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박을복자수박물관에서 여름 기획전으로 ‘프로비던스 두번째 이야기 展’을 개최한다.
강민희, 김용주, 김희진, 박주형, 백자현, 안진균, 이정희, 정지영, 한정현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로드아일랜드 스클 오브 디자인(RISD)과 인연이 있는 이들이다. 프로비던스는 은·보석 세공, 섬유제품 등의 제조업이 발달했으면서 분위기가 자유롭고 진보적이어서 ‘예술인의 낙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RISD 역시 자유롭고 진보적인 학풍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학풍을 기반으로 목재, 금속, 섬유, 종이, 아크릴, 벨크로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와 사진, 줌치, 조각, 레이저 커팅 등 여러가지 기법으로 제작된 개성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8일 오픈해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며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요금은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