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초교 2학년생 코로나19 확진…전교생 원격 수업

와동초교 재학 중인 2학년, 父 통한 감염으로 추정 돼
보건당국 "구로구 확진자 전파 N차 감염 가능성 조사"
  • 등록 2020-06-17 오후 10:43:38

    수정 2020-06-17 오후 10:43:38

인천시 부평구 부평기적의도서관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보건당국 관계자가 검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도 안산시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 대상 모든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했다.

안산시는 17일 단원구 와동에 사는 9살 A(시흥 23번 확진자)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와동초등학교 2학년생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38·시흥 22번 확진자)씨의 둘째 아들이다. B씨의 아내와 딸, 큰아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A군은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뒤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A군은 아버지가 치료 중인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앞서 확진된 B씨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인지컨트롤스 직원이다. 지난 1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서울 구로구 75번 확진자 C(44·구로구 고척1동 거주)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C씨는 자신과 같은 날 오전 확진된 서울 구로구 고척동 평안교회 목사 61세 여성(구로구 72번 확진자)의 사위이다. 구로구 72번 확진자의 가족 중에는 C씨 외에 남편(67세)과 딸(44세)도 확진됐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A군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날인 지난 16일 등교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교육 당국과 협의, 와동초등학교 전교생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 학교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진단 검사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흥시 보건당국은 구로구 75번 확진자인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소속 회사인 인지컨트롤스 전 직원 449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B씨를 제외한 4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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