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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 하락해 870선…가상자산株 '급락'
  • 코스닥, 1%대 하락해 870선…가상자산株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물가와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줄면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와 전일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12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포인트(1.01%) 하락한 873.6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0.00%)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고,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가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하는 조기금리인하 가능성도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연은 총재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스닥은 10주 연속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비중 축소로 코스피 대비 큰 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허츠의 전기차 처분 소식에 2차전지주가 약세고, 가상자산 관련주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중”이라고 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79억원, 기관이 1292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547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는 2%대, 소프트웨어, 제약,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제약, 금융,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IT H/W, 정보기기, 비금속, 유통, 반도체, 건설, 금속, 제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송은 1%대 기계장비는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엘앤에프(066970)는 4%대,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 루닛(328130)은 3%대, 위메이드(112040)는 7%대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 클래시스(21415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10%대 급등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솔브레인(357780)은 1%대,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전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1.02%, 우리기술투자(041190)는 5.11%, 위지트(036090)는 14.02%, 한일진공(123840)은 8.57% 하락하고 있다.
2024.01.12 I 이은정 기자
美·中 경제 지표 경계감에도 소폭 상승 마감…880선 목전
  • [코스닥 마감]美·中 경제 지표 경계감에도 소폭 상승 마감…880선 목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등에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1%) 오른 879.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8.33)보다 1.91포인트(0.22%) 상승한 880.24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전환을 반복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열릴 금통위와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경계감 등으로 기관의 매물 출회가 확대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이날 910억원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유지하다 장중 ‘사자’로 돌아서면서 6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58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소프트웨어가 4.0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이 1%대 상승했고, 금속, 운송, 반도체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은 3% 넘게 하락했고, 금융과 제약도 각각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장중 상승 전환하며 0.16% 소폭 상승했고,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 각각 2.59%, 5.21% 떨어졌다. 특히 셀트리온제약(068760)은 7% 넘게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는 0.73% 올랐고, 리노공업(058470)과 펄어비스(263750) 등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관련 테마주로 엮였던 파워로직스(047310)가 상한가에 올랐고,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5% 올랐다. 서남(294630)과 모비스(250060) 등도 각각 14.06%, 10.03%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총 11억4235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8개를 포함해 8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04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08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870선서 공방 계속
  • 코스닥,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870선서 공방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특별한 반등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18%) 오른 876.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8.33)보다 1.91포인트(0.22%) 상승한 880.24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전환을 반복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반등 모멘텀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함에 따라 그간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국면으로 증시가 전개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72억원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4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소프트웨어가 3.7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방송서비스 등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등이 1%대 강세고, 금속과 오락문화, 유통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인터넷이 3% 넘게 하락 중이고, 금융과 제약 등도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3%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 각각 2.44%, 4.74%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 넘게 하락 중이고, LS머트리얼즈(417200)도 4%대 약세다. 반면, HLB(028300)와 펄어비스(2637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돈 12월 고용지표에도 연초 이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7포인트(0.07%) 오른 3만7466.11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09%) 뛴 1만4524.07로 장 마감했다.
