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상반기매출 950억, 순손실 1천억 - 동원경제硏

  • 등록 2000-06-25 오후 3:19:12

    수정 2000-06-25 오후 3:19:12

동원경제연구소는 23일자 기업탐방보고서에서 하나로통신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40% 증가한 950억원에 달하는 반면 순손실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3500억원의 매출에 300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예상했다. 또 하나로통신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하나로통신의 매출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ADSL과 CATV모뎀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40만9850명, 음성전화가입자를 합치면 46만5282명. 하나로통신은 올해말까지 110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말까지는 이를 2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다음달부터 B-WLL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ADSL 등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불가능한 연립주택 및 소형 빌딩 등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다고 동원경제연구소는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B-WLL 분야에서 올해말까지 5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사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말 보유현금 9000억원과 나스닥 상장으로 유입된 4130억원, 산업은행에서 지원받은 3500억원, 회사채 발행 2500억원 등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설비투자는 최소 1조2000억원에서 최대 2조2000억원에 달하지만 내년부터는 기간망 투자 감소 등으로 전체 설비투자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나스닥상장으로 발행된 하나로통신의 DR(주식예탁증서) 2400만주중 700만주는 원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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