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사 교섭 파행..결렬 위기

  • 등록 2007-07-26 오후 6:02:41

    수정 2007-07-26 오후 6:02:41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공권력 투입 6일만에 재개된 이랜드 노사의 교섭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이랜드 노사는 26일 오후 6시 서울 대방동 여성회관에서 홈에버와 뉴코아 공동교섭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조측이 갑작스레 민주노총으로 장소를 변경할 것을 사측에 통보했다.

사측은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 교섭 장소를 민주노총으로 변경했지만 참석 예정이었던 오상흔 홈에버 대표와 최종양 뉴코아 대표는 불참하기로 했다.

사측은 민주노총에서는 노사 양측의 평등한 교섭이 이뤄지기 힘들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다만 대표이사들의 위임장을 받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교섭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측이 이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노조측은 협상 테이블에 대표이사가 참석하지 않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다며, 대표이사들이 참석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사측 역시 노조측 요구를 부당하다고 판단, 실무 책임자들만 교섭장에 보낸다는 방침이어서 정상적인 협상이 이뤄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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