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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북송 문제…같은 상황 발생해도 국내 처벌 사안"
  • 한동훈 "북송 문제…같은 상황 발생해도 국내 처벌 사안"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국내에서 처벌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법무부 제공)한 장관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이종엽 변협회장 예방 전 기자들과 만나 “똑같은 경우가 발생해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북송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벌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동료 선원들을 살해한 북한 어민을 북송한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그는 “2 더하기 2가 5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2 더하기 2가 4라는 점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한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북송 법적 근거에 대해 “그때도 없고 지금도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2019년 사건 당시 북송의 법적 근거가 없다고 법무부가 결론을 내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추단해서 말할 것은 아니고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고 했다.한 장관은 현재 공석 중인 검찰총장 임명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소집에 대해선 “8월 중에는 가능하지 싶다”며 “전례가 있기에 미루거나 빨리 당기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한 장관은 이날 이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시간 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면담에서 사법제도 전반에 있어 국민들이 편리하고 쉽게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법무부와 대한변협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2022.07.29 I 하상렬 기자
수출입銀, 하반기 정기 인사 단행…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
  • 수출입銀, 하반기 정기 인사 단행…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하 수은)은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55·사진) 자원금융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강 신임 본부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은에서 기술환경심의실장과 기업금융2부장, 여신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강 본부장은 풍부한 여신 업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수은의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본부를 이끌 예정이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 전문 기관의 평판 조회 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수은은 이날 2022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금융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의 복합 위기 상황 하에서 기업 지원 및 조직 안정화에 주안점을 두고 이동을 최소화했다”고 했다.수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한 만큼 복합 경제 위기에 대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아래는 수은 하반기 정기 인사 내역.○부서장급◇승진 △남북협력총괄부장 탁재호 △디지털전환추진반장 유기열 △창원지점장 안상선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안병호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김재화◇신규 보임 △남북교류협력부장 전행렬 △구미출장소장 이연희◇전보 △심사평가단장 이태균 △재무관리부장 최정훈 △바이오서비스금융부장 차승원 △인프라금융부장 심재선 △자원금융부장 김환우 △중소중견금융총괄부장 이형주 △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옥영철 △중소중견영업부장 김관 △서아시아부장 서정화 △리스크관리부장 정현수 △윤리준법부장 안상훈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주홍 △국제투자실장 김상훈 △경협증진부장 하두철 △대구지점장 양구정 △청주지점장 서희정
2022.07.29 I 이연호 기자
한은, 73명 상반기 인사…주연순. IT전공 역대 첫번째 여성 1급
