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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철강산업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 지원”
  • 방문규 산업장관 “철강산업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3차 불금 간담회를 열고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철강업계 주요 관계자가 8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산업부 제3차 불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방 장관은 긴담회에서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수요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철강산업이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 산업으로 더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방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주요 업종별로 불금 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제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간담회‘라는 의미다. 지난 10월 기계·로봇업계와 이차전지업계를 만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를 비롯한 12명이 자리해 약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관 민동준 연세대 교수, 백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등도 함께 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소환원제철 같은 탄소중립 기술의 도입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세제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8 I 김형욱 기자
포스코그룹, 베트남 현지서 산학협력 강화…우수 인재 조기 확보
  • 포스코그룹, 베트남 현지서 산학협력 강화…우수 인재 조기 확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호찌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7일 베트남 호찌민 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Ngo Thi Phuo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찌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찌민 국가대와 협약으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 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 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엔 현지 우수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찌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 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찌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가칭)도 신설할 예정으로 이번 세계 최고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왼쪽부터) POSCO YAMATO VINA 법인장, 최규서 POSCO VST 법인장, 윤창우 POSCO Vietnam 대표법인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응오 티 프엉 란 호치민 국가대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총장, 판 타잉 딩 부총장, 짠 안 띠엔 대외협력처장, 응웬 타오 찌 기업관계처장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 국가대학에서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아울러 최 회장은 행사 직후 포스코그룹 베트남 철강 법인들이 지난 8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리아붕따우성의 바비스 기술전문학교(Vabis Tue Duc International College)의 응엔 타잉 퉁(Nguyen Thanh Tung) 총장을 만나 그동안의 산학협력 경과를 점검했다. 바비스 기술전문학교는 협약에 따라 철강 기술 등 전공과목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기업시민 등 포스코그룹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 베트남 철강 법인들은 우수 수료 학생들을 채용해 핵심 현장 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는 제조업 현장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회사는 인재 확보와 함께 글로벌 생산기지 파견 등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한국-베트남 수교 1년 전인 지난 1991년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베트남을 포함해 베트남 내 총 8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의 베트남 현지 법인들은 1% 나눔기금을 통해 매년 취약계층과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현재까지 이번 호찌민 국가대학을 포함한 현지 우수대학 학생 약 790명을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해 ‘POSCO Fellow Vietnam’을 만들고 지원하는 등 한국과 양국을 잇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2023.12.08 I 박순엽 기자
안보 넘어 기술동맹으로…韓·美, 기술협력 포럼 개최
  • 안보 넘어 기술동맹으로…韓·美, 기술협력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과 양국 대통령실의 최고위 국가안보 책임자들이 만나 국가안보와 직결된 첨단기술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한국경제인협회 사옥. (사진=방인권 기자)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안보 확보를 주제로 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각국 안보책임자와 삼성, 현대차, SK, 구글, IBM,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아마존웹서비스 등 양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양국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신흥기술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국가안보 관점에서 조명하고 양국 간 경제·기술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축으로 격상시켰다”며 “양국이 서로의 최우선 가치동맹이라는 점을 기반에 두고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때 핵심·신흥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안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미 경제계는 첨단분야의 상호 투자 확대와 기술표준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무역장벽과 규제장벽 등 걸림돌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기조연설에서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기술우위 선도가 국가 안보와 경제, 지정학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핵심·신흥기술의 한미 공동 연구와 개발, 양국 기업에 적합한 국제 기술표준 채택, 해외로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 관리·보호 등 핵심·신흥기술의 전 주기를 통틀어 한미 간 협력하고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미 안보실장과의 대화 세션에서 기업인들은 첨단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첨단신흥산업 규제 애로사항 개선 등을 제시했고 한미 경제계와 정부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기대했다.
