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결정”

NH투자증권 보고서
“다음주 코스피 밴드는 2650~2750”
  • 등록 2020-12-04 오전 8:49:59

    수정 2020-12-04 오전 8:49:5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향후 코스피 방향성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12월10일)을 꼽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외국인은 9월 동시만기 이후 코스피200 선물을 3만7000여계약 순매수해 롤오버를 고려한 외국인 매수 포지션은 6만계약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롤오버 여부가 향후 단기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수세는 최근 둔화하고 있으며 원월물 교체에 대해서도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현물 순매수 모멘텀이 가장 강할 시기는 2021년 1분기까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대한 힌트 드러낼 동시 만기 전 주요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 나타날 수 있고, 동시 만기 이후 주요 투자 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외국인 현물 순매수 기조와 금융투자 연말 배당 수익 확보 위한 현물 순매수 가능성 고려하면 대형주에 여전히 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국내 주식시장 이익 기여도 가장 높은 섹터로 반도체, 2차전지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 지속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민감주를 담는 전략을 권고했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50~2750선을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RSI(하락일 수 대비 상승일수 비율)가 과열 구간인 7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과 맞물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 부양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는 한 주”라면서도 “주식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높은 멀티플 부담, 과열 양상을 고려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향후 주식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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