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500m銀' 황대헌 "계주, 누구보다 노력했는데 아쉬워"

  • 등록 2018-02-22 오후 11:06:30

    수정 2018-02-22 오후 11:08:49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쇼트트랙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이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을 마친 뒤 베뉴 세레모니에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부흥고). 하지만 그의 모습은 기쁨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함께 노력한 계주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이 컸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공식 인터뷰에 응했다.

황대헌은 “500m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도 아쉽고 계주도 많이 아쉽지만 1500m와 1000m가 안 좋아서 힘들었다”며 “그냥 단지 지나가는 하루일 뿐이고, 단지 시합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빨리 잊어버리려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500m에서 성적이 났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계주는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하지만 노력하고, 소통하고, 단단해진 것만큼은 금메달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유독 많이 넘어진 데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황대헌은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단지 운이 없었던 같다”며 “노력은 누구보다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아직 고등학생인 황대헌에게 이번 대회의 아쉬움은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황대헌은 “만족스럽다기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계주는 서로 다 같이 노력한 부분이라 지금은 (기분이)좀 그렇다”며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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