  • 한은, 73명 상반기 인사…주연순. IT전공 역대 첫번째 여성 1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1급 승진자 8명을 포함해 총 73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중 여성 비중은 24.7%를 차지했는데, 관리자급(1~3급)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웃돌았다. 주연순 前 전산정보국 회계시스템팀장이 IT전략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정보기술(IT) 전공자 중 최초로 1급 여성 승진자가 됐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8명, 2급 16명, 3급 24명, 4급 25명 등 총 73명이다. 이중 여성 승진자는 1급 1명, 3급 9명, 4급 8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여성 승진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26.9%)이었던 올 상반기보단 낮지만, 관리자급 승진자들 중에서는 여성 비중이 20.8%를 나타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연순 IT전략국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 등 2명이 부서장에 보임됐다. 주연순 국장은 IT 전공자로는 최초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1급 승진자다.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 국외사무소 및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인사다.●한국은행<부서장 이동>◇부서장△윤경수 정책보좌관 △장정수 비서실장 △정경두 윤리경영실장 △김제현 커뮤니케이션국장 △이웅천 경제교육실장 △주연순 IT전략국장 △이한녕 금융결제국장 △김근영 발권국장 △오금화 국제국장 △김석원 뉴욕사무소장 △김주현 워싱턴주재 △김정규 동경사무소장 △김기훈 런던사무소장 △류현주 국제협력국장 △서정민 감사실장 △권태용 대구경북본부장 △정일동 제주본부장 △김현기 강남본부장<승진>◇1급 승진△주연순 IT전략국장 △김태정 인사경영국 △박정규 금융안정국 △이한녕 금융결제국장 △왕정균 외자운용원 △조태형 경제연구원 △이강원 인사경영국소속 △이지호 인사경영국소속◇1급 이동△전태영 윤리경영실 △변성식 경제교육실 △김욱중 IT전략국 △조강래 인사경영국 △김준한 서신구 오영주 경제연구원◇2급 승진△김상규 인사경영국 △이정익 조사국 △임건태 통화정책국 △곽상곤 국제협력국 △이재율 외자운용원 △우준명 경제연구원 △강창구 광주전남본부 △이상민(前시스템리스크팀)인천본부 △안성근 경기본부 △홍연호 강남본부 △박종현 백경훈 송재창 유성욱 주성완 최병오 인사경영국소속◇2급 이동△이덕배 기획협력국 △이성호 커뮤니케이션국 △김용선 배성종 경제교육실 △오진석 이영길 IT전략국 △손진국 정삼선 인재개발원 △이동렬 조사국 △이동원(前지역협력조정팀) 경제통계국 △김정현 이종한 금융안정국 △박용진 통화정책국 △이정헌 금융시장국 △김 철 조원빈 금융결제국 △권처윤 정흥순 외자운용원 △육승환 감사실 △김영석(前외자운용원) 대전세종충남본부 △정홍백 강원본부 △김용복 인사경영국소속◇3급 승진△민숙홍 이혜림 조천희 기획협력국 △박나연 금융통화위원회실 △조은아 커뮤니케이션국 △유영찬 IT전략국 △박찬준 안동준 인사경영국 △오강현 조사국 △김혜연 금융안정국 △조성민 금융결제국 △이지원 국제협력국 △노순남 외자운용원 △장성우 감사실 △곽법준 부산본부 △안봉주 대구경북본부 △강정미 강호석 한정훈(前외환심사팀) 광주전남본부 △김경근(前동경사무소) 대전세종충남본부 △이현영 강원본부 △권동휘 김선진 경기본부 △황문우 경남본부◇3급 이동△심 원 정책보좌관 △방중권 기획협력국 △김좌겸 비서실 △남석원 윤리경영실 △이미경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자 김혜경 윤대혁 인사경영국 △김영만 인재개발원 △강영관 윤용준 이재원 조사국 △서정석 이혜영 장은종 경제통계국 △손진식 한경철 금융안정국 △권도근 김병국 장희창 통화정책국 △최강욱 금융시장국 △김광룡 박철우 성준이 신성환 이종상 임태옥 금융결제국 △고석관 김경근(前거시경제연구실) 남민호 박기덕 전재환 국제국 △노진영 뉴욕사무소 △최재혁 동경사무소 △곽창용 김주연 채경래 최석현 국제협력국 △곽창용 김주연 채경래 최석현 김용환 외자운용원 △이동원(前거시재정팀) 경제연구원 △송윤정 최용운 감사실 △노원종 목포본부 △박종필 강원본부 △이현진 장근호 인천본부 △부상돈 제주본부 △강신영 김성욱 이종덕 강남본부 △조세형 인사경영국소속◇4급 승진△진찬일 기획협력국 △류상훈 황재현 인사경영국 △이예림 최지영(前물가통계팀) 경제통계국△백윤아 금융안정국△유태경 발권국△조현명 국제국△양아라 국제협력국△김윤화 조성훈 부산본부 △김정애 이한솔 목포본부△김윤경(前광주전남본부) 광주전남본부 △박기범(前뉴미디어팀) 대전세종충남본부△정희완 강원본부△김민우 박동훈 인천본부 △권순성 박으뜸 제주본부 △강재훈(前경남본부) 이준원 경남본부 △박상순 포항본부 △이지선(前발권정책팀) 강남본부 △이수민 인사경영국소속◇4급 이동△김민정(前정책총괄팀) 정책보좌관 △송상현 공보관 △권태효 김보희 김효손 박정현 이상민 기획협력국 △조강철 금융통화위원회실 △이굳건 비서실 △임스런 윤리경영실 △서지연 신희웅 이채령 이택민 조인우 인사경영국 △정준우 조우진 인재개발원 △권준모 김민수(前사비유학) 김용건 이재민△이준영 이준호 채민석 최영우 조사국△서하나 원창희 장경철 최지욱 최호식 경제통계국△노은지 이소윤 금융안정국△고경환 김대운 김홍렬 임종수 통화정책국△고양중 류창훈 이영선 금융시장국△강태헌 남충현 노재광 엄태균 금융결제국△강석창 연승은 이창민 피경록 발권국△윤태영 이지혜 조유정 국제국△황지용 프랑크푸르트사무소△반진희 런던사무소△김수혜 박 현 국제협력국△서수호 외자운용원△한바다 경제연구원△박승문 부산본부△최문정 전북본부△김성수 대전세종충남본부△정용준 강원본부△안숙현 제주본부△이가영 경기본부△구현회 경남본부△김나영 울산본부 △민은지 양준빈 인사경영국소속
2022.07.29 I 이윤화 기자
“韓, 구시대적 문화행정에 공연 연기”…제작사의 일갈
  • “韓, 구시대적 문화행정에 공연 연기”…제작사의 일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00만명 이상 관람한 퍼포먼스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제작사가 적법하게 부지 사용(대관) 계약을 거쳤음에도 “서초구청의 탁상행정으로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문화행정에 대해 “구시대적”이라고 일갈했다.적법하게 부지 사용(대관) 계약 절차를 밟았음에도 코로나19와 교통 방해 등의 이유로 공연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공연장(가설건축물) 건축신고 불수리 처리를 일방 통보했다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공연의 한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제작사 쇼비얀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전 세계 63개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시대적인 문화행정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3년 만에 돌아오는 ‘푸에르자 부르타 서울’은 지난 7월20일부터 10월10일까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FB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특히 무대와 객석 경계 없이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전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공연한 유명 작품이다.