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속의 집`..수익형 평면 속속 등장

㈜한양·벽산건설 `수익형 평면` 선봬
서울시 부분임대 3천가구 선보일 예정
  • 등록 2009-10-22 오전 11:11:55

    수정 2009-10-22 오전 11:11:55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건설업체들이 임대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평면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영종하늘도시 `한양 수자인` 59㎡형의 일부 주택형을 세대가 분리해서 살 수 있는 확장임대형으로 설계해 분양에 나섰다. 
 
▲㈜한양의 영종하늘도시 `한양수자인` 확장임대형 내부 모습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 직장을 둔 사람들의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획기적인 평면을 도입한 것.

한양 관계자는 "소형주택이니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 평면을 기획하게 됐다"며 "임대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을 위한 평면 설계"라고 말했다.

벽산건설(002530) 역시 부산 장전동에 세대가 분리된 `수익형 평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벽산 블루밍 장전 디자인시티`의 132㎡형 이상 중대형아파트에 적용되는 `수익형 평면`은 별도의 화장실과 간단한 조리공간 등이 제공되고 평면에 따라 출입구도 분리해 완전 다른 세대로 생활할 수 있게 선보인다. 수요자의 기호에 따라 수익형 평면과 일반형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벽산건설의 부산 장전동 `벽산블루밍` 132㎡형 수익형 평면
부산 장전동은 인근에 부산대학교 등 소형주택 수요가 꾸준한 곳이어서 이를 적극 활용하자는 의도로 도입했다는 것이 벽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흑석뉴타운 6구역에 부분임대 아파트를 이달 중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를 시작으로 흑석뉴타운에만 1684가구, 서울 뉴타운 5곳, 총 15개 구역에서 총 3267가구의 부분임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의 부분임대 아파트는 현관을 두개로 분리해 한 아파트 내에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도록 했다. 공급면적 148㎡ 안팎의 중대형아파트에 선보일 예정으로 임대용 공간은 전용면적 20㎡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부분임대아파트를 도입함으로써 뉴타운 지역 내에서 임대주택수를 늘려 최근 증가하는 1~2인가구 등의 임대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부분임대 주택은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1997년 경기도 남양주 청학지구(592가구, 전용 99~118㎡), 서울 휘경동(250여가구, 전용 118㎡)에서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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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식 평면` 도입한 부산 장전 벽산블루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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