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코로나19 신규확진 18명

지역사회 감염 17명·해외유입 1명
  • 등록 2020-05-09 오전 10:57:11

    수정 2020-05-09 오전 10:57:1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등 여파로 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늘어 총 1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후 22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태원 클럽 등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다시 우려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초기 발병자로 꼽히는 용인 66번 확진자 A(29)씨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확산된다.

실제 지역에서 발생한 17명 중 1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명, 경기 3명, 인천 1명 등이다. 나머지는 부산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은 경기도에서 보고됐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는 여성이 6434명(59.35%)으로 남성 4406명(40.6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79명(27.48%)으로 가장 많다. 50대가 1958명(18.06%)으로 다음이다. 이어 40대 1438명(13.27%), 60대 1355명(12.50%), 30대 1177명(10.86%) 등 순서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9568명이 됐다. 완치율은 88.3%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6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6만30명으로 집계된다. 이 중 64만3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9153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유흥업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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