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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그리고 미래…이데일리 사진전 시상식
  • (영상)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그리고 미래…이데일리 사진전 시상식
  • 31일 이데일리TV 뉴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는 어제(3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11회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올해 11회를 맞는 행사(이데일리TV, 이데일리 주최)는 아마추어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공모전입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이익원 사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이종현 할리스에프앤비 대표, 허인호 세기피앤씨 전무, 양종훈 상명대 교수 등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했습니다.‘Think Green 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1400여 점이 접수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중 9개의 수상작과 40개의 입선작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박선 작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인 간식거리’에 주어졌습니다. 어제 시상식에 이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활약한 송은혜 배우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수상작 등 전시는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뮤지컬배우 송은혜가 지난 30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이데일리TV)[영상취재 이상정 강상원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4.05.31 I 이혜라 기자
넥슨재단-국가유산진흥원, 넥슨IP 활용 전통 공예품 창작 나선다
  • 넥슨재단-국가유산진흥원, 넥슨IP 활용 전통 공예품 창작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넥슨의 게임이 한국의 멋을 담은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한다.넥슨은 넥슨재단이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진흥원과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왼쪽)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국가유산진흥원·넥슨재단 ‘보더리스-Craft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넥슨)보더리스는 게임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보더리스 게임 포럼’과 2021년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 개최 등을 통해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해 왔다.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를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공예품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넥슨재단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넥슨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전통 공예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전통 공예품 제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맡는다. 이들은 제작에 앞서 넥슨의 게임IP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IP에 전통 공예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완성도 높은 제작 및 전시를 위해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이 총괄 아트디렉터로 선임됐으며 세부 분야별 전문가와 넥슨 아트 담당자가 자문 역할을 맡는다.제작된 전통 공예품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굿즈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전통 굿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로 만들어질 전통 공예품과 굿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 공예품이 넥슨 게임과 만나 어떤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이 태어날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가 무형유산 전승자들께 신선한 자극이 되길 바라고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2024.05.31 I 한광범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 "AI로 심질환 진단 혁신"
  • [IPO출사표]씨어스테크놀로지 "AI로 심질환 진단 혁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토대로 환자 진료 전 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개척자가 되겠습니다.”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모비케어’(mobiCARE™)가 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통해 심질환을 스크리닝하고 진단해준다.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한다.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의 유효성을 검증받아 건강검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다른 서비스인 ‘씽크‘(thynC™)는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실시간 분석 AI를 비롯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현행 보험수가 체계 안에서 구독 서비스 판매 모델을 제공해 병원의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초기 도입 부담을 완화하고, 처방에 따라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광범위한 임상 연구 실적과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도 확보했다. 현재까지 35건의 자체 임상 연구에 누적 2만25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800여개에 이르는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 같은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웅제약(069620)과는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20년 대웅제약과 모비케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 초에는 씽크의 국내 유통 계약도 맺은 가운데 앞으로도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또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악성 부정맥 및 심정지 예측, 낙상 감지 등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확대를 추진한다. 또 잔뇨 모니터링 등의 솔루션을 씽크 시스템에 연동해 모니티링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주력한다. 이미 홍콩과 몽골 시장에 진출해 원격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 가운데 올해는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넓힌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에서 130만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500~1만4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82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물량이 적지 않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상장예정주식수 1229만3880주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은 70.8%(870만1224주),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29.2%(359만2656주)다. 1개월 후에는 벤처금융이 보유한 370만3904주가 시장에 풀린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6월10~11일에는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19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05.31 I 김응태 기자
