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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에 하락 출발…256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55포인트(0.53%) 내린 2565.4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기조를 재확인한 여파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3만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0% 내린 4446.82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진 1만3791.65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 예상대로 다소 매파적으로 나왔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추가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고, 연말 이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경우 실적 둔화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16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보험이 1.15% 뛰고 있다. 증권, 운수장비는 각각 0.37%, 0.23%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이 2.78%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일부 종목만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하나금융지주(08679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는 전일과 동일한 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6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55%) 내린 886.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7억원, 3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889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만 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만 379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준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중국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갈륨 등 광물질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20% 급락했다. 중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갈륨 제품 8개와 게르마늄 제품 6개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추가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고, 연말 이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점은 시장에 부담”이라며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경우 실적 둔화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반도체(-1.16%), IT하드웨어(-0.88%), 유통(-0.82%), 컴퓨터서비스(-0.7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부품(0.80%), 기타제조(0.80%)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비에모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36%, 0.21%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1.01%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62%, 0.54% 하락 중이다.
- 의료시스템 붕괴된 지방…중증질환자들 “두번 울어요”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내 1호 어린이 병원 소화병원이 의사 부족 사태와 내부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휴진 문구가 붙여져 있다. (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을 비롯해 지방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증질환자의 수도권행을 부채질해 지역의 2차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없는 악순환 고리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3차 의료기관을 말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다. 지정된 병원은 건강보험 수가 종별 가산율 30%를 적용받게 된다.보건복지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0년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모두 45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당시 진료권역은 11개로 분류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14곳, 경기 서북부권 4곳, 경기 남부권 4곳, 경북권 5곳, 경남 동부권 5곳, 경남 서부권 2곳, 충남·전남권에 각 3곳, 강원·전북권에 각 2곳, 충북권에 1곳이 지정됐다. 수치상으로 보면 수도권과 경상권에 전체 지정 상급종합병원의 75.5%(34곳) 가량이 집중된 것이다. 그간 5~7곳의 상급종합병원이 지정·운영됐던 경남권역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눈 결과, 지역간 불균형 및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반면 제주도는 항공편·응급 헬기 등 수도권으로 환자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서울권역에 포함시켜 불합리한 진료권역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인구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한 충청권에서도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고, 대전과 세종, 충남을 단일권역으로 묶어 중증질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 단 1곳만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반면 대구는 5곳, 부산과 인천은 각 3곳이 지정돼 있으며, 대전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도 2곳의 상급종합병원이 있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대부분이 중증질환의 진료·치료를 위해 장기간 기다리거나 서울 등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복지부는 최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 이후 실적평가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경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에선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이 평가기준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1~4기에 이어 재지정을, 건양대병원은 개원 후 신규 입성을 위한 2번째 도전에 나섰다. 5기 상급종합병원 기준을 보면 4기와 비교해 중증진료 관련 기준을 대폭 강화해 국가감염병 대응 등 관련 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에 대해선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 지 중간평가해 지정 취소 조치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환자나 필수의료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지역 전문치료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지정 기관을 늘리는 동시에 대전과 세종, 충남을 별도 권역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지역 의료계 인사들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100% 충족한 의료기관만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기 보다는 좀 미미하더라도 지역별 안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범국가적 의료시스템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합리적”이라며 “각 권역에 상급종합병원이 많아질수록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인력을 분산하고,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의 경우 지난해 기준이 확정된 만큼 변경은 불가능하고, 여러 의견을 듣고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내년에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밤의 황제 칭호는 누구에게’ 인제 나이트 레이스, 오는 8일 개최
- 무더위를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찾아온다.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나이트 레이스는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주요 이벤트다. 슈퍼레이스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레이스”라며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2년생’ 드라이버의 활약이다. 시즌 전부터 챔피언 후보로 꼽히며 슈퍼 6000 클래스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대표적이다. 이찬준은 지난 2, 3라운드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연이은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100kg)가 얹어지는 게 부담이지만, 지난해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이찬준의 뒤를 동갑내기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종합 2위)이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 6000에 데뷔한 이창욱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올 시즌 완벽히 털어내며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3라운드 예선에선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슈퍼 6000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나이트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엿보였다.이외에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종합 3위)의 활약 여부 역시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2022시즌 GT 클래스에서 나이트 레이스 우승한 경험이 있고, 지난 3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슈퍼 6000 클래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친김에 두 시즌 연속 나이트 레이스 정상을 겨눈다.GT 클래스의 순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1위부터 6위까지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단 10점 차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포인트 리더’ 정경훈(비트알앤디)의 질주를 주목해 볼 만하다. 6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지만, 아직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과 인연은 없다. 게다가 이번 라운드는 핸디캡 웨이트 부담도 없는 만큼 여러모로 첫 우승에 유리해 보인다.이 밖에도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바이크 경기인 가와사키 닌자 컵까지 함께 열린다.이처럼 흥미로운 ‘인제 나이트 레이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는 물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디지털 중계는 오후 12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에서, TV 생중계는 오후 8시 20분부터 채널A 플러스와 tvN SPORTS에서 볼 수 있다.