제작사는 “공연에 앞서 제작사는 지난 6월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4 대지 위에 공연을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그러나 서초구는 6월29일 제작사에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에 방해될 것이 우려된다며 공연장(가설건축물) 건축 신고 불수리 처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열린 공청회를 통해 서초구청은 코로나19 긴급 검사소와 관련해 해당 공연장이 문제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코로나 메인 검사소는 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본 공연장과는 무관하다. 본 공연장 인근 긴급검사소는 현재 전기시설도 차단된 채 수개월째 방치 중”이라고 전했다.또한 제작사는 “서초구청의 주장에 공연장 설계를 수차례 변경하며, 인근 긴급검사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작사가 교통방해 관련 일자별 공연장 주변 통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연 시간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객 수는 고속버스터미널역 평균 이용객 5만명의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제작사는 지난 11일 공연 연기 소식을 알리며 예매된 티켓을 전액 환불한 상태다. 또 공연장 가설 건축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제작사는 “공연 부지를 무료로 대여해줄 정도로 적극적인 대만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탁상중심의 행정의 면모”라면서 “한국 공연장의 가설건축물 축조는 허가사항이 아니고 신고사항이다. 공연 20일 전 통보 행위는 한국 문화행정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고 비판했다.업계 일각에서는 국민 문화 향유권을 침해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입장문’ 전문이다.‘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제작사 ㈜쇼비얀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 위치한 전용극장 FB시어터에서 지난 7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공연에 앞서 제작사 ㈜쇼비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4 대지 위에 공연을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고했다.그러나 서초구는 6월 29일 제작사에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에 방해가 될 것이 될 것이 우려된다며 공연장(가설건축물) 건축신고 불수리 처리를 통보했다. 최근 개최된 공청회를 통해 서초구청은 코로나 긴급 검사소와 관련해 해당 공연장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코로나 메인 검사소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본 공연장과는 무관하다. 또한 본 공연장 인근의 긴급검사소는 현재 전기시설도 차단된 채 수개월째 방치 중이다.제작사는 이러한 서초구청의 주장에 공연장 설계를 수차례 변경하며, 인근 긴급검사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제작사가 교통방해 관련 일자별 공연장 주변 통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연 시간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이용객 수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 평균 이용객 5만명의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결국 주최측은 7월 20일에 오픈 예정이었던 푸에르자부르타는 판매중이던 티켓을 전액 환불하고, 공연장 가설 건축도 중단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가설건축물 축조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 구하고 63개 도시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구시대적인 문화행정을 겪고 있게 된 것이다. 공연 개최를 위해 공연 부지를 무료로 대여해줄 정도로 적극적인 대만 타이페이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탁상중심의 행정의 면모를 볼 수 있다.대한민국의 공연장의 가설건축물축조는 허가 사항이 아니고 신고사항임이다. 주최사는 적법하게 부지 사용(대관) 계약 진행하여 토지사용승낙서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와 교통방해등의 이유로 3년간 기다려온 공연을 오픈 약 20일전에 통보시킨 행위가 현재 대한민국 문화행정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으로, 객석의 경계없이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를 내세우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으로, 이번 경우처럼 공연장 부지에 대한 이슈는 작품이 만들어진 2005년 이후 처음 겪는 일이다.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7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의 공연을 판매하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사유로 7월 11일 전액 환불 조치했다.