권익위, 담양-광주 간 병목도로 50년만에 개선…민생개선 ‘박차’
  • 권익위, 담양-광주 간 병목도로 50년만에 개선…민생개선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이하 ‘담양군’) 가사문학면 학선리 일원의 마을 진·출입로 중 광주광역시 북구(이하 ‘북구’) 관할 구간을 이용하던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도로 포장, 수로 정비, 교행로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완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오전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사무소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오전 담양군 가사문학면 사무소에서 민원인 대표, 북구 부구청장, 담양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좁고 파손된 마을 진출입로를 정비하기로 합의했다.개선동 마을 진·출입로는 폭이 좁고 곡선이라 주민들이 50여 년간 통행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는 마을로 들어가는 기존 도로가 광주호 준공과 함께 없어지고, 당시 공사차량이 다니던 좁은 임시도로를 지금까지 개선동 마을의 주출입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통행불편을 해결해 줄 것을 북구와 담양군에 요구해왔다. 북구와 담양군은 마을 진·출입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각각 국가에서 시행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신청하였는데, 북구는 선정되지 못했고 담양군은 2020년 선정되었으나 마을 인근에 있는 문화재(개선사지석등)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어 자격이 상실됐다.다방면의 시도에도 통행 불편이 해소되지 않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은 “수십년간 좁고 파손된 도로를 통행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버스조차도 들어오지 못하는 마을이 돼 많은 불편함을 안고 살아왔다”라며 “최근 담양군 구간은 새로 포장하여 정비했으나 북구 구간은 정비되지 않아 불편하니, 진출입로를 확·포장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조정안에 따르면, 북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개선동 마을 진출입 도로를 포장하고, 수로를 정비하며, 차량 교행공간 등을 추가로 마련한다. 매년 도로를 정기적으로 순찰·정비하기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원사업 또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도로 정비를 추진하되, 담양군이 도로개설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화재 관련 주민 사전협의 등을 다시 완료할 경우 담양군과 협력하여 공모신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담양군 또한 관할 구간의 개선동 마을 진출입로를 지원사업 또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추진하되, 북구와 협력해 공모신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선동 마을 뒷편의 임도신설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하되, 추후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장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가사문학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마을 진·출입로를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과 도시계획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번 북구와 담양군의 협력 사례는 인접 지자체 간 상호 협력하는 상생발전의 수범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얽혀 해결하기 쉽지 않은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31 I 윤정훈 기자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SG사태 연루’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임창정 불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가수 임창정씨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김 전 회장과 임씨를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전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다우데이타의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 4300만원에 매도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이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된 투자정보를 전달받아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철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통해 수사한 결과, 키움증권이 시세조종 대상 종목을 보유한 특정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생성, 가공하거나 이를 김 전 회장에게 보고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보유 중인 다우키움그룹 주식 매각을 검토한 시점은 지난해 1월이었다”며 “다우키움그룹의 주식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가 소멸된 지난해 3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대량매매(블록딜)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는 상장법인의 임직원·주요주주가 6개월 이내 단기 매매차익을 얻은 경우 이를 반환토록 한 제도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26일 다우키움그룹의 주식을 매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검찰은 키움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변경한 것이 주가폭락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은 증거금율을 40%에서 100%로 변경했는데, 이는 주가폭락 당일 장이 종료된 이후였으며 이튿날부터 바뀐 증거금율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와 김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그룹 회장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가수 임창정(사진=연합뉴스)검찰은 가수 임씨에 대해서도 “시세조종 범행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씨는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서 핵심 인물 라덕연씨를 가리켜 “아주 종교다”, “내 돈을 가져간 라덕연은 대단하다”며 치켜세우는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그러나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계좌내역 분석 등을 한 결과, 투자자 모임은 임씨가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씨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씨가 라씨 측으로부터 투자 수익금을 지급받거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은 라씨의 초기 동업자이자 주가조작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한 김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라씨 등과 공모해 상장기업 주식을 시세조종하고 무등록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은 이날까지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 일당 등 57명(구속 14명)을 재판에 넘겼다.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갖고 상장기업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천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24.05.31 I 이유림 기자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여기에 접수하세요"
