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전방산업 호조..내년 매출 680억 전망"(VOD)

적자구조.부실채권 올해 정리..내년 매출 680억
차세대 신규사업 기대..와이브로용 PSU 개발
올해 첫 배당 액면가 3%..대주주 몫 포기
  • 등록 2006-12-26 오전 10:00:00

    수정 2006-12-26 오전 10:04:21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종합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성호전자(043260)가 디지털 TV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6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는 26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전방산업인 디지털TV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IP TV가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가면서 관련 부품인 필름콘덴서와 PSU(Power Supply Unit)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PSU는 모든 전자제품에 반드시 들어가는 제품으로 교류전류를 가정용인 직류로 전환하는 부품이며 필름콘덴서는 전기를 담아두는 그릇으로 보면 된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 거래업체의 부도로 발생한 부실채권과 원가율 상승에 따른 적자구조를 올해 대부분 해결하면서 사업구조가 흑자구조로 턴어라운드했다"며 "내년부터는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올해 480억원의 매출과 3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80억원의 매출과 70% 가까이 증가한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회사의 미래를 기존 주력제품을 응용한 차세대 신규사업에서 찾고 있다.

성호전자는 현재 차세대 통신분야인 와이브로와 DMB와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는 PSU를 개발중인데 프린터용 PSU는 삼성전자의 프린터 사업 육성에 따른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성호전자를 이를 위해 삼성전자 프린터 공장이 들어서있는 중국 위해에 프린터용 PSU를 생산하는 공장을 내년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또 2010년을 전후해 국내에서도 양산될 것으로 보이는 하이브리드카용 콘덴서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중이다.

박 대표는 "당사의 주력제품인 PSU나 필름콘덴서가 사양산업이 아니냐는 일부의 평가도 있지만 개발 여부에 따라 오히려 첨단사업이 될 수도 있다"며 "디지털 산업과 IP TV 등 통신산업의 발전이 지속되는 한 회사의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성호전자는 올해 상장이후 처음으로 액면가 대비 3%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번 배당에서 대주주 몫은 제외해 소액주주에게 돌아가는 부분을 더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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