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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연 볼까?” 2005년생 청년문화예술패스 8만880명 신청
  • “무슨 공연 볼까?” 2005년생 청년문화예술패스 8만880명 신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청년들의 문화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출범 12일 만에 50% 돌파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달 3월28일 오전 10시부터 2005년생(2005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자)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월8일 기준 총 8만880명이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인 16만 명을 기준으로 51%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득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하고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17개 시도별 발급률을 보면, 서울(68.4%),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연은 이달 첫째 주를 기준으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Dear Evan Hansen), 연극 ‘옥탑방 고양이’, 전시는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2010년 초연 후 누적 관객이 260만명 이상인 대학로 대표 연극이다. 전시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는 공상과학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국내외 초현실주의 예술인 7인이 함께 유토피아를 그린 디지털 아트 전시회다. 국내 최초 공상과학 작가의 소설을 기반으로 전시 세계관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대구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문예위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창작하고 있는 원밀리언(1MILLION) 댄스 스튜디오(공동대표 윤여욱, 리아 킴)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을 독려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을 15일 문체부 대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다. 이번 챌린지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원밀리언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공연과 전시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안무로 표현했다. 원밀리언 소속 노원 안무가가 직접 안무를 만들었다.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누리집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발급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지역별 신청순인 만큼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 연말인 12월31일까지다. 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4.11 I 김미경 기자
‘봄, 앙스트블뤼테’, 과천 로고스 미술관에서 쿠사마 야요이 작품 등 전시
  • ‘봄, 앙스트블뤼테’, 과천 로고스 미술관에서 쿠사마 야요이 작품 등 전시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봄, 앙스트블뤼테’ 전시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과천시 로고스센터에 있는 로고스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로고스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M갤러리의 이형숙 대표의 개인 소장품을 포함한 작품들로 전시 작품을 구성했다. Marc Chagall(마르크 샤갈·러시아), Sol LeWitt(솔루이트·독일), A.R.Penck(에이알펭크·독일),위예민준(중국), Yayoi Kusama(야요이 쿠사마·일본), Ayako Rokkaku(아야코 로카쿠·일본), Masato Yamaguchi(마사토 야마구치·일본), 하태임(한국), David Krakov(데이비드 크라코브·미국), 이만익(한국), Marinetti julien(마리네티 줄리앙·프랑스) 등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M갤러리 측은 “과천 시민들뿐 아니라 모든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독일어로 두려움, 불안을 뜻하는 ‘앙스트(Angst)’와 ‘개화, 만발, 전성기’를 뜻하는 ‘블뤼테(Blute)’의 합성어인 ‘앙스트블뤼테’가 이번 전시회의 주제다. 이형숙 M갤러리는 비영리 후원을 제공하는 인사말에서 “살다 보면 도무지 헤쳐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 혹독한 시련에 맞닥뜨릴 때가 있지만 그래도 순순히 물러서지는 말아야한다”면서 “그때야 말로 꽃을 피울수 있는 최적의 기회일지 모르니까요”라고 적었다.이번 전시회는 오후 1시 30분 개막식 직후 축하 음악회 ‘블루밍 콘서트’가 함께 준비된다. 테너 하만택과 가수 김충훈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전시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이형숙 M갤러리 대표전시 기간은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문현동 로고스센터의 3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2024.04.11 I 고규대 기자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마스터스 캐디로 변신한 배우 류준열..흰색 수트에 골프백 메고 등장
