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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숏버스터' OTT+예능+영화 결합…유의미한 발자취
  •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OTT+예능+영화 결합…유의미한 발자취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여덟 개의 평행세계 유니버스를 완성했다.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를 시작으로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까지 총 여덟 편의 단편영화를 릴레이로 선보이며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평행세계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OTT와 예능, 영화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 다양한 연령층의 타깃층을 확보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특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동일한 기간 내 전체 방송 VOD 시청층과 비교했을 때, 40대 이상에서 높은 시청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계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만들어낸 웰메이드 단편영화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중장년 시청층의 눈길을 사로잡아 타깃층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을 받았다.손 안의 단편영화관의 포문을 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는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홍콩 영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비틈의 미학을 보여줬다. 주동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It’s Alright’은 코로나 시대에 만연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여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조현철, 이태안 감독은 ‘부스럭’을 통해 연인들이 헤어진 후, 이별 사유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담아내며 기이한 체험을 선사했다.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영화의 뒤집기 한 판의 정석을 보여준 류덕환 감독은 군대 이야기를 다룬 ‘불침번’으로 밀리터리 판타지 단편영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한국형 인셉션의 탄생을 알렸다. 김곡, 김선 감독은 사회적인 문제를 담아내는 독창적인 미장센의 대가인 만큼 국경과 지뢰를 주제로 한 ‘지뢰’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포 영화를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한국영화계의 소셜 디렉터 홍석재 감독은 평행세계 간 교신이 상용화된 사회, 평행세계의 나로부터 특별한 유치원에 대해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려낸 ‘평행관측은 6살부터’로 뭉클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곽경택 감독은 학교 안의 계급 사회를 다룬 ‘스쿨카스트’로 우리 사회에 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평행세계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윤성호 감독은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으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신(新)장르에 도전, 유쾌한 상상력으로 손 안의 단편영화관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이렇듯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평행세계’라는 주제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감독과 명품 배우들이 합류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며 다음을 기약하게 했다.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속 여덟 편의 단편영화는 오는 7월 7일 목요일 개최되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 ‘코리안 판타스틱: 시리즈 킬러’라는 이름으로 더욱 많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단편영화들은 티빙에서도 전편 감상할 수 있다.
2022.06.28 I 김가영 기자
 부산의 '리우 예수상', 전쟁의 상흔까지 품어내다
  • [여행] 부산의 '리우 예수상', 전쟁의 상흔까지 품어내다