2024.01.08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금리 불확실성 속 1%대 하락…'860선'
  • 코스닥, 美 금리 불확실성 속 1%대 하락…'86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하면서 8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포인트(1.06%) 하락한 862.3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뉴욕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4.0%대를 터치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연말 대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에도 하락했지만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증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최근 미국과 국내 증시 업종 흐름이 동조화하고 있어, 간밤 미국 성장주 약세에 따른 영향을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00억원, 기관이 568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211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전반이 하락세다. 제약은 3%대, 디지털컨텐츠, IT S/W는 2%대,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인터넷, 섬유의류, 제조는 1%대 하락하고 있다. IT부품, 기계장비, 반도체, IT H/W, 유통,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건설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는 1%대, 금융, 운송, 정보기기, 음식료담배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제약·바이오주가 하락세다. HLB(02830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은 3%대,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 중이다.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LS머트리얼즈(417200)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HPSP(40387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위메이드(112040)는 6%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4 I 이은정 기자
美 금리 불확실성 속 코스닥 하락해 860선…위메이드 5%대↓
  • 美 금리 불확실성 속 코스닥 하락해 860선…위메이드 5%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일제히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가상화폐 관련 추징금이 발생한 위메이드(112040)가 5%대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67%) 하락한 865.7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뉴욕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3만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떨어진 4704.81, 나스닥지수는 1.18% 밀린 1만4592.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4.0%대를 터치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연말 대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에도 하락했지만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증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최근 미국과 국내 증시 업종 흐름이 동조화하고 있어, 간밤 미국 성장주 약세에 따른 영향을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대형주, 정보기술(IT) 중소형주 등 IT 업종이나 바이오 업종은 추가 조정 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5억원, 기관이 82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387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전반이 하락세다. 인터넷은 3%대, 금융,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IT S/W, 제약, 소프트웨어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제조, 기계장비, 화학, 금속, IT부품, 섬유의류, IT H/W, 오락문화, 비금속, 건설, 유통,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운송, 통신장비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HLB(02830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LS머트리얼즈(417200), 솔브레인(35778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 클래시스, 루닛(32813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5%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4 I 이은정 기자
현대百, 신상품·시즌오프 상품 최대 50% '신년 세일'
  • 현대百, 신상품·시즌오프 상품 최대 50% '신년 세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백화점 ‘2024 위시스’ 신년 세일 행사.(사진=현대백화점)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이와 함께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특별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이며, 천호점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씨씨콜렉트·리스트 등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에서 국내 인기 가수 미노이의 ‘AOMG 미노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OMG 소속 가수 미노이의 단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4층에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의 MMORPG 게임 ‘검은 사막’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다양한 굿즈 상품 판매와 함께 새해 소원을 적어볼 수 있는 소원나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이외에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6층 알트원(ALT.1)에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판교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9층과 10층에서 미국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 전시를, 미아점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H에서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을 여는 등 다양한 아트 콘텐츠 행사도 마련했다.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신년맞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라이브 음악 공연인 신년 소원 뮤직 콘서트를 진행하며 중동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니쥬’의 버스킹 공연을, 목동점과 더현대 대구에서는 ‘아리에따’ 현악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도 선보인다.신년 세일 행사가 시작되는 첫 주 주말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BC·롯데·NH농협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4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10% H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속 하락해 850선…개인 '사자'