  • 배우 류준열(왼쪽 세 번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고 있다. 1번홀 티샷을 끝낸 뒤 그린으로 향하던 류준열이 스코티 셰플러(왼쪽 두 번째), 김주형(맨 오른쪽)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우 류준열(38)이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의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일일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김주형(22)의 캐디로 나섰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참가 선수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이벤트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기 결과에 따로 시상도 하지만, 성적에 신경 쓰기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추억만들기에 더 신경을 쓴다.배우 류준열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약 한 달 전부터 들려왔다.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김주형의 요청으로 골프백을 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골프를 즐기는 류준열은 동생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 무대에 섰고, 그 뒤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라커룸에 들어가 캐디복으로 갈아입었다. 이 대회는 캐디가 하얀색의 수트를 입는 게 전통이다. 정식 캐디는 아니지만,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캐디도 전통에 따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눈 류준열은 긴장한 듯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잠시 뒤 경기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김주형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와 함께 1번홀에 선 류준열은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며 비공식 마스터스 데뷔전을 준비했다. 이어 티샷을 마친 뒤엔 그린으로 향하면서 셰플러와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는 살짝 긴장하고 들뜬 모습을 동시에 엿보였으나 어느새 파3 콘테스트를 함께 즐겼다.이 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캐디들의 샷대결이다. 선수를 대신해 티샷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류준열은 9번홀에서 김주형을 대신해 티샷할 예정으로 전해졌다.배우 류준열(왼쪽)이 마스터스의 상징인 하얀색 캐디 수트에 골프백을 메고 파3 콘테스트가 열리는 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4.04.11 I 주영로 기자
메달리스트부터 연예인까지…스타 국회의원 탄생
  • 메달리스트부터 연예인까지…스타 국회의원 탄생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국회에서 ‘스타 국회의원’이 여의도에 등장한다. 4·10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미래 후보와 가수 리아로 활동한 김재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진종오 국민의미래 후보(왼쪽)와 김재원 조국혁신당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번 총선에서 비례 4번을 받은 진종오 후보는 활동 무대를 경기장에서 국회로 옮기게 됐다. 진 후보는 권총 종목에서 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사격 황제’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 업적을 기록한 인물이다. 진 후보는 지난해 3월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지난 2월 국민의힘에 정식 영입됐다. 이후 총선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도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유세를 도왔다.가수 리아로 활동하던 김재원 조국혁신당 후보는 비례 7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리아는 지난 1996년 앨범 ‘다이어리’를 내고 데뷔한 인물로 짧은 머리 스타일에 ‘삭발의 디바’라고 불렸다. 대표곡 ‘눈물’로 유명한 리아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당시 후보를 지지선언을 했다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경기 광명갑에 출마한 임오경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된 스타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메달리스트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다룬 모델이기도 하다.스타의 정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스포츠인을 영입해 총선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일이 많았다.최초의 ‘스타 국회의원’은 탤런트 홍성우다. 1987년 10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 의원으로 무소속 당선됐다. 