  • 한국의 ‘리우 예수상’으로 불리는 부산 남구 우암동 동항성당의 예수상. 저 멀리 영도까지 아우르는 이색적인 바다 풍광과 두팔을 벌려 부산항과 부산항 대교를 품은 동항성당 예수상의 형상은 이색적이고 멋스럽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의 리우 예수상’이라고 들어보셨어예?” 오래된 부산 지인의 한마디에 귀가 솔깃해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코르코바도산 정상 해발 710m에 자리잡은, 일명 ‘리우 예수상’이 있다. 돌로 만든 조각상 자체 높이만 28m, 양팔 너비 28m에 무게는 1145t에 달하는 예수상.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과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처럼, 이 예수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산 정상까지 설치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아 중국의 만리장성과 함께 ‘신(新) 7대 불가사의’(2007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모습을 보려고 브라질로 향한다. 그런데 국내에, 그것도 부산에 이 예수상에 버금가는 예수상이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품은 ‘부산의 리우 예수상’부산 남구의 우암동.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다. 목적지는 이 마을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동항성당’. 이 성당의 주 건물 위에 ‘부산의 리우 예수상’으로 불리는 예수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성당이 아닌, 성당 뒤편의 골목길로 들어서야 한다.최근까지 성당 뒤 전망대까지 바로 가는 길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길이 막혔다. 대신 마을 골목길로 가야 한다. 안내판을 따라 들어선 골목은 미로처럼 구불구불하면서도 좁다. 전형적인 부산 달동네의 모습. 그래도 골목 사이로 푸른 바다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어 지겹지 않다.소막마을로 불리는 부산 우암동의 좁은 골목길. 일제 시대 소막사가 있을 당시 소들이 지나다녔던 길이 지금은 이곳 주민들이 다니는 골목길로 변신했다.골목 끝에 전망대인 ‘우암동 마실길 포토존’이 있다. 이 전망대가 예수상과 부산의 미항을 한데 담는 게 가능한 소위 ‘핫스폿’이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부산항과 부산항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동항성당 지붕 위의 예수상이 딱 눈높이만큼 올라와 있다. 물론 리우의 예수상과는 크기도 다르고 풍경도 다르다. 하지만 저 멀리 영도까지 아우르는 이색적인 바다 풍광과 두팔을 벌려 부산항과 부산항 대교를 품은 동항성당 예수상의 형상은 이색적이고 멋스럽다. 특히 낮보다 밤풍경이 더 낭만적이다. 밤바다를 밝게 비추는 부산의 야경과 함께 화려한 부산항대교의 불빛은 리우의 그것보다 더 빼어나고 아름답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다.한국의 ‘리우 예수상’이라고 불리는 부산 남구 우암동 동항성당의 예수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과는 크기도 다르고, 풍경도 다르다. 저 멀리 영도까지 아우르는 이색적인 바다 풍광과 두팔을 벌려 부산항과 부산항 대교를 품은 동항성당의 예수상의 형상은 이색적이고 멋스럽다전망대를 나와 동항성당으로 발길을 향한다. 예수상이 바라보는 부산의 바다도 아름답지만, 성당 내 정원도 아담하면서 예쁘다. 빛과 냄새에 모두 초록이 물씬 묻어나는 잔디밭과 정갈하게 단장한 수목, 그리고 성모마리아상도 더 성스럽게 모셔져 있다. 여기에 하나하나 남다른 의미를 가진 조각상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동항성당은 부산 근대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57년 12월 5일 건립된 이 성당에 이듬해 독일인 하 안토니오 몬시뇰 신부가 부임한다. 몬시뇰 신부는 ‘판자촌의 성자’로 불리는 인물. 그는 평생을 한국에서 사제로 생활하면서 부산의 빈민 구제 사업에 앞장섰다. 개인 재산을 털어 밀가루와 옷을 사들여 피란민에게 나눠주고 전쟁고아를 돌봤다는 일화는 지금도 전설처럼 전해진다. 1965년에는 후원받은 재봉틀 10대를 기반으로 기술학원도 설립했는데, 이 학원이 지금은 부산문화여고로 이름을 바꾼 한독여자실업학교의 모태가 됐다.소막마을로 불리는 부산 남구 우암동을 하늘에서 본 모습. 일제 시대 한우를 반출하기 위해 만든 소막사에 피란민들이 모여 살며 지금의 우암동으로 발전했다몬시뇰 신부가 평생을 돌본 마을은 성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마을인 우암동은 부산에서도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동네. 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나 1970년대로 돌아간 듯하다. 그래도 좁은 골목과 낮은 건물은 부산항의 마천루와 대비되며 정겹고 포근한 풍경을 선사한다. 몬시뇰 신부가 생전 하루도 빠짐없이 보았을 풍경이다. 성당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의 정취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동항성당의 성모마리아상◇영화 ‘친구’의 준석이 뛰어놀던 동네의 골목길을 걷다“부산시 남구 우암동 189번지”.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 준석(유오성 분)이 재판 중 본적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영화 대사에 나오는 ‘우암동 189번지’는 허구가 아닌 실제 주소다. 한국전쟁 당시 곽 감독의 아버지가 북한에서 피난을 내려와 정착한 동네가 바로 우암동이다. 부산항이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산기슭에 자리한 마을. 사실 이 마을로 피란민이 터를 잡은 것은 사연이 있다.소막마을로 불리는 부산 우암동에 설치된 황소 조형물우암동은 우리말로 ‘소바우 마을’이다. 소가 편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었다고 해서 붙었다. 이름 때문이었을까. 우암동은 일제강점기 이후 소막마을로 불리게 된다. 여기에도 아픈 역사가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해마다 전국의 소를 일본으로 빼돌렸다. 그들은 소의 검역과 관리를 위해 소막(牛舍)과 검역소를 우암동에 뒀다. 조선의 소 70%가 우암동 소막을 거쳐 일본으로 반출됐다. 당시 우암동에는 소 60마리를 수용할 수 있었던 소막이 19개 동이 있었다. 이곳에서만 연간 1만 2000여마리가 반출됐다.지금도 소막 지붕과 환기구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은 소막사가 아닌 소막집으로 불린다. 소 대신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어서다. 