  •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여기에 접수하세요"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시각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공모주제는 △혁신(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기술 혁신, 경영효율화 혁신)과 △ESG(환경책임,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다.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공단 홈페이지나 공단 이메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에 공모하면 된다.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건,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2건 등 총 6건을 선정한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들에게는 이사장 상장과 부상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250만원 규모)을 포상한다. 공모전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31 I 이혜라 기자
전국 312개 박물관·미술관서 즐긴 축제…'박물관·미술관 주간' 성료
  • 전국 312개 박물관·미술관서 즐긴 축제…'박물관·미술관 주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국 312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3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예술적 관심 포인트를 조명하며 호응을 얻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새롭게 개편한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그리다’ ‘뮤지엄×거닐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엄×즐기다’는 실험적 방식을 접목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국 32개 공모 선정관이 참여해 총 25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중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시멘트:모멘트’ 특별 전시는 성동구 내 시멘트 관련 건축, 산업유산을 방문하는 ‘시멘트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멘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온양민속박물관은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업해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대구섬유박물관, 대구경북섬유패션사업협동조합의 특별전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패션을 문화의 아이콘으로 창출한 1·2세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뮤지엄×거닐다’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 그리고 지역의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국 6개 권역(강원 양구, 경기 양주, 충북 청주, 전라 광주, 경북 경주, 제주)에서 총 21회, 472명이 참여했다. 대국민 참여형 공모 프로그램 ‘뮤지엄×그리다’는 참여자들이 박물관·미술관에서 접한 유물과 작품을 굿즈 아이디어로 기획해 감상평과 함께 제안하는 참신한 소재가 돋보였다. 오는 6월 14일 1차 심사 및 2차 대국민 투표가 이뤄진다. 6월 26일 최종 입상자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4.05.31 I 이윤정 기자
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벤처 붐이 불었을 때 대학의 창업동아리 지도교수를 몇 년 맡은 적이 있다. 당시에 버블이라 할 정도로 뜨거운 창업 열풍이 불어 닥쳤고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청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블랙박스(Black box)라는 이름의 창업동아리에는 한국의 빌 게이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매일같이 창업 아이디어를 논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컴퓨터공학, 경영학, 국문학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결성한 팀들은 전국적인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나 공모전에 나가 대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창업동아리 연합회에서 쟁쟁한 경쟁대학의 동아리들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창업동아리로 선정돼 학생들의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그중 실제로 창업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창업동아리 이력과 공모전 수상경력을 갖고 대기업에 취업해 회사원으로 일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공부하는 길을 선택했다. 청년창업이 말로는 아름답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뛴다. 하지만 현실에서 창업을 실행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청년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 창업을 시도하기란 쉽지 않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는 대부분 기존에 나와 있는 것을 모방해 약간 개선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소상공인의 생계형 창업으로는 족하지만, 기업으로 성장할 만큼 혁신적이지 않다. 가끔 청년답게 독창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획기적이기는 해도 너무 앞서 현실과 동떨어진다. 혁신적이라 남들이 하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다듬는 작업은 공부하듯이 잘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면 청년의 역량을 벗어난다. 회사를 차려야 하고 직원을 고용해야 하며 인허가와 세무·법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나하나가 골치 아픈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창업한다 해도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유치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매출을 일으켜 벤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요원한 여정이다.창업에서 성업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창업가 혼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투자가, 직원, 고객, 협력사, 공무원 등등 수많은 사람과 상대하고 협상해야 한다. 이들에게 창업가는 을(乙)이 되어 사정하고 구걸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마음대로 통제하고 움직일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지고 펑크가 날지 모른다. 그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폐업의 운명에 처한다. 정말로 스티브 잡스처럼 천재적이거나 아니면 일론 머스크처럼 미치지 않고서는 택할 수 없는 길이 창업이다. 청년에게 취업하지 말고 창업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무모하다. 취업은 노동만 제공하면 되고 매달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다. 