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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28건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삼진제약 ◇상무보 승진 △박창익 △우종형 ◇이사 승진 △강기석 △이영희●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전보 △농업혁신정책실장 권재한 △식량정책실장 김정희 ◇과장급 승진 △차세대농정시스템구축반장 손경자 △한국농수산대학교 서기관 박해청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서기관 나인지 ◇과장급 전보 △가루쌀산업육성반장 안유영 △자유무역협정팀장 김소형 △농촌사회서비스과장 최봉순 △동물복지정책과장 임영조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김세진 △첨단기자재종자과 서기관 문태섭 △과학기술정책과장 이연숙 △친환경농업과장 주원철 △빅데이터전략팀 기술서기관 신지영 △농업경영정책과장 이덕민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남현수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기연 △축산유통팀장 서정호 △유통정책과장 홍인기 △원예산업과장 유원상 △원예경영과장 김호균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문석호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송태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수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김철순 △국립종자원 서기관 박은엽 △국립종자원 농업연구관 안형근●전남도교육청 ◇4급 승진 △중앙교육연수원 파견 박상길 ◇4급 전보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이정도 △순천대 파견 선승헌 △중앙교육연수원 파견 이정래 ◇5급 승진 △고흥평생교육관 김영미 △여수여명학교 김경주 △한국창의예술고 나방주 △고흥고 이지영 △벌교상고 최현영 △장흥고 노춘심 △해남고 우범석 △해남공고 양하승 △영광공고 이준호 △진도실고 최영주 △한국교원대 파견 최정호 △순천대 파견 김윤기 △교육연수원 임황 △학생교육문화회관 윤하진 △나주공공도서관 김경혜◇5급 전보 △홍보담당관 김선복 △안전복지과 손인권 △체육건강과 이귀례 △총무과 선종관 △예산과 고상진 △재정과 고영우 △도의회사무처 정순길 △목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마창우 △여수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 김성주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대근 △곡성교육지원청 〃 이동수 △강진교육지원청 〃 김진곤 △해남교육지원청 〃 김현섭 △함평교육지원청 〃 정미애 △영광교육지원청 〃 김영권 △진도교육지원청 〃 임미숙 △신안교육지원청 〃 김영삼 △장성교육지원청 〃 심예서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백수호 △보성교육지원청 〃 김영대 △나주공공도서관 차봉근 △안전체험학습장 이승철 △목상고 이영균 △목포여고 노진현 △여수고 조윤종 △여수석유화학고 박복병 △여수여고 김영미 △여수화양고 민정기 △순천전자고 채기원 △나주상고 김남 △전남과학고 박금섭 △호남원예고 안오남 △광영고 안정임 △한국항만물류고 박상남 △담양고 허행숙 △담양공고 박민호 △고흥산업과학고 나홍현 △화순고 박이재 △전남체육고 김상배 △장성하이텍고 김난의 △순천선혜학교 김유현 △교육부 파견 문희산 △한국교원대 파견 송명진 △한국교원대 파견 김미정 △한국교원대 파견 김현아 △광양공공도서관 심상미 △보성공공도서관 조정희●NH투자증권 ◇센터장 신규선임 △과천WM센터 김명례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천재인 △NH금융PLU 평촌금융센터 WM2센터 조혜영 △이촌동WM센터 최서희 △인천WM센터 이태관 △진주WM센터 이상윤 △포항WM센터 김성은 △NH금융PLUS 천안아산WM센터 최진영 △강남법인센터 이형민 △Premier Blue 삼성동 2센터 박종준 △Premier Blue 삼성동 3센터 박홍근 △Digital자산관리2센터 권기호 ◇부장 신규선임 △연금컨설팅2부 김동익 △WM채널지원부 강길찬 △PB채널지원부 송우영 △나무마케팅부 이성복 △Global주식솔루션부 박준원 △Retail사업지원부 송인희 △Strategy Industry부 이상환 △Financial Industry부 김동원 △투자금융1부 김홍석 △투자금융2부 박진성 △신기술금융투자부 강재훈 △PE기획부 윤정호 △자금부 이우영 △Global결제부 정현숙 △업무시스템부 이성범 △심사1부 김경국 △법무지원부 설태환 △금융소비자보호부 노상인 ◇법인장 신규선임 △인도네시아현지법인 서한석 ◇이사대우 승진 △ECM2부 곽형서 △Financial Industry부 김동원 △수원금융센터 WM1센터 김형표 △OCIO솔루션부 나홍섭 △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성현정 △Syndication1부 신웅조 △NH금융PLUS 평총금융센터 WM1센터 안소정 △제주WM센터 오형석 △SME부 왕태식 △Technology Industry부 이석재 △Premier Blue 도곡센터 이정숙 △홍보실 임철순 △상품기획부 전동현 △Global Equity Sales부 조진오 ◇부장 승진 △대차솔루션부 강대원 △강북법인센터 강환구 △구포WM센터 구종근 △서대구WM센터 권승혁 △IB Credit지원부 김기태 △ECM1부 김기환 △강남금융센터 WM2센터 김대현 △투자전략부 김병연 △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김성률 △운용기획부 김수영 △연금컨설팅1부 김태우 △Passive솔루션1부 류환철 △상품시스템부 맹정호 △매체시스템부 박균배 △DT기획부 박기춘 △인사부 박준형 △대구금융센터 WM2센터 박준희 △Global사업기획부 신남 △목포WM센터 유희경 △ECM3부 윤종윤 △Passive솔루션2부 윤준호 △경영관리부 이광호 △Retail사업기획부 장경태 △춘천WM센터 조정구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하윤목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홍만기 △FICC리서치부 황병진 △결제업무부 황인찬 ◇부부장 승진 △Digital신사업부 심재훈 △Premier Blue 삼성동 4센터 채대철 ◇그룹장 전보 △자금관리그룹 안재환 ◇센터장 전보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장재성 △강남금융센터 WM1센터 신윤종 △건대역WM센터 김지훈 △문정동WM센터 박형묵 △미금역WM센터 정혜란 △반포WM센터 서성일 △방배WM센터 김형곤 △NH금융PLUS 분당WM센터 정창숙 △수지WM센터 전혜원 △신사EA센터 심혁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임정현 △성동WM센터 정명이 △구로WM센터 정환 △구리WM센터 정해영 △김포WM센터 문종석 △마포WM센터 부상훈 △미아WM센터 유승범 △의정부WM센터 이주호 △NH금융PLUS 일산WM센터 윤봉석 △홍대역WM센터 신승식 △홍제WM센터 이선령 △명동EA센터 최영길 △대전금융센터 WM2센터 고정택 △영업부법인센터 이재호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1센터 공수진 △Premier Blue 도곡센터 성현정 △Premier Blue 강남센터 이정숙 △연금자산관리센터 최용석 ◇부장 전보 △연금사업추진부 이승준 △투자정보부 김영정 △IB기획부 이호승 △MS부 정인호 △OCIO기획부 전형범 △기관상품솔루션부 이창헌 △OCIO솔루션부 안영현 △신탁솔루션부 나홍섭 △전략기획실 조영욱 △정보시스템부 이선규 △인프라운영부 김근호 △Digital시스템부 이실 △리스크관리부 김종훈 △리스크감리부 손홍정 △금융상품심사부 남창주 △컴플라이언스부 주명진 △정보보호부 전호승 ◇법인장 전보 △홍콩현지법인 최강원
2022.12.20 I 권효중 기자
'나혼자산다' 키, 母 수간호사→간호과장 승진 파티 "35년간 한 직장"