2022.07.29 I 김미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재산 49억668만원…현직 공직자 중 두 번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재산 49억668만원…현직 공직자 중 두 번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9억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54명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 자산 중 부동산 재산은 16억3481만원이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7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총재가 신고한 재산은 49억668만원이었다. 이 총재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예금은 21억2666만4000원이다. 이 총재 본인이 11억3143만400원, 배우자 3억3939만5000원, 모친 5억4585만5000원, 장남 7208만1000원, 차녀가 3789만9000원 등이다.이 총재의 부동산 재산은 충청남도 논산과 서울에 위치한다. 충남 논산시 화지동 상가건물(1억3081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아파트(14억7400만원)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0만원)이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모두 11억8574만원을 신고했다.이외에도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 등 경제학 저서로 인한 지식재산권도 있다. 채무로는 이 총재 본인의 사인간 채무 6000만원, 충남 논산시 화지동 임대보증금 등 건물 임대 채무 8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녀의 경우 사인간채무 4952만원을 신고했다.
2022.07.29 I 이윤화 기자
'그알'서 공개한 박은빈 17살 모습…"둘 다 포기 못 해"
  • '그알'서 공개한 박은빈 17살 모습…"둘 다 포기 못 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박은빈의 학창시절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그알’은 박은빈의 떡잎부터 알아봤다”며 박은빈이 출연했던 2008년 9월 20일 방송된 ‘아역스타 편’의 일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대기 시간에 피리를 불고 있는 17살의 여고생 박은빈의 모습이 담겼다. 박은빈은 “학교 실기시험이라서 불고 있긴 한데 아직 잘 못 불어요”라며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당시 박은빈은 MBC ‘누나’, ‘태왕사신기’,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로비스트’까지 2007년에만 드라마 4개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박은빈은 5살 때 드라마로 데뷔해 당시 연기 생활만 11년 차였지만 성실한 학교생활로 정평이 난 모범생이기도 했다. 그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은빈과 모친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박은빈과 어머니는 1학기만큼은 가급적 방송 출연을 삼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래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끔 학교생활에도 충실히 신경을 써온 것.박은빈은 “학교 수업은 왜 한번 지나가면 다시 못 듣는 거잖아요. 그래서 학원에 다녀야 보충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라며 “공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거를 못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근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요. 둘 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만약에 제가 어렸을 때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제가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난 연기 잘하니까 무조건해야 하는구나’ 이런 의무감이 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라며 연기에 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박은빈의 친구는 “수업시간에 얘는 공부 잘하는 애들 다 잘 때 다 듣는다. 그러고 쉬는 시간에 잔다”며 그의 공부 열정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박은빈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학원으로 향했고 “학교 수업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못 듣지 않나. 학원에 다녀야 보충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학원 생활도 열심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공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지만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 둘 다 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박은빈은 최근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22.07.29 I 김민정 기자
‘이성경·박인비도 반한’ 젝시오, 명품 브랜드로 도약
  • ‘이성경·박인비도 반한’ 젝시오, 명품 브랜드로 도약
  • 젝시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앰버서더 이성경(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스테이지에 개최한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젝시오는 지난 3월 골프 브랜드 최초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1층 명품관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곳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명품관으로, 골프 브랜드가 더 스테이지에 팝업 스토어를 연 것도 젝시오가 최초다.젝시오 측은 “MZ 세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블루, 그린, 보르도, 골드 등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된 각기 다른 공간에 전시된 골프 클럽과 골프 용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팝업 첫날 진행된 젝시오 신제품 언베일링 행사에 앰배서더인 배우 이성경이 함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은 젝시오 엑스와 레이디스의 새로운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페셜 화이트 에디션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4일 열린 ‘골프 여제’ 박인비의 사인회에는 많은 팬이 몰렸다.또 한정판 젝시오 화이트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한 골퍼들의 오픈런 현상이 생겼으며, 젝시오 화이트 에디션 론칭을 기념한 신세계백화점 라이브 커머스 신백 라이브를 1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이 완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2.07.29 I 주미희 기자
대전, 지식재산 메카로 우뚝…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 본궤도
  • 대전, 지식재산 메카로 우뚝…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 본궤도
