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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선보인 ‘포일 센트럴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대우건설은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774가구 중에서 특별공급(473가구)을 제외한 1301가구 분양에 평균 18.6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고 1일 밝혔다. 전용 84㎡C 타입은 99가구 모집에서 3209건이 접수돼 32.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아파트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99㎡ 총 177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포일 센트럴푸르지오는 과천과 평촌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중소형 평형의 단지 구성과 푸르지오 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등으로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최다 청약 접수건을 기록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7일이며, 13~15일까지 지정계약일이다. 계약금(10%)은 2회 분납이며,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에 있다.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
2016.12.01 I 이승현 기자
내달부터 1순위 청약 당해·기타로 분리…해당지역 우선
  • 내달부터 1순위 청약 당해·기타로 분리…해당지역 우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달 1일부터 아파트 1순위 청약 일정이 1일 차에 당해 지역, 2일 차는 기타지역으로 분리·적용한다. 지역 구분 없이 실시하던 1순위 청약 접수 일정이 분리 되면서 청약경쟁률 부풀리기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인 ‘1순위 청약 시 청약일정 분리’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해당·기타지역 구분 없이 하루에 1순위 청약을 접수했지만 내달 1일부터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1일 차는 해당 지역, 2일 차는 기타지역으로 1순위 접수를 분리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 시 해당 지역 거주자는 기타지역 거주자보다 우선한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서울 거주자는 해당 지역, 경기·인천 거주자는 기타지역으로 구분된다. 또 100가구를 분양하는 데 해당지역 거주자 100명 이상이 청약했다면 기타지역 거주자의 청약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청약 조정 대상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성남·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 부산시 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구 등이다. 국토부는 내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해당 지역에서 1순위 마감 시 당첨 가능성이 없는 기타지역은 접수를 생략하게 돼 청약경쟁률이 부풀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세종시 예정지역 등 기타지역에 일정 물량이 반드시 배정된 경우는 기타지역 청약자에게 일정 물량을 꼭 배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청약 일정 분리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약일정 분리 전·후 비교 [자료=국토교통부]
2016.11.30 I 김성훈 기자
내년 전국서 토지보상금 19조원 풀린다
  • 내년 전국서 토지보상금 19조원 풀린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 전국적으로 19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2014년 토지보상금 14조 7073억 원이 풀린 이후 최대 규모다.9일 부동산개발정보 제공업체 지존에 따르면 내년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모두 87곳으로 총 보상금 규모는 17조 5775억원이다. 여기에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금 규모가 통상 1조 7000억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보상금은 1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에서 토지 보상이 이뤄지는 사업지구는 모두 36곳으로, 전체 토지보상금의 절반이 넘는 9조 9959억원이 풀린다. 토지 보상 사업지구의 총면적은 97.20k㎡로 여의도 면적(8.4k㎡)의 11.5배에 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산업단지(판교창조경제밸리) 2구역’이 오는 12월 단지 지정 고시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역시 LH가 하반기 협의 보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23곳 사업지구에서 4조 4146억원의 토지 보상이 착수된다.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가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을 시작한다. 추정 토지보상금 규모는 5500억원이다. 내년 연말께에는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보상금 8000억원 규모의 ‘반여(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해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LH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 예비지’에 대한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세종·대전·충청남도·충청북도에서는 11곳 사업지구에서 총 7244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탕정 제1일반산업단지’와 ‘음성 성본산업단지’가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전라권과 강원권에서는 각각 5597억원(6곳), 2810억원(3곳)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제주혁신도시 토지보상 이후 10년 만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3월께부터 6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사업지구별로 보면 산업단지가 44곳, 7조 9891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시개발사업(15곳·3조 689억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지구(6곳·2조 2200억원), 공공택지지구(6곳·1조 9309억원), 경제자유구역(5곳·1조 225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내년에는 박근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뉴스테이’와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본격적인 토지 보상에 이뤄지고 토지 보상 사업지역이 대폭 증가한다”며 “내년 수도권 지역에서 풀리는 10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주변 지역 땅값을 끌어올리고 인근 수익형 부동산 및 아파트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9 I 정다슬 기자
