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해홍과 `아워게임` 공동경영 계약완료(상보)

"한-중-일 아우른 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목표
  • 등록 2004-06-03 오전 10:30:56

    수정 2004-06-03 오전 10:30:56

[edaily 전설리기자] NHN(035420)은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 포털인 아워게임(www.ourgame.com)을 운영하고 있는 해홍공고유한공사(해홍)과 아워게임 공동 경영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당초 계약대로 아워게임 운영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합작법인 `아워게임에셋(Ourgame Assets)`의 지분 50%를 각각 확보하고 아워게임을 공동 경영하게 됐다. NHN은 새로 설립될 NHN글로벌(가칭)과 NHN과 홍콩 PCCS와의 합작법인 NHN-PCCS(HK)를 통해 7000만달러의 현금과 신규 발행될 NHN 주식 38만3020주(주당 발행가 9만3747원)로 아워게임에셋 지분 50%를 인수한다. NHN은 "이 중 현금 4600만 달러는 6월30일 안에 지급될 예정이며 400만달러는 NHN-PCCS(HK)가 지급하고 나머지 2000만달러는 계약 이후 18개월 이내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 김범수 대표는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NHN이 한·중·일을 아울러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확보한 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는 게임 개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워게임은 지난 98년 한게임과 유사한 캐쥬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4월말 기준으로 1억4000만명의 회원과 60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 사이트로 올해 약 16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홍은 86년 설립, 92년 11월 중국 센젠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 의료 전자 상거래 사업과 아워게임 운영,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A3` 서비스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화학·섬유 제조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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