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 제약-생명공학-금융 강세

  • 등록 2000-09-23 오전 10:42:22

    수정 2000-09-23 오전 10:42:22

인텔 폭풍이 휴렛팩 커드로 인해 다소 잠잠해진 하루였다. 다우지수는 유로화 약세의 진정, 유가 안정 등으로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첨단기술주가 몰려있는 나스닥시장은 초반 낙폭을 줄이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끝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바이오테크, 소비재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컴퓨터, 에너지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반도체 기업들의 약세가 전일에 이어 또 다시 이어진 하루였다. 22일 필라델피아 지수는 인텔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시종일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전일대비 5.89%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대규모 거래를 수반하며 20%이상 폭락했고 반도체 종목들도 대부분 폭락했다.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날 주요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역시 4.31%나 하락했다. 반도체의 폭락은 곧바로 컴퓨터관련 종목에게 영향을 주는 듯 했으나 휴렛팩커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같은 실적 전망을 하고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 게이트웨이, 컴팩, IBM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델 컴퓨터는 끝내 약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 인터넷-리눅스 강세, 네트워크 약세 인터넷 업종은 B2B 업종이 초강세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가 10% 이상 급상승한 가운데 커머스원도 올랐다. 이 두 종목의 강세로 메릴린치 B2B지수는 7% 이상 급등했다.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프라이스라인닷컴, AOL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급락했던 e베이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어제 약세를 보이던 잉크토미는 그대로 약세를 이어 갔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1.4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13%씩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우세하다, 시스코시스템즈가 1.33% 하락했으나. 루슨트테크놀로지와 JDS유니페이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노텔네트워크도 10% 이상 올랐으며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05% 하락했다. 반도체의 여파로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46% 하락했으며 인튜이드도 5%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오러클은 소폭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레드햇, VA리눅스 등이 상승했으며, 코렐은 소폭 하락했다. ◇ 금융-생명공학-제약 일제히 상승 다우지수의 회복으로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S&P금융지수는 1.84%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도 각각 1.64%, 1.44% 올랐다. 대부분의 종목이 우수한 실적과 인수합병과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증시전반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약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은행주에서는 체이스맨해턴이 5.88% 상승했으며, 시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증권주에서도 메릴린치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 모건 스텐리 딘 위터 등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리만 브라더스는 소폭 하락했다.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도 동반으로 상승해 전체 증시의 상승분위기를 주도했다. 아멕스바이오테크지수는 5.57% 상승한 반면 아멕스제약지수는 3.53% 올랐다. 첨단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생명공학과 제약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생명공학 업종은 휴먼게놈 사이언스, 셀레라 게노믹스와 같은 게놈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또한 바이오젠, 이뮤넥스, 암겐 등도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도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이자, 일라이릴라이가 모두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도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0.13%) 
반도체   -    필라델피아(-5.89%)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0.23%), 나스닥(-2.23%)
네트워킹 -    아멕스(-0.05%)
통신     -    S&P(1.16%), 나스닥(1.42%)
인터넷   -    메릴린치(1.10%)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7.35%)
생명공학 -    나스닥(5.23%), 아멕스(5.57%), 메릴린치(5.77%)
건강관리 -    S&P(3.02%), 아멕스(3.53%)
금융     -    S&P(1.84%)
은행     -    S&P(1.64%)
에너지   -    S&P(-0.86%)
자본재   -    S&P(-0.11%)
기본     -    S&P(1.75%)
  소비재 
경기     -    S&P(-0.06%)
  소비재
운송     -    S&P(0.97%)
원재료   -    S&P(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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