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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일…정치 영화·방송 VOD 뭐가 있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늘은 지방선거일. 정치·선거를 소재로 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홈초이스는 ‘댄싱퀸’, ‘내 연애의 모든 것’, ‘특별시민’, ‘정직한 후보’ 등의 영화·방송 VOD 4편을 추천했다. 해당 영화·방송 VOD는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HCN 등 전국 케이블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댄싱퀸’(2012)에서 정화(엄정화 분)는 오랜 꿈이었던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남편 정민(황정민 분)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서, 시장 후보의 아내와 댄스가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영화는 큰 인기를 끌었던 ‘슈퍼스타K’와 ‘대국민토론회’의 재현 등 당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정치와 연예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설정이다. 주·조연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시원한 웃음을 제공한다.2013년도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신하균과 이민정은 국회의원으로 출연한다.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으며 정치적 신념이 서로 다른 남녀 국회의원들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정치 풍자를 좋아하는 4050세대와 로맨스를 지향하는 2030세대 등 모든 나이대가 무리 없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코미디·로맨스 외에도 정치 드라마 장르의 영화 ‘특별시민’(2017)도 추천했다.‘특별시민’은 제19대 대선을 불과 2주 앞두고 개봉한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변종구는 겉으로 서울만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상 그는 어느 정치인보다도 최고 권력을 지향하며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변종구는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곽도원 분)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 분) 청년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 후,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인 양진주(라미란 분)와 경쟁한다. 이 외에도 배우 문소리가 정치부 기자 정제이로, 류혜영이 양진주 캠프의 유학파 선거특보인, 이기홍이 양진주 후보의 아들로 열연한다.마지막 추천작은 2020년도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다.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극중 라미란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을 연기한다. 선거를 앞두고 어느 날 아침, 그녀는 거짓말은 하나도 못하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다. 최고의 무기였던 거짓말과 허세를 잃게 되자 상숙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유머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정치적·사회적 문제들을 꼬집는다. 또한, 현실에서는 정치인에게 들을 수 없는 대사들과 시의성 갖춘 이야기들이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 제2의 '헤이 마마' 탄생?…춤 바람 일으킬 신작 줄줄이
- ‘뚝딱이의 역습’(사진=Mnet)‘비 엠비셔스’(사진=Mnet)‘플라이 투 더 댄스’(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춤 바람’이 다시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댄스 소재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잇달아 시청자들 곁을 찾는다. 지난해 방송가를 강타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진의 인기와 화제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새로운 스타 댄서가 탄생해 ‘K댄스신’ 성장세에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스우파’를 제작한 음악 채널 Mnet이 이번에도 가장 적극적이다. Mnet은 지난 4월 24일 ‘비 엠비셔스’를 새롭게 선보여 또 한 번의 화제몰이를 시작했다.‘비 엠비셔스’는 올여름 론칭 예정인 ‘스우파’ 남자 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스맨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 멤버가 될 댄서를 선발하는 과정을 총 3회 분량으로 담은 포맷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유명 댄서들뿐 아니라 K팝 아이돌들까지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더해 ‘스우파’ 댄서들이 심사를 맡고 가수 겸 배우 비가 MC로 나섰다. 1회 방송분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70%를 넘었다.Mnet은 ‘비 엠비셔스’에 이어 오는 7일에는 ‘뚝딱이의 역습’(이하 ‘뚝딱이’)을 론칭한다. 동시기 2개의 댄스 프로그램을 연속해서 선보인다. 두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예열해놓고 ‘스맨파’를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뚝딱이’는 허니제이, 노제, 모니카, 아이키, 리정, 리헤이, 가비, 효진초이 등 ‘스우파’ 여덟 크루 리더들이 춤을 배우고 싶어 하는 ‘초보 댄서’들을 가르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의사, 공무원, 연구원,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약 2500명이 출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댄스 열기를 실감케 한다. MC는 ‘스우파’에서 심사위원 격인 ‘저지’로 활약한 NCT 태용이 맡는다.