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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확대 나선 NH투자증권, 52주 신고가
  • [특징주]주주환원 확대 나선 NH투자증권,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년만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서는 NH투자증권의 주가가 13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며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NH투자증권(005940)은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1만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NH투자증권우(005945)는 1.62% 오른 1만132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417만3622주를 취득해 소각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은 6월 1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되며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보통주) 약 3억3166만주의 1.2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약 500억원 규모다.아울러 NH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800원, 종류주 1주당 850원씩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6.7%, 7.8%이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약 10년간 주주가치제고 및 소각을 위한 자사주매입을 진행한 이력이 없었지만 이번 소각을 위한 자사주취득결정 공시는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자사주 취득규모와 2023년과 동일한 지배주주순이익 및 850원의 DPS를 가정하면 보수적인 관점의 2024년 기대 총주주수익률(TSR)은 8.3%”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2024.03.13 I 원다연 기자
가온칩스, ‘AI 시장 성장’에 폭발적 이익 개선 기대-KB
  • 가온칩스, ‘AI 시장 성장’에 폭발적 이익 개선 기대-KB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증권은 13일 가온칩스(399720)에 대해 AI 시장 성장에 따라 폭발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책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6300원이다. (표=KB증권)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가온칩스는 글로벌 업계 내 상위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멀티플 부여가 가능하며 중장기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국내 DSP 중 가장 하이엔드 공정에 최적화, 최선단 수주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AI 시장 성장에 따라 팹리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와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칩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에서 가온칩스가 2023~2026년까지 연평균 98.2%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외 업체와 견주어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리라고 예상했다. 최근 다수의 계약 공시와 관련해 기술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공식적으로 2nm 공정을 수주한 최초의 글로벌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전망했다. 또 미·중 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중국 AI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과 유형자산(서버, 공간, 검증 장비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투자 확대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AI 파트너십 고객들과의 관계 강화를 의미해서다. 권 연구원은 “단순 비용이 아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79억원이 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AI 칩 수요 급증과 함께 주문형 반도체 (ASIC)인 NPU 설계 관련 개발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2025년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9.6% 늘어난 1945억을, 영업이익이 164.9% 증가한 209억원을 각각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다만, 권 연구원은 가온칩스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느린 AI 침투율을 꼽았다.
2024.03.13 I 박순엽 기자
가온칩스, AI 경쟁력 바탕 폭발적 이익 성장 기대-KB
  • 가온칩스, AI 경쟁력 바탕 폭발적 이익 성장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가온칩스(399720)에 대해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제시했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AI 시장 성장에 따라 팹리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및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칩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가온칩스는 2023년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98.2%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외 업체와 견주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느린 AI 침투율”이라 지적했다.KB증권은 가온칩스가 최근 다수의 계약 공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이미 입증했다는 판단이다. 공식적으로 2nm 공정을 수주한 최초의 글로벌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미중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중국 AI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가온칩스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 및 유형자산 (서버, 공간, 검증 장비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 확대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AI 파트너십 고객들과의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 비용이 아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로 인식되어야 한다.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비 70.3%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은 81.0% 늘어난 79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AI 칩 수요 급증과 함께 주문형 반도체 (ASIC)인 NPU 설계 관련 개발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2025년에는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액은 79.6%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164.9% 늘어난 209억원을 전망하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정현 기자
디딤이앤에프 슈퍼개미 '모험가좌'…지분 1.3% 추가 매입