  • 29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동구, 대전 중구가 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신 중구청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29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동구, 중구와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조속한 이전을 위한 입주공간 확보를 지원하고, 이전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이전 대상 직원의 20% 이상을 오는 9월까지 대전 중구로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인력은 2027년까지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후 대전역세권 혁신지구에 한국지식재산센터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대전시와 동구, 중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을 위한 임차 입주 공간 확보지원 및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약기관들은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은 대전 소재 특허청, 특허심판원,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등과 연계해 대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 현재 서울 강남에 위치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들의 지역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직원들에게 대전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으로 이전하면 특허청 등 유관 기관의 효율적인 협업 유도, 효과적인 연구개발(R&D) 특허전략 지원을 통해 대전의 R&D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이 명실상부한 특허 지식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2년에 설립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3본부, 2실, 16팀, 3센터 조직에 27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직원설명회를 거쳐 대전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의결하고, 같은해 10월 국토부가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
2022.07.29 I 박진환 기자
상견례 마친 김민재, 나폴리 동료들과 첫 공식 팀훈련 소화
  • 상견례 마친 김민재, 나폴리 동료들과 첫 공식 팀훈련 소화
  • 나폴리 김민재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합류했다.(사진=나폴리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나폴리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고 알렸다.앞서 나폴리는 지난 27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당일 나폴리의 훈련장에 나가 동료들과 인사했으나 개별 운동을 했고, ‘강남스타일’ 노래를 부르고 말춤을 추면서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도 전해졌다. 김민재는 상견례를 마친 이튿날 처음으로 전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들은 전술 훈련 중 김민재와 공격수 빅터 오시맨이 부딪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시멘은 발목 통증으로 잠시 훈련에서 빠졌으나 이내 복귀했다.나폴리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마요르카(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소속팀으로, 김민재의 비공식 데뷔전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었다.한국 수비수가 유럽 4대리그에 진출한 건 홍정호(전북)에 이은 두 번째다.
2022.07.29 I 이지은 기자
코스콤, 네트워크사업 조직 재정비…"서비스 품질 개선"
  • 코스콤, 네트워크사업 조직 재정비…"서비스 품질 개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콤은 29일 코스콤 IT인프라사업본부가 네트워크서비스부 내 네트워크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개팀(네트워크운용팀, 네트워크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던 네트워크서비스부는 3개팀으로 세분화 및 강화됐다.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운용업무, 신사업지원 및 대내외 프로젝트를 모두 담당하던 네트워크운용팀의 업무를 네트워크 시스템운용 전담팀과 신사업 등 대내·외 사업지원 전담팀으로 분리한 것이다. 코스콤은 이를 통해 스탁넷(Stock-Net) 등 대내외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안정운용 및 사업 지원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네트워크지원팀은 대외 서비스 조직으로 4개 센터(여의, 서초, 안양, 부산)와 2개 출장소(여의, 중앙) 및 장비시험실을 네트워크 기술특화 조직인 기술지원센터로 통합 개편하였으며, 기술지원센터 하부로 네트워크센터(Network Center)와 테크니컬센터(Technical Center)를 두었다. 네트워크센터(Network Center)는 코스콤 4개 데이터 센터(여의, 서초, 안양, 부산)를 이용하는 대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 접속 등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한다.테크니컬센터(Technical Center)는 강남, 강북 및 시스템지원으로 각 지역별 네트워크 장비 구축, 회선 개통 및 CHECK 단말 설치·이전 등 대고객 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홍동표 코스콤 IT인프라사업본부 상무는 “앞으로 네트워크서비스부는 안정운영에 집중하고, 효율적인 대내·외 서비스 품질 개선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며 “당사가 이번 고품질 스탁넷 서비스 제공을 필두로 자본시장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07.29 I 이은정 기자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8월 분양
  •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청정해변을 품고 있는 강원도 양양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등장해 화제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들어서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다. ▲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투시도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37㎡B 18실 △40㎡C 36실 △41㎡A 42실 △43㎡D 36실 △61㎡F 42실 △68㎡E 36실 △116㎡PH-B 2실 △125㎡PH-A 4실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단지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낙산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며 ‘리얼 비치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양양의 대표적 명소인 ‘낙산사’도 가까워 관광객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위치한 양양군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낙산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수월하다.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를 통하면 양양 도심을 비롯해 속초, 강릉, 삼척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철도망 확충이 계획돼 있어 양양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동해 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동해중부선과 동해남부선과 연결돼 향후 부산과 울산, 포항 등 경상도 주요 지역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시행위탁은 ㈜펜타와이투, 시행수탁은 ㈜하나자산신탁, 시공은 ㈜태왕이앤씨와 대영에코건설㈜에서 맡는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 일출로 두 곳에 마련되며 오는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2.07.29 I 이윤정 기자