앞서 Mnet은 지난해 ‘스우파’ 히트 이후 곧바로 여고생 버전 ‘스걸파’를 스핀 오프로 내놓아 댄스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엔 ‘비 엠비셔스’와 ‘스맨파’로 여자 댄서들에 이어 남자 댄서들을 조명하고, 비연예인까지 출연하는 ‘뚝딱이’로 댄스 콘텐츠 팬층의 폭을 더 넓히겠다는 포부다.권영찬 Mnet CP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댄스신 저변을 확대하며 ‘K댄스’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댄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자체 글로벌 투어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종합편성채널 JTBC도 댄스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브레이킹 크루들의 대결 과정을 그리는 ‘쇼다운’을 론칭했다. 플로우엑스, 진조크루, 퓨전엠씨, 갬블러크루, 리버스 크루 등 국내 대표 브레이킹 고수들이 총출동해 춤 실력을 뽐냈다. 지난달 27일 파이널 경연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쇼다운’은 화제성은 다소 떨어졌으나 팬덤몰이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는 4~5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JTBC는 ‘쇼다운’에 이어 3일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를 론칭한다. 스트릿 댄스 본고장 미국으로 댄스 버스킹 여행을 떠난 댄서들의 이야기를 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아이키, 하리무, 러브란, 에이미, 리아킴, 리정 등이 합류했다.한 유명 댄서의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스우파’ 히트 이후 인기 댄서들이 예능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으나 퍼포먼스를 제대로 조명한 프로그램은 드물었다”며 “신규 프로그램들을 통해 댄스 열기에 불을 붙인 노제의 ‘헤이 마마’(Hey Mama)와 같은 새로운 히트 안무가 탄생해 댄스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국제도서전 오늘 개막…우리가 내디딜 `반걸음`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시장 면적 1만368㎡, 프로그램 306회, 참가국 15개국에 참가사 총 195개사, 참여 저자와 강연자만 214명에 달한다.‘2022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5일 닷새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축소 개최한 이후 3년 만에 제 규모를 찾아 열리는 것이다.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반걸음(One Small Step)’이다. 이는 세상을 바꾼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은 용기 있게 나아간 ‘반걸음’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도서전의 프로그램도 지금 세상에 어떤 반걸음이 필요한지, 앞으로 나아갈 ‘반걸음’의 방향과 그 변화에 대해 모색한다. 올해 주목해야 할 점은 국내외 출판 전문가들 간의 교류다. 이번에 참여한 해외 출판사는 14개국 18개사, 해외 강연자는 12개국 47명에 이른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밖에 만날 수 없었던 해외 연사들이 도서전 현장으로 직접 와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 ‘아노말리’의 작가 에르베 르 텔리에를 비롯해 미국 주간지 ‘뉴요커’의 교열 편집자 메리 노리스, 프랑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매니저 플로라 통킹, 포르투갈 렐루서점의 브랜드 총괄 매니저 안드레야 퍼레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대표 유르겐 부스 등 전 세계 출판 전문가들이 도서전을 찾는다.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콜롬비아는 주빈국관 전시와 더불어 현대문학 작가, 시인 및 출판계 관계자 등 30여명의 연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한다. 콜롬비아의 문학과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책을 둘러싼 다양한 국제 이슈를 논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도 연다. 한국 문학 작품들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을 해외 출판사 담당자들로부터 들어보는 ‘한국 문학작품이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를 비롯해 ‘팬데믹 시대에 서점은 어덯게 살아남고 있는가?’, ‘팬데믹 속 세계 각국 도서전의 방향성에 대하여’, ‘라이트 토크: 저작권 바이어들의 이야기’ 등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영하와 은희경은 도서전 현장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도서전 첫날 1일에는 소설가 김영하가 ‘책은 건축물이다’를 주제로 무한한 종이책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튿날인 2일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그림으로 그대에게 반 발짝 다가서기’라는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한다. 3~5일은 소설가 은희경(문학으로 사람을 읽다), 소설가 한강(작별하지 않는 만남), 가수이자 작가인 장기하(상관없는 거 아닌가? 북토크)가 차례로 강연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 세미나’를 통해서도 ‘기후 위기’, ‘지속 가능성’ 등 ‘반걸음’을 사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9595쇼' 양지원, 유튜브 동접자수 1만8천명 돌파 기염