  • 디딤이앤에프 슈퍼개미 '모험가좌'…지분 1.3% 추가 매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디딤이앤에프(217620)의 최대주주가 된 슈퍼개미 이른바 ‘모험가좌’ 김상훈씨가 최근 디딤이앤에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김상훈씨는 이날 디딤이앤에프의 주식 1.30%를 추가 매수해 보유 지분 6.33%에서 7.63%로 지분이 늘었다고 밝혔다. 보유 주식 수는 365만5777주에서 440만8888주로 증가했다. 김상훈씨는 “투자모험을 하다 보면 힘들고 어렵고 무서운 구간들이 항상 있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마음속으로 후회 없는 투자 그리고 재밌는 투자를 하자고 다짐하면서 이겨냈다”며 “디딤이앤에프가 가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사의 직원분들과 주주분들 그리고 투자 파트너분들을 믿고 용기 내어서 추가 투자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주주총회소집,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등 관련 행위로써 그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3월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에 직업을 ‘모험가’, 소속회사에는 ‘접속’, 부서는 ‘foolish(멍청한)’로 기재해 주주들 사이에서 ‘모험가좌’로 불리고 있다. 이날 공시에도 그는 ‘모험가’라고 자신의 직업을 적었으며 소속 회사의 부서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목인 ‘공각기동대’라고 적었다. 공시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2년 6월 17일 처음 디딤이앤에프 주식을 1695원에 27만2528주, 약 4억6000만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후 같은 달 21일 1845원에 9만9000주를 추격 매수했고, 23일부터 28일까지 약 45만8472주를 더 매수하며 총 83만주까지 비중을 늘리는 등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디딤이앤에프의 손실구간에 있던 그가 추가 매수로 평단가를 낮추려고 했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후 지난해 7월 디딤이앤에프의 최대주주였던 웨스트포인트 인베스트먼트가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2대 주주인 애니메이션 영화와 비디오, 웹툰을 사업을 벌이고 있는 테라핀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3대 주주였던 김씨는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그는 “본인이 비자발적으로 2대 주주가 됐다”며 “단순 투자 이상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8월 장내매수를 통해 2809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공동 최대주주에서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2024.03.12 I 이용성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이어 회사채 찍는 이유는
  • [마켓인]메리츠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이어 회사채 찍는 이유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AA)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2월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한 달 만에 채권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2년물 1500억원, 3년물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수요예측일은 오는 18일, 발행일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는 4월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차환과 자본적정성 비율 제고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전체 차입 부채 규모 중 약 70%가 올해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총 2500억원 규모의 CP 만기 도래에 이어 4월 5일 제15-1회 공모채 1500억원, 22일 제11회 공모채 1000억원 등의 만기도 순차적으로 다가온다.다만, 보유 유동성 자산과 회사채 차환 발행을 통해 상환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배당금을 바탕으로 이자 비용 및 판관비 등의 경상경비와 배당금 지급 수요를 충당해 왔다.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022년에는 배당금 유입액이 줄어들고 금융상품 취득 등으로 경상경비가 확대됐지만, 지난해 3분기 중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중간배당금 2800억원이 유입됐다”며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자회사 배당금 유입액의 효율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자 비용도 일정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그룹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위와 회사채 발행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유동성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도 발행했다. 당시 1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81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 이후 증권사 리테일 창구에서 추가 청약을 받으며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해졌다.당시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부채비율 상승을 통제하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별도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22.4%로, 재무구조 안정성 2등급 하한인 130% 수준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메리츠금융지주는 “실적 둔화나 향후 계열사 지원 소요 발생 시 이중레버리지 비율 기준 재무구조 안정성 등급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따라서 재무구조 안정성 비율상 일정 수준의 버퍼를 확보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자료=NICE신용평가)
2024.03.12 I 박미경 기자
KB국민은행, 100억원대 부당대출 발생…금감원 검사 착수
  • KB국민은행, 100억원대 부당대출 발생…금감원 검사 착수
  • K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신사옥 전경(사진=KB금융지주)[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에서 고의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출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모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전날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가령 10억원의 분양가의 상가 건물이 미분양될 때 건설회사에서 할인 분양을 하는데, 실제 매입가인 8억원이 아닌 분양가로 부당대출을 일으킨 것이다.국민은행은 최근 은행 내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다. 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횡령·배임 등의 여지가 있는 지 여부는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측은 “자체 검사를 통해 해당 사건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현재 금감원 검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횡령과 배임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최근 NH농협은행의 110억원 규모의 대출사고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33만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부동산 관련 담보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배임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를 발견했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는 차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한편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금융권 배임액은 1013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다.