- 北 장마철 무단방류 우려…군남댐 점검 나선 권영세 장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홍수조절댐)을 방문, 북한 접경지역의 수해방지시설 등을 점검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찾아 북측과 인접한 임진강 유역 홍수 조절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군남댐 등 현장을 시찰하고 홍수 조절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 군남댐은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하류에 위치한 댐이다.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개방할 시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영향을 받는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북측이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댐 수문을 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권 장관은 지난해 6월에도 이곳을 찾았다.이에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북한을 향해 “댐 방류 시 미리 통보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북한의 일방적인 거부로 남북간 통신 채널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에, 언론을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황강댐에서 물을 빼낸다면, 하류에 있는 경기도 연천, 파주 등이 수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매해 이맘때 우려가 나온다.북한은 지난해에도 우리 정부의 사전 통보 요구에도 아무 연락 없이 댐 방류를 진행했었다. 통일부는 “다가오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북측이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호소했다.이어 “북측이 과거 우리와 합의한 사항으로, 그간 3차례 사전 통보한 사례에서 보듯 기술적으로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만큼 미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있는 조치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접경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우리 정부는 임진강 유역의 홍수를 방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군남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집중호우 시 저수용량이 5배 정도 큰 황강댐의 방류까지 행해지면 군남댐만으로는 홍수조절 기능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2020년 당시 긴 장마는 물론 북측의 무단 방류로 인해 설계 한계점인 40m 직전까지 수위가 차오르기도 했다.특히 황강댐과 군남댐 간 거리는 57㎞ 정도에 불과해, 황감댐에서 방류하면 군남댐으로 물이 오는 데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만조 시간이 겹쳐 하류 물이 빠지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진다. 실제로 과거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사망했고, 이후에도 해마다 야영객이 대피하는 일들이 이어졌다. 2020년 8월에는 주택 71채가 침수되고 군사시설 141곳과 하천 44곳이 유실되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상반기 경기도 정책발굴 완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4일 건설국, 철도항만물류국, 축산동물복지국과의 지역현안 정책발굴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의정정책추진 공동단장을 맡은 윤태길·정윤경 의원, 한원찬 위원 및 경기도 건설국장, 축산동물복지국장, 철도운영과장 등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했다.지난 4일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에서 건설국, 축산동물복지국 등 도 실국 소관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정담회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의 건설국 소관 현안 9건과, 철도역사 신설 및 열차 운행 확대 등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현안 41건,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등의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현안 4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정윤경 공동단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오늘 정담회는 지역 도의원님과 집행부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더욱 발전된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태길 공동단장(국민의힘·하남1)도 “오늘 제안된 현안들은 경기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여, 경기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원찬 위원(국민의힘·수원6)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시 지차제와 적극 협력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이날 정담회를 끝으로 도청 24개 실·국, 도교육청 5개 실·국과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마무리했으며, 하반기에는 시·군,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민생현안 해결 방안을 위한 정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AAA' 획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서 처음으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반도체 제품 및 기술의 수출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통제법규를 준수하고 자율적으로 전략물자의 수출관리를 철저히 하는 기업임을 인정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판정하고 △자사 제품의 최종사용자가 누구인지 등을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회사의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제를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정부는 자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국내 수급 관리를 목적으로 전략물자 품목 및 기술 관련 수출입과 공급, 소비를 통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중 AAA는 최고 등급으로, 자율준수 체제 운영에 있어 모범이 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AAA 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은 10여 군데로 추산된다.최근 모든 산업에서 반도체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반도체가 대량파괴무기와 같이 부적절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공급망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는 이런 흐름에 맞춰 그동안 전략물자와 수출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05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에 지정된 이후, 2014년에 AA 등급을 획득했고 올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SK하이닉스는 A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정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새로운 경기교육 브랜드 '경기공유학교' 내년 용인 등 6곳서 첫 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형 지역교육협력 브랜드 ‘경기공유학교’가 내년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 처음 선보인다.경기공유학교는 진보교육감 시절 도입됐던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산별 사업들을 하나로 묶은 사업이다.5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스탠드에서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이 ‘지역맞춤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5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지역맞춤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앞서 도교육청은 지역과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 등 ‘준비 및 도입기’로 설정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구성, △학교 밖 배움터 운영 현황 파악 △유휴공간 및 폐교 등 시설자원 파악 △교육자원지도 제작 △교육공동체 요구 파악 △공유학교 모델 개발과 프로그램 설계 △전문가 인력풀 구축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지역단위 온라인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부터는 ‘확산기’로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별 특화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착기’인 2025년에는 모델 다양화 및 지역별 공유학교 운영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도교육청은 플랫폼 구축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공유학교 모델 개발 정책연구 △정책실행연구회 운영 △정책협의회와 실무추진단 운영 △정책 포럼과 콘퍼런스 △정책 추진 컨설팅 매뉴얼 제작 △찾아가는 컨설팅 △경기공유학교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게 기존의 경기이룸학교(꿈의학교)와 경기 이룸대학(꿈의대학)은 지역 특화 공유학교 유형으로 재구조화한다.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돌봄프로그램도 공유학교 유형으로 운영한다.김희정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안에서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학습자원을 통해 학력 향상을 비롯해 학생들의 꿈과 특기를 키워나가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