  • '나혼자산다' 키, 母 수간호사→간호과장 승진 파티 "35년간 한 직장"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35년 한 직장에 근속하고 최근 승진한 어머니를 위해 깜짝 승진 파티를 펼친다.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키와 붕어빵 외모 어머니가 함께한 ‘기범투어-효도 관광 편’이 공개된다.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마친 키는 붕어빵 어머니와 하코네 효도 관광을 떠난다. 키가 효도 관광을 준비한 이유 중 하나는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키는 어머니에 대해 “35년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함을 몸소 가르쳐 준 나의 멘토”라며 존경심과 애정을 뿜뿜 쏟아낸다.스스로 “가성비 좋은 아들”이라고 표현한 키는 어머니가 좋아할 장소로 리드하고, 혼자 공부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세심하게 어머니를 챙기며 ‘기범투어-효도관광 편’을 꾸민다. A부터 Z까지 어머니 맞춤 여행 코스를 준비한 키는 어머니 취향의 ‘편의점 털기’ FLEX까지 해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알찬 하루를 보낸 키 모자는 숙소에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한다. 키는 아들이 어릴 때 선물한 500원짜리 반지를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한 어머니에게 뭉클함을 느낀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챙겨온 일기장을 꺼내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음이 예뻤던 ‘효자 키’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무엇보다 키는 어머니 몰래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로 감동을 준다. 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승진을 축하합니다’, ‘나의 별 나의 자랑’이라고 적힌 종이 현수막과 화환을 준비해 편의점표 푸딩에 꽂아 선물과 함께 건넨다.키의 어머니는 아들이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우리 아들”이라며 고마워한다고 전해져 모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섬세한 아들 키가 준비한 어머니 승진 파티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16 I 김가영 기자
‘이사회 소집 3일 단축’ 문제삼은 공정위, 과도한 고발?..네이버 3일, SKT 2일인데
  • ‘이사회 소집 3일 단축’ 문제삼은 공정위, 과도한 고발?..네이버 3일, SKT 2일인데
  • [이데일리 김현아 강신우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케이큐브홀딩스를 금융회사로 보고, 금융회사가 카카오·카카오게임즈에 의결권을 행사한 건 금산분리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의결권 행사 결과, 뒤바뀐 주주총회 안건이 존재하는 등 법 위반이 중대해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케이큐브홀딩스 측은 금융회사가 아니라며 억울해했다. 은행, 보험, 증권 같은 금융업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금융위원회 판단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IT 업계에선 공정위가 고발 이유로 든 ‘이사회 소집기한 7일에서 3일 단축’은 네이버와 KT가 3일, SKT가 2일 전 이사회 소집을 통보하는 등 절차에 불과해 공정위가 과도했다는 견해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는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를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케이큐브홀딩스, 금융회사인가 논란…‘사회적기업’으로 변신중케이큐브홀딩스는 2007년 1월 설립됐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에 투자한 이유로 카카오 지분 10.52%, 카카오게임즈 지분 0.95% 등을 갖고 있다. 설립 당시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경영컨설팅 및 서비스업으로 출발했으나 2020년 7월 정관상 사업목적에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했다. 문제는 사업목적에 금융투자업이 추가되면서 공정위가 케이큐브홀딩스의 지위를 금융회사로 본 데서 출발한다. 공정위는 금융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2020년, 2021년 주주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보유주식 전부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4회주총·48개 안건)한 걸 법 위반으로 봤다.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케이큐브홀딩스는 2020년~2021년 전체 수익 중 배당수익과 금융투자수익 등 금융수익이 95%를 웃도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케이큐브홀딩스측은 금융회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케이큐브홀딩스 관계자는 “카카오 주가가 오르면서 배당수익이 늘었지만 자기 자금으로 카카오 지분을 취득했으니 제3자 자본을 조달하는 금융사의 본질적 특성과 무관하다”면서 “금융회사 여부에 세밀한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 검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했다. 사업목적에 ‘기타 금융업’을 추가한 것에 대해선 “비금융회사이면서 주식 배당 수익이 대부분인 경우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마땅한 분류를 찾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9월, 카카오는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투자보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바뀔 예정이다.민혜영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정책과장.(사진=연합뉴스)검찰 고발로 카카오 계열사 주가 급락…IT 업계 “과도한 조치”검찰 고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5.11% 내린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9.05%, 카카오뱅크(323410)는 7.84%, 카카오게임즈(293490)는 4.58% 급락했다.IT 업계에선 공정위가 ‘경고조치’ 대신 강도 높은 ‘고발’을 택한 걸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공정위는 케이큐브홀딩스의 의결권 행사로 주총 안건 결과가 바뀌어 엄중 제재가 불가피했다고 하지만, IT 업계에선 과도하다고 했다.해당 건은 지난 2020년 3월 카카오의 정기 주총 안건 중 정관일부 변경의 건으로 ‘이사회 소집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내용이다. 당시 국민연금공단과 일부 소액주주들은 독립적인 사외이사의 참석기회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어 반대했지만 케이큐브홀딩스가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가결됐다. 공정위는 케이큐브홀딩스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부결됐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IT업계에선 공정위가 신기술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이 중요한 IT의 특성을 간과했다고 평했다. 같은 이유로 네이버는 2013년부터 이사회 소집 통보 3일 규정을, SK텔레콤은 2002년부터 회의 개최 2일 전까지로 하고 있다.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는 “공정위가 검찰 고발의 이유로 든 이사회 소집기간 단축은 카카오 경쟁사들은 이미 하고 있는 절차적인 문제”라면서 “지난번 화재사건 이후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를 손보려는 것이라면 불필요한 규제를 촉발할까 우려된다”고 했다.