2024.03.12 I 정두리 기자
업황 부진에…SK이노, 860억 투자한 中 배터리 법인 청산
  • [단독]업황 부진에…SK이노, 860억 투자한 中 배터리 법인 청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이 중국 배터리 투자 법인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에 나섰지만 부진한 업황으로 사업성이 떨어진 탓이다. 다만 설립 6년 밖에 안된 시점에서 청산했다는 점에서 애초 중국 배터리 시장에 전략적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종속법인 ‘블루드래곤에너지’(Blue Dragon Energy Co., Ltd.)를 지난 3분기 청산했다. 회사가 지난 2018년 해외 사업 수행을 위해 블루드래곤에너지에 당시 5억800만위안(약 864억원)을 출자한지 6년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중국 배터리 사업 투자를 담당할 현지 법인 ‘SK 배터리 차이나 홀딩스’를 설립하고 다음해 현지 사업에 유리하게 사명을 블루드래곤에너지로 바꿔 투자 규모를 늘렸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별도로 배터리 투자 담당 조직을 갖춘 것은 블루드래곤에너지가 처음이다.시장에서는 블루드래곤에너지의 청산 이유로 SK그룹의 배터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물적분할 된 SK온에 대한 설비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굳이 사업 목적이 겹치는 블루드래곤에너지를 남겨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블루드래곤에너지를 통해 배터리셀 공장 설립 외에도 원재료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추진, 지분투자,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설립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었다. 블루드래곤에너지로 사명을 바꾼 해인 2018년에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EVE에너지와 협력해 중국 고객사 발주 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블루드래곤에너지의 청산과 관련해 사업 효율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블루드래곤에너지는 중화권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 법인으로 2021년 SK온 분사 이후엔 SK온이 직접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노베이션 산하 활동 이유가 없어져 법인을 청산했다”고 말했다. 다만 블루드래곤에너지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큰 성과 없이 청산됐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의 투자 판단이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블루드래곤에너지 설립 이후 3년만에 SK온을 물적분할하면서 중국 내 배터리사업 전권을 넘겼다. 이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전략적 거점이었던 블루드래곤에너지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업계에서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블루드래곤에너지의 투자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던 만큼 전략 실패라는 지적도 잇따른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한국산 배터리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며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내 배터리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블루드래곤에너지의 유·무형 자산 일부가 SK온으로 이전된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에서 SK온이 배터리 사업으로 분사해 나갔을 때 관련 자산은 모두 양도한 것으로 안다”며 “블루드래곤에너지는 중국과의 배터리 사업을 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지난 2월 공개한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에 따르면 중국의 CATL이 33.9%로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중국의 비야디가 17.2%로 2위에 올랐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13.7%)·SK온(5.4%)·삼성SDI(5.3%)의 점유율은 저조했다.
2024.03.12 I 송재민 기자
태국·인도 新시장 찍고…기아, 올해 글로벌 확장 속도전
  • 태국·인도 新시장 찍고…기아, 올해 글로벌 확장 속도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기아가 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고성장 신흥 시장을 공략한다. 맞춤형 신차 판매를 확대, 이들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기아 양재사옥. (사진=기아)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 산하에 태국사업부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다. 또 기아는 올해 초 태국 법인을 출범하며 판매 거점도 마련했다. 당초 사업부급으로 운영 중이던 인도사업부는 지난해 인도권역본부로 격상했다. 인도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해 판매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와 인도는 완성차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다. 태국은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완성차 시장이자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제조국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떠올랐다. 마찬가지로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 역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동남아와 인도에서 시장 점유율도 최대 10%까지 달성키로 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인도가 28만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기타 시장에서 84만대로 각각 설정했다.