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NS홈쇼핑 `NS마트` 인수 추진(상보)

  • 등록 2012-07-13 오후 4:27:14

    수정 2012-07-13 오후 5:09:51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이마트의 NS마트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NS홈쇼핑과 450억원 규모의 NS마트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NS마트 23개 점포와 경기도 용인의 물류센터 등이다.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될 경우 이마트는 기존 106개(에브리데이 100개, 메트로 6개) 점포를 포함해 총 129개의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장을 갖추게 돼 롯데슈퍼(431개), 홈플러스익스프레스(317개) 등 선두권 업체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마트는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 중이다. 내달 1일 인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본계약도 체결되지 않아 8월1일 매장 인수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NS홈쇼핑의 마트 물류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거리상으로 가까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운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용인 구성점의 경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NS마트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초에도 NS마트를 인수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했지만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롯데마트를 거쳐 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번 인수 건은 NS홈쇼핑측이 이마트에 먼저 제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NS마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NS홈쇼핑의 물류센터는 총 2곳이다. 용인의 경우 마트 전용으로 사용돼 홈쇼핑 전용으로 사용 중인 대전의 물류센터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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