갤러리K,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선수 응원 행사 열어
  • 갤러리K,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선수 응원 행사 열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갤러리K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보그인터네셔날 본사에서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선수의 응원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사진=갤러리K)이날 행사에는 갤러리K 김철호 관장, 하현 국보 회장, 권성호 보그인터네셔날 대표, 갤러리K 황두순 작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인사와 기념패 전달, 기념촬영, 미술품 전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우승 직후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던 이승민 선수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갤러리K와 보그인터네셔날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승민 선수는 부상으로 전달받은 갤러리K 황두순 작가의 작품 ‘The Joy’를 통해 우승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여섯 번이나 되뇌었던 것처럼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며 “KPGA 스릭슨투어 예선에 계속 도전하고 정규투어 대회도 초청이 오면 언제든지 출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승민 선수에게 작품을 선물한 갤러리K 황두순 작가는 화려한 색채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꽃의 이미지로 은유하는 작가로서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다.황두순 작가는 “이번 작품 ‘The Joy’를 통해 꽃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감정을 전하고,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이승민 선수에게 전달되어 자신만이 고유하게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7.29 I 이윤정 기자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 유통책에 구속영장 신청
  •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 유통책에 구속영장 신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강남구 유흥업소에서 손님과 종업원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 마약 공급책 등 사범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추정 물질 (사진=강남경찰서 제공)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등 총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적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전날 유흥업소 마약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숨진 손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을 특정했고 총 6명의 사범을 검거했고, 이날에는 이중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물질 약 120g, 대마 추정 물질 250g, 엑스터시로 추정되는 알약 600정 등 다량의 마약과 수백 대의 주사기 등도 압수했다. 이 50대 남성은 숨진 20대 남성에게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을 판매하는 등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30대 여종업원 A씨와 20대 남성 손님 B씨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시고 사망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B씨는 주점 인근 공원의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술자리에는 A씨를 포함한 종업원 2명, B씨를 포함한 손님 4명으로 총 6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경찰은 숨진 B씨의 차량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 물질을 발견했고,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해당 물질이 필로폰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숨진 이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고, 나머지 동석자들의 마약류 소변 정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후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29 I 권효중 기자
BGF리테일, 롤 게임단 ‘T1’과 손잡고 ‘콜래보 상품’ 출시
  • BGF리테일, 롤 게임단 ‘T1’과 손잡고 ‘콜래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이하 T1)와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이날 업무협약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조 마쉬(Joe Marsh) T1 대표 등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BGF리테일 사옥에서 진행됐다.T1은 국내외를 통틀어 독보적인 우승 커리어를 가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이후 BGF리테일은 오는 4분기 T1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HMR, 스낵,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콜라보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기업간의 만남인 만큼 양사는 차별화 상품 출시와 더불어 전국 1만 6000여 CU 점포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하는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멤버십 앱 포켓CU를 활용해 고객의 T1 콜라보 차별화 상품 구매 편의를 높이는 한편, T1 공식 온라인 쇼핑몰 채널의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이건준 대표는 “이번 제휴로 T1과 관련된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봬 이용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응원하겠다”며 “업계 1위 기업간의 시너지를 발휘해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9 I 윤정훈 기자
원년 최고 연봉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지금은 얼마나?