이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12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다가, 14대 총선에서는 서울 노원구에서 낙선했다.지난 1992년 14대 국회에서는 연예인 출신 국회의원이 대거 배출됐다. 코미디언 이주일씨는 통일국민당 후보로 경기 구리시에 출마해 당선됐고, 배우 이순재씨는 민자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강부자, 최불암도 통일국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15대 총선에서는 배우 신영균, 정한용이 국회의원을 활동했고 16대에서는 배우 신성일이 대구 동선거구에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前) 의원의 딸인 배우 김을동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24.04.11 I 김혜선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성난 민심 ‘尹정권 독선’ 심판했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성난 민심 ‘尹정권 독선’ 심판했다-32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7.0%…중도층이 움직였다-알짜 찾아 법원 간다 PEF, 희생매물 눈독△4·10 총선 - 투표율 분석 -與 텃밭 ‘투표 포기’ 속속…대구 투표율 최대폭↓-민주당 환호, 국힘 침울…한동훈 “최선 다했지만 결과 실망”-[사설] 불통 정치의 종말, 민심 바로 봐야△4·10 총선 - 승패 가른 순간들-이종섭 논란·대파 소동·의료대란…정권 심판론 키웠다-한동훈 비대위 퇴장 수순 국힘 권력지형 재편 예고△4·10 총선 - 희비 갈린 잠룡-대권 가도 청신호 켜진 이재명…정치적 입지 흔들리는 한동훈-조국 단숨에 대권후보로…이준석·이낙연 ‘비상등’-정의당 ‘0석’ 전멸…진보당 원내 진입 성공△4·10 총선 - 지역별 결과-수도권 뒤덮은 파란 물결…사법 리스크·편법 대출도 못 막았다-‘이변 없는 보수 텃밭’ TK, 25석 중 24석 與 우세-이낙연·송영길도 쓴맛…민주, 호남 28석 싹쓸이△4·10 총선 - 화제의 인물-기업·경제인들 대거 탈락 속…고동진·임광현 배지 단다-거대 양당 ‘약자 보호’…제3지대 ‘정권 심판’ 방점-올림픽 사격 金 진종오, 가수 리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정치-尹, 국정동력 상실 위기…‘3대 개혁’ 등 국정과제 차질 불가피-손 아프도록 악수한 한동훈 vs 구두굽 떨어지도록 뛴 이재명-‘보수 위기론’ 질문에…박근혜 ‘침묵’ 이명박 “정치가 뒷받침해줘야”-정부 “오커스 협력 열려 있어”-서열 3위와 예술단 평양으로 보낸 習△닻 올리는 회생 M&A-5540억 실탄 장전한 PEF…업력 높은 중소·중견 제조업 주목-항공업·추모공원·예식장도 ‘눈독’…왜-“하반기 건설업계 회생매물 줄줄이 나올 듯”△종합-싼 맛에 가득 채운 알리·테무 장바구니…‘발암물질 범벅’ 못 쓰겠네-美 3월 근원 CPI 상승률 3.8%…6월 금리인하 기대감 뚝-日 AI 데이터센터에 4조 투자…MS, 美日 정상회담 앞두고 통큰 선물-시중은행 홍콩 ELS 배상 협상 시작 일부 고객 배상률 불만…진통 예상△경제-‘반도체 훈풍’ 타고 수출 우상향…한국 성장률 전망 줄상향-안덕근 산업장관 첫 방미 “반도체·IRA 보조금 협의”-‘金사과’ 주범 서리, 재해보험금도 끌어올렸다-긴축 길어질 조짐에…두 달 만에 기준금리 넘어선 국고채 금리△금융-400만 하나카드 뛰쫓는 신한…여행카드 ‘후끈’-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이달 중순 결론-“경기 불황에 상생금융 부담” 금융권, 채용문 걸어잠갔다-산은, 책무구조도 도입 위한 연구용역 발주△글로벌-美 빅테크 ‘新무기’ 줄줄이 출격…달아오르는 AI 전쟁-中, 과도한 빚이 독 될라 신용등급 하락 ‘빨간불’-푸틴, 이르면 내달 中 방문…방북 가능성도-中 저가공세 겨눈 EU “풍력터빈 보조금 조사”△산업-전고체 시대 곧 온다…소재사도 생태계 구축 속도-삼성전자 작년 美 가전 점유율 1위-“美 대학 운동선수 정신건강 지원”…LG전자 10만달러 기부-500대 기업, 직원은 줄고 임원은 늘었다-RV, 1분기 車 판매량 1~4위 ‘싹쓸이’-한화정밀기계, 북미 최대 SMT 전시회 참가△산업-메가존·베스핀 “흑자전환 발판, IPO 속도낸다”-네이버 ‘치지직’ 그리드 시스템 도입-중증도 5단계로 나눠…조직검사시 오진율 낮춰-“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임상 3상서 고령자에도 효과 증명”△Auto&Life-저금리·보험료 지원까지…한정판 맞아? MINI 혜택은 통 크네-귀여운 보디에 연비깡패…‘하이브리드 원조’의 환골탈태△증권-총선 끝…밸류업株여 어디로 가나이까-“금리 오르면 뭐 어때” 진격의 일학개미-‘바이 코리아’ 약발 안받는 韓증시, 왜-“저가매수 기회”…외국인은 배터리株 충전중△부동산-서초 재건축 속도내자…인근 구축 집값도 들썩-‘김포공항’ 개명 작업 ‘산넘어 산’-역세권·대로 근점 ‘장위6구역’ 내달 분양-“건설사에 불리한 책임준공 확약, 부동산PF 부실 야기”△엔터테인먼트-신인 잘 키운 하이브…BTS 군백기 ‘이상 無’-韓영화 리메이크에 푹 빠진 中…‘올빼미’ 최고가에 모셔갔다△피플-‘신의 입자’ 존재 예견한 英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한국문학 글로벌 날갯짓-수협은행, 日 MUFG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NH농협카드 연도대상 시상-대한상의 부회장에 박일준△오피니언-주주권 과잉…아직은 걱정할 때 아니다-‘조삼모사’ 될 판인 출국납부금 감면△전국-한발 물러선 경기도…‘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 기대감 모락-오산시 홈페이지서 공무원 이름이 사라진 이유-용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착수-안산 인구 78만→72만명 쪼그라든 인구 회복 안간힘△사회-꽃놀이 가기 전 투표소 오픈런 싸우지 말고, 물가 안정 시켰으면-의료 공백에 전면 허용하자 비대면 진료 이용 6.5배 급증-비싼 자전거는 ‘도둑 걱정’…방치 자전거는 ‘흉물 골치’-소방청, 최정예 국제구조대원 137명 선정-“美모히건 100% 출자…법률 넘어 종합 자문 결실”
2024.04.10 I 박소영 기자
'귀엽소!' 손등 대신 여기에…달라진 투표 인증 방식 대체 뭐길래?