2022.12.15 I 김현아 기자
공정위 고발에 카카오 4형제 급락…카카오페이 9%↓
  • [특징주]공정위 고발에 카카오 4형제 급락…카카오페이 9%↓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으면서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추락했다.민혜영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정책과장.(사진=연합뉴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5.11% 내린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9.05%, 카카오뱅크(323410)는 7.84%, 카카오게임즈는 4.58% 급락하고 있다. 케이큐브홀딩스 금산분리를 위반해 공정위의 제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고발을 결정했다.2007년 1월 설립된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케이큐브는 설립 당시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경영컨설팅 및 서비스업으로 출발했으나 2020년 투자 사업을 하는 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규정을 위반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2022.12.15 I 양지윤 기자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낯선 남자가…그런데 웃기네
  •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낯선 남자가…그런데 웃기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물다섯 여자가 혼자 사는 집. 늦은 밤 낯선 남자가 문을 따고 들어온다. 동네에 소문난 도둑이 집을 털러 온 것. 여자는 울상인데, 도둑은 태연하다. 도둑은 여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끈으로 묶으며 말한다. “손에 매듭 자국 안 가게 묶을게요.”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 (사진=장차, 파크컴퍼니)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서툰 사람들’은 사전 정보가 없다면 첫 장면은 마치 공포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젊은 여자가 사는 집에 도둑이 쳐들어온다는 설정부터 그렇다. 조명까지 어둡다 보니 몇몇 관객은 도둑이 등장할 때마다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무서움도 잠시, 극이 전개되면서 극장은 이내 웃음으로 가득 찬다. 그렇다. 이 연극은 철저하게 웃음을 위해 만들어진 ‘코미디’다.‘서툰 사람들’은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작가 겸 연출가 장진의 초창기 작품이다.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했고, 2007년과 2012년 장진이 직접 연출을 맡아 전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10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은 장진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아 시대 변화에 따라 직접 대본을 수정했다.1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연극은 기대 이상으로 웃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보여주는 팽팽한 긴장이 어이없게 해소되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이다. 도둑 앞에서 쩔쩔 매던 여자가 어느 새 덕배를 집요하게 밀어붙이는 관계의 변화가 그렇다. ‘말굽버섯’ 물을 놓고 벌어지는 소동, 아랫집 남자와 화이의 친구, 아빠로 등장해 극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멀티맨’도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비현실적인 설정 속에서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관객을 극에 빠져들게 한다는 점에서 장진 연출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장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 (사진=장차, 파크컴퍼니)장진 연출은 최근 하이라이트 시연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툰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쓴 작품이라 시대에 맞게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수정해왔다”며 이번 공연 또한 시대 변화에 따른 각색에 초점을 맞췄음을 강조했다. 또한 “슬랩스틱으로 과장된 작품이라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 감각의 작품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과잉이 무대 장르이자 무대 연기술로 관객에게 친숙하다는 생각이 있다”며 “이러한 장르적 특성은 계속 지켜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다만 시대상을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낯선 남자가 들어온다’는 설정 자체가 관객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갈지 의문이다. 여자는 도둑을 향해 “해코지를 하지 않아 고맙다”고 여러 차례 말하는데, 나름의 농담이지만 2022년 시점에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대사로 다가온다. 조금 뻔할 수는 있겠지만 젠더 프리 캐스팅을 도입했다면 어땠을지 궁금해진다.물론 이 작품은 코미디다. 초반부의 설정만 눈 감고 넘어가면 공연 내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온몸을 내던지는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의 아쉬운 부분을 잊게 만든다. 도둑 덕배 역의 이지훈·오문강·임모윤, 여자 화이 역의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만들어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멀티맨 역의 이철민·안두호도 감초다운 코믹 연기를 빵빵 터뜨린다. 공연은 내년 2월 19일까지.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2022.12.13 I 장병호 기자
  • 추워서 담 걸린 줄 알았는데...엉뚱한 이것 때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A씨(36)는 얼마 전 강추위 속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의 길거리 응원에 참여한 이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서 2시간 넘게 응원한 탓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료결과 A씨는 추위가 아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받고 물리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전국이 영하권으로 접어들어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었다. 추운 겨울철은 실외 활동이 줄고 한정적인 실내 활동으로 신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게 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증후군이다.VDT증후군이란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은 전자 기기를 사용해 어깨나 목 통증, 눈의 피로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근통, 근막통증증후군을 들 수 있다.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주로 근육을 과하게 사용한 경우,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을 반복한 경우, 근육 외상,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나타난다.여러 원인으로 신경근 접합부에 근육 수축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텔콜린 분비량이 많아져서 근육이 수축하거나 주변 혈관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게 된다. 이때 산소나 영양을 근육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근육이나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막인 근막 부위에 통증이나 운동 제한 등이 나타난다.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근육 부위가 묵직하거나 쑤시는 경우며, 해당 부위를 눌리면 아프거나 저린 느낌 등이 느껴지기도 한다. 목 주변 근육인 경우 어지럼증, 두통, 이명, 눈 주위 통증이 동반할 수 있으며 어깨 근육인 경우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엉덩이나 허리 근육인 경우 엉덩이나 다리가 저린 느낌을 받는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과장은 “우리 일상에서 전자 기기는 빼놓고 볼 수 없는 시대가 온 만큼 이와 관련된 여러 질환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평소에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사용량이 급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근육이 경직된 것을 느낀다면 해당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시켜 경직을 풀어주거나 약 10초 동안 지그시 눌리는 등 마사지를 하도록 한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실시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근육 이완제,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근본적인 치료는 잘못된 자세나 근육 사용법을 교정해야 하는 것으로 전자 기기는 50분마다 10분씩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하며 고개를 너무 숙이지 않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며 화면과 거리가 최소한 40c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올바른 자세로 사용해야 한다.
