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빈집 부지에 공공주택 짓는다

  • 등록 2020-09-02 오후 4:09:09

    수정 2020-09-02 오후 4:09:0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소재 빈집을 공공주택으로 활용한다.

SH공사는 서울 소재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건설, 다음달 12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빈집 부지에 공적 주택을 지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해 사회초년생들의 주거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SH공사가 소유한 빈집 부지가 1차적인 사업 대상이다. 이 외에도 사업자가 SH공사에 매입을 제안한 빈집 부지를 사회주택 사업자(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리로 임차한 곳이 사업 대상이다. SH공사가 소유한 빈집 부지가 아닌 사업자가 원하는 빈집 부지(희망형 사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자격 범위는 중소기업법에 따라 중소기업 중 건설업, 부동산업, 임대업 등도 포함한다. 사업자는 사업비의 90%까지 대출을 통해 조달할 수 있으며, SH공사는 대출 금리를 1.8%(최대 15년간)로 유지한다. 사업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토지임대료는 SH공사가 정한 토지평가액의 연 1%(부가세 별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30~40년) 임차할 수 있는 구조다. 사업기간 만료 시에는 SH공사가 확정한 건설원가를 기준으로 사업자 소유 건축물을 매입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사회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저소득층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개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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