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유럽형 재래시장 개설

  • 등록 2004-03-17 오후 3:00:05

    수정 2004-03-17 오후 3:00:05

[edaily 하수정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1일 압구정 본점에서 유럽풍 재래시장인 `그린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마켓은 앞으로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약 300평 규모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 유기농 상품이나 재활용상품, 기부상품 등을 판매, 유럽형 특화 재래시장으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근교 농장에서 갓 수확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 홈메이드 음식 등 웰빙식품류를 선보이고 벼룩시장 개념으로 재활용상품이나 소품을 최고 95%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그린마켓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참여업체 및 이용고객들의 설문 을 거쳐 사회자선단체에 기증키로 했다.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정지영 팀장은 “4월에는 11일과 25일에 ‘그린 마켓’을 열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단지 상품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그린마켓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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