동남아에는 전기차 EV5를 출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EV 라인업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전동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태국에 전기차 생산 기지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아는 태국에 연간 25만대에 달하는 EV 생산 공장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현지 자동차 제조기업과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아 인도 뱅갈루루 공장. (사진=기아)소형차 중심인 인도에서는 주력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과 셀토스 등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생산 설비도 확충한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공장에서 총 31만9878대의 차를 생산하며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넘겼다. 올해는 1747억원을 투입해 현지 공장 설비를 보완하고 가동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또 동남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소형 세단인 K3·K4(예정) 등 신차를 활용한 판매 확대도 노린다.기아 측은 “전기차 시장 입지 선점을 위한 브랜드간 각축이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선호 차종인 SUV 비중을 늘리는 등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이다원 기자
오스카앤컴퍼니,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
  • 오스카앤컴퍼니,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종합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오스카앤컴퍼니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지난 5일 공시한 전국 9개 주유소의 매각을 맡았다. 경기 수원의 송죽현대 셀프주유소, 대전 중구의 대전중앙로 셀프주유소, 강원 춘천의 개나리 셀프주유소, 강원 원주의 평원 현대주유소 등 9곳이다. 매각대상 자산 중 하나인 경기 수원의 송죽현대 셀프주유소 (사진=오스카앤컴퍼니)매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29일 1시부터 4시까지 입찰참가신청서 및 매수의향서(LOI)를 제출해야 한다.매각 대상 자산 중 수원 송죽현대 셀프주유소의 경우 수도권에 위치하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대전중앙로 셀프주유소는 중구청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전성모병원과 대전 중구청, 충남도청 구청사로 도보 1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양방향 출입이 가능하여 향후 상업시설 신축 등으로 잠재가능성이 있는 자산이다. 강원 원주의 평원 현대주유소, 춘천에 위치한 3개 주유소의 경우 인근에 관공서와 대형병원, 대학가 등이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장세미 오스카앤컴퍼니 대표는 “최근 커피전문점 또는 패스트푸드점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운영이 활성화되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픽업 문화의 이용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만큼 주유소는 투자 가치가 높고 복합용도나 사옥형 업무시설, 주거시설로 전환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 주유소를 임대해서 투자자에게 공모가 기준 연 6%대 배당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번 9개 주유소를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중형 개발사업 △주유소 복합개발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 개편(신규자산 편입 등 부동산관련 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오스카앤컴퍼니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투자자문 회사다. 고객사의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마케팅, 매입 매각 대행 및 컨설팅 등 기업 부동산에 관련된 전반적인 전략 수립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2 I 김성수 기자
한미사이언스 28일 첫 표대결…소액주주 표심 어디로?
  • [마켓인]한미사이언스 28일 첫 표대결…소액주주 표심 어디로?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주주총회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주도하는 ‘모녀’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사장과, 이들과 대립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사장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주주들 역시 날선 대립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그래픽=이데일리 허지은 기자)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에 열리는 주총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에 위치한 라비돌호텔에서 진행된다. 한미사이언스가 서울 송파 본사가 아닌 경기도에서 주총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인용 결과는 이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법원은 지난 6일 임종윤·종훈 사장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의 2차 심문을 진행한 뒤 추가 자료나 의견을 오는 13일까지 제출하라고 당부했다. 추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법원은 주총 이전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신규 경영진 제안…의결권 확보 관건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은 새로운 경영진 후보를 제안한 상태다. 한미사이언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주현 사장, 이우현 OCI 대표 등 2인과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사외이사), 서정모 신세계 기획팀장(사외이사),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 교수(사외이사) 등 6인을 후보로 제안했다. 