  • 원년 최고 연봉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지금은 얼마나?[KBO리그 40주년②]
  •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최고 연봉 선수였던 OB베어스 박철순. 사진=연합뉴스2022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40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수들의 몸값이다.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최고 연봉자 박철순(OB)의 연봉은 2400만원이었다. 당시 은마아파트 30평 한 채의 시세와 비슷했다. 그 이후 한동안 서울 강남 아파트 한 채 가격이 프로야구 선수 고액 연봉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1982년 서울 전체 아파트 한 채 평균 가격은 1200만원이었다. 2022년 최고 연봉 선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의 연봉은 81억원이다. 박철순의 338배에 이른다. 물론 김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게 갔다가 복귀했다는 특수성이 있다.평균 연봉도 큰 차이가 난다. 프로 원년 등록 선수 평균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올해 개막전 기준으로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259만원이었다. 40년 전과 비교해 약 11배가 올랐다. 최고 연봉만큼 드라마틱하게 오르진 않았지만 매년 평균 30% 가까이 인상된 셈이다.프로야구 선수들 몸값이 극적으로 오르게 된 것은 1999년 FA제 도입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2005년 삼성이 오른손 거포 심정수를 당시로선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던 60억원에 영입한 사건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상승을 가속화 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지난 시즌 FA 시장에서 움직인 돈은 967억원으로 거의 1000억원에 육박했다.선수 몸값이 오른 만큼 야구장 티켓 가격도 올라갔을까. KBO 자료에 따르면 1982년 당시 프로야구 총 관중은 144만명이었다. 6개 구단이 벌어들인 돈은 21억3000만원이었다. 단순히 객단가로 환산하면 1481원이었다. 1982년 짜장면 평균 가격은 500원이었다. 야구장 한 번 갈 돈으로 짜장면 3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 당시에도 야구장을 간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지출이 필요했다.코로나19 시대 이전인 2019년 프로야구 평균 객단가는 1만1771원으로 올랐다. 원년에 비해 약 8배 올랐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 발표했던 짜장면 평균 가격은 4808원이었다. 짜장면을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야구장 티켓 가치가 떨어진 셈이다.물론 단순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때와 지금은 야구를 즐기는 문화 자체가 달라졌다. 오늘날 야구만 보기 위해 야구장을 오는 팬들은 거의 없다. 치맥 등 먹거리는 기본이고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이나 굿즈도 구매해야 한다. 여러 추가 비용을 감안하면 야구장에서 드는 돈은 더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2022.07.29 I 이석무 기자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 공급책 등 6명 검거
  •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 공급책 등 6명 검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손님과 종업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업소 마약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숨진 손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을 특정해 지난 27일 공급범을 포함, 총 6명의 마약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물질 약 120g, 대마 추정 물질 250g, 엑스터시로 추정되는 알약 600정 등 다량의 마약과 수백 대의 주사기 등도 압수했다. 앞서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30대 여종업원 A씨와 20대 남성 손님 B씨는 맘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B씨는 주점 인근 공원의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술자리에는 A씨를 포함한 종업원 2명, B씨를 포함한 손님 4명으로 총 6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경찰은 숨진 B씨의 차량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 물질을 발견했고,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해당 물질이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숨진 이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고, 나머지 동석자들의 마약류 소변 정밀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마약 구입 경로 등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마약 사범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통화내역, 계좌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유통책을 특정했고, 전날 총 6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유통책을 포함, 총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추가적인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07.28 I 권효중 기자
경기도, 서울 운행하는 광역버스 9개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 경기도, 서울 운행하는 광역버스 9개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의 심야시간 대 이동 편의성이 크게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도는 28일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을 새벽 2시까지 운행하는 내용을 담은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도민들의 막차 걱정과 귀가 부담 해소를 위한 김동연 지사의 의지에 따라 추진했다.8월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그래픽=경기도 제공)대부분 밤 12시에 운행이 종료되는 기존 심야버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이번 계획은 내달 1일부터 광역버스 주요 노선의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적용 대상은 강남, 잠실, 광화문, 신촌 등 서울 주요 도심 거점에서 경기도 성남 판교, 안산 고잔,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 등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잇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총 33대다.