그중 그나마 형태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던 소막사(1942년 건립)가 2018년 등록문화재(제715호)로 지정했다. 남부중앙새마을금고 버스정류소에서 우암번영로로 꺾어 들어가면 ‘소막마을 이야기’ 안내판 바로 옆에 파란 지붕의 소막집이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소막주택을 복원한 모습소막에 사람이 살게 된 것은 광복 후부터. 당시에는 귀환 동포들의 임시 거처로, 한국 전쟁 이후엔 ‘적기수용소’라 불리면서 피란민 수용소로 사용됐다. 폭 5칸(약 9m), 길이 15칸(약 27m)의 소막사 1동에는 수십가구의 피란민이 부대끼며 살았다. 소 1마리가 머물렀던 3평 남짓한 좁은 공간이 피란민들의 안식처였던 셈이다. 우암동 골목을 거닐다 보면 당시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전깃줄이 얼기설기 엉켜 있고, 한 번 들어가면 되돌아 나오기 어려울 정도의 실핏줄 같은 미로가 이어진다.우암동 대로변 건물벽에 그려진 소막사 풍경7부두 버스정류장에서 동항로를 따라 오르면 피란민수용소가 있던 마을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을 수용하기 위해 건물 40여동을 지어 임시 거처로 만들어 준 것이다. 건물이 일본식 표현으로 ‘나래비 섰다’고 해서 주민들은 ‘수용소 나래비집’ 또는 하모니카처럼 생겼다고 해서 ‘하모니카집’으로 부른다. 지금도 좁은 골목 사이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 가운데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인 곳이 더러 있다. 우리 근현대사의 쓰리고 아픈 흔적이 지금까지 문신처럼 아로새겨져 있는 듯하다.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던 부산의 진짜 속살이다.소막마을로 불리는 부산 우암동에는 아직도 소막사의 흔적들이 집집마다 남아있다◇여행메모우암동에는 ‘부산의 라라랜드’로 불리는 도시숲 공원이 있다. 최근 뜨는 야경 명소다. 공원 정자 아래에는 도시숲의 메인인 달빛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라라랜드’의 명장면 중에서 남녀 주인공이 춤을 추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해서 ‘부산의 라라랜드’로 불리게 됐다. 여기에 보름달 조형물 뒤편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덤이다. 바다 위로 부산항대교가 더 가까이 보이고, 동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영도 봉래산, 제7 부두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부산의 라라랜드’로 불리는 도시숲 공원의 달빛 조형물
2022.06.24 I 강경록 기자
 100년 전통의 ‘그곳’에서 ‘밀면’의 정수를 맛보다
  • [미식로드] 100년 전통의 ‘그곳’에서 ‘밀면’의 정수를 맛보다
  • 부산 남구 우암동 우암시장 골목에 자리한 내호냉면. 1919년 함경도 흥남 내호리의 동춘면옥을 모태삼아 가게를 차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두 음식의 공통점은 6.25 한국전쟁으로 피란민이 모여들면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밀면은 일명 부산식 냉면. 피란민들이 메밀과 녹말이 없어 밀가루로 만들어 먹던 면 요리가 그 출발점이다. 돼지국밥 역시 피란민들이 몰려들면서 돼지고기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먹을 음식을 만들다 보니 탄생한 음식이다.그렇게 고향의 향수를 간직한 채 전국에서 모여든 피란민들은 부산항과 부산역에서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 판잣집을 짓고 달동네를 형성했다. 그중 한 곳이 지금의 부산 남구 우암동. 이 우암동에 터를 잡은 이가 고(故) 정한금 씨였다. 당시가 1952년이었다. 그는 1919년 함경도 흥남 내호리의 동춘면옥을 모태삼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내호냉면을 창업했다. 동춘면옥은 정한금의 시어머니인 고(故) 이영순 씨가 운영한 식당이다.부산 밀면의 원조로 불리는 내호냉면의 냉면.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아버지가 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이후 내호냉면은 자연스레 부산 밀면의 원조로 불리게 됐다. 이제는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과거에는 ‘경상도 냉면’, ‘밀 냉면’이라고도 불렸다. 특히 내호냉면이 유명해진 것은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아버지가 일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만큼 내호냉면은 역사와 사연이 아주 깊은 가게다.내호냉면이 위치한 곳은 부산 남구 우암동 189번지. 창업 후 70년 동안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번듯한 가게로 옮겨도 될 만큼 장사도 잘됐지만, 정한금 할머니의 후손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향을 잃은 실향민이 값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른 곳으로 절대 가게를 옮기지 말라는 창업주의 유언 때문이다.내호냉면의 또다른 인기 메뉴인 ‘찐만두’. 냉면이나 밀면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내호냉면 밀면의 특징은 면발의 쫄깃함이다. 밀가루와 전분의 비율을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우 암소의 사골과 아롱사태를 넣어 몇 시간 동안 푹 고아 만든 육수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여기에 붉은 양념장과 살코기, 그리고 계란을 힘껏 비벼 무채로 면을 감아 먹는 한입은 묵직하게 입안을 가득 채운다.이곳은 부산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가게다. 밀면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그 역사와 원조를 맛본다면 더욱 보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내호냉면에서 100년의 세월을 맛본다는 말은 가련했던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아련한 시간여행이 돼 줄 것이기 때문이다.허영만의 인기 만화인 ‘식객’에도 소개된 내호냉면