2023.12.08 I 김응열 기자
내년 5월부터 `문화재`→`국가유산` 바뀐다
  • 내년 5월부터 `문화재`→`국가유산` 바뀐다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문화재청이 연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가유산은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용어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을 적용한 체계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내년 5월부터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또 국가유산 방문객을 위한 지역 관광시설 ‘할인 패스’가 도입되고, 국제협력 정책도 강화한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8일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 열고, 이런 내용은 담은 국가유산 미래비전을 발표했다.최 청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국가유산이 지역 자원이 되어 지역 경제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 국내 많은 사람들이 국가유산에 방문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공간에서 국빈행사, 국가기념일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도록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1962년부터 써온 ‘문화재’ 용어 대신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을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국가유산’ 개념이 내년부터 적용된다. 자료=문화재청 제공.이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은 새 미래비전을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국가유산’으로 정하고, 6대 전략을 제시했다. 6대 전략을 보면 △국가 및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 △첨단기술로 새롭게 만나는 디지털 헤리티지 △국민의 삶과 조화로운 보호체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 구축 △모두가 누리는 국가유산 복지 △세계인과 함께 향유하는 K-국가유산으로 정했다.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에 ‘국가유산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가칭)을 발의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문화·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가칭 ‘K-헤리티지(K-Heritage)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를 고도화하고 생활밀접형 건설(단독주택, 창고 등) 공사에 대한 정밀발굴조사 비용도 지원한다. 내년 예산안에 ‘매장유산 진단 조사비’가 50억원 편성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유산 보호 정책도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풍수해를 비롯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형성된 지 50년 이상 된 창극, 사물놀이 등도 지원할 수 있는 ‘근현대 무형유산 등록제’를 도입한다. 또 유럽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환수하거나 현지 활용을 도울 수 있는 거점을 만들고 유산이 있는 국가와 협력해 보호·활용하는 ‘K-공유유산’ 정책을 추진하며, 한국의 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무형유산 이수자 등을 ‘국가유산통신사’(가칭)로 파견한다.최 청장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미래, 공감할 수 있는 공존, 경계를 뛰어넘는 즐거움이라는 미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국가유산청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이 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12.08 I 김미경 기자
“기업 킬러규제 혁파”…산단 경쟁력 강화법안 본회의 통과
  • “기업 킬러규제 혁파”…산단 경쟁력 강화법안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초선)이 지난 9월 대표발의 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법안’(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5년 단위로 입주대상 업종의 변경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요 유치업종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해당 산업단지 지정권자에게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현행법은 산업단지 조성 시 개발계획에서 결정된 유치업종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업종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어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이나 추가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단지 내 기업은 입주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으로 사업을 전환하기가 어렵고, 입주업종과 다른 업종인 기업은 산업단지 내 입주 자체가 어려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홍 의원은 지난 9월 15일 산업단지 조성 시 결정된 입주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는 제도를 신설해 산업·기술 환경 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입주업종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업종 관리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 했었다.홍석준 의원은 “이번 산단 입지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사진 출처=이데일리)
2023.12.08 I 김기덕 기자
글로벌 전문가들 "韓 다누리 높이 평가…달·화성 탐사 기대"
  • 글로벌 전문가들 "韓 다누리 높이 평가…달·화성 탐사 기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가 쏘아 올린 달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하고 있고, 정부가 우주항공청 개청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 세계 우주탐사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았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다누리를 통한 한국의 우주탐사 역량 발전 모습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한국이 우주 탐사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갖고 국제협력을 강화해 달·화성으로 향하길 기대했다.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는 국제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8일 인천 송도 경원재 영빈관에서 열린 ISECG 언론간담회에서 각국 우주탐사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8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ISECG(국제우주탐사협의체) 언론간담회에서 미국·유럽 등 전 세계 우주탐사 수장들은 이같이 밝혔다. ISECG는 우주기관 간 우주탐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국제협의체로 전 세계 26개국이 가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ISECG 대면회의가 한국에서 열려 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 개정 방향을 논의하고, 각국 우주탐사 계획을 공유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미래우주경제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탐사 활동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최근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한국이 먼저 국제 우주탐사에서 할 수 있는 역할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도 있었다.