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광섬유 업황 반등에 성장 기대감↑-SK

  • 등록 2020-06-29 오전 8:22:54

    수정 2020-06-29 오전 8:22:5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증권은 29일 이노인스트루먼트에 대해 광섬유 업황 반등과 신제품 효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인스트루먼트가 영위하는 광섬유 업황 반등은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간 광섬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는 ‘제1 소비국‘인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신(新)인프라 건설을 천명하며 다시금 광섬유 소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

이에 글로벌 광섬유 판매 단가 반등은 물론 광섬유·광케이블 포설 등에 필요한 광섬유융착접속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노인스트루먼트 과거 중국 3대 국영통신사 내 광섬유융착접속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도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18년 중국 광섬유 소비 절벽을 경험한 이후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5G 통신서비스에 활용되는 고주파수 대역점검을 위한 5G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pectrum Analyzer) 개발을 완료했고 기존 광섬유융착접속기 고객사를 중심으로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 국영통신사는 물론 북미지역 핵심 통신사와의 광섬유융착접속기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신제품 연착륙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생산기지 이전과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생산 시설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이전했으며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또, 중복 부서 등은 과감히 통폐합하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전반적인 고정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중국 내 유휴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 비중을 낮추고 불필요한 금융 비용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광섬유 업황의 반등과 5G 신제품과의 시너지 노력이 빛을 발할 시간이 머지 않았다는 판단이다”며 “생산기지 이전 및 구조조정 통해 고정비 절감 및 불필요한 금융 비용 절감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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