이에 맞선 형제 연합은 임종윤·종훈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전 한미약품 전무(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사외이사) 등 5인이다. 관건은 양측이 얼마나 많은 의결권을 확보하느냐다.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5.05%로 송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31.9%) 보다 적다. 다만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소액주주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는 4만1461명으로 전체 발행주식수(6995만6940주)의 21%를 쥐고 있다. 이들은 종목토론방에서 “OCI와의 통합은 배임” “기업 통합이라는 중요 사안이 주주들과의 소통 없이 이뤄졌다” “주가만 오른다면 상관없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주총장에 참석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이들도 적지 않다. 한편 주총을 앞두고 양측의 여론전도 격화하고 있다. 송영숙 회장은 지난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OCI와의 통합이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임종훈 사장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OCI와의 통합은 사실상 한미약품그룹이 OCI에 종속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2024.03.12 I 허지은 기자
김포을 박상혁 vs 홍철호, 공약 경쟁 치열
  • 김포을 박상혁 vs 홍철호, 공약 경쟁 치열[4·10 격전지]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4·10총선 경기 김포을에 출마한 박상혁(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홍철호(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공약 경쟁이 치열하다. 양측은 철도, 교육, 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모아가고 있다.박상혁(왼쪽)·홍철호 예비후보.12일 김포 정치권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최근 ‘새로운 김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비전과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4대 비전으로 △김포~서울 출퇴근 30분 시대 △수도권을 대표하는 국제교육 특화도시 조성 △한강신도시를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건설 △특색 있는 관광·여가도시 조성을 제시했다.7대 공약은 △서부권광역급행철도,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 임기 내 착공(GTX·5호선 통진역 신설 포함)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국제고 유치 △콤팩트시티 조성과 한강신도시 완성 △콤팩트시티~학운 산단~대곶E시티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한강 하구 평화생태문화관광 활성화 △온동네 초등돌봄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과 진료비 공시제 확대를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구 50만명을 넘어 70만명 시대를 앞둔 김포에 진짜 필요한 공약을 통해 김포를 교통·교육·주거·산업·관광이 어우러지는 국제도시, 수도권 서부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구래파출소 설치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 △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 △초·중·고교 통학버스 운행 확대 △학운5산업단지 진입도로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소아 진료수가 상향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이뤄진 소아응급의사들을 확충하고 한강신도시 일대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원활히 설치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인프라 구축과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2024.03.12 I 이종일 기자
프리시젼바이오, 별도 매출 두 자릿 수 성장...흑자전환 보인다
  • 프리시젼바이오, 별도 매출 두 자릿 수 성장...흑자전환 보인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진단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진단 관련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미국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실적에서 1년 전 대비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시젼바이오의 지난해 별도 실적은 매출 173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49억원)보다 16% 늘었고, 영업적자도 같은 기간(39억원) 대비 36% 줄었다.특히 임상화학 제품의 성장률이 거셌다. 지난해 임상화학 제품 매출은 151억원으로 91억원을 기록한 2022년보다 66% 성장했다.회사 관계자는 “2022년에는 매출원가가 84%였지만 지난해에는 61%로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도 축소됐다”며 “연구개발에 따른 판매비와 관리비가 높아 지난해는 적자를 이어갔지만, 실적이 확실히 개선 추세로 가고 있어 흑자전환 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별도 실적은 프리시젼바이오의 미국 자회사인 나노디텍의 실적을 제외한 것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나노디텍의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부진했다. 이 때문에 프리시젼바이오의 전체 연결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2024.03.12 I 나은경 기자
"코앞 다가온 ESG공시, '셀프진단' 부터 하세요"
  • "코앞 다가온 ESG공시, '셀프진단' 부터 하세요"