다니엘 노이엔슈반더 ISECG 의장(유럽우주국 유무인탐사 본부장)은 “한국은 다누리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우주탐사 로드맵 등도 가치가 있었지만, 국제협력에서는 더 기여할 부분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의 미국 주도 달탐사 계획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답변만 되풀이됐다. 짐 프리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본부장은 “아르테미스 연합(달탐사 연합체)은 개방형 과학을 지향하며 탐사활동에서 회원사들과의 협력 기회가 열려있다”면서도 “한국은 우주탐사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목표부터 먼저 세워야 하며, 국제협력을 통한 교차점을 생각해보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우주개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노이엔슈반더 의장은 “우주탐사는 국제협력 없이 할 수 없고 개방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앞으로 탑재체 등 분야에서 한국이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도 우주탐사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우주항공청이 생긴다면 명확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유럽우주국 등과 더 강화된 파트너십도 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3.12.08 I 강민구 기자
세방,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동참
  • 세방,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종합 물류기업 세방(004360)은 ‘우리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최종일 세방 대표. (사진=세방)최종일 세방 대표는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우리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지난 7월 국회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다.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세방은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희망스위치 ON) △연말 임직원 연탄 배달 봉사 △임직원 벼룩시장을 통한 지역사회 기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 활동(토종어류 치어 방생)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 대표는 “세방의 대다수 사업장이 전국 주요 항만에 위치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오랜 기간 어촌 경제와 상생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세방 임직원 모두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제주도 대표 물류기업 제이비엘의 남경엽 대표이사와 이현호 평택당진중앙부두(PDCT) 대표를 추천했다.
2023.12.08 I 이용성 기자
대학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확대
  • 대학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확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이자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지금은 군 복무자나 저소득층에 한해서만 대출 이자를 면제하는데 앞으로는 중위소득 10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72만 원 이하) 이하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사진=뉴시스)교육부는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학자금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로 구분된다. 이 중 ICL은 취업한 뒤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상환의무가 발생하는 제도다. ICL은 직장을 구한 뒤 일정 소득(올해 기준 2525만원)을 올려야 원리금 상환의무가 발생한다. ICL 이용은 소득 8구간까지 가능하지만, 이자 면제는 저소득층과 군 복무자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소득 5구간(중위소득 100%) 이하 계층이면 이자가 면제된다. 개정안에는 해당 계층에 포함되는 대학생의 경우 졸업 후 2년 범위에서 이자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초·차상위 계층이나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 대한 이자 면제 기간도 ‘재학 기간’에서 ‘상환의무 발생 시작 전’까지로 확대된다.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 상환을 유예할 때도 유예 기간 동안에는 이자를 면제하는 내용도 있다. 이날 국회는 학교폭력법(학교폭력 예방·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육장은 학폭심의위원회 회의가 소집되는 경우 가해·피해 학생과 그 보호자에게 회의 일시·장소와 안건, 회의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특히 교육장이나 학교장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 조치 등을 미룰 경우 피해 학생 측은 교육감에게 이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교육감은 이러한 신고를 받으면 지체없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폭력법 개정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과거 시국사건과 관련해 부당하게 임용에서 제외된 교원에 대한 명예회복 등 실질적 피해 회복 조치를 담은 ‘시국사건 관련 임용 제외 교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에 관한 특별법’도 의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학폭법 개정에 따라 피해 학생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했다.
2023.12.08 I 신하영 기자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막 올라
  •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막 올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랑의열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위한 약 두달여 간의 집중 모금을 시작했다.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기북부를 가치있게’를 주제로 기부문화에 관심을 갖고 가치있는 경기북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았다.‘희망 2024 나눔캠페인’ 목표액은 전년 대비 15억1000만 원이 증가한 77억3000만 원이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 안전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계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모금을 통해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 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한 성금 기부도 가능하다.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파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출범식을 가졌다.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 목표액 1%가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된다.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캠페인 기간동안 참여할 수 있는 모금프로그램으로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2만 원 이상 정기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가게의 이름으로 수익금 중 3만 원 이상 정기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매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하는 ‘착한펫’ △개인이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고품격 단체·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 △개인이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등이 있다.