2022.12.07 I 이순용 기자
경찰청, 인터폴과 전세계 경제사범 975명 검거에 1755억원 동결
  • 경찰청, 인터폴과 전세계 경제사범 975명 검거에 1755억원 동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청은 전 세계 30여 개국 인터폴에 참여해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 전 세계 주요 경제사범 총 975명을 검거하고 은행 계좌 2751개 및 범죄 피해금 약 1755억원을 동결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이번 합동단속은 작전명 해치(HAECHI)로, 지난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5개 범죄(전화금융사기·로맨스스캠·몸캠피싱·온라인투자사기·도박개장)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경찰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불법다단계 등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국외도피 경제사범 총 50여 명을 해외에서 검거해 국내 송환했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금 약 1500억원을 동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특히 지난 2016~2020년 무렵 국내에서 다단계 금융사기로 한국인 약 2100여 명으로부터 40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폴란드인 A씨, 독일인 B씨를 각각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경찰청이 이탈리아·그리스 인터폴 및 인터폴 금융범죄부패방지센터와 긴밀하게 공조한 결과로, 현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범죄인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또 지난 2021년 예멘에 파병된 미군으로 속여 한국인 피해자로부터 약 2억50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등 국내 발생 로맨스스캠 사건 나이지리아인 피의자 총 6명을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검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인도 간 인터폴 공조로 인터폴 직원으로 속여 자금을 편취하는 인도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일망타진한 사례,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전자우편 무역 사기 범죄 피해금 약 17억원을 동결해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등 사례도 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총경)은 “경찰청 재정지원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터폴 합동단속을 전개해 국외로 도피한 경제 사범 검거 및 송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4 I 황병서 기자
월드컵 관전하면서 먹는 야식? 건강엔 독이 될 수도 있다
  • 월드컵 관전하면서 먹는 야식? 건강엔 독이 될 수도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늘 밤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가나대표팀과 치른다. 특히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이 걸린 이번 2차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우리나라가 카타르보다 6시간 빨라 주요 경기가 오전 1시, 오후 4시, 오후 7시, 오후 10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는 2차전까지는 밤 10시, 3차전은 새벽 1시에 진행된다.이렇게 늦은 밤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묘미가 바로 야식이다. 지난 1차전 당시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 주문량 폭증으로 접속이 되지 않거나 주문과 결재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먹는 야식은 당장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들로 구성되어 건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저녁식사 이후 먹는 야식이라면 한 끼 식사 열량을 한 번 더 먹는 과식임을 인지해야 한다.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좋으나 피할 수 없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로 소량만 먹도록 한다.부득이 야식을 먹게 된다면 작은 양으로 포만감을 주며 위장 자극이 적은 바나나, 두부, 따뜻한 우유 등이 좋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프라이드치킨, 햄, 소시지를 비롯해 라면, 도넛, 스낵 등 가공식품, 초콜릿, 케이크, 콜라, 사이다, 모든 주류는 가능한 피하도록 한다.하루 중 마지막 식사는 잠자기 3∼4시간 전이 적당한데 이는 음식이 소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며 많이 먹었거나 고열량을 먹었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소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야식을 결정해야 한다.야식 후 바로 눕게 되면 속 쓰림이나 목이 따끔거리는 등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등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줘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은 “월드컵은 야식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은 흥미로운 스포츠”라며, “정말 배가 고픈지, 단순히 월드컵이라는 이유로 먹어야 하는 건지, 내가 먹은 만큼 열량을 다 소모하고 잠이 들 수 있는지 등 야식을 먹기 전에 건강을 위해 한 번은 생각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늦은 밤 참지 못해 야식을 섭취한다면 과식을 피하고 식후 적절한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소화를 돕고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자기 생체리듬이 깨어지면 잠자리에 들어도 오히려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억지로 잠자리에 누워있기 보다는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다시 잠을 청해보는 것이 좋다. 야간 또는 새벽에 2시간이 넘는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커피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밤에 고카페인의 커피나 탄산음료, 맥주 등을 마실 경우 생체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 소화 장애 등의 위장장애와 더불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대신 녹차나 허브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식욕억제와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2.11.28 I 이순용 기자
전력도매가 상한제 규개위 통과…내달 도입 사실상 확정
  • 전력도매가 상한제 규개위 통과…내달 도입 사실상 확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 도매기준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 내달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민간 발전사의 이익 감소와 함께 한국전력(015760)의 역대급 적자와 그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압력은 줄어들게 됐다.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시민이 전력량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규개위, SMP 상한제 도입 의결…내달 시행 사실상 확정25일 정부와 전력산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제524회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낸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 이른바 SMP 상한제 도입을 위한 안건을 일부 수정 후 의결했다. 이 제도가 민간 발전사에 대한 규제 성격이 있어 심의했지만 그 결과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본 것이다.이로써 SMP 상한제 도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후에도 산업부 전기위원회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으나 현 에너지 위기 상황과 이를 바라보는 전기위의 입장 등을 고려하면 이번 규개위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었다. 