  • [이데일리 김보겸 최훈길 기자]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시 의무화 이야기다. 유럽은 이미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을 올해 도입했고, 2025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권고한 ESG 공시 기준 시행을 위해 2024년 자료를 비교 기준으로 둬야 하는 만큼 한국도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심재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ESG 공시가 필수인 흐름 속 국내 기업들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심재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기업의 우선 과제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공시사항 △공시 주관 부서 △자회사 공시 관리 등 3가지를 손꼽았다.심 파트너는 이를 중심으로 오는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릴 ‘이데일리 ESG 의무공시 아카데미’에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데일리와 만난 심 파트너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공시사항 대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지난해 6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IFRS S1 일반 요구사항과 S2 기후 관련 공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S2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위험이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관련 위험 및 기회 등 기업의 기후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요구한다. 심 파트너는 “국내에서도 S2부터 먼저 의무화하자는 움직임이 있다”며 “S2를 기준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위험 및 기회 공시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ESG 공시에 대한 역할과 책임 정리도 필수라고 봤다. ESG 공시인 만큼 기존 ESG 부서와 재무와 사업 등 공시를 담당해온 부서 등 여러 부서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전담 부서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심 파트너의 설명이다. 그는 “ESG 부서에서는 지금까지 자율적으로 관련 공시를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ESG 공시가 의무하하면 사업보고서에 내용을 기재할수도 있어 업무를 재무팀이 맡아야 할 수 있다”고 했다.심 파트너는 종속회사의 공시 콘텐츠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과거에는 별도 기준으로 ESG 보고서를 냈지만 앞으로는 연결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 파트너는 “가령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의 경우 지금까지는 모회사와 주요 종속회사만 내용을 공시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종속회사를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종속회사별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기초 데이터인 에너지 사용량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심 파트너는 ESG 공시와 관련해 삼일회계법인의 강점으로 ESG 컨설팅 전담팀을 두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인원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ESG 공시, 전략수립, 보고서 인증 등 다양한 ESG 컨설팅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ESG 맞춤형 버츄얼 서비스 조직이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컨설팅 등 각각의 전문가 조직이 협업해 개별 이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심 파트너는 지난해 10월 ESG 관련 통합 정보 플랫폼인 ‘삼일 ESG 자가진단 키트’ 역시 강점으로 꼽았다. 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제공할뿐 아니라 4단계의 자가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단계별 ESG 경영 가이드와 추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심 파트너는 오는 13일 이데일리 ESG 의무공시 아카데미에서 기업들의 고민과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다. 세션 1에선 김은경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실 1팀장이 ‘ISSB 국제 동향과 KSSB 기준안 방향’을 발표한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원장은 ‘ESG 의무공시를 준비하는 기업 고민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 2를 맡는다. 심 파트너는 ‘ESG 의무공시 대비, 기업 실무 포인트’를 발표한다.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ESG 의무공시 향후 정책 방향 및 목표’를 다룬다.
2024.03.12 I 김보겸 기자
KTL, ESG경영 성과보고서 첫 발간
  • KTL, ESG경영 성과보고서 첫 발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 공공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ESG경영 성과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2023년 ESG경영 성과보고서 표제. (사진=KTL)ESG경영은 기업·기관이 경영 과정에서 재무적 성과는 물론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같은 비재무적 가치를 접목해 기업·기관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활동이다. 많은 나라가 제도적으로 기업·기관의 ESG경영을 지표화하고 공시 의무 부여를 추진하는 등 투자 결정의 요소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있다.KTL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민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자 지난 한해 주요 ESG경영 추진 과정과 그 성과를 정리해 보고서로 냈다. 