  • [코스닥 마감]대주주 양도세 완화 속 하락해 850선…개인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860선을 다시 하회해 마감했다.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고, 개인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해당 이슈가 증시에 선반영했고, 간밤 미국 증시 내림세에도 동조화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하락한 859.44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 내렸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소득세법 시행령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6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조정되는 기준은 내년 1월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종목당 일정 지분율(코스피 1%, 코스닥 2%) 또는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 대주주로 보고 최대 25%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연말 대주주 확정일을 앞두고 개인 순매도가 쏟아지는 것도 대주주 기준을 피하기 위해서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소식에도 국내 증시는 선반영 인식에 낙폭이 커졌다”며 “코스닥은 양도세 관련 발표 이후 개인이 매수 전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했다”며 “다만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조화했고, 최근 상승을 이어왔던 해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매물 출회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 이후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이날 825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이 79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02억원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금융은 4%대,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는 2%대,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운송, 정보기기, 제조, 오락문화, IT부품, 통신장비,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화학, 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제약, IT S/W, 비금속, 건설,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섬유의류, 인터넷은 2%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반도체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가 16%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21%대 급등했다. 알테오젠은 이날 대전 본사의 기업부설연구소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9001은 제품 및 서비스의 실현 시스템이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인증기관이 평가해 인정하는 제도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136480)은 1% 미만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하림지주(003380)는 10%대 급락했다. 하림과 하림지주는 앞서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6조4200억원을 제시한 하림그룹을 선정다고 밝혔고, 지난 19일부터 전일(20일)까지 급등 급등 마감한 바 있다.HPSP(403870)는 4%대, 위메이드(112040)는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엠은 1%대 상승했다. HLB(02830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올랐다. 에코프로(086520), LS머트리얼즈(41720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루닛(328130)은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2149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3억원이었다. 526개 종목이 올랐고, 1030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2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해 860선 하회…포스코DX·알테오젠은 '급등'
  • 코스닥, 하락해 860선 하회…포스코DX·알테오젠은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하면서 다시 86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알테오젠(196170)은 10% 안팎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59%) 하락한 857.8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 내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1억원, 기관이 345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844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3%대, 일반전기전자는 2%대, 음식료,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장비, 제조, IT부품, IT H/W, 화학, 반도체, 운송, 디지털컨텐츠, 제약, 의료정밀기기, IT S/W,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는 1%대 하락하고 있다. 기계장비, 유통, 운송장비, 건설, 인터넷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섬유의류는 2%대, 출판매체복제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08652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루닛(328130)은 3%대,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는 2%대,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11%대, 알테오젠(196170)은 10%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12.2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나흘 만 하락 전환해 860선…에코프로 2%대 하락
  • 코스닥, 나흘 만 하락 전환해 860선…에코프로 2%대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차익실현 영향 등에 일제히 1%대 하락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에코프로(086520)가 2%대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29%) 하락한 860.48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 내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미국 증시 조정, 장중 대주주 요건 완화 뉴스 흐름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며 “국무회의가 열리는 26일이 관건이고,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배당 기준일 역시 26일로, 이후에는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대주주 요건 완화 관련 26일 이전에 최종 결정이 나오면 최근 강세 보였던 신규 상장 종목,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종목들 중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0억원, 기관이 45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8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전반이 하락세다. 금융,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운송은 1%대, 금속, 인터넷, 화학,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제조, 통신장비, IT부품, 반도체, IT H/W, 오락문화, 제약, 컴퓨터서비스, 우량기업,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IT S/W,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유통은 1% 미만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는 1%대, 운송장비, 건설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086520), LS머트리얼즈(417200)는 2%대, 포스코DX(022100),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 위메이드(11204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카카오게임즈(29349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은 1%대 상승하고 있고, HLB(02830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루닛(32813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21 I 이은정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펄어비스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최한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18일 발표했다.지난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8주에 걸쳐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접수 받았다. 게임사와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해 개최한 첫 공모전 사례다.심사 결과, 대상은 ‘망고말링고’ 작가의 ‘오늘·검은사막 종말 시즌이 시작됐다’가 차지했다. 서울 상공에 출현한 ‘검은별’에 맞서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우는 현실 세계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금상과 은상은 각각 ‘회귀한 신살자의 아카데미 생활’과 ‘노예 자이언트의 재물 각성, 영지 전승록’이 받았다. 동상은 ‘황야의 네크로멘서’가 차지했다.입선작 10편까지 총 14편의 작품들은 앞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BM(비즈니스모델)이 적용된 연재 소설로 만날 수 있다.펄어비스는 대상 수상작에 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도 할 예정이다.이번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앱,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자료=펄어비스)
