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앞장서는 中企]전북인삼농협, 조합원 인삼 수매해 ‘동반성장’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수상
인삼 경작에서 출하까지 모든 과정 지원
농산물 판로 및 유통 “소득 증대 최우선”
조합·조합원 협의체 통해 수매 가격협상도
  • 등록 2020-12-18 오전 6:25:00

    수정 2020-12-18 오전 6:25:00

신인성 전북 인삼농협 조합장.
[이데일리 박민 기자] ‘농가 소득 증대 및 전북인삼농협 건전경영을 통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

전북인삼농협은 인삼 재배부터 수매(收買), 가공, 유통까지 일괄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청정 인삼을 유통하며 농가 소득 보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설립 당시 1600여명의 인삼 경작 농가가 100% 출자해 만든 농업협동조합으로서 인삼 경작 농가의 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중소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전북인삼농협은 인삼업을 경영하는 조합원에게 기술과 자금, 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을 돕고 있다. 관할구역은 전라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다. 구역 내 농가들의 인삼 경작 신고를 비롯해 경작 지도, 영농 자금 지원, 인삼 수매, 홍삼 가공에 이르기까지 인삼 경작에서 출하의 전 과정을 지원사격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전북인삼농협은 매년 조합원의 수매를 위한 가격협상에서 조합원과 조합의 동반성장을 위해 의사기구인 협의체도 만들었다. 이러한 인삼 수매 방식을 통해 조합의 홍삼 가공, 판매 사업에 따른 수익 창출로 동반성장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삼이라는 작물 특성상 식재부터 수확까지 수년간의 기간이 걸리는 만큼 자금 회전이 어려운 인삼 농가를 위해 자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인삼 식재 자금, 계약재배자금, 출하선급금 등 다양한 자금 지원 방안을 도출해 금융 편의를 돕는 것이다. 전북인삼농협 관계자는 “인삼 산업 발전과 농가의 직접적인 실익을 위해 조합원 면담 및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인삼농협은 인삼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삼브랜드인 ‘진안삼’을 활용해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 및 경영수지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전북인삼농협의 홈페이지 및 쇼핑몰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홍삼제품에 대해 도지사 인증상품도 획득했다. 진안군과 연계해 마이산 인근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 판매 행사를 추진했고, 쿠팡과 협약해 인삼 선물 세트도 납품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상품의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스테비아 인삼’이라는 품목도 개발하고 있다. 전북인삼농협은 “인삼계열화 사업을 통한 우수한 수삼을 수탁해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가공·제조해 판매하며 소비자 건강 증진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인삼농협이 생산하는 6년근 순수홍삼액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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