반면에 창업은 노동에 자본을 더해 인생을 걸어야 한다. 잘되면 대박이지만 못되면 쪽박이다. 모든 것을 올인 해 베팅하는 도박과 같다. 실패하면 빈털터리가 된다. 잘못하면 신용불량자의 낙인이 찍혀 낙오자로 전락한다. 이제 겨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에게 창업이라는 모험을 선택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흥미롭게도 우리 사회는 청년창업을 미화하며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장려한다. 저명인사들은 대학교에서 특강하며 청년들이 취업해 월급쟁이 되는 것을 꿈과 야망이 없다고 질타하고 창업가가 되어 창조와 혁신의 선봉장이 되라고 강조한다. 대학에는 창업학과와 창업대학원이 개설되어 전공으로 창업을 가르친다. 정부는 청년 창업가에게 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방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설되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대기업과 금융기관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청년창업을 후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원을 제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는 필요하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창업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장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청년들이 취업하기 어려우니 그 대안으로 창업하라고 유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청년창업을 어떻게 접근할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환경 외면하면 미래 없다" 제11회 이데일리 사진전
  • "환경 외면하면 미래 없다" 제11회 이데일리 사진전
  • '제 11회 이데일리 사진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최지인 인턴기자] “바위 위에서 갈색 수건을 간식인양 뜯고 있는 수달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와 할리스가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주최한 제 11회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선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THINK GREEN(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시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이종현 할리스 대표, 허인호 세기P&C 전무가 참석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인 송은혜 팝페라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1400점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수상작은 9점, 입선작은 40점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환경을 파괴하면 미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대상은 박선 작가의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인 간식거리’로 내장사 계곡에서 촬영됐다.박 작가는 작품에 대해 “수달이 물고기를 물고 나오는 순간을 기다렸는데 수건을 뒤집어쓰고 나왔다”며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마음아픈 현실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최우수상은 권리한 작가의 ‘할머님의 재활용’, 우수상은 최동수 작가의 ‘숲속의 생명과 함께하는 맨발의 여정’과 박종배 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받았다. 이어진 송은혜 가수의 미니 콘서트에서 그는 “평소에도 환경이나 기후 위기 등에 관심이 많다. 생활 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오늘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보다 기후위기는 표현을 자주 사용할 정도로 전세계가 기후변화 위기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일상 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 전시는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24.05.30 I 문다애 기자
학전 새 이름 후보 추렸다…내달 7일까지 대국민 투표
  • 학전 새 이름 후보 추렸다…내달 7일까지 대국민 투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 후보가 3개로 추려졌다.소극장 학전 전경. (사진=학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옛 학전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명칭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앞서 예술위는 옛 학전의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한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개최했다. 2000명 이상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을 선정했다.정병국 예술위원장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었던 소극장 학전 공간 운영을 통해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취지에 맞는 새로운 이름이 선정되도록 후보작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투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투표 방법은 온라인 폼에 접속해 후보작 3개 중 1개의 명칭을 선택하면 된다. 예술위는 투표 결과를 오는 6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위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전은 가수 김민기가 1991년 개관한 대학로 문화의 상징과 같은 공연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누적된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주년인 지난 3월 15일 정식 폐관했다. 예술위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해당 공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장으로 오는 7월부터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4.05.30 I 장병호 기자
"구두통, 내게 넘겨줘"…붓까지 묵직했던 그 시절
  • "구두통, 내게 넘겨줘"…붓까지 묵직했던 그 시절 [e갤러리]
  • 김남배 ‘구두닦이’(1958 사진=미광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작은 집 모양 나무통과 나무의자를 둘러메고 온종일 길거리를 쏘다녀야 하는 일. 어쩌다 구두 신은 신사와 눈이라도 마주치면 운이 좋다고 했다.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기어이 나무의자에 앉히고 나무통에 발을 얹게 했으니까. 구두닦이, 이런 밥벌이가 있었더랬다. 아무리 추억으로 포장해도 짠한 광경이었다. 책가방 대신 구두통을 메야 했던 소년들의 일이었으니까. 공치는 날이 수두룩해도 엄연히 직업이었다. 코 묻은 돈이 쪼개져 학비로 가든 가사로 가든 ‘식구 살리는 일’에 쓰였으니까. 작가 김남배(1908∼1980)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묵직한 ‘장비’에 어깨가 내려앉은 소년의 등을 바라봤으니 말이다. 그 소년의 짐을 넘겨받으려 한 다른 소년의 눈빛에선 붓까지 묵직해졌을 거다. 한국전쟁 직후 흔한 풍경이던 구두닦이 소년들을 ‘흔치 않은 풍경’으로 가둬낸 ‘구두닦이’(1958)가 말이다. 1930년대 말 부산지역에서 ‘춘광회’를 창립한 작가는 서성찬·양달석·우신출 등과 활발히 활동했다.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를 비롯해 공모전을 휩쓸 만큼 유화에 능했으나 한창 때 수묵화에 빠져들면서 동서양 양쪽으로 붓길을 냈던 미술가로 꼽힌다. 31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미광화랑서 여는 ‘꽃피는 부산항 11회전’에서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부터 잊혀가는 부산·경남지역 근대미술가를 찾고 재조명해온 기획전에 이번에는 ‘춘광회’ 멤버 등 작가 27인이 이름을 올렸다. 합판에 오일. 45.5×60.5㎝. 미광화랑 제공.