한국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이미 제도 도입을 전제로 관련 규칙 개정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다.SMP 상한제는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발전 연료값이 급등하면 민간 발전사가 이 부담을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개정안은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직전 10년의 상위 10% 이상일 때 이를 발동하고, 발동 땐 최근 10년 SMP 평균의 1.5배를 넘지 못하도록 SMP에 상한을 걸게 된다.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80%를 맡은 발전 공기업은 이미 정산조정계수라는 이름으로 이익을 제한받아 왔는데, 발전 연료비 급등기엔 나머지 20%의 민간 발전사에도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11월 적용을 가정하면 최근 3개월 SMP 평균이 226.74원/킬로와트시(㎾h)로 직전 10년의 상위 10%(154.19원/㎾h)을 넘어서는 만큼 발동 요건이 성립한다. 11월 SMP는 육지 기준 최근 10년 평균치(105.53원/㎾h)의 1.5배인 158.30원/㎾h으로 상한이 걸리게 된다. 11월 SMP가 250원/㎾h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민간 발전사로선 1㎾h당 100원, 원래 받기로 한 대금의 약 63%만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업계는 SMP 상한제가 불가피하리라고 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발전 원가가 2~3배 치솟으며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서 공급하는 한국전력(015760)의 적자가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전의 올 1~3분기 누적 적자는 21조8000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인 것은 물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큰 폭 적자다. 한전이 적자를 메우고자 채권 발행량을 늘린 탓에 국내 채권시장에 돈이 말라버리는 경색 우려가 커질 정도다. 정부도 올 들어 소비자물가 부담을 무릅쓰고 전기료(소매가)를 약 14% 올렸으나 2~3배 뛰어버린 원가 부담을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규개위는 다만 현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 조치임을 명확히 하도록 관련 조항을 수정했다. SMP 상한제 적용 기간을 최장 3개월로 못박고 1년 후엔 이 제도를 다시 만들지 않는 한 자동 폐기(일몰)되도록 했다. 민간 발전사, 특히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의 강한 반발을 고려한 것이다.SK E&S와 포스코에너지, GS EPS 등 7개 주요 발전사의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5233억원이다. 지난해 8101억원보다 2배 남짓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영세한 태양광발전 사업자는 이 조치가 사업 유지 기반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정부도 소규모 발전 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설비규모 100킬로와트(㎾) 미만의 발전 사업자에게는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개별 가정·농가 같은 개인사업자를 뺀 대부분 사업자에게는 사실상 적용되는 만큼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기료 인상 압력 일부 완화…독립 체계 목소리는 커질듯한시 조치라는 단서조항을 달기는 했으나 SMP 상한제가 진통 끝에 통과되면서 내년 전기료(소매요금) 인상 압력은 일부 완화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번 조치로 당장 올 겨울 월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 자금경색으로 채권 발행을 통한 한전의 자금 마련도 여의치 않게 된 만큼 정부로서도 내년 전기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다만, 이번 결정이 역설적으로 전기요금 결정 구조의 독립성·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전력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키울 가능성도 있다. 유럽 주요국이 현 에너지 위기 상황을 맞아 전기료를 대폭 올린 끝에 발전사의 이익을 제한한 것과 달리 한국은 전기료 인상은 정부 차원에서 억제한 끝에 발전사의 이익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내년께 에너지 요금 가격결정 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강경택 산업부 전력시장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에너지 요금) 결정구조의 근본적 문제로 국가에 부담을 주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께 현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전기료 결정 구조의 독립·전문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력정산가격(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SMP 상한제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11.25 I 김형욱 기자
철강협회, ‘스마트건설·국제모듈러’ 포럼 개최
  • 철강협회, ‘스마트건설·국제모듈러’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스마트건설·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마트건설’이란 기존의 현장중심,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BIM 등을 활용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제조업 기반의 탈현장공법(OSC) 활성화를 통한 생산시스템의 선진화를 뜻한다. 최근 건설인력의 고령화 및 안전사고 등으로 인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스마트건설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건축’은 공사기간 단축, 현장작업 최소화의 장점으로 건설기능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등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듈러건축은 기존의 현장 중심 시공에서 탈피하여 건축물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를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공기단축, 건축 폐기물 감소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철강협회이번 포럼에는 건설업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인 ‘스마트건설’의 글로벌 트렌드와 스마트건설의 핵심공법이자 탈현장 공법(OSC)의 대표주자인‘모듈러건축’의 최신 기술, 정책, 사업 동향 등을 살펴보았으며,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오토데스크, 건설 및 철강 업계 종사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1부 순서에서는 △스마트건설 글로벌트렌드(Autodesk 에이미마스크 부사장), △K-스마트건설 역량 분석(서울대 지석호 교수)을 발표하고 2부 순서에 △K-모듈러, 현재와 미래(아주대 조봉호 교수), △국내 첫 13층 모듈러주택 성과와 과제(건설기술연구원 배규웅 선임연구위원)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 연세대 한승헌 교수, SK에코엔지니어링 최현철 기술고문, 서울대 지석호 교수, LH토지주택연구원 남성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미래전략과 국내 모듈러산업의 경쟁력 향상, 다양한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모색 등 모듈러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유삼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회장은“모듈러 건축은 건설과정에서 소음이 최소화되며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LCA차원에서 탄소 배출량도 기존 RC공법 대비 절감할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OSC 건축공법 입니다. 