파주시 3100(교하~홍대입구역), 포천시 3100(대진대~양재역) 노선은 오는 8월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9709(파주 맥금동~광화문), G1300(양주 덕정역~잠실역), G6000(의정부 신곡동~잠실역), G6100(의정부 금오지구~잠실역), 500-2(광주 동원대~삼성역), 1101(용인 단국대~강남역), 3100(안산 신안산대~강남역) 노선은 8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도는 공공버스 노선 중 △출퇴근 수요 △서울 도심지역(업무·상업시설 밀집 지역) 운행 여부 △심야시간대 이용수요 △운행 가능 버스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노선을 최종 선정했다.연장 운행은 서울 출발 기준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노선 1개당 2~6대의 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배차간격은 15~40분이다.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토대로 통행수요와 도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타 시군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김동연 지사는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도민의 대중교통 불편함 해소를 위해 추진했다”며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이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8 I 정재훈 기자
허재 데이원 대표 “농구계 복귀하고 싶었다…농구 위해 예능도 계속”
  • 허재 데이원 대표 “농구계 복귀하고 싶었다…농구 위해 예능도 계속”
  •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허재 스포츠 총괄 대표이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가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가운데, 농구계를 떠나 있었던 허재(57)가 대표이사로 현장에 복귀했다.허재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데이원 스포츠 프로농구단 창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떠나 있는 동안에도 계속 농구장에 복귀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역 시절 ‘농구 대통령’이라 불린 슈퍼스타 허재는 최근 몇 년간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트 위에서와는 달리 허당 면모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약 4년 만에 구단 프론트로 농구계에 복귀한 허재 대표는 “농구계를 완전히 떠난 게 아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감독에서 물러나 예능을 했지만 언제든지 농구계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4년 동안 날 불러주는 팀이 없었다”며 웃은 뒤 “데이원이 날 불러줬다.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준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농구계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비시즌부터 잘 준비해 데이원이 어떤 팀인지 알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허재 대표는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를 맡는다.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주 KCC 감독으로 지도자로 활동한 그는 2008~09시즌, 2010~2011시즌 두 차례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은 바 있다.아들 허웅(29·KCC)과 허훈(27·상무)은 프로농구 간판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특히 허웅은 2021~22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데이원 대신 전주 KCC로 둥지를 옮겼다.허재 대표는 “아들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대학교 졸업 때는 KCC 감독으로 지명할 수 있었지만 못 뽑았고, 이번 FA가 돼서도 욕심은 났지만 감독 의견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신인 드래프트 때는 (아들을 뽑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혼 도장만 안 찍었지, 거의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떠올리며 “올해는 아내와 큰 마찰이 없었고 특히 FA인 (허)웅이가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가정이 편안했다”며 웃었다.허재 대표는 예능 활동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홍보하는 데 방송 출연만한 게 없다”면서 “앞으로도 농구 부흥을 위해 예능에는 출연할 생각이다.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무조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KBL 승인 과정에서 데이원이 제출한 자금, 후원사, 운영 계획 등의 자료가 부실해 한 차례 보류된 것과 관련해서는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 타 구단보다 잘 운영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허재 대표는 “원래 대표들은 경기장을 잘 찾지 않는다. 나는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 같이 호흡하겠다”며 구단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2.07.28 I 주미희 기자
영국 "헤르손에서 우크라 반격에 탄력 …러군 매우 취약"
  • 영국 "헤르손에서 우크라 반격에 탄력 …러군 매우 취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이날 헤르손이 다른 러시아 점령지들과 단절됐다며 드네프로 강 근처에 주둔하고 있는 수천명의 러시아군의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헤르손은 드네프르 강과 흑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 도시다. 우크라이나 내 친러 반군이 점령한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과 크림반도를 잇는 육상 교통로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지난 4월 러시아에 점령됐으며, 우크라이나는 탈환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인훌레츠강 남쪽에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드네프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최소 3개를 파괴하기 위해 새로운 장거리 대포를 사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훌레츠강은 러시아군이 후방 지원에 이용해 온 지역이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드네프로강 서안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현재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러시아가 점령한 다른 영토와는 사실상 단절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헤르손을 빼앗긴다면 이번 전쟁을 성공적으로 묘사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가 공격에서 방어로 전략을 바꾸면서 동부에서 남부로 대규모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7.28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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