속도 내는 광명뉴타운, 서울 넘보는 광명 집값
  • 속도 내는 광명뉴타운, 서울 넘보는 광명 집값
  • △경기도 최대 재개발 지역 중 하나인 광명뉴타운 사업이 주택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광명뉴타운 16구역 내 도로 위로 ‘관리처분인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1번출구에서 10여분 거리의 빌라 단지 곳곳엔 ‘광명시 뉴타운 최초 관리처분인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난달 1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광명뉴타운 11개 정비구역 가운데에서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16구역이었다. 골목은 빽빽이 들어선 빌라들과 길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차량 한대가 지나가기도 비좁았다. 16구역 조합 관계자는 “연내 이주를 시작해 내년 중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최대 재개발 지역 중 한 곳인 광명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구역이 나온 데 이어 다른 구역들도 속속 시공사 선정 작업에 나선 상태다.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당초 23개 구역 중 12곳이 해제될 만큼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올해 들어 부동산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재개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은 것이다. ◇속도 내는 재개발…연내 전체 구역 시공사 선정 마무리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한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서 조성되는 광명뉴타운은 전체 면적이 228만 1110㎡에 달하는 매모드급 사업지이다. 눈에 띄는 것은 올 들어 빨라진 사업 속도다. 4구역은 지난 27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고 12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4·12구역이 계획대로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 올 들어서만 11구역과 9구역에 이어 4개 구역이 시공사를 선정하며 전체 정비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된다.4구역의 경우 지난 6월 말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 입찰까지 채 4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4구역 조합 관계자는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 조합 설립 후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뽑아 2018년까지 이주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4구역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이 입찰에 참여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곳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구역은 오는 17일 입찰을 마감하고 내달 1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투자 문의가 늘고 집값도 상승세다. 광명동 K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곳 빌라들은 20평(전용면적 66㎡) 이하 규모의 작은 평수가 대부분으로 1억원 미만의 소액 투자가 가능해 서울 뿐 아니라 각지에서 투자 문의가 오고 있다”며 “대지지분 크기와 입지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올 들어 평균적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전용 49.5㎡짜리 빌라는 현재 1억 6000만~2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길 건너면 서울…서울 집값 넘보는 광명 광명뉴타운에서 분양될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서울(9월 기준 3.3㎡당 평균 2073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광명뉴타운 지역은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서울 구로구·금천구 등과 바로 맞닿아 있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 올 들어 수원~광명 고속화도로(4월 개통)와 강남순환고속도로(7월 개통)가 잇달아 개통한 것이다. 이같은 교통 호재에 힘입어 집값도 많이 올랐다. KB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광명은 집값이 2.33%(10월 기준) 오르며 전체 경기 지역 가운데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과천(3.91%) 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402만원으로 전체 서울 집값 평균(1739만원)에는 못미치지만 인접한 구로구(1244만원)와 금천구(1089만원)보다는 비싸다. 청약시장도 열기을 내뿜었다. 지난 5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광명 태영데시앙’은 3.3㎡당 분양가가 1460만~149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금천구에서 공급된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36:1의 경쟁률로 올들어 경기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타운 11구역 인근 R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6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1500만~16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며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은데 16구역보다 역에서 더 가까운 11구역은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광명뉴타운은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모두 출퇴근하기 편리한 입지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곳”이라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의 흥행 여부가 전체 광명뉴타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4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분양권 전매금지…부동산시장 겨울오나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입니다.