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래몽래인·ANP컴즈' 코스닥 상장 나선다

위지윅, 래몽래인·ANP컴즈 코스닥 상장 절차
"언택트 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 도약 기회"
  • 등록 2020-05-15 오후 5:22:00

    수정 2020-05-15 오후 5:22: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위지윅)가 지난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자회사로 두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래몽래인과 에이앤피커뮤니케이션즈(ANP컴즈)에 대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위지윅은 자회사인 래몽래인과 ANP컴즈에 대한 상장 계획 절차를 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위지윅은 지난해 7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인수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확장에 따른 국내 드라마 제작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주몽’과 ‘성균관스캔들’, ‘프라하의 연인’ 등 약 30여편의 한류 드라마를 제작해온 코넥스 상장사로 IBK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80억원 규모의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을 발판 삼아 전년 대비 총 매출규모 성장률이 150%를 웃돌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상반기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제작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논의 중인 제작 라인업은 총 11개 작품 이상이며 제작편수가 늘어나는 만큼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같은해 1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행사(Peace in Motion) 연출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벤트, 전시대행사 ANP컴즈를 인수하면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전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위지윅은 두 회사의 최대주주로 드라마와 전시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실현하고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지윅 관계자는 “두 자회사가 연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회사 외형 확장면에서 유의미한 투자 결과를 낼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은 위지윅과 두 자회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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