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정 교수 영장이 발부된 뒤 공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포스트를 등록해 검찰 청구 영장을 발부한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공씨는 프로필 사진도 사법부 영정 이미지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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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 과정에서 조 전 장관과 정부여당 입장을 강하게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온 공씨는 26일 서초동에 열릴 예정인 촛불집회 참여도 독려했다.
한편 법원은 정 교수 영장심사에서 “구속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적용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법원은 검찰이 적용한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됐다는 판단 아래 영장 발부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변수가 되리라 예상됐던 정 교수 건강 문제 역시 법원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