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종합) 생명공학-네트워킹 상승..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하락

  • 등록 2000-09-16 오전 11:01:58

    수정 2000-09-16 오전 11:01:58

15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CPI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함에 따라 증시는 투자자들의 인플레보다는 기업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설비, 생명공학, 네트워킹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B2B, 금융, 제약업종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동반 하락 DRAM 현물가격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업종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일 3.01%나 하락하며 974.59로 마감해 1000선이 붕괴되었다. 오늘 반도체업종 약세의 원인은 무엇보다 DRAM가격의 급락에 있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64메가 DRAM 가격이 6달러선까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반도체주는 힘없이 무너졌다. 인텔이 3.54% 하락했으며, DRAM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은 5.95% 내려 DRAM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AMD와 텍시스인스트루먼트도 2% 가까이 하락했으며, 최근 연이은 소송제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램버스도 3%이상 하락했다. 한편 어제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컴퓨터 업종들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1.87% 하락했으며,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2.10% 내렸다. 델 컴퓨터가 3400만주나 거래되면서 2.40% 하락했으며, 휴랫팩커드, 애플컴퓨터, 컴팩, 게이트웨이 등도 모두 2%이상 하락했다. IBM도 1.48%하락했다. ◇ 인터넷- B2B-소프트웨어 약세,네트워킹 소폭 오름세 인터넷주들 역시 나스닥 하락의 예외가 아니었다. 야후와 라이코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아마존, e베이, AOL, 프라이스라인닷컴, 익사이크앳홈 등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어제 10%이상 급등했던 잉크토미도 1.23% 하락했으며, 브로드비전도 내렸다. 역시 어제 강세를 보이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종목들도 하락했다. 버티컬넷이 6.45% 하락한 가운데, 아리바, 커머스원 등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관련주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네트워킹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오랜만에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2.45% 상승해 어제의 약세를만회했으며, 노텔네트워크도 올랐다. 반면 JDS유니페이스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 중에서는 오라클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지않게 나오면서 7.81%나 급락해, 증시 전체의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튜이트 등도 하락했다. 한편 리눅스주들도 이날 큰 폭으로 떨어졌다. 레드 햇이 실적부진의 예고에 이어 ABN암로의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16%나 하락했으며 VA리눅스도 6.6%나 떨어졌다. ◇ 금융-제약 하락, 생명공학 상승 금융기관 간의 인수합병 논의가 잠시 주춤하면서 금융주들이 또 다시 약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2.02%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1.71%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맨해턴 등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실적증가예상으로 일제히 강세를 기록한 증권주의 리먼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도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했다. 보험주인 애트나, AIG 등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도 4%이상 내렸다. 금융주 가운데 오른 종목은 0.88% 상승한 웰스파고 정도이다. 생명공학주는 소폭의 오름세, 제약주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암겐과 이유넥스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젠, 사이론, 밀레니엄제약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또 어제 오름세를 기록한 게놈관련주인 셀레라 게노믹스와 휴먼 게놈 사이언스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제약주는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하락 종목들의 낙폭이 그리 크지않아 비교적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브리스톨마이어가 0.24% 상승했으나, 일라이릴라이, 머크, 존슨&존슨 등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24%) 
반도체   -    필라델피아(-3.01%)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87%), 나스닥(-2.10%)
네트워킹 -    아멕스(0.11%)
통신     -    S&P(-1.09%), 나스닥(-2.36%)
인터넷   -    메릴린치(-2.99%)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2.89%)
생명공학 -    나스닥(-0.52%), 아멕스(0.48%), 메릴린치(0.07%)
건강관리 -    S&P(-0.39%), 아멕스(-0.86%)
금융     -    S&P(-2.02%)
은행     -    S&P(-1.71%)
에너지   -    S&P(3.33%)
자본재   -    S&P(-2.51%)
기본     -    S&P(-0.66%) 
  소비재 
경기     -    S&P(-0.96%)
  소비재
운송     -    S&P(-0.53%)
원재료   -    S&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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