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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YG·네이버와 국내 최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 위지윅스튜디오, YG·네이버와 국내 최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자회사 ‘엔피’, ‘YG엔터테인먼트(122870)’, ‘네이버(035420)’, ‘넥슨’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YN 컬쳐앤드스페이스(YN C&S)’에 총 150억 원을 출자해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I-DMC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I-DMC는 의정부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최첨단 다목적 스튜디오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텐트폴 콘텐츠(고예산 대형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VFX)와 확장 현실(XR)기술력을 결합해 이에 부합한 규모와 설비를 갖춰 증가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YN C&S는 I-DMC에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8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 동의 멀티 스튜디오를 조성해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거점지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스튜디오 및 산학연 커뮤니티도 조성해 국내 콘텐츠 제작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위지윅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YG엔터테인먼트의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네이버 Tune 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 △넥슨의 e스포츠 행사와 각종 쇼케이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I-DMC 한 곳에서 진행될 경우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위지윅 관계자는 “YN C&S는 미디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I-DMC를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국가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부터 제작 스태프까지 모든 사용자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기업들이 한데 모인 만큼,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에 걸 맞는 하이엔드 스튜디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I-DMC는 텐트폴 작품의 흥행 보증 수표인 아티스트와 배우가 선호하는 완성도 높은 제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인 만큼 위지윅 콘텐츠 그룹의 제작 파이프라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높은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해 글로벌 최정상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YN C&S는 2020년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 지난해 4월 위지윅과 엔피는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공동 사업자로 참여했다. 지난 1월 4일 넥슨이 150억원 투자를 단행해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번에 위지윅도 추가로 100억원을 출자했다.I-DMC 조감도[위지윅스튜디오 제공]
2022.01.24 I 김인경 기자
 정부 투자 소식에 위지윅스튜디오 등 메타버스株 강세
  • [특징주] 정부 투자 소식에 위지윅스튜디오 등 메타버스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정부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6년 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전거래일 대비 1050원(3.33%) 오른 3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노뎁(303530)이 5.16%, 자이언트스텝(289220)이 4.37%, 맥스트(377030)가 4.27% 상승 중이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우선 홍 부총리는 “민간주도, 정부지원 방식으로 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메타버스 R&D(연구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연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180명과 2곳의 융합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2026년까지 전문개발·창작자 등 전문인력 4만명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인력 양성과 입주공간 제공 등을 수행하는 기업 지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한다. 홍 부총리는 “충청과 호남, 동북, 동남 등 4대 초광역권에 구축하고, 글로벌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22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쇼핑하고 쇼핑당하고"…게임사, 메타버스로 M&A '핵인싸'
  • [마켓인]"쇼핑하고 쇼핑당하고"…게임사, 메타버스로 M&A '핵인싸'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세계적으로 메타버스(Metaverse,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국내외 게임사들이 함박웃음이다. 그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동떨어져 있던 게임사들이 대형·중소형 할 것 없이 메타버스 스타트업 쇼핑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는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쇼핑을 당하는 입장이 되면서다.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단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는 만큼, 메타버스와의 접목이 가장 적합한 분야로 꼽히는 게임 부문 회사들이 당분간 유례없는 호황기를 보낼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세기의 딜”…MS, 메타버스 진출 본격화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약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한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캔디크러시’ 등을 출시한 세계적인 게임사로, 올해 주목해야 할 기술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지목하고 관련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꼽은지 약 두 달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 수준에 매입했다. 이는 나스닥에 상장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난 14일 종가(65.39달러)에 45%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이는 그간 ‘세기의 딜’로 평가되던 엔비디아의 ARM 인수 규모(400억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가 완료되면 MS는 텐센트와 소니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MS가 기존 모바일과 PC, 콘솔 게임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라며 “(블리자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서도 ‘메타버스’만 붙으면 투자·인수 행렬우리나라에서도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인수 및 투자 행렬이 이어진다. 