보고서는 KTL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KTL은 지난해 ESG경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비전 선포식을 여는 등 ESG경영을 본격화했다. 탄소중립 등 친환경 부문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원이 있는 진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기관장과 이사회,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김세종 KTL 원장은 “환경 경영과 상생 경영, 윤리 경영 실천으로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서울대 의대 교수진 집단사직 결의 -비트코인 사상 첫 1억 돌파 전 세계 銀 시총 뛰어넘었다-AI 시대 한·베 경제협력의 미래를 찾는다 △종합-[차관열전] 미분양 풀었던 ‘30년 주택통’ ‘부동산시장 안정’ 구원투수로-[사설] 고개든 막말·흑색선전, 언제까지 이럴건가-[사설] 오히려 후퇴한 의제숙의단의 연금개혁안△홍콩 ELS 배상안 공개-예금 들러 왔다가 가입한 80대 75% 배상…62회 투자한 50대는 0%-“라임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은행들 한숨-증권사는 불완전판매 확인 때만 배상 절차 도입△종합-구광모의 ‘ABC’ 가시화…LG, 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尹 “춘천에 데이터밸리 육성…3600억 투자해 기업 유치”-더 내고 더 받기 vs 더 내고 그대로 받기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로 압축 논의-尹정부 감세·비과세 혜택, 고소득층·대기업 집중 △말라가는 ‘영화발전기금’-제2 봉준호·박찬욱 절실한데…바닥 드러낸 K무비 마중물-영발기금 세금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법으로 정한 프랑스 -“영발기금 해결, OTT도 함께 노력해야”△정치-김부겸 합류에 한시름 놓은 민주…‘종북·반미’ 비례 논란은 고심-해외 항공사 갑질에…‘공중조기경보기 2차 사업’ 파행 위기-김영호 “尹 3·1절 기념사, 역대 대통령 중 최고”△정치-민주 공천 갈등에 줄줄이 제3지대로…“국민의힘 반사 이익 전망”-“진짜 서민정책 내놓은 후보 뽑아야쥬”…들끓는 청주 민심-“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으로 한번에 추진”-[총선人] “국회-해양수산분야 잇는 가교 될 것”-[총선人] “의료계 불합리한 현실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상 못할 초저출산…미래세대 위해 新연금으로 ‘완전개혁’ 해야”-“4050세대 수령 연령되면 절대 개혁 불가능”△경제-“농·축협 중심으로 혁신”…지배구조 개편 속도-20대·40대 확 줄어든 고용시장 고령층·외국인 근로자는 늘어-환율 상승은 수출 호재?…대기업엔 악재-‘사과 수입’에 선그은 정부…“병충해 유입땐 더 피해”△금융-5년새 반토막…‘비대면’에 밀려난 카드 모집인-조용병 “홍콩ELS 배상안, 소통 출발점”-‘혁신적 외화서비스’ 선보인다…손잡은 카뱅·트래블월렛-신한은행·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에서”-금감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안착”-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글로벌-美작가 “엔비디아가 AI학습에 소설 무단 도용”-바이든,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달러 국정연설 흥행에…‘고령 리스크’ 불식-‘5% 성장률’ 숙제 남긴 ‘양회’ 막 내렸다-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한 푼도 안 줄 것-포르투갈 총선, 중도우파 승리△산업-‘한종희號’ 삼성AI가전, ‘LG주도’ 시장 판도 바꾼다-나일론 전쟁 이후 28년만에…효성-코오롱, 정면충돌 하나-‘너도 나도 투자’ 車업계, 브라질行-“정기선 부회장 승계와 무관…신성장 투자”-LG전자, 유럽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선봬△산업-코인 열풍에 쑥쑥 크는 두나무·빗썸 상장 기대감 솔솔-쏘카族은 밤벚꽃 보러 ‘ ’ 갔다 -Q. 기저귀 사이즈 뭐가 맞죠?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죠? 하기스 AI가 답해드립니다-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특수…에스원 판매량 38% 쑥△제약·바이오-분초가 급한 패혈증…맞춤 항생제 처방 30~50시간 단축-美 처방 예상 목록에 HLB 간암신약 등재 -‘차원’이 다른 의료기술…3D 영상판독 시대 선도-루닛 ‘암진단 AI솔루션’ 대만·싱가포르 진출△증권-엔비디아 상투 잡느니…日반도체로 눈돌린 개미들-미래에셋 타이거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NH투자증권 대표에 ‘30년 증권맨’ 윤병윤△증권-신기술 새내기주 불쏘시개로…다시 뜬 로봇株-“코앞 다가온 ESG 공시 ‘셀프진단’부터 하세요”-“추가 수주 기대감”…방산株 하이킥-월가 애널리스트의 ‘픽’…한투증권 ‘美 주식 리포트’ 제공△부동산-‘신통’ 여의도 시범, 재건축 앞두고 외벽 도색…왜-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주춤-“30평대 아파트, 5000만원에 샀다”-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트리플 역세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문화-캔버스 안팎서 말거는 강아지 “우리 진지한 얘기 좀 해볼까”-던지고 밟아 구겨진 구리…이 또한 ‘진화’의 과정△스포츠-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15세 오수민, 260야드 펑 눈도장 쾅-트럼프와 끈끈한 UFC…트럼프 등장에 ‘정치적 쇼룸’ 되나-최신 클럽 1000여종 갖추고 국내 최다 7개 시타실 보유△오피니언-[목멱칼럼] ‘톨레랑스 정신’을 잊은 사회-[생생확대경] K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려면-[e갤러리] 이들닙 ‘바다의 표피ⅰ’-[기자수첩] 더 절실해진 ‘총선 졸속 공약’ 방지법△피플-지루할 틈 없는 음악, 엉망진창 캐릭터로 잘 놀아볼게요 -韓연구자 주도 美연구팀, 난소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모집-제11대 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교수△사회-감기 한번에 약값 5만원, 어린이집 100만원…낯선 땅의 ‘유령아동들’ -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계획-순직 소방관 예우·유가족 지원‘ 강화한다-’K-패스‘ 서울 가입자 41만명…기후동행카드에 도전장
2024.03.11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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