  • '귀엽소!' 손등 대신 여기에…달라진 투표 인증 방식 대체 뭐길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22대 총선일인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귀여운 캐릭터 종이에 투표를 인증하는 MZ세대의 인증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지난 사전 투표 당시 등장한 ‘투표 인증 카드’ 인증샷이 일찍부터 올라왔다.이번 선거 당시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진 이 인증샷은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 남기는 기존의 인증 방식과 달리 투표자들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가 담긴 캐릭터 종이를 준비해 투표를 마친 뒤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인증용지에 등장하는 그림 주제는 아이돌 가수, 만화 캐릭터, 스포츠팀 등으로 취향에 맞는 인증용지를 만들고 다른 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공유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사진=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엑스 계정 캡처)앞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5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망그러진 곰’ 캐릭터의 인증 용지를 준비해 투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귀엽소!”라는 투표인증샷을 게시했다.이 같은 방식은 코로나19 당시 감염 우려를 걱정한 유권자들이 손등 대신 미리 준비한 별도의 종이에 도장을 찍으면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20년 20대 대선을 거치며 MZ사이에 인기로 번졌으며 이번 총선에서 하나의 투표문화로 자리잡았다.이번 총선 투표율이 32년 만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젊은 세대들의 투표 인증샷 문화가 투표를 독려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인이 가져간 투표 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은 현행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투표인증 사진은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4.04.10 I 채나연 기자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 회원 수 15만명 돌파
  •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 회원 수 15만명 돌파
  • 가수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김호중의 공식팬카페 ‘트바로티’의 회원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10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7일 김호중의 ‘트바로티’는 회원 수 15만 명을 넘겼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트바로티’의 회원 수는 15만139명이다.지난해 4월 회원 수 14만명을 기록했던 ‘트바로티’는 약 1년 만에 회원수 15만명을 달성한 것이다. 김호중의 굳건한 파워를 보여줬다는 평가다.한편 김호중은 9일 공개된 랭키파이의 광고모델 트렌드지수에서 1위 손흥민, 2위 한소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트로트,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의 활약이 잇따르면서 인기와 화제성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가요계 분석이다.여기에 김호중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세상(A LIFE)’으로 전곡 차트인을 기록, 값진 성과를 내고 있다.한편 김호중은 정규 2집 발매와 함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4월20~21일 광주, 4월27~28일 강원도 태백, 5월4~5일 울산, 5월11~12일 경기 고양, 5월18~19일 경남 창원, 6월1~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다.아울러 7월21일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재단 자선행사 디너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04.10 I 김미경 기자
배우 류준열, 김주형 '일일 캐디'로 마스터스 출전한다
  • 배우 류준열, 김주형 '일일 캐디'로 마스터스 출전한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배우 류준열이 김주형의 캐디백을 메고 고퍼들의 ‘꿈의 무대’에 선다. 류준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 선수의 캐디로 참가한다. ‘파3 콘테스트’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부설인 파3골프장에서 10일 오전에 열린다. 파3 9개홀에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의 오랜 전통 중 하나. 선수들은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긴장을 풀수 있고, 갤러리들은 선수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등 팬 서비스를 하는 취지로 치뤄져 마치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참가 선수들도 정식 캐디가 아닌 선수 가족이나 친구로 캐디로 동반하는게 관례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양용은의 캐디로 지난 2011년 참가한 바 있다. 재밌는 점은 이 대회 우승자는 정작 본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점이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했으며 넷플릭스의 PGA투어 다큐멘터리 ‘풀스윙’에도 등장한 유망주다.‘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류준열은 김주형과 교회에서 친분을 쌓은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류준열은 “(구기종목은) 보통 살아있는 공을 쫓는데 골프는 죽어있는 공을 살리는 스포츠”라며 “세상살이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 재밌다. 수련하는 기분도 든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골프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데, 환경 파괴에 일조하는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그린워싱’(Greenwashing·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동)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한편 이번 마스터스 대회엔 김주형·임성재·김시우·안병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아내와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주형. (사진=AFPBBNews)
