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원로들, 安 만나 출마 철회 의견 전달키로

동교동계 원로고문단, 긴급 회동..정대철 상임고문 직접 만나 전달키로
탈당·출당 논의無.."일부 고문단 개인적 의견"
  • 등록 2017-08-08 오후 2:40:21

    수정 2017-08-08 오후 2:40:21

동교동계 원로 고문단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불출마 촉구와 출당 건의 검토, 109명의 출마 요구서에 대한 당 윤리위 회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기훈, 박양수, 박명석, 이훈평, 최락도, 이경재, 이창근, 류의재 등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동교동계 원로고문단들은 8일 정대철 상임고문이 대표로 나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전당대회 출마 철회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홍기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동교동계 원로고문단 긴급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대다수의 고문들은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지도려과 소통공감능력의 한계를 지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선패배에 대한 책임과 이유미 증거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안 전 대표의 당권도전은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당의 국민적 지지를 증폭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고문들은 안 전 대표의 지도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다당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제3당의 입지를 공고히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 안 전 대표의 당권도전을 비판만 할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회동에서는 안 전 대표의 출당이나 동교동계 집단 탈당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홍 전 의원은 “출당 탈당 이야기는 고문단 몇분이 애당적 차원에서 자기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면서 “고문단 전체 의견은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그는 “고문단이 당의 어른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면서 “어쨌든 당이 잘 단합하고 화합해서 잘 나가는데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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