2023.12.18 I 강민구 기자
연일 상승해 830선…레인보우로보틱스 5%대↑
  • [코스닥 마감]연일 상승해 830선…레인보우로보틱스 5%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830선에서 마감했다.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로봇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른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주도 테마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했다”며 “코스닥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 와이더플래닛(321820)과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 정치 테마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간은 1064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88억원, 외국인은 50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세를 보였다. 로봇주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였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발행회사인 LNGR LLC를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올랐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대, 루닛(328130)은 5%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리노공업(058470)은 3%대, HLB(02830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했다. JYP Ent.(035900)는 1% 미만 올랐다. 지난 주 급등했던 위메이드(112040)는 5%대 급락했고,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HPSP(403870), 솔브레인(357780)은 2%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유통 3%대,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2%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기계장비,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IT부품, IT H/W, 제조, 출판매체복제, 운송, 반도체, IT S/W, 건설, 제약은 1%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는 1%대, 섬유의류, 금융, 화학, 정보기기는 1% 미만 하락해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436만주, 거래대금은 6조9145억원이었다. 910개 종목이 올랐고, 635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로봇주가 동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71%) 상승한 836.24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른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주도 테마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기전자, 오락문화 업종이 강세이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업종은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483억원 팔고 있다. 외국인은 1017억원, 개인은 58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로봇주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발행회사인 LNGR LLC를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079550)은 24%대 급등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오르고 있다. 루닛(328130)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 방송서비스는 2%대,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운송장비, IT H/W, IT S/W, 음식료담배, 건설, 반도체, 정보기기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제약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안팎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과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급등했던 위메이드(112040)가 하락세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제약주가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97%) 상승한 838.4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대 오르기도 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경로 변화 여부와 더불어 대주주 양도세 상향 여부 등을 주목한다”며 “FOMC 종료 후에는 국내 증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여타 증시보다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352억원, 기관은 107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4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오락문화가 2%대, 유통,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가 1%대, 금융,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 비금속, IT H/W,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제약, 운송, 화학, 금속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인터넷, 디지털컨텐츠,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대,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4%대 하락하고 있고,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 솔브레인(357780)은 1% 안팎 내림세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실적 가뭄' 게임주, 시총 10위권서 전멸…봄날 올까
  • '실적 가뭄' 게임주, 시총 10위권서 전멸…봄날 올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게임주가 자취를 감췄다. 연초까지 2차전지, 바이오주와 함께 시총 10위권을 삼등분했으나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게임 시장 성장세 둔화, 흥행작 부재로 인한 실적 가뭄으로 주가가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다. 시장에서는 게임업종의 빠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실적 모멘텀(재료)을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은 2차전지,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꿰찼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주와 바이오주(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HLB(028300)·알테오젠(196170)·셀트리온제약(068760))가 주도주 자리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보이는 가운데 JYP Ent.(035900)가 엔터주 중 유일하게 9위를 기록했다.연초 시총 10위권을 삼등분했던 게임주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 초 시총 4위(3조6368억원)를 기록하며 2차전지와 바이오를 바짝 추격했던 카카오게임즈는 18위(2조960억원)를 턱걸이했고, 시총 7위 펄어비스도 13위(2조4575억원)로 추락했다. 이들 종목이 빠져나간 자리는 최근 투자심리가 호전된 바이오주가 채워가고 있다.게임 기업의 시총 순위가 미끄러진 것은 저조한 실적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2% 급감했고, 펄어비스는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네오위즈도 영업이익이 25.6% 줄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41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561억원)보다 적자폭을 줄인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게임 시간의 감소로 게임기업들의 주력 라인업 매출이 감소한 게 직격탄이 됐다.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만한 뚜렷한 흥행작이 없는 것도 실적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실적 쇼크에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며 주가가 연초 대비 40% 이상 빠졌다. 카카오의 에스엠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수수료 이슈까지 더해지는 등 그룹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되면서다. 