2024.05.30 I 오현주 기자
라메디텍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올해 흑자 전망”
  • [IPO출사표]라메디텍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올해 흑자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 선두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독자 개발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미용·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라메디텍은 독자적인 연구로 초소형 레이저를 설계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업계 유일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를 통해 K-뷰티 시장부터 메디테크 영역까지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레이저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라메디텍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라메디텍은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미용기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 레이저 이용 의료·미용기기는 크고 복잡한 데다 고가였으나 라메디텍의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미용·의료기기는 작고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날 최 대표는 핵심 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발진기 설계·제조 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할 수 있으며, 레이저 로드(Rod) 설계·제조 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가량 성장 속도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최 대표는 “자체 기술을 통해 설계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고, 유럽 의료기기 규정(CE)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증과 더불어 국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 기술 등재도 완료했다”며 “글로벌 선두 유통·화장품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의뢰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메디텍의 미용·의료기기 대표 제품으로는 전문가용인 ‘퓨라셀-MX’와 ‘퓨라셀’, 홈 케어용인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있다. 라메디텍은 올해 말 기준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체의 약 70%, 레이저 채혈기 부문 매출액이 나머지 30%를 점유하리라고 전망했다. (표=라메디텍)라메디텍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K-뷰티 산업에 힘입어 글로벌 유통·화장품 기업과 ODM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세계 30개국 이상에 새로운 제품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점차 늘어나는 당뇨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채혈기 시장에서도 바늘이 없는 레이저 채혈기만의 장점을 살려 시장 확대에 나선다. 라메디텍은 올해 제품별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활동을 전개해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미용기기는 전문가를 통한 마케팅과 전시회 참가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고, 레이저 채혈기는 신의료기술 고시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보험 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으로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92억원, 10억원으로 제시하면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봤다. 라메디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이었다. 내년엔 매출액 140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고도화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창욱 라메디텍 전무는 “생산능력을 늘리는 목적도 있지만, 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자동화 공정을 많이 도입할 것”이라며 “이런 개선 절차를 통해 가격 경쟁력 역시 유지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400~1만27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164억여원이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1일까지 진행하며, 다음 달 5일과 7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4.05.30 I 박순엽 기자
개미 '팔자'에…83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개미 '팔자'에…83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30선은 유지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77%) 내린 831.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05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도 210억원 사자 우위로 3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하지만 개인이 203억원을 팔며 지수의 하락세는 가팔라졌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27억원 매수우위로 총 1009억원의 매물이 유입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 하락한 3만8441.54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4% 떨어진 5266.9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8% 내린 1만6920.58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이날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큰폭으로 상승했다. 재무부의 연이은 국채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매도(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2년물과 5년물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44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입찰 역시 수요가 부진했다. 낙찰금리는 4.65%로 경매전 수준인 4.637%보다 높았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이 올랐지만 그 외 모든 업종이 빠졌다. 특히 컴퓨터서비스와 인터넷, 섬유의류, 건설,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운송장비 및 부품, 정보기기, 금속, 기계장비, 종이목재, 음식료, 제조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85% 내리며 18만5900원을 가리켰고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0.93%, 4.54%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33%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도 2.12% 상승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가 13.72% 오르며 12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테슬라의 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 대주전자재료가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에스엠(04151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상장 중국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며 헝셩그룹(900270)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단 국내 상장 중국주는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DXVX(180400)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대주주로 있는 DXVX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DXVX는 5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자연과환경(043910) 역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6.61% 내렸다. 전날 자연과환경은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239억 원 조달을 위해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077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3514억원, 거래량은 13억7906만주로 집계됐다.