- 트롯 가수 양지원(가운데)과 박성호, 강지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슈퍼스타’ 양지원이다. 트롯 가수 양지원이 유튜브 라이브로 무려 1만8000명의 시청자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세’임을 보란듯이 증명했다.양지원은 31일 방송된 TBS FM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위대한 씽맨’ 코너에 출연해 맛깔나는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이날 양지원은 DJ 박성호, 강지연과 함께 청취자들의 ‘속풀이 사연’을 소개하고 이를 해소시켜주는 노래를 즉석에서 불렀다. “‘9595쇼’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노래든 즉석에서 부르겠다”며 각오를 다진 양지원은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시작으로 조항조의 ‘거짓말’, 나훈아의 ‘아이라예’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였다.(사진=TBS FM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 방송화면)특히 한 청취자가 ‘저 지금 주차장인데 이중 주차 때문에 차를 뺄 수가 없어 화딱지 왕창 났어요. 차주한테 전화했더니 전화기는 꺼져있고, 차 안에 갇혀있습니다. 씽맨님 도와주세요’라는 사연에 양지원은 “이 상황이 거짓말이길 바라실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조항조씨 노래 ‘거짓말’을 불러드리며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응원하겠다”며 조항조의 ‘거짓말’을 열창했다. 잠시 후 ‘우와~ 씽맨 덕분인가요? 그 운전자 연락이 됐어요. 밥먹느라 전화 꺼진 줄도 몰랐다고 곧 내려온다고 합니다. 씽맨 감사해요’라는 문자가 도착해 DJ들과 양지원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DJ 박성호는 김지애의 ‘물레야’를, 아나운서 강지연은 요요미의 ‘이 오빠 뭐야’를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 중반부 TBS FM 유튜브 라이브 동시 접속자수가 1만8000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자 양지원은 “다음주에도 더욱 열심히 노래하는 씽맨이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트롯 가수 양지원(가운데)과 팬들이 박성호, 강지연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이같은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제작진은 ‘동시 접속자수 3만명 돌파시 위대한 씽맨 공개방송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트롯 신동’ 출신 양지원이 고정 출연하는 ‘위대한 씽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와 밤 11시 하루 두 번 들을 수 있다.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는 지상파 라디오(서울/수도권 기준 95.1MHz),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S앱’, 유튜브채널 ‘TBS FM’을 통해 생방송은 매일 낮 12시, 재방송은 매일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
- 대기업도 투잡…“출근 안 해도 월급 받는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0명 뽑는데 인재가 국내외에서 250명이나 몰렸습니다. 재밌고 신선한 인사 실험으로 하루하루가 새롭네요.”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서울 중구 순화동 이데일리 사옥에서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최초로 추진한 ‘다오(DAO)형 채용’ 결과를 설명했다. 이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자율 조직인 ‘다오’(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같은 자유로운 채용이다. 방송인 유재석 씨가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란 익명으로 부캐(부캐릭터) 역할을 선보이듯이, 익명으로 투잡·쓰리잡을 하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창업전선에 뛰어든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체인파트너스를 2017년에 설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민간위원을 맡는 등 블록체인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1985년 서울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위자드웍스 설립 △루비콘게임즈 설립 △한국벤처기업협회 이사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체인파트너스 대표(2017년~) (사진=김태형 기자)앞서 표 대표는 지난 3월 “이름·성별·출신 모두 묻고 따지지도 않는다”며 “회사 나오기 싫으면 하와이에서 일해도 된다”며 이같은 채용을 공지했다. 서로 약속된 시간까지 좋은 결과물만 나오는지를 체크할 뿐, 출근·회식도 없고 직원 스스로 근무 시간·장소·방식을 정하면 된다고 알리자, 남녀노소·각계각층에서 인재들이 물밀듯이 몰렸다. 표 대표는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풀타임을 고집했다면 이토록 좋은 인재들과 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직 공무원, 변호사, 대기업 직원, 금융권 정규직, 박사급 전문가까지 다양한 직군이 채용됐다. 20대 대학생부터 50대 임원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응시했다. 이들은 5월부터 퇴근 이후 저녁·밤 시간에 투잡·쓰리잡으로 온라인 근무 중이다. 근무 시간도 적게는 30분부터 많게는 몇 시간까지 다양하다. 일하는 시간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정해진다. 표 대표는 “특수한 전문직군은 15분만 함께 일해도 된다”며 “퇴근 이후 자유롭게 배달업 투잡을 하듯이, 화이트칼라 인재들도 이제는 마음껏 일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같은 채용이 회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표 대표의 판단이다. 다오형 채용으로 입사한 이들이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각계각층, 남녀노소 인재들이 단톡방에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 신입들이 꼰대처럼 지시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 대표는 “윤석열정부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이분법을 벗어나 경직된 고용 구조가 유연해졌으면 한다”며 “IT 업계를 시작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고용 형태에 맞춰 고용 지원 제도도 변화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화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웹3 코리아 2022’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인사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주요 변화들’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