△1면-분양권 전매금지…부동산시장 ‘겨울’오나-“국정 멈춰선 안돼”…눈물로 읍소한 김병준-靑비서실장에 ‘DJ맨’ 한광옥-‘설마 트럼프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금융시장△종합-[Zoom人]한광옥, 진보·보수 아우른 통합형…靑 보좌기능 살릴까-[사설]김병준체제,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은 아니다-[사설]부동산 투기 잡고 경기 살리는 묘수 없을까 △김병준 총리후보자 기자회견-“대통령 당적이 국정발목 잡으면 탈당 건의”…책임총리 의지 강조-野 김병준 총리 수용불가 입장 고수△11.3 부동산대책-강남4구·과천 ‘청약당첨=로또’ 공식 깼다-“신반포 3.3㎡=4000만원, 이젠 희망사항”…재건축 조합 ‘울상’-“실 수요자에 내집 마련 기회” vs “강남 침체땐 전국으로 파급”-남은 규제는…“청약광풍 지속땐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정치&-”탄핵·하야’ 55%에…朴 ‘담화+검찰수사’ 카드 만지작-‘사면초가’ 이정현 언제까지 버틸까△경제-브렉시트 악몽재현?…정책당국 ‘美대선 트럼프 당선’ 촉각-최순실 게이트에…누진제TF 개점휴업△금융-집단대출·주택담보대출 급브레이크 걸렸다-금융권 ‘최순실게이트’ 불똥 튈까 전전긍긍△산업&기업-옆차 간격 40cm에도 알아서 ‘쏙’…김 여사 주차 걱정 ‘뚝’-‘역대급 실적’ 오일뱅크, 희망퇴직…왜?-“小物인터넷 잡아라”…KT·LGU+ 동맹△소비자생활-백화점 ‘생일’에 광군제·블프…11월 특수 큰 장 선다-아프리카·유럽여행도 TV홈쇼핑이 더 싸다△중소기업·벤처-해외서 금맥캐는 강소기업 ⑮코캄-생계형 중기업종, 대기업 영구 진입 막을까△증권&마켓-산유국 감산 합의 오락가락…속타는 원유투자자-글로벌 3위 CMO 삼성바이오, 330만株 일반공모에 1억株 몰려△글로벌마켓-알리바마 매출 55% 껑충… 마윈의 마법-수요는 없고 재고 산더미, 우라늄 가격 ‘아 옛날이여’△문화&-붕어빵 음악 예능 봇물…音~ 식상해-‘프로듀스101’ 프로젝트 걸그룹 공식활동 마무리△여행-가을路 대전·세종서 즐기는 3色 가을길△스포츠-컵스, 108년만에 ‘염소의 저주’ 풀었다-시카고 출신 오바마·힐러리도 환호△People&-피터 리 NExT 부사장 “AI활용 누구나 자유롭게…MS가 앞장설 것”-6·25때부터 동행 60년…호국영웅 부부 오늘 합동 회혼례△오피니언-[허영섭 칼럼]누가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인가-[목멱칼럼]‘기후변화 시장’ 선점해야-[기자수첩]마을 갈등조차 해결 못한 안희정△부동산-뉴타운 속도내고, 길 뚫리니…광명 집값 ‘들썩’-서울시·국토교통부 업무협약…‘영동대로 지하’ 개발 탄력△사회-崔게이트에 힘빠진 靑…국정교과서 좌초하나-서면·방문조사, 특검이관…檢 ‘대통령 수사방법’ 고민
2016.11.03 I 박수익 기자
강호인 장관 “필요시 투기과열지구 지정 추가할 것”(일문일답)
  • [11·3 대책]강호인 장관 “필요시 투기과열지구 지정 추가할 것”(일문일답)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 등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달아오른 주택시장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파트 분양권(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전매제한 강화·1순위 청약자 제한·재당첨 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강남 지역에 그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6개 지역(과천·성남·하남·고양·동탄2·남양주),부산 5개 자치구(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 세종시에도 적용한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전매제한이다. 현재 서울·수도권 민간택지 내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6개월, 지방은 아예 없다. 하지만 대책 발표일(3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조정대상 지역 분양아파트는 짧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최고 3년까지 분양권 거래가 금지된다. 강 장관은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대상 지역은 서울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경기도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동탄2신도시만 해당), 세종시”라며 “여기에 부산시 해운대·연제·동래·남구·수영구에 대해서는 청약 1순위 자격제한과 재당첨 금지 등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단기 투자수요 관리 및 실수요자 금융지원도 강화하기 위해 △중도금 대출보증 발급 요건 강화 △청약통장 2순위 접수시 사용 △1순위 청약 일정 분리 △청약가점제 현행대로 시행 등을 추진한다. 강 장관은 “입법 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법령은 이달 중순까지 개정하고, 앞으로 시장동향과 지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시 투기과열지구 등 맞춤형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이번이 1단계 대책이라고 했는데 추가적인 대책은 어느 정도까지 검토가 됐는가.-국토부와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 전국의 10곳을 지정해 세부적인 시장 분석에 나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그 이후 단계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내놓을 예정이다.△추가대책에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도 포함돼 있는가.-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그때 상황에 맞춰서 검토하겠다.△이번 대책에는 향후 분양시장에 나올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규제가 빠졌는데 왜 그런가. 청약조건 조정으로 시장 과열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는지.-(시장에 나올 강남 재건축 단지를 포함) 강남 4개구에 대해서도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했다고 보면 된다. 