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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개최
  • 과기정통부, 올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국내 메타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육성을 위해 K-디지털 챌린지-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는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성인과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성인부는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의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취업과제, 창업과제와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 중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전원 자유과제를 수행한다.다음달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다음달 12일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8월 7일 출품작 접수 마감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수상작 33개(성인 24개, 학생9개)를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33개 우수팀에게는 총 1억9500만원의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2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4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4점), 후원기업대표상(23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예선 과정부터 개발 장비 대여와 교육 강좌를 제공해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본선 진출팀(약 70여팀)에게는 1:1 멘토링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후 3차 및 최종 평가를 진행하여 수상팀(33팀) 선정될 경우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11~12월) 참여기회와 후원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등 후속지원이 이루어진다.성인부에 신설된 메타버스 아카데미 분야의 경우 추가적인 혜택 및 후속지원이 이루어진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교육훈련비(1인 최대 100만원)가 지원된다. 또 최종 취업과제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 인턴십(10~12월, 월 250만원), 최종 창업과제 수상자에게는 창업컨설팅과 창업훈련비(3개월, 1인 월 100만원)를 제공하는 등 실제 취·창업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6 I 한광범 기자
대법원, 국제분쟁 전문 특별법원 설립 연구회 발족
  • 대법원, 국제분쟁 전문 특별법원 설립 연구회 발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법원이 국제 상사·지식재산 분쟁 사건 처리를 위한 특별법원 설립을 추진을 위해 국제 분쟁해결 시스템 연구회를 발족했다. 지난 2일 국제상사·지식재산 분쟁 사건 처리 특별법원 설립 추진을 위한 국제분쟁해결 시스템 연구회 발족식 기념사진. (사진=대법원)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은 각급 법원의 법관 및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겸 학계와의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전국의 각급법관 56명이 참여한다. 창립총회에서는 국제거래, 지식재산 분야의 전문가인 노태악 대법관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간사는 김광남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총무는 목혜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판사, 최지원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운영위원으로 구자헌 특허법원 수석판사, 이혜진 특허법원 고법판사, 이한상 대법원 재판연구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 지명됐다. 노태악 대법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상사 및 지식재산 분쟁해결을 위한 특별법원의 설립의 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차적 접근성의 강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쟁의 처리 및 신뢰의 확보 방안으로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활용한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증거개시청구와 공개 제도 등 효율성 높은 영미법상의 절차 도입 △조정 등을 활용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절차 진행 △전문화된 외국인 법관의 비상임재판관으로서 임명 △재판의 실효성 보장을 위해 대한민국의‘외국재판에 대한 승인집행 협약’ 신속한 가입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혜진 특허법원 고법판사는 “국제 지식재산 소송에서 미국과 독일 법원이 선호되는 주된 이유는 시장의 규모가 크고 특허권자에게 우호적인 판결을 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연합지식재산법원(AUIPC)의 설립과 판결의 예측가능성, 절차적 접근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필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교수)는 ‘메타버스기반 법률생태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특허 출원과 소송의 연계 시스템 등을 통한 아시아 지식재산 메타버스(AIP-Meta) 조성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용중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연구회의 연구결과를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에 출판할 수 있도록 연구 방법론과 해외 논문 작성 방법을 강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특허사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심지어는 한국기업끼리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있었다”며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중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각국에서는 국제분쟁의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법원들이 출범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오랜 논의 끝에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창설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4.05.03 I 백주아 기자
'테무' 이용해 외국인 데이터 수집?…"中 선전·선동 강화"
