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해운대' 캐릭터가 인상적"

  • 등록 2009-09-30 오후 4:37:27

    수정 2009-09-30 오후 5:04:44

▲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캐릭터가 살아 있는 느낌이었다"

할리우드에서 '재난영화의 귀재'로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한국형 재난영화인 '해운대'에 대해 촌평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2012'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해운대'를 알고 있다"며 "흥미로운 영화였다"고 말했다.

에머리히 감독은 "비록 전편을 보지 못하고 트레일러만 봤지만 캐릭터가 굉장히 생생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관객의 입장에서는 놀라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영화와도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에머리히 감독은 "다만 해운대는 한국을 무대로 하지만 '2012'는 전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난 7월 개봉한 '해운대'는 해운대에 대형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설정의 한국형 재난영화로 화제가 됐다.

영화 '2012'는 고대 마야인들의 2012년 지구가 종말한다는 예언에 모티브를 얻어 만든 작품.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모로우' 등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지구종말 3부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존 쿠삭과 아만다 피트,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한다.

이날 내한기자회견은 오는 11월12일 전세계 동시개봉을 앞두고 영화 초반 53분 분량의 특별상영전과 함께 이뤄졌으며 에머리히 감독 외에 존 쿠삭과 제작자인 헤롤드 클로저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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