2023.12.08 I 정재훈 기자
부실기업 정상화 지원하는 '기촉법' 본회의 통과
  • 부실기업 정상화 지원하는 '기촉법'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부실징후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하 기촉법) 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기촉법은 워크아웃의 근거법으로서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등 주요 기업 정상화에 기여한 바 있다. 기촉법은 그간 수 차례 실효됐으나 조속한 기업 정상화를 위한 유용한 제도임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일몰된 종전 기촉법에 이르기까지 6차에 걸친 제·개정을 거쳐 유지돼왔다. 특히 최근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어려움 속에 취약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계기업 증가 등 부실 확대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촉법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종전 기촉법의 일몰연장 등을 위한 2건의 개정안이 발의(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안·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됐으며, 일몰 이후에도 워크아웃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금융권 및 경제단체 등 각계 각층의 공감대 속에 재입법을 추진해왔다.이번 기촉법은 기업신용위험평가, 워크아웃 제도 등 기존 기촉법의 내용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워크아웃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제3자 신규 신용공여시 우선변제권을 부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조정 담당자에 대한 면책요건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추가됐다. 다만 일몰기한 3년의 한시법으로 제정됐으며, 정무위 부대의견에 따라 금융위는 2025년말까지 법원의 역할 확대를 포함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윤영은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12월중 올해 기업신용위험평가 결과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적기에 워크아웃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권,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조속히 구성해 중소기업의 워크아웃 진행과정에서 채권‧채무자간 원활한 협의를 지원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제정안은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초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2023.12.08 I 송주오 기자
엔화 가치 급등에 ‘달러 매도’…환율, 18원 급락한 1300원대
  • 엔화 가치 급등에 ‘달러 매도’…환율, 18원 급락한 130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1300원 중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긴축으로 통화정책 전환을 시사하자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 가치는 하락해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가 거세지며 환율을 끌어내렸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 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3원)보다 18.5원 내린 130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2원 이상 오른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급격히 하락해 오전에 1310원선을 하회했다. 오후에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1304.6원까지 내렸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양적완화 종료 등 출구전략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금리를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 및 금융 국면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긴축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했다.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BOJ가 이르면 내년 3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강화되면서 엔화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2.49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낮아졌다. 장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로 소폭 올랐다.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22분 기준 103.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지만, 장 초반보다는 상승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로 이날 큰 변동은 없었다.수급상으로는 이날 장 내내 달러 매도세가 압도적이었다. 국내은행 딜러는 “어제까지는 비드가 많았는데 오늘은 매도가 많았다”면서 “수출업체에서 추격 매도도 나오면서 환율 하락 폭이 컸다”고 말했다.오늘 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에 이어 다음주 소비자물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들이 대거 대기 중이다. 그는 “연말 수급에 따라서 환율 변동성이 큰 것 같다. 다음주도 이벤트가 많으니까 아래 위로 변동성을 보일 듯 하다”며 “다음주 환율 고점은 전날 봤던 1320원 중후반대 정도로 본다. 그 이상 올라가기는 모멘텀이 없다. 아래 쪽으로는 더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8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100만달러로 집계됐다.8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12.08 I 이정윤 기자
인사처장, 노량진서 공시생 만나 "청년들 공감하는 공직 문화 만들 것"
  • 인사처장, 노량진서 공시생 만나 "청년들 공감하는 공직 문화 만들 것"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을 만나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7일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 준비생들을 만났다.(사진=인사처)인사처는 지난 7일 서울 노량진에서 7·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 수험생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노량진 수험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 수험생으로서의 애로사항, 채용제도 개선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 20대 청년 수험생 4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시험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공무원 시험과목, 문제유형 등의 변화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수업생들은 “공무원 수험생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좀 더 세심한 채용정책과 시험과목이나 문제 유형이 민간 채용시험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 임용 후 조직적응 지원정책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에 대해 김 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개선 의견들이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청년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듣고 면밀히 살펴 공직에 입직한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공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사처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를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과 실용 능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민간 채용시험과의 호환성을 높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올해 9급 신규직 보수를 5% 인상하는 등 실무 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신규자의 원활한 공직 적응 지원을 위한 안내서도 발간하고 다양한 교육 및 상담, 관리자의 소통 역량 및 지도력 강화 교육 등도 활성화하고 있다.