  • '테무' 이용해 외국인 데이터 수집?…"中 선전·선동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의 국영 선전매체들이 최근 국내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테무’를 포함해 자국 정보기술(IT)업체와 협력해 외국인에 대한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의 입법을 마친 상황에서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테무(사진=AFP)◇ “中국영 선전매체, 테무 등 IT업체 동원해 데이터 수집”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호주의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국영 선전기관들이 쇼핑·게임 앱을 포함한 중국 IT 기업으로부터 외국 사용자를 표적으로 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광범위하게 연계돼 있다”고 전했다.보고서는 국영 기업을 포함해 1000개가 넘는 중국 정부 기관과 중국 기업 간의 관계를 지도 형태로 구현했다. 여기에 1억명 이상의 미국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전자상거래 앱 ‘테무’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미디어 그룹 간의 계약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 테무의 모회사 격인 핀둬둬가 인민일보 계열의 데이터 관리회사인 인민데이터베이스(인민DB)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 인민DB 홈페이지에는 핀둬둬가 자사의 기업 파트너라고 소개돼 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사만다 호프만 ASPI 전 수석 분석가는 “중국 정부는 이러한 기업을 통해 선전·선동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한다”고 지적했다.시진핑 국가주석 통치하에서 중국은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홍보하거나 비판 여론을 통제하는 전략을 강화해 왔다. WP는 최근 친중 성향의 허위 정보 캠페인이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1월엔 중국에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개설된 수천 개의 페이스북 계정이 단속됐다.이러한 전략은 인민일보와 온라인판인 인민망 등 인민일보 미디어그룹이 앞장서고 있다고 WP는 짚었다.더 큰 문제는 중국의 국가 선전당국이 중국 게임업체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업과의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인민DB와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간의 파트너십도 언급했다.중국 국영 기업을 포함해 1000개가 넘는 중국 정부 기관과 중국 기업 간의 관계 매핑 현황(사진=ASPI 보고서)◇ 틱톡 이어 또?…“다른 중국계 앱, 강제매각법 확대 여지”중국 국영 선전매체들과 중국 IT 업체 간에 연관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지만, 수집 및 공유된 데이터의 활용도는 알려진 바 없다. 국가 주도로 데이터 관리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중국에서 기업은 당국 요청에 따라 중국 내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어 해당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호프만은 “그런 종류의 스모킹건(직접적 증거)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중국의 선전 시스템이 이같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더 이해하고 그 영향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지적에 틱톡에 이어 다른 중국 앱도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정치권에서는 미국 내에서 중국 소유의 앱의 인기가 급증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미국 소셜미디어 다운로드 1위인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24일(현지시간) 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WP는 “테무를 포함해 중국 소유주가 통제하는 다른 앱을 대상으로 강제매각법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보도에 거론된 업체들은 이 같은 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테무는 자사와 인민DB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자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한다고 반박했다. 핀둬둬도 “인민DB와 데이터 공유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보도자료 등 콘텐츠 배포 등에 관한 협력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2 I 이소현 기자
과기부-행안부, 국장 교류 이어 공공시스템 혁신 MOU
  • 과기부-행안부, 국장 교류 이어 공공시스템 혁신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의 ‘전략적 인사교류’ 방침에 따라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에 과기정통부 출신 임정규 국장이,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에 행안부 출신 황규철 국장이 임명된 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간 ‘전략적 협업 협의회’ 첫 회의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전략적 협업 협의회’는 황규철·임정규 국장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간 협업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진행 상황을 매월 점검한다. 첫 회의에서는 5건의 협업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및 일정, 부처별 역할 등이 논의됐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에선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24.1.)’에 따라 정보시스템 운영방식 개편 및 공공 정보화사업 참여여건 개선을 위해 국민 이용이 낮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한다.이를 통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소프트웨어 사업의 대가산정 기준 등 체계를 개선한다. <인공지능·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에선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충북(산업안전), 충남(도로·생활안전), 대전(도시안전), 세종(시설안전) 등이다.<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및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구현>에서는 민간의 초거대 AI를 범정부적으로 도입하고, 각 기관이 이를 활용하여 원하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 및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선도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해외진출 지원>에서는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및 범정부 협력 사절단 등이 연계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지역 디지털서비스 확산사업의 효과성 제고>에서는 지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사업의 차별화 및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부처 간 사업계획 수립, 공모과제 선정 및 성과평가 등에 상호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배제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이 꼭 필요하다”면서 “양 부처가 하나가 되어 여러 협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2024년 디지털 트윈 실증사업 선정
  • 코스메카코리아, 2024년 디지털 트윈 실증사업 선정
