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피습]"경찰 "김기종 자택서 이적성 의심서적 발견해 분석중"

  • 등록 2015-03-06 오후 6:34:43

    수정 2015-03-06 오후 6:34:43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 씨의 자택 겸 사무실에서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이 발견됐다.

6일 경찰은 이날 새벽 4시 40분부터 오후 1시 25분까지 8시간여 동안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김씨의 주거지 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서적 17건, 간행물 26건, 유인물 23건, 컴퓨터 본체 등 디지털 증거 146점 등 총 219점을 확보했다.

김두연 서울경찰청 보안2과장은 이적석 의심 기준에 대해 “판례를 기준으로 북한에서 발행했거나 북한 문화와 관련된 서적을 이르는 원전이나 대한민국의 존립 안전과 자유 민주주의 체제 위협하는 이적 표현물도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책 제목 등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확인은 거부하면서 “이적성 여부가 어느 정도 결론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김씨의 이메일 계정과 계좌 등도 조사해 배후 세력 여부에 대해서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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