2023.12.08 I 김은비 기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AACSB 콘퍼런스 참석 “경영교육 글로벌화 이끌 것”
  •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AACSB 콘퍼런스 참석 “경영교육 글로벌화 이끌 것”
  • 자료 제공: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오른쪽: 김창봉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학장)[이데일리 이지혜 기자]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진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다졌다.이번 행사는 AACSB 인증을 받은 대학 간 공동연구·세미나 개최, 학생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열렸으며, 21개국 300여 명의 아시아 중요 경영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 활동 및 중요성 △경영대학 운영과 커리큘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글로벌 이슈 △경영대학 발전 모델의 새로운 정립 △AI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향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은 일본 히토쓰바시대, 인도 웍센대, 중국 북경대 경영대학 등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학생 교류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김창봉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학장은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은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계자들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중앙대는 지난 11월 세계적 경영 교육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CSB 재인증을 받았다. AACSB 인증을 받은 대학들은 상호 학점·학술 교류, 복수 학위 수여 등이 가능하다.
2023.12.08 I 이지혜 기자
한국·멕시코 외교장관 회의…FTA 협상재개, 태평양동맹 가입 협조 요청
  • 한국·멕시코 외교장관 회의…FTA 협상재개, 태평양동맹 가입 협조 요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교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이번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 이어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바르세나 장관은 지난 10월말 멕시코 아카풀코시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티스 긴급 피해복구 물품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우리 정부 및 기업과 협의차 방한했다.박 장관은 아카풀코시 허리케인 피해에 대한 위로를 재차 전달하며 “불행도 나누면 덜 아프다”는 멕시코 속담을 인용하면서, 피해복구 물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였으며, 바르세나 장관은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박 장관은 작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멕시코는 우리가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2005년)한 국가이며, 한국전쟁 당시 많은 멕시코 청년들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동참하는 등 양국간 오랜 우의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 중임을 평가했다.특히, 박 장관은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자 제2위 투자국인 멕시코와의 교역액이 작년 최초로 200억불을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니어쇼어링의 대표적 수혜국인 멕시코와의 교역 및 투자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바르세나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바르세나 장관은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하였다.바르세나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올메카’ 정유시설 사업(일명 ‘도스 보카스(Dos Bocas)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며, 멕시코의 태평양-대서양 회랑 건설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양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 가치에 기반한 믹타(MIKTA)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하였으며, 한반도 정세 관련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협상 복귀 유도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회담 직후 양 장관은 한식 오찬을 갖고 △한-멕시코 국방협력(미군 소속 멕시코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 예우 등) △니어쇼어링 추세 속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의 잠재력 △멕시코 내 여성의 정치?경제 참여 △멕시코 내 한류 열풍 및 풍부한 멕시코 문화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방면에 걸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양국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였다.
2023.12.08 I 윤정훈 기자
가평군,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장
  • 가평군,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장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도전장을 던졌다.경기 가평군은 8일 경기도 관계자 및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라섬 중도 일원에 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 신청지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군은 수도권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자라섬을 정원관광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2025년에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 공모에 참여했다.지난 10월 열린 ‘2023 Colorful Gardan 자라섬 꽃 페스타’ 현장.(사진=가평군)이날 가평군 정원문화 박람회 행사계획 발표자로 나선 최병길 부군수는 ‘강과 꽃, 정원이 하나 되다’를 주제로 하는 가평군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이 자리에서 최 부군수는 문화예술과 결합한 자라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강(江)가의 정원을 조성해 힐링과 행복의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설명했다.또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시기를 2025년 9~10월 중, 3일로 정해 이 기간 진행되는 자라섬 가을꽃 축제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한해 40만 명이 방문하는 자라섬은 61만4800㎡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각 섬 별로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다.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자라섬 꽃 축제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경기 관광 축제로 처음 선정됐으며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인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정부의 지역 문화정책 추진 전략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 100(지역문화 100선)’에 선정돼 대한민국 문화명소로 인정받기도 했다.