최근 청약시장을 통해 단기 투자자 등 가수요가 붙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데, 이런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선 강남4구와 과천까지는 소유권 등기이전 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한 것이다. △부산이 전매제한 규제에서 빠졌는데, 이로 인해 투기수요가 부산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부산지역은 주택법 규정상 당장 전매제한 조치가 불가능하다. 앞으로 부산지역의 청약시장을 지켜보면서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부산에 전매제한 조치를 적용할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게 없는가.-이달 중 주택법 시행령,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 입법예고와 제도 개선에 포함해 차후 고쳐나갈 것이다. 부산은 청약 1순위 조정, 청약자격 제한만으로 과열된 청약시장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보금자리론 대출이 최근 축소됐는데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했다. 정부 간 엇박자가 아닌가.-엇박자는 아니다. 보금자리론 대출도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은 탄력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중도금 대출보증을 받는 기준을 실수요 위주로 재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무주택 서민을 위한 중도금 대출도 원활히 지원되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6.11.03 I 박태진 기자
국토부 "6개월 단위로 규제 강도 조정할 것"(일문일답)
  • [11·3 대책]국토부 "6개월 단위로 규제 강도 조정할 것"(일문일답)
  • △ 오늘(3일)부터 서울·수도권과 세종시 분양시장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분양 아파트는 짧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최고 3년까지 분양권 거래가 금지된다. 대전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수도권과 세종시 분양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오늘(3일)부터 이들 지역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분양 아파트는 짧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최고 3년까지 분양권 거래가 금지된다. 특히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내 분양아파트는 입주(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는 종전 6개월에서 1년이 더해진 1년 6개월로 기간이 늘어났다. 아울러 세대주가 아니거나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 2가구 이상 다주택자는 청약 1순위에서 제외된다. 서울지역과 경기도 6개 지역(과천·성남·하남·고양·동탄2·남양주),부산 5개 자치구(해운대·연제·동래·남구·수영구), 세종시에 당첨된 자는 재당첨 기회를 제한하기로 했다.정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 시장의 문턱을 높여 과도한 투자수요 유입을 막겠다는 게 핵심이다. 다음은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검토를 하다 배제한 시점은 언제인가.-애초에 투기과열지구를 전제로 검토한 적이 없다. 그것은 언론에서 관측한 것이다. 투기과열지구가 2011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공급이 부족했고 정비사업 규제가 강했다. 거시경제가 좋았고 시중 유동성도 풍부했다. 이 때문에 집값 급등이 우려됐고 실제 현실화된 시기였다. 근데 지금 시점은 그때와 비교해서 조건이 다르다고 봤다. △1순위 제한이나 재당첨 제한 관련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시행 11월 중순인데 5년내 재당첨 금지면 이게 소급 적용이 되나? -그렇다. 시행일 이전 5년 포함이다.△조정지역을 보면 정량적 기준만 나왔고 정성적 기준은 없다.-정량적으로 따지면 해당하는 지역이 사실 더 많다. 그런데 규제를 했을 때 해당 지역주택시장의 온도와 시장 체력을 감안해 과도한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 지역은 배제했다. 규제지역을 엄선하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시장 상황을 보고 추가될 수 있다. △모니터링을 정례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기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가?-법적 안정성, 제도의 예측가능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기 또는 반기별로 지표를 분석하고 주택시장 흐름 판단해서 추가지정이나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핀셋규제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왜 지역이 확대됐나-청약시장 상황을 분석해 보니 서울지역의 최근 6개월~1년간 일반분양은 굉장히 과열됐다고 판단했다. 강남권역뿐 아니라 신촌이나 강북 등도 그런 양상 보였다. 이번 규제 내용이 미분양을 유발하는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당첨가능성의 순서를 실수요자들에게 밀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주담대 금리가 오름세가 예상되는데…금리 인상 고려했는지?-정부도 주택시장의 조정가능성을 유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잉공급, 금리 인상 작동할 수 있어 이번 조치에 적용범위를 선별한 것. 선별한 지역들은 이 정도의 대책이라면 실수요자들을 걸러내는 효과가 있는 반면 이런 지역에서 대거 미분양 나거나 주택경기가 급락할 가능성 없다고 봤다.△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라면 정확히 언제를 말하는가?-준공 시점을 말한다. 분양권 거래 자체가 안 된다는 것이다. 다만 소급적용은 안 한다. △기존 분양권 나왔던 것들 올라갈 가능성 있지 않을까?-업다운 계약에 관련해서는 강도 높은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다. △탄력적 신규지정이나 해제가 반발 없을까? 상시 시장개입으로 비쳐질 수 있다.-정부의 시장대응은 유연하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앞으로 규제가 더이상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해제한다는 취지로 이해해달라.△부산은 전매제한 강화조치에서 왜 뺐나?-현행 주택법상 부산지역에 전매제한을 정하기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부산이 수도권보다도 청약경쟁률이 높은 점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매제한 기간 외에 청약 강화는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상황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그리고 과열이 계속된다고 판단되면 추가 규제를 검토할 것이다 △청약일정을 분리하겠다고 했는데 사업주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 만일 사업주체가 협조 안 한다면?