2022.06.24 I 강경록 기자
  • 김현주·김강우, '부산콘텐츠마켓 2022' 홍보대사 선정 [공식]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콘텐츠 셀러(Seller)와 바이어(Buyer)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켓 플레이스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 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측은 6일 성공적인‘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의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로 배우 김현주ㆍ김강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새롭게 BCM의 얼굴이 된 배우 김현주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과 JTBC 드라마 ‘언더커버’ 등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글로벌한 인지도를 구축했으며, 최근 SBS 방영 예정인 드라마 ‘트롤리’의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JTBC 드라마 ‘공작도시’, KBS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비롯해 최근 충무로 대표 감독 곽경택 감독의 국내 최초 첩보 스릴러 오디오 무비 ‘극동’ 출연을 확정짓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권만우 사단법인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번 김현주ㆍ김강우 배우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만 아니라 OTT 등을 통해 글로벌하게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두 배우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8일 BEXCO 제1전시장 VIP실에서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부산콘텐츠마켓(BCM) 2022’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과 시민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위로와 회복의 공감대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의 형태로 오프라인 개최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돼 올해로 제 16회 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1년 1억 7천 50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 매년 50여 개 국가 30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해 1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는 마켓이다. 세계 콘텐츠 시장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OTT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인공지능 콘텐츠와 메타버스, 가상현실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 첨단 미디어 기반의 융복합콘텐츠 등에 관한 펀딩과 투자, 콘퍼런스, 아카데미 등이 마련되어 있다.올해의 주요 부대행사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BiC4Dog’, 예술이 기술을 만나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탄생하는 ‘블록체인과 NFT 아트콘텐츠 마켓’,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미디어 학자와 전문가, MCN회사가 발굴해 지원하는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등이 예정되어 있다. 제 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06 I 김보영 기자
  • 10인8색의 평행세계…'숏버스터' 거장부터 배우 감독까지[종합]
  • 조현철 감독, 홍석재 감독, 주동민 감독, 김초희 감독, 김선 감독, 김곡 감독, 윤성호 감독, 곽경택 감독(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창작자인 감독이 보이는 프로젝트” “감독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나”시즌1 ‘전체관람가’에 이어 시즌2 ‘전체관람가+숏버스터’의 MC 겸 제작자로 돌아온 윤종신 문소리의 얘기다.26일 단편영화 프로젝트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숏버스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이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김곡&김선 감독, 김초희 감독, 윤성호 감독, 조현철 감독, 주동민 감독, 홍석재 감독, 기획을 맡은 안성한 PD를 비롯해 제작을 맡은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이 참석했다.윤종신과 문소리는 ‘전체관람가+숏버스터’의 의미를 전했다. 윤종신은 “대자본이 투입된 영화를 보면 감독의 의도가 다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며 “단편은 감독의 상상력, 창작 방향, 개성이 뚜렷이 보인다”고 프로젝트를 지지했다.문소리는 “최근 플랫폼이 정말 다양해지지 않았나. 