특히 게임사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메타버스 생태계에 빼놓을 수 없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관련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대표적으로 넷마블은 최근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최근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주식 38만8494주를 약 77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해당 인수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P2E뿐 아니라 NFT 등 메타버스형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도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샌드박스(The Sandbox)’의 시리즈B 라운드와 부동산 가상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Upland)’ 시리즈A 라운드의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한 지 불과 3개월 만의 행보다. 투자영역을 기존 게임 기술에서 보다 확대해 메타버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음에도 유독 게임 산업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가상의 세계에 접속해 재미를 느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선 게임사들이 NFT와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분 투자와 인수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과 친밀하지 않은 기존 인력을 활용하기에는 교육 및 시스템 정비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1.20 I 김연지 기자
컴투스·위지윅, 교원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맞손’
  • 컴투스·위지윅, 교원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맞손’
  • 송재준 컴투스 대표(왼쪽부터),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와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는 교원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컴투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교원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3사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교원그룹은 생활가전 렌털사업, 여행 및 풀필먼트 사업 등으로 2020년 기준 1조4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업체다. 이번 MOU를 통해 교원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향후 컴투버스내 입점시킬 계획이다.컴투스는 현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구축하고 있다. ‘컴투버스’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도입될 예정이다.컴투스는 교원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컴투버스’의 ‘커머셜 월드’ 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닥터나우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2022.01.17 I 김정유 기자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여행]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요트를 타고 광안리 야경을 투어중인 여행객들[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시기. 부산의 온화함이 무척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눈 경치야 중부 산악지역 따라올 데가 없겠지만, 한겨울에도 화려한 마천루 숲길을 거닐며 짙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거의 유일해서다. 부산은 여행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정겨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골목길, 구수하고 서민적인 맛집 등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여기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부산에 다 있다. ◇부산의 두 얼굴, 바다 위에서 즐기다부산의 바다는 낮과 밤이 다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요트나 유람선을 타야 한다. 요트의 매력은 해방감이다. 부산의 새파란 바다 위 광안대교 사이로 물살을 가르는 경험은 특히 색다르다.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요트의 갑판 위에 앉아 있으면 선체의 규칙적인 흔들림과 바닷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부산 요트 투어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퍼블릭 투어는 친구나 가족끼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끼리 프라이빗한 이용도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그중 최고는 해 질 무렵의 선셋 투어와 야경 투어다. 요트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은 땅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깜깜한 부산 바다를 밝히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의 불빛은 여느 야경보다 매혹적이다. 요트를 타고 바라본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야경유람선투어는 요트투어보다 대중적이다. 최근 바다와 강을 잇는 수영강 최초의 유람선인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수영강, 해운대, 광안리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최대 승선 인원은 24명이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지금은 정원의 50%인 1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APCE나루공원. 이곳에서 수영강의 다리 총 3개를 거쳐 광안리 앞바다로 나아간다. 수영강을 거슬러 영화의 전당과 좌수영교, 그리고 센텀 스카이비즈를 지나 과정교 앞에서 다시 광안리 바다 쪽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수영만벚꽃길을 거쳐 수영교를 지나면 광안리 앞바다다.해운대리버크루즈의 뷰포인트는 2층의 선상옥상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막힘없는 시야에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답답한 일상을 뻥 뚫어주는 청량감이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강을 지나 바다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멀리서 올려만 보던,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치던 풍경이 가슴 속에 깊이 박힌다.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바라본 해운대해변◇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바다와 도심부산에 국내 두번째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지상에서 101층, 무려 411m에 달하는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다. 그 꼭대기인 98~100층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뿐 아니라 해운대, 광안대교, 동백섬, 이기대 등 부산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파노라마 오션뷰’다.먼저 전망대까지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100층을 56초 만에 주파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다. 탑승 내내 지루하지 않다.