2024.04.10 I 강경록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기안84 SNS 캡처 이미지윤종신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가수 윤종신·김윤아·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장성규와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 이동국 등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흑백사진으로 투표 인증을 기념했다.장성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가 됐든 당선되시는 분은 강동구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 속 장성규는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희철도 SNS 계정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투표합시당”이라는 글과 함께 손등 위 도장을 찍고 셀카 찍는 모습이 담겼다.이동국 또한 이날 오전 일찍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투표 완료를 알렸다. 그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왔다, 주권행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손 위에 도장을 찍은 모습을 게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윤종신과 자우림의 김윤아도 투표를 인증했다. 김윤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일정이 꽉 찼지만, 투표부터 하고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투표소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도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장성규 SNS
2024.04.10 I 김미경 기자
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월 13일,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AI 규제법안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꿈꾸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와 김·장 법률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웨비나가 최근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는 EU AI법의 내용과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법 내용이 뭔데?EU AI법은 EU 관보 게재 20일 경과후 효력이 발생한다. (2024.5~2024.6월 예상). 효력 발생후 24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되니, 2026년 중반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금지대상 AI 규정은 효력 발생후 6개월 경과 시점, 챗GPT 같은 범용AI(General Purpose AI) 규정은 효력 발생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즉 2025년 중·하순부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는 물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도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셈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EU의 AI법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①포괄적 규제를 갖는 기본법(제공자와 배포자), ②위험기반 규제 방식(고위험 금지와 범용AI 구분)을 꼽았다. 배포자인 MS, 구글 클라우드도 규제대상눈에 띄는 점은 이 법에서 제공자(Providers)와 배포자(Deployers)를 나눈 것이다.정 변호사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공급하는 ‘제공자’가 주요 의무를 지지만, 최종 이용자와 접점에 있는 ‘배포자’도 일부 의무를 부담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공자에는 개발 회사외에도 자신의 명의로 AI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기업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예를들면 챗GPT에 문제가 생기면 오픈AI 외에도 이 모델(LLM)을 활용해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제공자’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무상으로 제공해도 제공자 규제에 포함된다. ‘배포자’에 대해서는 단순한 AI 이용 사업자가 아닌 AI 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제권, 시스템 개선이나 변경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그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선 개인이 비직업적 활동과정에서 쓰는 경우는 제외한다.이를테면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등을 파인튜닝(미세조정)해 클라우드로 제공해 주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나 구글 클라우드 등도 ‘배포자’로서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 변호사는 “EU 내에 있는 제공자나 배포자가 아니어도 AI 시스템이나 AI 모델을 EU 시장 내에 출시하거나, AI 시스템의 산출물이 EU 내에서 사용되는 경우, AI를 탑재한 제품이나 그를 활용한 서비스가 이후 시장 내에 출시되는 경우에는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4단계로 위험 분류EU AI법은 금지대상AI, 고위험AI, 제한된 위험을 갖는 AI, 최소 위험 AI 등 위험 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금지대상 AI는 사회적 차별을 심화하거나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추론하는 AI, 국가가 사회 구성원 감시에 영향을 미쳐 자유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유형들이다.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테러리즘 수색 등에만 예외로 허용된다.고위험AI는 시장 출시 전후에 엄격한 의무가 부과된다. 가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다.①기계, 장난감 의료기기, 교통수단·설비(차량, 항공기, 선박, 철도시스템), 농업용 장비 등 제품 안전성 관련 위험이 있거나, ②핵심기반시설(전기, 수도, 가수, 교통 등의 안전요소)관리 운영, 입학사정·교육·직업훈련 ③채용과 인사관리 ④본질적으로 중요한 공공 및 민간서비스에 대한 접근(신용평가, 보험요율 산정, 혜택 수혜자 자격요건 판단 등)⑤법집행(증거분석, 금융사기 탐지 등)⑥이민·난민·출입국 관리 같은 보건, 안전, 기본권, 환경 관련 위험이 있는 경우다.