현재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3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尹 “평화·번영에 中역할 중요”…習 “담대한 구상 北호응 땐 지지”-교육교부금 3조 떼내 대학 지원-주담대 금리 8% 시대-[사설]갈등 부추기는 막말·희생자 명단 공개, 정치권 탓 크다-[사설]주식시장 혹한기에 금투세라니…유예가 마땅하다△종합-역대 최다 1만명 감원 칼바람…베이조스 “더 최악 준비해라”-치킨 한마리 무게 ‘네네 1234g · 교총 635g’-세계 인구 80억명 돌파…15년 후 90억명 예상△교육교부금 50년 만의 개편 시동-재정 어려운 대학들 숨통 터…첨단 연구·교육장비에 1조 신규 투자-대학 “고등교육 전략적 투자 늘릴 기회” 교육감 “국가 교육 퇴보시킬 땜질 정책”-교육재정 칸막이 일부 완화…‘내국세 연동방식’ 근본 개혁 필요△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레고랜드 채무 상환해도 불안…“제2금융으로 부실 전이 우려” 59%-4명 가운데 1명 “HDC·HDC현산 신용등급 더 내려야”-신평사 신뢰도 소폭 하락…한기평 1년 만에 1위 탈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불신 여전한 회사채 시장…내년 하반기는 돼야 숨통 트일 것”-부동산PF 공포에…62.6% “건설업황 더 나빠질 것”-“지자체 보증 믿는 묻지마 신용평가 관행 깨야”△주담대 금리 8%시대-3.5억 대출 연이자, 반년 만에 1424만원→2173만원…영끌족 패닉-與 “가계부채 대책 안먹혀…취약계층 챙겨야”-2금융권 돈줄 마를라…당국, 은행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한중 정상회담-시진핑 “진정한 다자주의·공급망 안정 보장해야”…美 주도체제 우회 비판-G20 정상들 긴축 속도조절에 공감대…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강력 비난△종합-금산분리 ‘대수술’…은행, 비금융사 출자한도 100% 허용·부수업무 확대-중산층, 하위층으로 이탈 심화…무너지는 ‘경제 허리’-국내 은행·보험사, 中금융당국에 ‘제로코로나’ 고통 호소-합병 우려 사항 콕 집은 영국 “EU 심사 사전 대비 기회될 것”△정치-추모가 정쟁으로 변질…尹정부 압박하려다 ‘역풍’ 맞아-“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는 인권 범죄, 처벌해야”-‘이태원 참사’ 국조 밀어붙이는 野3당…‘수용 불가’ 단일대오 與-한미연합사, 평택시대 개막-이재명 한마디에…野 ‘금투세 유예’로 돌아서나△경제-노사 설득 부족한데 속도전…노동개혁 졸속 우려-‘秋 맞춤형 KDI 보고서’ 논란…법인세 인하 쉽지않네-자산 상위 10% 집값 15억원 육박…하위 10%의 49배-오락가락하는 공정위 규제 철학△금융-열에 여덟명, 창구 가입하는데…고금리 예금 대부분 ‘비대면’-생보사도 금리경쟁…‘6% 저축성 보험’ 나오나-“금리인상기, 법정최고금리 20→26.7%로 올려야”-신임 수협은행장에 첫 여성 행장 강신숙△글로벌-‘대만 문제’ 대립했지만…‘러 핵사용 반대’ 한목소리 긍정적-‘투자 대가’ 버핏, 5.4조원 규모 TSMC 지분 사들였다-성장 동력 잃은 中…소매판매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日 3분기 GDP 0.3%↓…4분기 만에 역성장-연준 2인자 “긴축 속도 곧 늦춰야”-‘탈환’ 헤르손 방문한 젤렌스키 “전쟁 종식의 시작”△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가격차 심화…정유사 ‘정제마진 개선’ 기대 솔솔-한종희 부회장 “SW 리더십으로 ‘캄 테크’ 구현할 것”-최태원·김택진 만난 나델라 MS CEO “한국 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십’ 강화”-베닝크 ASML CEO “韓 반도체와 시너지 기대”-LX판토스, 에어프랑스KLM 손잡고 ‘친환경 한공연료 프로젝트’ 참여-LG전자,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공개△산업-무료 서비스도 보상한다는 카카오…“선례없고 법적 근거 부족” 업계 우려-업비트, 21일부터 ‘자체 로그인’…“보안성 높였다”-GS칼텍스 등 9개사 ‘탄소포집·활용·저장’ 컨소시업 협약-친환경 경영 인정…SK지오센트릭, 4750억 조달△소비자생활-“또래 면접관, 소통 잘돼 자신있게 발표했죠”-‘소비 큰손’에 상품기획도 맡겨요-오리온그룹, 바이오사업 고삐 죈다-40주년 한세실업 “혁신으로 100년 기업 이어갈 것”△증권-대형주 올라타 ‘산타랠리’ 대비하라-불붙은 원자잿값, 솟아오른 리튬주…올들어 6배 오른 금양-FTX 사태 일파만파…게임ETF까지 출렁-사우디 네옴시티 수혜 기대감…외인, 현대두산인프라 찍었다-코스피 반등에…쪼그라든 공매도△부동산-금융위기급 급락…1년새 9.6억 빠진 잠실 5단지-4년 만에 첫 삽 뜬 3기 신도시 ‘기대반 우려반’-김포2신도시 발표에 강서구 주민이 반기는 이유-건설업계 “주택시장 장기침체 우려”△건강-두경부암, 전문의간 협진시스템 구축…로봇수술로 흉터 안남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심뇌혈관 메디컬트윈 개발 나서-가을 산행의 계절…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주의해야△Book-주인공 몸짓을 글로…화면해설작가 아시나요-‘먹고사니즘 시대’ 초보부터 고수까지…돈 잘 굴리는 재테크 레벨업 비결 공개-서민 애환 깃든 우리 술의 인문적 향취 담아△오피니언-[특별기고]참업의 보고, 특허데이터-[데스크의 눈]KT 차기 CEO 선임 절차 투명해야-[기자수첩]“질문이 난센스입니다” IR 기본 잊은 운용사-[e갤러리]이일구 ‘저 높은 곳에’△피플-설렘·긴장·희망 뒤석여…품격있는 코미디 선보이고파-보훈처,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76명 포상-‘BGF 2세’ 홍정혁 신사업개발실장, 사장으로 승진-윤송이 엔씨소프트 CSO, 미주한인위원회 공로상 수상-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이용기 LG이노텍 상무, 산업포장 수상△사회-서울시, TBS 예산 지원 2024년부터 끊는다-법원 ‘박원순 시장 성희롱’ 인정…유족 “유감, 항소할 것”-‘이재명 그림자’ 정진상 소환…대장동 의혹 정점 겨누는 檢-특수본, 용산서 전 정보과장 소환-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수능 시험장 철저한 방역
2022.11.15 I 박정수 기자
최초 신고에도 4시간 무대응 경찰…안전불감증이 낳은 '이태원 참사'
  • 최초 신고에도 4시간 무대응 경찰…안전불감증이 낳은 '이태원 참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좁은 골목인데, 클럽에 줄서있는 인파와 이태원역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골목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엉켜서 잘못하다 압사 당할 것 같아요.”(이태원 해밀톤 호텔 부근, 오후 6시 34분)“사람들 지금 길바닥에 쓰러지고 막 지금 너무 이거 사고날 것 같은데, 위험해요. 제가 영상 찍어놓은 것도 있는데 보내드릴 방법 있을까요 ?”(이태원 와이키키 매장 앞, 오후 8시 33분)“핼러윈 파티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당할 것 같아요. 아수라장이에요.”(이태원동 112-7, 오후 9시 02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156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부터 112에 쏟아진 신고 전화다. 1일 오전 경찰에서 밝힌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 신고 정도”와는 전혀 상반된 내용이다. 이태원 일대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는 긴급한 전화였음 물론, 현장 영상을 찍어 경찰에 제보를 한 신고자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무시당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수백명이 다치고 사망하는 참사를 낳은 것이다. 1일 오후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4분 112에 첫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같은날 오후 10시 15분 소방에 첫 신고 전화가 접수되기 4시간여 전이다. 당시 신고자는 신고 위치를 ‘이태원 가는 길 해밀톤 호텔 골목 이마트 24’라며 정확히 사건이 발생한 지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고자는 “골목이 지금 사람들하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다. 사람이 내려 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 당할 거 같다.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거 인파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 줘야 할 것 같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구체적으로 알렸다.