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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에서 뛰던 부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이고 등번호는 37번을 배정했다.
부누는 2014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프로 데뷔해 지로나, 세비야를 거쳤다. 세비야에서 142경기를 뛰며 141실점 58회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2019-20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의 골문을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빠른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으로 스페인 라리가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돌풍을 이끌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당시 부누는 엄청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모로코의 최후방을 지켰다. 대회 6경기에 나서 5실점만 기록했고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는 두 차례 선방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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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계약 조건을 알려지지 않았으나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16억 원)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년간 3억 달러(약 4007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또 부가적인 옵션을 달성할 경우 4억 달러(약 5342억 원)까지 치솟고 계약 연장 옵션은 없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사우디로 향한 이후 수많은 스타 선수가 중동행을 택하고 있다. 지난 7월 호날두는 “이제 모든 선수가 이곳으로 오고 있다”며 “1년 안에 더 많은 수준급의 선수가 사우디로 오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이번에 합류한 네이마르 역시 “호날두가 처음 사우디로 향한다고 했을 때 모두 그가 미쳤다고 말하곤 했다”며 “하지만 지금 리그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변화를 볼 수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