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방영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영상을 통해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을 뚫고 나가거나, 하늘에서 심해로 이동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관람객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통창으로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면서 그 아래로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펼쳐지기 때문. 오른쪽으로 돌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 고개가, 왼쪽으로는 오륙도와 망망대해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계단을 내려가면 99층에는 ‘엑스 더 라운지’가 있다. 400m 상공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 어느 유명 셰프도 흉내내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다. 진짜 전망은 98층에 있다. 360도 전망을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안내 문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너 지점은 최고의 포토존이다. 바다 반, 도심 반의 전망이 한 프레임에 다 담긴다.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8층의 스타벅스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로 이름났다. 이곳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벅스’로 불리기도 한다. 커피값에 전망대 입장료도 더해져서다.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또 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화장실이다. 좌변기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통창으로 부산의 송정과 기장의 해변과 해운대의 도심이 펼쳐진다. 안내문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잠시 블라인드를 내려주세요’라고 쓰여 있지만,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싶어 그대로 두고 볼일을 본다.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투어지’.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부산 바다에서 세바퀴로 느끼는 자유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바로 ‘투어지’다. 투어지는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TWIZY)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에 이른다.최근 여행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유가 있다. 일단 스쿠터와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다. 또 도심의 교통체증과 거의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유명 관광지와 맛집 코스도 실시간으로 추천해 주고,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투어지 오시리아센터투어지 센터는 벡스코와 오시리아역 근처에 있다. 도심보다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오시리아역 바로 앞에 있는 오시리아센터가 더 좋다. 이곳에서 트위지 차량을 빌려 송도와 기장의 해변도로를 따라 달려볼 수 있다. 투어지는 일반 차량도로를 이용한다. 운전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이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 특히 송정에서 기장까지의 해안도로는 대부분 평탄해 투어지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먼저, 기장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는다. 겨울 햇살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해안길로 들어서자 초소형 차량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도 반갑게 눈인사를 하며 지나친다. 좁은 골목에선 절로 미소가 흐른다. 일반 승용차라면 아슬아슬하게 헤쳐나갈 골목도 트위지는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여기에 용궁사며 기장의 죽성성당, 그리고 오랑대 등 유명한 관광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 느낌은 투어지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2022.01.14 I 강경록 기자
스치기만 하면 급등했던 NFT·메타버스株 반토막
  • 스치기만 하면 급등했던 NFT·메타버스株 반토막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해 증시를 달궜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테마가 차갑게 식고 있다. 미국의 조기 긴축이 현실화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다 가상화폐 시장 부진으로 관련 종목도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전날보다 0.38%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 대장주로 불리며 공모가의 10배가 오르며 ‘텐배거’가 된 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11월 8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한 달여 만에 39%가 하락했다.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도 주가가 반토막났다. 시각특수효과(VFX) 기업 덱스터(206560)는 지난해 11월 5만3000원에서 이날 2만5350원으로 주가가 52% 빠졌다. 같은 기간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377030)도 9만9500원에서 5만7700원으로 42% 하락했다. 맥스터는 지난해 7월 상장 당시 ‘따상상상(공모가 두배에서 시초가 형성된 후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던 종목이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5만2600원에서 3만3550원으로 36% 떨어졌다. NFT플랫폼을 출시한 결제회사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지난해 11월 2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날은 반토막인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사한 사업을 펼치는 다날(064260)도 37% 하락했다. NFT를 타고 급등했던 게임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게임주는 NFT 기술을 이용한 플레이투언(P2E) 시장 진출 계획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P2E 게임 ‘미르4’ 흥행으로 급등한 위메이드(112040)와 위메이드맥스(101730)는 지난 11월 고점 대비 각각 41%, 36%가 빠졌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등 긴축 우려로 인해 구체적인 실적보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메타버스와 NFT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NFT 관련주는 가상화폐 시세와도 연동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가상화폐 역시 최근 연준의 긴축 우려로 시세가 크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4만 달러 선이 무너진 후 이날 반등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메타버스와 NFT 테마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도 메타버스는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유망 테마 가운데 하나”라며 “빅테크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차세대 핵심 성장 부문으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도 “NFT는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의 성장률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13 I 김겨레 기자
골든글로브까지 치켜든 K-드라마…오겜·지옥 다음은?
