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도요타, 차량 카메라·GPS 활용 고정밀 도로지도 만든다

2020년 실용화 목표
  • 등록 2016-01-09 오후 12:26:39

    수정 2016-01-09 오후 12:26:3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자동차에 탑재한 카메라와 GPS 정보를 집약해 고정밀 도로지도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지도 자동 생성 장치(New Map Generation System)를 선보였다.

이 장치는 자동차가 주행 중 수집한 노면의 화상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집약·보정해 스스로 광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만든다. 특정 장치를 탑재한 도요타 자동차가 달리는 것만으로도 도로 구조나 교통 룰이 바뀔 때마다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다.

도요타 지도 자동 생성 장치 구현 이미지. 한국도요타 제공
지금까지는 3차원 레이저 스캐너 탑재 차량이 다니며 도로 정보를 수집했다. 이 때문에 지도 갱신 빈도가 낮고 신선도는 떨어졌다. 특히 도로 백색선이나 표지판은 사람이 직접 작성해야 했다.

도요타는 이렇게 모은 정보를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공간 정보 자동 생성 기술인 ‘코스믹(Cosmic, Cloud-Operated Spatial Mark Information Creation)2’를 통해 지도로 만든다. 자동차 카메라와 GPS 데이터의 오차는 주행 궤적 추정 기술과 여러 대가 함께 수집한 노면 화상 정보를 통합·보정해 해소한다. 직선로의 오차가 5㎝ 이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요타는 또 이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신모델에 차량 통신 모듈(DCM) 탑재율을 높이고 전 세계 사양을 통일해 2019년에는 도요타 스마트 센터 내 빅데이터 센터(TBDC)를 통해 전 세계 DCM 수집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모야마 시게키 도요타 전무는 “자동차가 IT기술의 빠른 진화를 도입함으로써 과거에 없던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요타 지도 자동 생성 장치 구현 이미지.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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