이후에도 112에는 ‘인파가 많아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오후 10시부터는 100여건 이상 신고가 폭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매번 “출동하겠다”,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과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후 6시부터 신고 1건이 접수된 건 맞다” 면서도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 신고 정도였다”며 변명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은 이번 참사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수의 112 신고가 있었지만 미흡한 대응으로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시인하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주최측 없어서” 변명만 하는 정부·지자체…뒷북 매뉴얼정부 및 서울시·용산구는 주최측이 없어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이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31일 “할로윈은 주최가 없는 현상으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난 27일 박희양 용산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수립하기도 했고, 지자체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기에 관리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 구청장이 올해 마련한 대책은 대부분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 마약물 단속에 치중한 것으로 안전 대책에는 소홀했다. 심지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민관합동회의’ 형태로 핼러윈 축제를 대비했으나, 올해는 용산구청 내 부서장 등이 참여하는 수준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아예 이번 핼러윈을 앞두고 별다른 특별대책을 세우거나 상황실을 가동하지 않았다. 시나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아닌데, 서울시가 나서서 통제를 하는 것이 적당하냐는 이유에서였다. 서울시의 직접 주최 행사가 아니더라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거나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등이 개최될 경우 지하철 무정차 통과 및 차량 통제, 안전요원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한 것과는 전혀 상반된다. 안전 매뉴얼이 없더라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에서는 위험이나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는 위험이나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무조항이 있다”며 “매뉴얼이 없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뒤늦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도 실시한다”고 했다.
2022.11.01 I 김은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행정심판심의관 문삼섭 ◇과장급 전보 △심사기획과장 김응태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정재일 △민원조사기획과장 박형준 △행정문화교육민원과장 이진석 △국방보훈민원과장 장차철 △재정세무민원과장 김인종 △복지노동민원과장 정재창 △국민신문고과장 오정택●환경부 ◇과장급 전보 △환경보건국 화학물질정책과장 신건일 △환경보건국 화학제품관리과장 권병철●전주MBC △장인석 방송지원본부장 겸 방송지원본부 기획심의팀장 △임홍진 방송콘텐츠본부장●충북도 ◇3급 승진 △보건복지국장 정진원 △농정국장 이제승 △문화체육관광국장 맹은영 ◇부단체장 △영동부군수 김진석 △음성부군수 박노학 ◇4급 승진 △일자리정책과장 노정호 △신성장동력과장 이혜란 △문화예술산업과장 이종섭 ◇4급 전보 △총무과장 최병희 ◇5급 전보 △축산시험장장 엄주광 △축산시험장 이진성 △축산물검사과장 장래훈●아주경제 △전남취재본부 동부본부장 박기현 △경제부 국제경제팀장(차장) 장성원●쿠키뉴스 △편집위원 손대선 △산업팀장 정순영●한국정경신문 △편집국장 강헌주●포인트데일리 △편집국장 최영운●TBC대구방송 △대표이사 박석현●대경일보 △전무이사 고재국●부산대 △학생부처장 최영준 △교양교육원 양산분원장 정진●대전시 중구 ◇4급 승진 △문화경제국장 김태수 ◇4급 조직개편 △자치행정국장 오왕연 △복지환경국장 배덕현 ◇5급 승진 △총무과 박근재 △복지정책과 김선경 △건축과장 직무대리 홍미정 △석교동장 직무대리 강민 △태평2동장 직무대리 권기창 ◇5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윤영건 △세정과장 우상택 △일자리경제과장 강명규 △여성가족과장 문화선 △건강정책과장 박상롱 △대사동장 정하광 △산성동장 전희성 ◇5급 조직개편 △총무과장 김승수 △회계정보과장 이재근 △세원관리과장 육대운 △민원여권과장 안미정 △토지정보과장 배성희 △문화체육과장 유정오 △위생과장 이정노 △교통과장 이한영 △복지정책과장 김낙례 △사회복지과장 송금순 △환경과장 이동헌 △공원녹지과장 송봉기 △도시계획과장 김홍진 △공동주택과장 황주상 ◇전문임기제 나급 조직개편 △기획조정실 장해순
2022.11.01 I 김형환 기자
조응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한동훈 전세역전…김의겸 미스”
  • 조응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한동훈 전세역전…김의겸 미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세를 역전시켰다”며 “김의겸 의원은 작전의 미스가 났던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조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야구의 타순처럼 한 장관이 정면 대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뭐가 나오든 맞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작전대로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의혹에 대해) 설익었다 싶은 틈을 노리다가 확 들어가면서 완전히 전세를 역전시킨다”며 “(김 의원은) 계속 과장하게 하는 거기에(작전에) 걸려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 의원이 술자리 의혹을 너무 섣부르게 제기했던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단정적으로 설익었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의혹을) 더 백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기했어야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질문을 다 던지는 게 아니고 조금씩 살라미를 던지고 받으며 타격전을 해야 했다”며 “일방적으로 한 장관 쪽에서 반박하게 했다. 여기서는 더 공격할 거리가 없는 작전상 미스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첼로 연주가 흐르는 청담동 소재의 고급 바에서 밤늦게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저 자리에 없었다는 데 법무장관 직을 포함한 앞으로 있을 모든 종직을 다 걸겠다. 의원님도 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2.10.27 I 이재은 기자
'학폭은 교육으로 해결'…경기교육청, 교육가족 참여 토론회 열어
  • '학폭은 교육으로 해결'…경기교육청, 교육가족 참여 토론회 열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학교폭력을 교육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토론회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폭력 없는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박주형 경인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학생·학부모·교사·변호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전문가가 참석해 의견을 공유한다.패널로는 최은진(안산 선부고 2년) 학생과 박준영 변호사, 강문환 안산 반월중 교장, 권재원 성남 분당중앙고 교사 서영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과장 및 김포 청수초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김혜진 씨가 참여한다.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의 직접 참석을 원하는 도민은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 200명까지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 마련을 위한 자리”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교가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1 I 정재훈 기자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코로나19 홍보 기사, 기술수출 위한 수단”
