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초 자체제작드라마 주인공은 한국인

  • 등록 2007-04-16 오후 4:15:59

    수정 2007-04-16 오후 4:15:59

▲ 미얀마 최초 제작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김아영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인이 미얀마 최초의 자체 제작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철의 노래 '사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신인 탤런트 김아영이 화제의 주인공. 김아영의 소속사 브로딘 엔터테인먼트는 "미얀마 영화계의 거장 감독 띵따오 감독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브로딘 엔터테인먼트측은 이어 "띵따오 감독은 이승철의 '사계' 뮤직 비디오를 보고 김아영이 자신의 작품 주인공과 어울린다며 출연 섭외를 했다"고 덧붙였다. 브로딘측에 따르면 김아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한국인 대학생이 미얀마에 와서 현지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얀마는 지금까지 한국, 중국 등으로부터 드라마를 수입해 방영했는데 최근 첫 자체 제작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그 주인공이 한국인을 캐스팅했다.

미얀마에서는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등이 큰 인기를 누려 한국과 한국 연기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아영은 미얀마 각 지역의 명소를 다니며 한 달여 동안 촬영할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미얀마에서 6월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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