증권가는 게임주가 당분간 악전고투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위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높아진 개발자 인건비도 여전히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어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당국이 신규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을 재개했으나 월별 발급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국 게임 중심으로 판호가 발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버전과의 시차, 강도 높은 검열, 중국산 게임과의 경쟁 등으로 국산 게임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매력적인 시장이나 과도한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게임업계 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게임주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없으면서 내년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라는 설명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회복세 지속, 신작 모멘텀 구간으로의 진입 등을 고려했을 때 크래프톤이 가장 매력적인 게임주”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크래프톤과 더블유게임즈를 추천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비용 축소로 소셜카지노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시총 대비 높은 보유 현금 비율과 낮은 밸류에이션이 추가적인 투자 매력”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8%) 상승한 826.0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46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9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2%대, 일반전기전자, 유통은 1%대,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IT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루닛(328130)은 4%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JYP Ent는 1%대,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01 I 이은정 기자
기관 '팔자'에 810선…펄어비스 4.8%↓
  • [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810선…펄어비스 4.8%↓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하락하며 가까스로 810선을 지켜냈다. 주도주인 2차전지주들이 주춤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 중심의 테마주 장세가 펼쳐졌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58%) 내린 810.25에 거래를 마쳤다.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개인이 정치테마주, 바이오주 등 일부 종목을 사들이며 테마주 장세를 형성했다. 개인은 165억원, 외국인은 21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세 지속, 11월 수출입 지표 앞두고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며 “게임주는 신작 기대감에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고, 바이오주는 특정 종목의 임상시험 관련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56% 뛰었다. IT H/W도 1.48% 올랐다. 반면 인터넷은 2.83% 떨어졌다. 방송서비스, 출판과 매체복제 등도 2%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98% 내렸고, 포스코DX(022100) 역시 2.28%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4.80%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심텍은 13.71% 급등했다. 리노공업(058470)도 11.40%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신라젠(215600)과 최대주주인 엠투엔(03331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이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제 리브타요(세미플라맙) 병용 투여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날 거래량은 7억7590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7220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85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외인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810선
  • 코스닥, 외인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81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줄다리기에 등락하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2포인트(0.02%) 내린 814.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수급 줄다리기를 하면서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325억원, 기관은 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0.64% 오르고 있다. 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인터넷이 1.99% 떨어지고 있다. 정보기기, 출판과 매체복제, 종이와 목재,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기계와 장비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는 0.29% 떨어지고 있고, 포스코DX(022100)는 0.7%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1.97%, ICS는 2.45% 빠지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은 2.96%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3만5390.1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4559.3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250.85로 집계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안정세가 지속, 글로벌 증시 상승세는 올해 연말까지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채권금리, 달러화 하락세가 속도조절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도 단기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소화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820선 턱밑
  • 코스닥, 개인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820선 턱밑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2.50포인트) 오른 818.48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1%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올라가고 여전히 미국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이 ‘배드뉴스’로 작용했지만 증시는 오른 모습이다. 일부 데이터가 흔들려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중단 전망을 크게 바꿀 정도의 신호는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8억원, 기관은 3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제조와 운송, 금융, 금속, 기계장비,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장비와 통신서비스, 인터넷, 비금속, 제약, 화학, 건설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3%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엘앤에프(066970)도 0.75%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클래시스(214150)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26%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등도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으며 JYP Ent 펄어비스(263750)는 1%대 약세다.