최병길 부군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의 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과 같은 사업”이라며 “정원문화 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자라섬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특별한 정원으로 만들 계획을 통해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는 가평이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정재훈 기자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한국관광 ‘3 플러스’ 전략 추진…"내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 스마트 관광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새로운 관광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년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광의 문을 넓히고 ‘관광 편의성 개선, 지역관광 강화,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3 플러스’ 전략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정부는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리성 개선으로 보다 쉬운 방한 여행을 돕고, 한국관광의 콘텐츠 확충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창출이다. 관광분야를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내년도 관광수입을 대폭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해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24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인 방한과 쇼핑, 더 쉽게 돕는다…관광수출 ‘플러스’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정부는 외국인의 출입국 편의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다뤘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촉진도 화두다. 쇼핑 편리성 개선을 위해 정부는 즉시 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지금의 2배로 상향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1회 50만원, 총 250만원이던 한도를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보다 쉬운 결제로 편리한 쇼핑을 돕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가 국내에서도 가능하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수를 18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 환급되는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해 번거로운 과정을 줄인다. 쇼핑과 K컬쳐와 연계 방안도 다변화한다. 내년 1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열고, 6월에는 뷰티와 의료, 치유, 패션 등을 결합한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광화문 광장을 거점으로 처음 선보인다. 9월에는 민간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최초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지방 인프라 확충해 전국을 관광지로…지역 관광 ‘플러스’부산 마린시티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관광객 분산을 위해 한국 전역이 거대한 관광지가 되도록 대규모 지방 인프라 확충 계획도 세웠다. 내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입,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5개 시도가 보유한 해안, 내륙, 다도해섬 등의 자원을 문화기술과 접목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거문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2026년까지 4년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한다.내년부터는 음식·축제·야경 등 지역 관광에 특화된 콘텐츠를 확충해 지방 관광 시대를 본격화한다.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연간 외래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축제 육성 방안도 추진하고, 지역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야간관광특화도시도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체계를 보완해 보다 짜임새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해 지방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사계절이 뚜렷한 특성과 아웃도어의 수요를 반영해 전국 자전거 관광과 걷기 여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하는 ‘코리아 둘레길’이 세계적인 걷기 여행 자원이 되도록 외국어 안내 체계를 완비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저가에서 프리미엄 관광으로…고부가가치 관광 ‘플러스’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우리나라의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도 집중 육성한다. 치유, 의료관광, 카지노, 마이스 등 융합관광산업으로 한국관광의 프리미엄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활용도 포함됐다.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의 신규 개장과 연계해 체류·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케이팝 공연관광의 거점 조성에 나선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2028년까지 진행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청년 인재 진입 통한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서울 한강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관광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수급에도 관심을 쏟는다. 관광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그 일환이다.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E-9 비자의 도입을 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또한 청년의 관광산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이 밖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 도시 지역 민박업의 제도화 등 법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간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발표한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외래 관광객 지방 방문율 55% 달성, 관광 수출 245억 달러의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 수출 혁신을 위한 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하고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12.08 I 김명상 기자
日, 3분기 GDP 전기比 -0.7% 하향…10월 경상흑자 23조원
  • 日, 3분기 GDP 전기比 -0.7% 하향…10월 경상흑자 23조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7%, 연율 2.9% 각각 감소했다. 일본 도쿄항의 국제화물 터미널. (사진=AFP)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올 3분기 실질 GDP 계절조정치가 전기보다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2.9% 줄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전기대비 0.5% 감소·연율 2.1% 감소)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전기대비 0.5% 감소·연율 2.0% 감소)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일본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했다. 내수가 0.6%포인트, 해외 수요가 0.1%포인트 각각 수치를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 개인소비는 속보치에선 전기대비 보합(0%)이었으나 수정치에선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이날 국제수지 통계(속보치)를 발표하고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2조 5828억엔(약 23조 5000억원) 흑자를 기록, 전년 동월 1490억엔(약 1조 350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외국과의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 수송과 여행 등의 거래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무역수지는 4728억엔(약 4조 3000억원) 적자로 전년 동월대비 74.8% 감소한 반면, 증권투자수익 등 소득수지는 흑자가 확대했다.
2023.12.08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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