  •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코로나19 홍보 기사, 기술수출 위한 수단”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김동연 일양약품(007570)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에 대한 과도한 언론플레이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자본 없는 제약회사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위한 수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사진=유튜브생중계 캡처)20일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웅제약(069620) 에볼라약의 40배 효과,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한다”, “신테카바이오 신테카 코로나 치료물질,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효과” 등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국내 제약사들의 코로나19 치료제 효능과 관련된 언론플레이를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고, 지금 국내 제약회사들이 자본이 없기 때문이다”면서 “빠른 시간에 위급한 상황에서 라이선스 아웃을 해서 파트너를 찾기 위한 홍보 수단이다”이라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언론플레이 홍보를 하고, 주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김 대표의 해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일양약품은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상당히 많은 언론 보도를 했다. 렘데시비르보다 효능이 우월하다고 한 이후 일양약품의 주가가 3월 1만9700원에서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양약품의 과장 홍보로 막대한 손해를 본 피해자들을 우려했다. 신 의원은 “피해자분들이 의원실을 많이 오셨다. 택시기사분은 일양약품에 투자했다가 3억원을 잃고, 지금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변호사 선임을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원실을 찾아오셨다”며 “이 기사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보도가 맞으면, 왜 연구보고서를 제출을 못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연구보고서는 경찰 수사 중인 사안이다”며 제출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했다. 2020년 슈펙트 코로나19 홍보성 기사 배포 이후 일양약품의 주가 추이. (자료=신현영 의원실)또한 신 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이렇게 주가가 올랐는데, 오너 일가 4명이 8만2000주를 매도했다. 사유는 유산 상속에 대한 상속세를 내야 된다는 것”이라며 “언론플레이하고 주가를 올려놓고 그 자금으로 상속세를 마련한 거 아닌지 상당한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감염병의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식을 이용해 국민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일양약품은 리베이트가 적발돼 최근에 판매 업무정지 3개월 받은 적도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 윤리, 감염병 시대 어떠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서 질의했다. 김 대표는 “일단 사회적 무리가 일어난 데 대해서 대표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일양약품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항바이러스의 연구에 몰두하고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물의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지만, 지속적으로 우리 신약을 위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라도티닙 효능을 부풀려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업계 최초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인비트로 실험(세포실험)에서 라도티닙이 대조군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7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뒤이어 2020년 5월 “코로나19 적응증으로 러시아 임상 3상을 실시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경찰은 일양약품이 유리한 내용만 발췌해 언론 보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일양약품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은 고려대 A교수가 진행한 슈펙트 비임상시험이다. 경찰은 A교수가 작성한 연구보고서와 일양약품의 보도자료가 다른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일양약품 측은 “수사 배경은 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이 2021년 5월 고소장을 접수한 건이다. 이에 일양약품은 연구 결과를 다르게 발표한 사실이 없음을 수사 기관을 통해 소명했다”고 말했다.
2022.10.20 I 김유림 기자
100억대 보이스피싱 '민준파' 우두머리 필리핀서 검거
  • 100억대 보이스피싱 '민준파' 우두머리 필리핀서 검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필리핀을 거점으로 108억원대 규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행각을 벌인 ‘민준파’ 조직 우두머리가 현지에서 붙잡혔다.경찰이 필리핀에서 전화금융사기 조직 ‘민준파’의 총책 A씨와 부총책 B씨를 국내로 강제송환하고 있다.(사진=경찰청)경찰청은 필리핀 거점 최대규모 전화금융사기 조직인 ‘민준파’ 총책인 30대 A씨와 부총책 30대 B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20일 밝혔다.필리핀 마닐라를 거점으로 하는 범죄단체 ‘민준파’를 조직한 총책 A씨는 2017년 1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전화 상담책’ 7~8개 팀, 국내에서 피해금을 인출해 환전송금하는 ‘인출책’, ‘환전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범행을 지속해왔다.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대출 원금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받는 방식의 사기 수법 등을 사용했다. 피해액은 현재까지 총 108억원에 달하며, 피해자는 562명으로 파악된다.경기남부경찰청은 2020년 2월 ‘민준파’를 인지한 후 2017년도부터 2020년까지의 3년간 발생 사건을 분석했다. 이 조직의 범행사실을 파악하고 조직원들을 특정해 범죄단체조직죄, 사기 혐의로 국내 조직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총책 A씨 등 주요 피의자들은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어 경찰청에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2020년 9월 필리핀 체류 중인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았으며, 필리핀 당국과 공조하는 등 추적에 돌입했다.경찰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조직 ‘민준파’의 총책과 부총책을 강제송환하고 있다.(영상=경찰청)이번 민준파 총책 검거에서 ‘삼각공조’를 이뤘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가 추적·검거·송환 업무를 총괄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으며, 경기남부청 인터폴국제공조팀은 ‘민준파’ 총책에 대한 첩보를 12건 수집했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사법기관과 공조를 통해 첩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했다.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약 2년간 장기간 추적한 결과 마침내 총책의 동선을 확보했으며, 현지 사법기관과 공조해 1주일간 잠복한 끝에 지난달 5일 총책 A씨를 검거했다. 총책의 검거 사실을 눈치채고 급하게 다른 곳으로 도피를 준비하던 부총책 B씨와 조직원 4명도 지난달 9일 모두 검거했다.이로써 경찰은 필리핀에서 검거된 총책 등 6명을 포함해 현재 ‘민준파’ 조직원 64명 중 22명을 검거(구속 10명)했다. 총책과 부총책이 검거돼 국내에 송환된 만큼 여죄·추적 수사 등에 박차를 가해 나머지 피의자 40명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국내 강제송환을 앞두고 현지 행정절차 문제로 취소될 뻔했으나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에서 현지 검찰청과 이민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극적으로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의 총책 등 주요 상선은 검거를 피하고자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첩보수집과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 거점 전화금융사기 총책 검거와 송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0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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