2023.11.24 I 김보겸 기자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의 총평이다. 올해 ‘지스타’는 8년 만에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036570)가 참가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게임사가 참여한데다, 출품작들도 장르·플랫폼·규모 등에서 더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양성을 무기로 갖춘 국내 게임사들의 내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1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부산 벡스코에서 폐막한 ‘지스타 2023’엔 지난 4일간 총 19만7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만4000명에 비해 7% 증가한 규모다. 늘어난 관람객 수와 함께 게임사들의 참여도 지난해(987개사)대비 50개사 늘어난 1037개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로 개최됐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23’ 전시 부스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지스타’ 방문한 게임사 CEO들…‘택진이형’ 깜짝 방문지난 16일 개막한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엔씨소프트의 참가다. 8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엔씨소프트는 △LLL(MMO 슈팅) △배틀 크러쉬(난투형 대전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RPG)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내세웠다. 엔씨의 기존 주력 지식재산(IP) ‘리니지’ 같은 MMORPG를 넘어 타 장르로 외연 확장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이날 자사 부스에 깜짝 방문한 김택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엔씨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점차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인 상황에서 엔씨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올해는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 슈팅 등 타 장르에서 (우리의) 역할을 어떻게 보여줄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259960)도 올해 ‘지스타’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인스트랙션 RPG(배틀로얄+던전 탐험)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그리고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도 SF 서바이벌 장르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세웠던 크래프톤은 올해 더 다양한 장르로 확장을 꾀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IP의 본질적인 재미가 보이도록 집중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신작 ‘인조이’는 아직 개발 초기이지만 가능성이 많은 게임인 만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적자 상태인 넷마블(251270)도 절치부심하며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오픈월드 RPG) △데미스 리본(수집형 RPG) △RF 온라인 넥스트(SF RPG) 등 신작 3종을 출품했다. 이 밖에도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산업 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선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르’ 등 신작들을 순차로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 꾸린 ‘다크앤다커 모바일’ 콘셉트의 전시 부스. (사진=크래프톤)◇올해 키워드는 ‘다양화’…엔씨·넷마블 등 이끌어올해 ‘지스타’의 키워드는 역시 ‘다양화’였다. 최근 장르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시도가 더 과감해졌다는 분석이다. 엔씨가 내세운 MMO 슈팅, 난투형 대전액션부터 크래프톤의 인스트랙션 RPG, 시뮬레이션 장르 등이 대표적이다.지난해에 이어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의 강세도 여전했다. MMORPG ‘뮤’ IP로 이름을 알린 웹젠(069080)도 올해는 수집형 RPG 장르로만 신작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데미스 리본’, 엔씨 ‘프로젝트 BSS’ 등도 같은 장르에 속한다.주목할만한 것은 지난해보다 콘솔 플랫폼 게임들이 더 확대됐다는 점이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엔씨(LLL·배틀크러쉬), 넷마블(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등이 활발하다. 중견 게임사 펄어비스(263750)도 기업(BTB)관에서 콘솔 트리플A급 신작 ‘붉은사막’ 개발 버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과거 PC에서 모바일로 게임 업계의 트렌드가 변화했을 때처럼 올해 ‘지스타’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 흐름이 더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주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도전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엔 더 과감한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막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개막식에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한 건 처음이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가 8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사진 가운데)는 주요 인사들과 자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정유 기자)
2023.11.19 I 김정유 기자
여전한 부동산PF 우려…건설사 대거 포진
  • [34th SRE][Worst]여전한 부동산PF 우려…건설사 대거 포진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업황에 대한 우려가 높은 화학 업체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한 차례 신용등급 강등 폭풍을 겪었던 롯데그룹을 비롯해 CJ 그룹 계열사가 상위 3위 안에 두 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 크레딧 시장에서 전통적인 빅 이슈어(Big issuer)로 꼽히는 SK그룹 계열사도 워스트레이팅에 다수 포함됐다.워스트레이팅 1위는 GS건설이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동산 PF 관련 우려로 건설사들이 워스트레이팅에 대거 이름을 올릴 당시 25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는 빗겨나있었다. 하지만 올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수년 째 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CJ CGV다. 3위는 CJ 계열사 중 하나인 CJ ENM이다. 올해 처음으로 설문에 등장했지만 등장과 함께 3위 자리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워스트레이팅이란 기업별 신용등급 수준 적정성을 묻는 항목으로 회사채를 분석하고 운용하는 시장전문가들이 기업 펀더멘털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이 어디인지 응답하는 것이다. 2005년 시작한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은 그동안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거품(등급 쇼핑)을 지적했고 STX, 동양, 금호, 웅진, 대한전선, 한진해운, 현대상선(HMM) 등 많은 기업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경고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기간 워스트레이팅 기업은 신용등급 고평가 기업으로 여겨졌지만 2016년 24회 SRE부터는 등급 적정성과 함게 등급 방향성도 함께 묻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신용평가 3사 평균 등급상하향배율(업다운레이쇼)은 2.13배였지만 지난 9월 말 0.53배로 낮아진 상태다.◇ 건설사 상위권에 이름 올려GS건설은 34회 SRE에서 총 176명 가운데 68명(38.6%)의 선택을 받으면서 현재 신용등급이 가장 적절하지 않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68명 중 두 명을 제외한 68명이 현재 등급 대비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향 조정 응답자는 직군별로 크레딧 애널리스트(CA)가 28명을 차지했으며, 비CA가 38명으로 집계됐다. 등급 상향이 필요하다는 두 명은 비CA였다.GS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과 콘크리트 강도 부족으로 붕괴되면서 GS건설은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현재 신용등급은 A+이지만, 사고 이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10개월간의 영업정지와 사고 사업장 재시공에 따른 실적 악화, 평판 저하까지 등으로 신용도 개선은 커녕 추가 악화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다. 