그런데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작품의 색깔이 다양해졌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며 “‘전체관람가+숏버스터’는 단편 하나하나에 감독들의 개성이 드러나 있고, 제작기 영상을 보면 ‘그래 이게 바로 영화하는 맛이지’란 생각에 뜨거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았다. ‘전체관람가+숏버스터’가 입맛의 다양화에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전체관람가+숏버스터’를 통해 선보이는 8편의 작품은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범’,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 주동민 감독의 ‘잇츠 올라잇(It’s alright)’이다. 이들 작품은 ‘평행 세계’를 주제로 각기 다른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한다. 안성한 PD는 “8편의 단편과 제작기 영상을 담은 영화와 예능의 콜래보레이션”이라며 “같은 요리 재료여도 레시피에 따라서 다양한 요리가 나오지 않나. 상업영화, 독립영화, 단편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을 모셔다가 평행 세계를 주제로 개성 뚜렷한 작품들을 완성했다”고 얘기했다.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는 계급이 존재하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병규가 주연했다. 곽경택 감독은 “단편은 (대학) 졸업 작품 이후 처음”이라며 “장편 구조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쉽지 않았다. 다시 한번 패기 만만했던 시절로의 자신을 리셋시키는 과정이었다”고 작업에 의미를 뒀다.배우로 대중에게 익숙한 조현철은 ‘부스럭’이란 작품으로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그는 “현철과 미진 커플이 헤어진 후에 친구인 세영이 그들의 이별 사유를 파헤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세영 역에 한국영화의 보석 천우희가, 현철 역에 돈을 아끼려고 제가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했다. 문소리는 “조현철 감독은 영화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며 “가장 논란이 될 만한 작품이다”고 궁금증을 높였다.‘찬실이는 복지 많지’의 김초희 감독은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다시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를 그린 ‘우라까이 하루키’를 선보인다. 김초희 감독은 “‘우라까이’는 언론에서 사용하는 은어인데 영화하는 분들도 공공연히 사용하는 말로, 남의 영화를 교묘하게 표절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한 뒤 “제가 좋아하는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이 출연한다”고 말했다.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동민 감독은 ‘잇츠 올라잇’으로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주동민 감독은 “주로 긴 스토리만 작업해오다 짧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고생한 분들을 위해 제 방식의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펜트하우스’ 배우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윤종신과 문소리는 “20분 안에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순식간에 훅 지나간다”며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장 화려한 정수를 뽑아냈다”고 치켜세웠다.노홍철에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다. 윤종신, 문소리와 함께 설립한 제작사 ‘홍신소’의 실무를 맡는다. 노홍철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영화 연출에 대한 생각은 없느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영화에 한번 빠진 사람들이 왜 못 헤어 나오는지 알겠더라. 빵 한 5억개 팔면 해보겠다”며 “다른 분들도 훌륭하지만 조현철 감독이 인맥도 좋고 직접 연기도 하고 또 저랑 촬영하는 게 불편했다던데 그런 솔직함이 마음에 든다. 투자해보고 싶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전체관람가+숏버스터’는 티빙을 통해 오는 28일 공개한다.노홍철, 문소리, 윤종신(사진=티빙)
2022.04.26 I 박미애 기자
 곽경택 감독·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 부친상
  • [부고] 곽경택 감독·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 부친상
  • (왼쪽부터)곽경택 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곽경택 영화감독과 그의 동생인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가 부친상을 당했다. 두 사람의 부친인 곽인완 씨는 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장례식은 부산 시민장례식장 특301호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양산 신물산공원묘원이다. 유족인 아들 곽경택 영화감독과 곽규택 변호사, 딸인 곽신애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조문은 정당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출생한 고인은 6.25전쟁 1.4 후퇴 당시 부산으로 피란 왔다. 아버지의 소원에 따라 부두노동자, 냉면집 종원을 거쳐 만년필 노점 등을 운영하면서도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했다.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고인은 슬하에 첫째 곽 감독과 둘째 곽 대표, 셋째 곽 변호사를 두고 있다. 