2024.05.30 I 김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공공데이터 활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공무원연금공단, 공공데이터 활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약 14일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공공데이터 활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게시물에서 참가신청서 및 기획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공모분야는 △민간활용 △사회현안 데이터 △비즈니스 창출 △특화된 대책 △미래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행정업무 경제성·효율성 개선 △서비스 개발 총 7가지이다.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용성, 기대효과 등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30만원), 우수 2명(15만원), 장려 3명(1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공모는 일반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기존 접수기간에서 14일을 연장하였다.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공공데이터 신규 발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신규 데이터 개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파일데이터, 오픈API 형식의 보유 데이터 총 340건을 제공하고 있다.
2024.05.30 I 박미경 기자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에 30일 오후장에도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52%) 내린 834.06에서 거래되고 있다.835.63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잠시 84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112억원을 담고 있고, 개인도 52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기관은 355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1억원 매수 우위로 총 214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보이며 2640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특히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며 전날 1조원대, 이날 440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1600원(0.85%) 내리며 18만5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33% 상승세이다.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각 4.54%, 4.47%씩 내리고 있다.대주전자재료(078600)가 13.72% 오르며 12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테슬라의 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 대주전자재료가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에스엠(04151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상장 중국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며 헝셩그룹(900270)이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지키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25%대 강세다.반면 DXVX(180400)는 28.00% 내리고 있다. 주가 하락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대주주로 있는 DXVX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DXVX는 5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자연과환경(043910) 역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7.79% 내리고 있다. 전날 자연과환경은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239억 원 조달을 위해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인경 기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올해 1월 4일 기소)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같은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3월 29일 기각된 바 있다. 재판부는 재판에 출석하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보증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걸었다. 또 공판 출석 의무와 주거 제한 및 변경 필요할 경우 법원허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그 사실과 경위, 내용에 대해 재판부에 즉시 고지 등 조건도 달았다. 송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 등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 합계 6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2021년 3월 30일과 4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 합계 총 65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021년 3월 30일과 4월 19일 각각 부외 선거자금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수수했다.아울러 송 대표는 2020년부터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운영하면서 각종 정치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합계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2024.05.30 I 박정수 기자
청년도약계좌 6월 가입신청 3~14일…‘숏폼’ 공모전도
  • 청년도약계좌 6월 가입신청 3~14일…‘숏폼’ 공모전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6월 가입신청 일정이 6월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계좌개설일정은 1인 가구일 경우 6월 20일~7월 12일, 2인 이상 가구일 경우 7월 1~12일이라고 밝혔다.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 앱으로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받은 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영업일만 운영한다.이미 청년도약계좌에 가입 신청한 청년 중 4월 22~30일 가입을 신청하여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5월 31일까지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5월 2~10일 가입을 신청하여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6월 7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아울러,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숏폼 공모전 ‘청년의 저(축)력을 보여줘~!’를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청년도약계좌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만의 절약 노하우나 본인이 느낀 청년도약계좌의 매력 표현 등 청년의 저(축)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생각이 반영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6월 18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기획의도, 창의성, 이해도 심사 등 내부 평가를 통해 1등 1팀(200만원), 2등 2팀(각 50만원), 3등 5팀(각 10만원)과 50팀에게 인기상(다이소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4.05.30 I 정병묵 기자
오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해수부, 화성 전곡항서 기념식 개최
  • 오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해수부, 화성 전곡항서 기념식 개최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바다의 날을 맞은 대국민 해양안전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바다의 날’을 맞아 화성 전곡항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1996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바다가 갖고 있는 경제적·환경적 가치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바다의 날로 지정된 매년 5월 31일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했던 시기인 음력 4월경이기도 하다. 올해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을 포함,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116명의 종사자에게 훈장과 표창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 해군 군악대, 화성시음악협회와 ‘바다 동요대회’ 수상팀 등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바다의 날에서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는 은탑산업훈장은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 대표이사가 받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울산항을 동북아 액체화물 물류거점으로 키우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해수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대국민 해양안전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해양안전실천본부’와 전국 93개 학교를 방문해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온라인 홍보 활동과 대국민 해양안전 공모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바다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새 희망을 갖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어촌과 연안 활성화는 물론 해양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정부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2024.05.3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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