제한된 위험으로 구분받는 AI는 챗봇 등인데, 이는 일정한 사항을 고지하거나 알려야 하는 투명성 의무만 부과된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이밖에 자율 규제 대상이 되는 최소 위험 AI들이 있다”면서 “위험 수준에 따라 제재 수준도 달라지고, 당국의 자료 요청에 불충분한 정보 제공시 제재가 있다. 스타트업 등에는 좀 더 낮은 수준의 제재로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고려대 데이터·AI법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EU 인공지능법의 내용과 시사점 웨비나가 열렸다. (사진=웨비나 갈무리)한국에는 어떤 영향?고위험 AI가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적합성 평가와 기본권 영향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적합성 평가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제공자’에게 부과되며, 제품 안전성 관련 평가는 외부의 제3자에게 받아야 한다.또, EU AI법에는 범용 AI 규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위험 기반 분류 체계와 다르다. 위험 기반 분류 체계는 AI 시스템이 실제로 활용되는 분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수준을 고려한 것이다. 반면, 범용 AI 분류 체계는 AI 모델 자체의 능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한 것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예를 들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채용 목적으로 개발된 AI 시스템이 있다면 ‘제공자(모델 개발사)’는 범용 모델 위험 기반 분류 체계에, 서비스를 만든 배포자인 AI 채용 솔루션 사업자는 고위험 AI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도 EU 시장에 AI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려는 사업자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예를 들어 AI 시스템이 탑재된 전자기기나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직전에 일부 기능을 수정하는 것으로는 이후 AI 규제를 충분히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AI 시스템과 제품을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컴플라이언스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0 I 김현아 기자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며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인 사람, 당뇨병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신 중에 이 증후군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명이었으며 남성 4만 4000명, 여성 12만명으로 여성이 약 3배 정도 많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절된 뼈가 잘못 붙거나 붙지 않는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및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이 나타난다. 새끼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다. 심한 경우에는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 손목을 터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다.운동 마비 증상도 나타난다. 엄지 쪽의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발생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하게 관찰된다. 또한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리고,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한다.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 가능하다. 수술 치료를 받으면 저린 감각과 야간통은 곧 사라진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오래 앓아왔거나 근위축이 심하다면 회복이 느리고 일부 증상이 남기도 한다.세란병원 홍경호 상지센터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료 시에는 감각이상의 위치와 정도, 운동기능 약화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홍 센터장은 “손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초기에 증상이 미약해 환자가 못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고, 평소 꾸준히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이순용 기자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백예린(사진=블루바이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백예린이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블루바이닐을 떠난다. 백예린을 비롯해 소속된 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모두 종료한 블루바이닐은 업무를 종료한다.블루바이닐은 9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블루바이닐과 소속 아티스트인 백예린, 곽민혁, 김치헌, 고형석 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멤버 고형석은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된 블루바이닐은 “블루바이닐은 201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아티스트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며 “아티스트들의 새출발에 맞춰 매니지먼트 브랜드로서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4년간 아티스트들의 음악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처음 시작하던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아티스트의 새출발에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블루바이닐은 2019년 백예린이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설립한 독립 레이블이다. 앞서 백예린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구름은 지난달 22일 블루바이닐과 계약을 먼저 종료했다.