  • 골든글로브까지 치켜든 K-드라마…오겜·지옥 다음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 드라마가 새 역사를 썼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됐던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으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것. 이미 아시아 시장에선 주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한국 드라마가 북미,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의가 크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대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나 기업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나 디즈니+ 등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제작 의뢰를 맡기면서 몸값도 치솟고 있다는 설명이다. 높아진 관심만큼 드라마 제작사들의 몸값도 뛰면서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한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PEF부터 게임회사까지…드라마 제작사 ‘러브콜’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BC스튜디오는 동명의 웹툰 원작 기반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을 오는 2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JTBC스튜디오는 앞서 지난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진행하며 PEF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3000억원을 수혈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JTBC스튜디오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웹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종합 미디어 회사라는 점을 감안해 높은 금액을 베팅했다는 후문이다. JTBC스튜디오는 ‘부부의 세계’,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등 드라마로 이미 전통 방송 채널에서 드라마 제작 능력을 검증받은 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지옥’도 성공을 거뒀으며, 워크맨 등 웹 예능도 제작하고 있다.컴투스(078340)의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또한 공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고 있다. 2019년 위지윅스튜디오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을 제작한 바 있는 래몽래인의 지분 25.06%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근엔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를 1050억원에 인수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제작사다.넥슨은 마블의 성공 신화를 이룩한 루소 형제가 이끄는 미국의 영화·드라마 제작사 ‘AGBO’에 6000억원을 투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게임 지적재산권(IP)을 영상화하거나, 넥슨이 개발 중인 게임에 AGBO의 시나리오를 사용할 계획이다. 넥슨이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인 만큼 한국 특유의 감성이 루소 형제의 콘텐츠에 녹아들 수 있단 분석이다. ◇ 주요 제작사 위주로 시장 재편…신흥 기업 발굴 쉽지 않아국내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까닭은 글로벌 OTT 업체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 상위권이 꾸준히 진입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점적 방영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드라마 제작사의 안정적인 수익이 담보되기 시작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미 한국 드라마는 글로벌 OTT의 주요 콘텐츠로 부상했다.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의 월간 상위 10위권 콘텐츠 가운데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쳤으나 10월 이후로는 35%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한국 드라마 제작비가 미국 드라마 제작사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가성비(가격 대비 월등한 성능)가 뛰어나다는 점도 한 몫한다.여기에 OTT들은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점적 콘텐츠 유치에 혈안돼 있다. 이에 따라 드라마 지적 재산권(IP)을 OTT가 소유하는 대신 제작비의 20% 정도를 제작사 마진으로 남겨두는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입장에서는 독점적 콘텐츠 제작을 이유로 제작비를 높이면서도 과거 국내 방송사에만 드라마를 공급할 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과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복불복’ 취급을 받았던 산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창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기 위한 PEF운용사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JTBC스튜디오 지분 투자 입찰 당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JKL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수의 PEF 등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다만, 높아진 관심과는 별개로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기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성공 전부터 아시아권에서의 성공으로 한국 드라마 제작사의 몸값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주요 제작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신흥 제작사를 발굴해 투자하기도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2.01.12 I 김무연 기자
‘미래는 이렇게’ 위메이드-컴투스, 두 프린티어 만나보니
  • ‘미래는 이렇게’ 위메이드-컴투스, 두 프린티어 만나보니
  • 왼쪽부터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컴투스 송재준 대표 (사진=각사 제공)[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최근 게임 업계에서 경쟁사 대비 앞선 행보로 주목받는 두 회사가 있다. 프런티어(개척자)로 불릴만한 회사들이다. 위메이드(112040)와 컴투스(078340)다. 블록체인 기반 ‘돈 버는 게임(P2E)’과 모바일 다음 10년을 이끌 유행으로 점치는 ‘메타버스’로 발빠르게 움직인 것이 공통점이다. 과감한 결단이 뒷받침됐다. 이데일리가 두 회사 대표를 만나 주목할 발언을 정리했다.◇블록체인 붙일까요? 2년 뒤엔 당연한 일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가상자산) 기반 게임 분야에서 선두주자다. 복잡한 경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 게임 미르4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최초 성공 사례도 확보했다. 그의 말에 힘이 실렸다.장 대표는 지난 6일 신년 인터뷰에서 “2년 정도 후부터 ‘블록체인을 붙일까요’라는 질문을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연히 붙인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쉽게 말하자면 암호화폐를 적용하면 게임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라며 “큰 돈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부루마불(보드게임)을 하더라도, 한 판에 50원을 땄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확신했다.