게다가 사고 발생 초기만해도 GS건설은 설계 문제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 결과 기둥 32개 중 15개 기둥에 철근이 누락됐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뒤늦게 시공 상의 잘못을 인정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전국 GS건설 현장을 전수조사했는데 조사 대상 83곳 중 총 48건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이자 GS그룹 4세인 허윤홍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오너가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땅에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르 다시 끌어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SRE자문위원은 “GS건설이 건설사 중 1등한 건 ‘순살 자이’ 영향이 강했기 때문같다”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리스트 안에 상당수 들어와 있는데 이중 1등을 차지한 것인만큼 시장에서 우발채무가 얼마나 나올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2위는 CJ CGV다. 지난 30회 워스트레이팅 7위에 자리를 했던 CJ CGV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당시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31회와 32회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3회에서는 3위로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34회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눈에 띄는 부분은 득표율이다. 1위 GS건설이 68표를 받았는데 CJ CGV는 이 보다 한 표 적은 67표(38.1%)를 받았다. 명백한 리스크가 눈에 보이는 GS건설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 만큼 시장에 CJ CGV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라는 해석이 가능한 득표율이다.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1표였고,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은 6표에 불과했다.CA중 20명이 등급 하향에, 단 두 명만이 등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비CA는 41명이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고 봤고 4명이 등급을 상향해야한다고 투표했다.CJ CGV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한 뒤 3분기에도 흑자를 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076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이다. 다만 이런 실적 개선과 다르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영화관에 대한 인기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흥미로운 점은 3위에 CJ그룹 계열사가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CJ ENM이 그주인공인데, 올해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포함과 함께 3위에 자리매김하는 기염을 토했다. 59표(33.5%) 선택을 받았다. 등급을 상향해야한다는 의견은 두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57명은 모두 등급 하향에 표를 던졌다.CA는 CJ ENM을 선택한 34명 모두가 등급을 하향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비CA 중에는 두 명을 제외한 23명이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고 봤다.일단 실적부터 우울하다. 미디어와 엔터 사업 부진으로 CJ E&M은 올 들어서만 두 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04억원이다. CJ ENM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CJ오쇼핑·CJ ENM의 합병법인 출범 후 처음있는 일이다.무엇보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에 밀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적자가 뼈아프다. 티빙은 올해 2분기 매출 767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스튜디오인 피프스시즌 역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2분기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문제는 미국 작가·배우 노조 파업으로 작품 제작이 지연되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SRE자문위원은 “굉장히 많은 돈을 주고 미국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부실채권(NPL)으로 전락했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사기위한 투자금만 조단위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어려운 상황인만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34회 SRE에서는 워스트레이팅 40개 기업 가운데 12개사가 신규로 편입됐다. 32회에 5개사, 33회에 8개가 새로 편입된 것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다. 33회에서는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 건설과 화학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했다면,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와 캐피탈사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부터 금리 상승으로 PF 대출 비중을 늘린 캐피탈사들과 부동산 시장과 직접적인 관련도가 높은 건설사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이 4위와 5위, 6위를 나란치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등 두 건설사는 올해 처음 신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포함되자마자 4, 5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롯데건설은 42표(23.9%), 태영건설은 38표(21.6%)를 각각 받았다. 롯데건설은 등급을 내려야한다는 응답이 40표였고, 올려야한다는 응답은 두 표에 불과했다.태영건설은 37표가 등급을 내려야한다고 봤으며, 단 한 명만이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SRE자문위원은 “굉장히 큰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면서 “등급전망이 ‘안정적’인데도 불구하고 조달 실패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있다”고 말했다.건설사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건설업종임에도 불구 상향과 하향 모두 단 한표도 받지 않으면서 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효성화학 등장과 함께 관심…SK 계열사 대거 포진응답자 모두가 등급을 하향해야한다고 표를 던진 곳은 효성화학, 한국토지신탁, 펄어비스, 메가박스중앙, 엔씨소프트 등이다. 특히 효성화학의 경우 올해 첫 리스트 진입과 함께 7위에 올랐다. SRE자문위원은 “효성화학은 재무제표 상 자본 잠식 상태에 거의 있다”면서 “이런 상태에 있는 회사가 A 등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룹사 별로는 한 차례 등급 강등이 이뤄졌던 롯데그룹 계열사가 여전히 6개사로 가장 많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SK 계열사가 5곳, CJ 계열사 역시 5곳이 순위에 들었다.특히 SK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편입된 SK하이닉스, SK온, SK가 모두 20위권 안에 들었다. SK하이닉스는 18표(10.2%)로 12위, SK온은 16표(9.1%)로 13위, SK는 11표(6.3%)로 2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SK실트론(10표, 5.7%)과 SK이노베이션(4표, 2.3%)도 각각 25위와 36위에 자리했다.워스트레이팅 기업 어떻게 선정하나워스트레이팅 후보군은 ‘AAA~BBB-’ 사이 투자적격등급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40개사를 선정한다. 후보군 선정은 직전 설문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기업(계열)은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유지한다. 자문위원단 의견을 취합해 △발행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시장의 관심이 큰 기업 △최근 등급 변동이 있었거나 평가사간 등급이 다른 기업 △채권 수익률(MIR)과 신용등급간 괴리가 있는 기업 위주로 추린다.SRE 설문에서는 40개 후보군 가운데 응답자별로 5개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기업에 한해 등급 방향을 추가로 표기한다.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에 각각 표기하는 방식이다. 평가사별 등급이 다른 스플릿 기업의 경우 높은 등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 낮은 등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를 선택하면 된다.이번 설문에 새롭게 포함된 후보군은 CJ ENM,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14개사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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