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與 치졸한 작태에 분노…집권 여당 단죄해야”

부산시장 보궐선거 흑색선전 맹비판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흔든 文정권 심판론 강조
박형준 후보지지 호소…“부산 미래 맡길 인재”
  • 등록 2021-03-21 오전 10:21:45

    수정 2021-03-21 오전 10:22: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의화 전(前) 국회의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현재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21일 부산시민을 상대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 치러지는 부산시장,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시장의 성추행으로 생긴 선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파렴치한 문제로 보궐선거가 생기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팽개쳤다”면서 “그리고 선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번에는 인신공격,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검증하겠다며 관련이 없는 재혼한 처의 자녀들까지 신상털기를 하고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 전 의장은 “지금 부산은 좋은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나가는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으로 대결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런데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구태한 흑색선전에 몰두하는 민주당의 작태를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집권 여당을 확실하게 단죄해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고 경제정책, 부동산정책 등 실정만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후보를 치켜세웠다.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기 위해선 이번 보궐선거에서 박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박 후보는 오랫동안 동아대 교수로,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등으로 일하면서 항상 부산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을 개발해온 사람”이라며 “아이디어가 탁월할 뿐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이다. 부산의 미래를 맡기면 확실하게 성과를 이뤄낼 창의적인 인재”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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