특히 첫째 아들인 곽 감독과 둘째인 곽 대표는 영화계에 큰 획을 긋는 ‘충무로 대표 남매’로 유명하다. 곽 감독은 대표작인 영화 ‘친구’와 ‘친구2’ ‘암수살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영화감독이며, 동생인 곽 대표는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를 제작했다. 셋째인 곽규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친구의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22.03.05 I 김보영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인사]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승진 1급(본부장급) △전파통신진흥본부 문광민 △경인본부 천윤철2급(팀장급) △감사팀 곽경택 △방송미디어기획팀 이승엽 △북서울본부 검사팀 전은경◇신규 임용 △전파관리실장 이민호◇신규 보임(본부장급) △안전경영지원단장 유승국 △전파자원본부장 이승훈 △기금정책지원단장 김상욱(팀장급) △데이터·연구 기반조성TF팀장 김완기 △이음5G사업팀장 이상윤 △검사사업팀장 전인석 △전파자원정비팀장 박영민 △공공주파수팀장 변호천 △여수사업소장 문용식◇전보(본부장급) △방송미디어본부장 안재수 △ICT기금관리본부장 손기칠 △전파통신진흥본부장 문광민 △전파기반본부장 권영모 △ICT자격본부장 박정근 △부산본부장 이종수 △충청본부장 염동석 △전남본부장 임동원 △경북본부장 하수용 △제주본부장 양광규(팀장급) △인사총무팀장 정경구 △안건보건팀장 김형경 △ESG확산팀장 신태영 △성과평가팀장 전근표 △방송미디어기획팀장 이승엽 △미디어산업진흥팀장 박주성 △방송인프라기획팀장 임시환 △기금운용관리팀장 정은아 △기금기획팀장 박성철 △기금정책팀장 한일환 △전파통신기획팀장 이봉규 △전파통신사업팀장 유재신 △검사기획팀장 전상래 △전파자원기획팀장 선종준 △검정관리팀장 김용 △검정출제팀장 엄호성 △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김영욱 △북서울본부 검정운영팀장 박종철 △진주사업소장 유선준 △충주사업소장 함영용 △목포사업소장 정중섭 △포항사업소장 김성대 △강릉사업소장 김갑진
2021.12.30 I 노재웅 기자
  • '다크홀' 이준혁 "배우로 유용하게 쓰이고 싶어" [화보]
  • 이준혁(사진=아레나)이준혁(사진=아레나)이준혁(사진=아레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준혁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OCN 오리지널 드라마 ‘다크홀’을 마친 이준혁이 화보를 통해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아레나(ARENA)’ 7월 호에 담긴 화보 속 이준혁은 몽환적이면서 치명적인 눈빛을 보여주는가 하면, 컬러풀한 슈트로 댄디함과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하며 특유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전작에서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화보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직진 본능을 보인 캐릭터 유태한을 동물에 비유하면 어떤 동물에 가까울지 묻는 질문에 “‘러시아 불곰’이 떠오른다.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니까. 얼마 전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곰들이 도심으로 내려왔던 장면이 인상 깊었다. 태한이라는 인물도 그 어디쯤 맞닿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곰처럼 자연 속을 누비며 살아야 하는데 정서적으로 도시화되어 심적 방황을 겪는 것 같다”며 “태한이 평소 행동은 불도저 같지만, 본성은 착하다. 법도 지켜야 하고, 렉카 기사지만, 빨간 신호에 멈춰야 하는 것도 본성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라고 답했다.또, 배우로서 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에 대해서는 “장르나 캐릭터는 상관없다. 특정 영화나 드라마를 꼽기보다는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투영된 작품을 만나고 싶다. 배우로서 참여하고 싶은 작품을 장르로 구분하는 편은 아니다. 장르 팬이 두터운 작품도 좋다. 관객과 시청자가 원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있고, 제가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는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앞선 인터뷰를 통해 연기 활동을 ‘마술쇼’ 같다고 표현한 데 대해 여전히 같은 생각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니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떤 기준으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이런 게 아니라 모든 직업을 통틀어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게 최고의 마술인 것 같다. 근본적인 삶의 태도 같은 거 아닐까”라고 답하며 배우로서의 가치관을 밝혔다.한편, 몽환적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를 함께 공개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더한 이준혁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소방관’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준혁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7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1.06.2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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