2024.04.10 I 윤기백 기자
규제 사각지대서 웃는 유튜브
  • [기자수첩]규제 사각지대서 웃는 유튜브
  • (사진= AFP)[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달보다 정산금이 왜 줄어들었는지를 몰라요. 그냥 주는 대로 받아야죠.”K팝 기획사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이 관계자는 유튜브 운영사 구글의 불투명한 음악 저작권료 지급 시스템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쏟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서 발생하는 음악 저작권료 분배 비율을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두고 있다. 가수와 기획사 모두 유튜브에 자신의 음원이 얼마나 게재돼 있는지 또한 알 길이 없다. 구글이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저작권료 정산이 정당한지를 따져 묻을 수 없는 현실이다.더 답답한 이유는 구글이 현행법을 어기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 규정’이 대상이 아닌, ‘결합서비스 규정’ 대상이다.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겸하는 플랫폼이라는 이유다. 구글은 이 규정에 따라 개별 계약으로 저작권료를 정산하고 있는데 그 내용 또한 공개할 의무는 없다. 구글의 이 같은 행보는 멜론 등 국내 음악 플랫폼 기업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분배 비율을 명확히 지키는 국내 플랫폼과 달리 유튜브는 사실상 음악 플랫폼처럼 쓰이면서도 홀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이에 ‘역차별’ 논란 또한 제기되고 있다. 업계 반발도 최근 극에 달했다. 구글이 구독료를 인상한 뒤 업계의 계약 갱신 요구에는 묵묵부답이어서다. 여기에 저작인접권료 역시 국내 플랫폼보다 낮게 책정해 불만을 키웠다. 특정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막으려면 건전한 경쟁 구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문제는 구글이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를 통해 영향력을 한껏 키우더니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는 점이다. 구글의 횡포를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온다. 문체부 등 관계기관들이 이번 역차별 논란을 계기로 규제 개선에 시급히 나서야 하는 이유다
2024.04.10 I 김현식 기자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
  •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구 선생은 백범 일지에 실린 ‘나의 소원’에서 문화 강국 한국을 꿈꿨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문화를 대하셨습니다. 이런 태도는 작은 정책이 아닌 문화를 통한 상상력에서 나오죠.”더불어민주연합 강유정 후보. (사진=중앙선관위)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9번 강유정 후보는 대중에 영화 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대 국문과를 나와 조선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3사의 신춘문예에 모두 당선돼 그동안 문학·영화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국내 굴지의 출판사인 민음사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런 그가 정치권 문을 두드린 것은 영화 속 세상이 우리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 상황과 뗄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강 후보는 “문화예술계에서 작가들이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의 준말)을 당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흔들리고 생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글이나 말뿐만 아니라 현실 정치 영역에서 제가 역할을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치권 입문 배경을 말했다.강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할 당시 큰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큰 실행력을 낳았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실현적 상상력’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문화예술계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강 후보의 22대 국회에서 목표는 ‘21세기형 문화예술인 인권의 재정립’이다. 배우 이선균의 죽음부터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등 문화예술인의 인권 피해를 막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문화예술인은 유명인과 공인의 혼재된 개념 사이에서 과도한 사회적 ‘을’로 공개된 삶을 감당해야 한다”며 “연예인은 사회적 공인이 아닌 유명인이다. 피의사실 공표 등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그는 생성형 AI로 무분별하게 침해당하는 창작 환경도 정비 필요성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감독 조합, 배우 조합, 시나리오 조합, 작가 조합 등 문화예술계가 AI 활용에 대한 합의점을 만들어냈다”며 “한국은 아직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AI학습을 위한 정보수집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계 저작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인권’ 개념이 포함돼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에 대한 인권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 후보는 지난해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급하게 문화예술인이 스케줄을 조정해 공연을 했다”며 “한국은 국가적 행사에 문화예술인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미국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치적 발언을 자유롭게 한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밝히지만 이것을 지탄받지 않고 오히려 자존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한국은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도 위축된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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