장 대표는 “과하게 돈을 벌겠다면 돈을 쓰는 게임을 만들 것이냐 문제는 있겠지만, (블록체인 NFT를) 그것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게임을 훨씬 재미있게 만들기 때문에 저는 미래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메타버스에 익숙한 세대가 온다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최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메타버스 내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활성화될까’라는 질문에 “젊은 세대들에겐 가상세계가 더 익숙한 UI(사용자환경)나 UX(사용자경험)”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놀이터에서 흙으로, 레고(블록)를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10대 20대에겐 마인크래프트에서 (가상)블록을 가지고 노는 감성이 있다”며 “기성세대가 가상세계에서 영화를 본다고 하면 보기엔 이상할 수 있어도, 10대에겐 더 자연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컴투스가 구현할 메타버스인 ‘컴투버스’에선 더욱 편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도 봤다. 원격의료를 구현해 병원 예약을 걸어놓고 딴 일을 할수 있게 하고, 은행 대출 상담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필요없이 알람을 받고 화상채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상세계를 만든다. 송 대표는 “백화점하고도 얘기 중이다. 쇼핑도 하고 배달음식도 푸드코트를 구경하듯이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컴투버스에 업무 오피스를 먼저 구현해 컴투스 계열사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위지윅스튜디오 직원 등을 포함해 2500여명이 먼저 입주를 준비한다. 이후 완성도를 끌어올려 외부 업체를 받아 커머스,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 등 공간으로 확장한다.◇시장지배적 플랫폼은 한자리밖에 없다장현국 대표는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거론하면서 플랫폼 회사에 대한 야심을 내비쳤다. 구글, 애플, 스팀 등과 같이 세계인이 쓰는 시장지배적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플랫폼 회사는 한자리밖에 없다”며 위메이드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강한 의지를 보였다.그러면서 장 대표는 기업들이 뒤늦게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동시에 준비하는 상황을 짚었다. 그는 “지금 4년째 하는 사람(위메이드)이 있는데 이제 플랫폼을 하겠다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콘텐츠 회사라면 지금 빨리 가서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선점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또 장 대표는 게임업계가 다 블록체인을 얘기하지만,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대응이 미진하거나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적지 않다는 점도 거론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국내에선 지킬 게 없다”며 경쟁사 대비 화끈한 행보를 설명하며 웃기도 했다. 이어서 “업계가 (도전적 시도 측면에서) 보수화되는 경향이 있다. 위메이드는 다 걸고 간다”고 힘줘 말했다.◇마땅한 플랫폼이 없더라, 그래서 만든다송재준 대표는 컴투버스를 고민할 당시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플랫폼이 없었다”면서 직접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이유를 밝혔다. 장 대표가 오픈 게이밍 플랫폼 회사를 꿈꾸며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송 대표는 지난해 8월 위지윅스튜디오 인수 결정 전, 메타버스를 직접 만들기로 공감대를 이루고 양사가 3개월여만에 시범제작물(프로토타입)을 내놨다. 송 대표는 “한 번에 팀 세팅이 수십명 규모로 되고 빠르게 잘 나왔다”고 평했다.이어서 그는 “왜 게임에 돈을 많이 쓰냐 하지만 게임하시는 분들은 잘 알지 않나”라며 “게임 안에서 내 아바타가, 이게 나의 자아이고 어떤 사회적 지위도 생기는 것이고 길드원(게임 내 친목모임)에게 선물도 주고 길드장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누리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것이 게임으로 국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로 다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덧붙여 “현실 세계를 대체하려면 일단 일(업무)부터 메타버스로 가져와야겠다 생각했다. 우리의 삶을 옮겨놓겠다”며 강조했다.
2022.01.07 I 이대호 기자
"SUV 판매호조" 르노삼성, 지난해 총 13만2769대 판매…전년比 14.3%↑
  • "SUV 판매호조" 르노삼성, 지난해 총 13만2769대 판매…전년比 14.3%↑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3만276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에서 254.3% 늘어난 7만1673대를 기록해 선방했다. 르노삼성 2021년 실적 (표=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지난 12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만2718대의 실적을 거뒀다. 12월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중형 SUV QM6는 3987대 판매되며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3.5%(2532대)를 차지했다. 또한 2022년형 QM6를 출시하며 중간 사양으로 새롭게 선보인 LE 시그니처 트림이 12월 QM6 판매량의 약 40%, 그 보다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가 47%를 차지했다.최근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12월 내수 시장에서도 2450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XM3의 12월 판매 대수 중 엔진 타입으로는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73.5%, 트림 별로는 고급형인 RE 트림이 약 65%를 차지했다.업그레이드해 출시한 중형 세단 SM6는 전월 대비 18.5% 증가한 513대가 판매되며, 지난 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세 달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24대, 마스터 159대, 조에 26대, 트위지 3대를 포함해 12월 한달간 총 212대 판매됐다.지난 해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 전체 판매 실적은 SUV 라인업이 이끌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5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로는 QM6 LPe가 2만3732대로 지난 해 가장 많이 판매됐고, QM6 GDe(1만3869대), XM3 1.6 GTe(9600대), XM3 TCe 260(69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의 1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229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24대, 르노 트위지 3대 등 총 5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르노삼성의 지난 해 전체 수출 실적은 XM3가 총 5만6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39.7% 증가했으며, QM6도 1만3990대로 5.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르노삼성 관계자는 “2022년에도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주력 차종인 SM6, QM6, XM3 등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1.03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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