  • 코스메카코리아 전경.(사진=코스메카코리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디지털 트윈 혁신 서비스 선도 제조 사업 적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증사업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디지털 트윈 및 AI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외 2개 업체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다. 안전관리 향상,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ESG 데이터 관리 향상을 목표로 한다.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국내 화장품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 트윈은 메타버스와 달리 현실과 가상 세계가 똑같은 데이터를 반영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공장을 동일하게 모델링하기에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실시간 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화장품 ODM 공정의 생산 유연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기 맞춤을 강화한다. 해당 플랫폼으로 폐수 처리 예측 관리가 가능해 폐수 처리량 최소화라는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최고 단계인 Level5를 실현해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최고의 디지털 전환 경쟁 우위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이지은 기자
"예술인 아이디어로 기업의 변화 이끌어냅니다"
  • "예술인 아이디어로 기업의 변화 이끌어냅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4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이하 예술로 사업) 만남의 광장 ‘예술과 걷다, 예술가 걷다’ 행사를 300여 명 예술인과 56개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4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 만남의 광장 행사 현장.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예술로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한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예술인에게는 자신의 역량 개발과 경제적 안정을, 기업·기관에는 예술인들과 협업활동을 통해 기업·기관의 니즈를 예술적으로 풀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팀을 이뤄 협업을 통해 홍보 마케팅, 조직문화 개선, 공간과 환경의 변화 등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올해 예술로 사업은 168개 기업·기관과 약 90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만남의 광장’은 예술로 ‘협업사업’ 참여예술인을 대상으로 기업·기관과 예술인들이 매칭 전 서로 간의 니즈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을 통해 진행하다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예술인 홍지예씨는 “현장에서 다양한 기업·기관의 가치관을 알게 되고, 서로 어떻게 하면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원하는 기업·기관과 매칭돼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협업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만남의 광장’에 참여한 기업·기관과 예술인은 ‘예술로 사업 통합시스템’을 통해 매칭을 진행한 뒤 팀을 이뤄 6개월(5~10월) 동안 협업활동을 진행한다. 재단은 예술인이 매달 활동종료 후 제출하는 활동보고서를 근거로 월 120~1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원활한 협업활동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LG, 세계적 AI학회서 '로봇·메타버스' 기술 인정 받았다
  • LG, 세계적 AI학회서 '로봇·메타버스' 기술 인정 받았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로봇,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과 관련한 AI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LG전자(066570)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표현학습국제학회(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전자 제공)ICLR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돼 왔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한다.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은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됐다.이번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간 인식률을 높인 기술은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분야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람, 동물 등이 움직여 위치가 변하거나 조명으로 밝기가 달라져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D 이미지 기반 3D 가상공간 재현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공간으로 재현해 실감나게 표현한다. 2D 이미지 속 벽, 천장, 기둥 등을 학습한 뒤 가구, 가전 등의 세부 형태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꽃병의 디자인, 가구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복원한다. 이는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스마트팩토리에 적용 가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것”이라며 “실생활부터 미래 가상공간까지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2024.04.30 I 김정남 기자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인턴십 모집…"글로벌 인재 확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외국인 유학생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 들어와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3년 전인 2021년 처음 시작한 ASEAN 인턴은 서울 양재·강남대로 사옥,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 등지에서 현지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는 우수 인턴에게 현지 법인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다.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설했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 심사, 온라인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공계 박사 인턴은 여름 방학기간인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 본부 또는 AVP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현대차는 최근 들어 외국인 인재 채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설명회 ‘글로벌 팀 현대 토크’, 올해 3월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메타버스 설명회가 대표적이다.외국인 인턴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담 멘토 배정, 외국인 임직원 선배와의 만남, 현대차 브랜드 거점 방문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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