-주택협회를 통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입주자모집공고 전에 HUG 분양보증이 의무화됐기에 분양보증 단계에서 모집계획 등을 통해서 걸러낼 수 있다고 본다.△청약이나 분양권 참여 자격이 대폭 제한되는 것인데 입주권은 어떻게 되는가?-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조합원의 지위를 사고파는 건 기존 주택을 매매하는 거라 이번 대책에 해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대책이 늦었다는 지적이 있다. 지역별 양극화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가. -올 3월까지 강남 재건축 예정단지 포함해서 서울 주택시장 전반을 살펴보니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하락하는 지역도 있었다. 그러나 4월부터 주택시장의 흐름이 조금씩 달라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역별 양극화는 미분양 관리지역을 도입해서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관련기사 ◀☞ [11·3 대책]전매제한 최대 3년..'반사이익' 수혜단지는 어디?☞ [11·3 대책]"실수요자 위주로 재편"vs"시장 침체할 것"☞ [11·3 대책]중도금 대출보증 등 금융규제도 강화..단타족 막을까☞ [11·3 대책]'투기과열지구' 남았다..앞으로 나올 대못 규제는?☞ [11·3 대책]정부가 '전매기간·청약요건 강화' 꺼내든 이유☞ [11·3 대책]서울시·국토부, 강남 재건축조합 집중 점검…"불법 적발시 고발"☞ [11·3 대책]강남4구·하남·동탄2·세종…입주때까지 분양권 전매금지☞ [11.3 대책]전매제한 강화에 분양 앞둔 재건축 조합 '울상'
2016.11.03 I 김성훈 기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3가지 관전 포인트는?
  • [주택규제대책 D-1]"악마는 디테일에 있다"…3가지 관전 포인트는?
  • △정부가 청약시장 투기 수요를 억제할 부동산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어떤 정책이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경.[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약시장의 투기 수요를 억제할 부동산대책을 내놓을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 금지, 청약통장 1순위 요건 강화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규제의 수위이다.‘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 규제의 범위와 강도를 얼마나 설정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받는 충격의 수위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데일리는 3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될 부동산대책 3대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세종·부산·제주 포함될까…풍선효과도 우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해 “강남 등 재건축단지 중심의 단기 급등, 아파트 청약시장의 이상과열 등 국지적 과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기수요에 의한 과열현상이 벌어지면 단계별·선별적 시장 안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즉 특정지역을 지정해 이를 옥죄는 형식의 대책이 나올 것인 만큼 그 지역이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시장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는 확실히 규제대상이 될 것이라 확정하고 있다. 문제는 그 외 지역이다.과열 진앙지인 강남 3구를 우선 정조준하겠지만 최근 집값이 급등 양상을 보이는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도 영향력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3000만원선을 바라보는 과천시나 서울에서 가장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강동구 역시 후보군 중 하나다.지방이지만 서울보다 부동산 열기가 더 뜨거운 곳도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9~10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188.1대 1)로 동래구(410.2대 1)와 연제구(164.7대 1)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다. 제주도도 주택매매가격이 올 들어 3.6%(KB국민은행 기준) 오르며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일각에서는 과열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만 조준해 정부가 ‘핀셋규제’를 하면 ‘풍선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투자자들이 규제가 임박한 강남을 벗어나 강북 지역으로 몰리는 것이 이 반증이 아니냐는 것이다.◇전매제한 기간 1년? 입주시점?전문가들은 전매제한 기간 연장 정도에 따라서도 시장 파급효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매제한 기간은 서울은 6개월, 지방은 아예 없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 큰 영향력은 없을 것이란 회의론도 적지 않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자문위원은 “지금도 전매제한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매제한 기한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가시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칠 때까지 전면 제한하기에는 시장이 받을 충격이 너무 클 것이란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입주 때까지 전매제한을 두는 것은 분양권 거래 시장을 아예 없애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불법만 잡아도 선방…단속 의지 얼마나 보여줄까사실 정부의 노림수는 부동산시장을 완전히 죽이는 것이 아닌 과열된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것에 있다. 그만큼 현재 필요한 것은 규제 강화가 아닌 다운계약서 작성, 불법전매 등을 할 경우 이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일벌백계하는 정부의 의지라는 목소리도 있다. 아무리 규제를 많이 만들어봤자 암암리 거래가 이뤄지면 백약이 무효라는 것이다. 실제 최근 검찰이 특별공급을 받은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전매 조사를 벌이자 공인중개업소 100여곳이 폐업했다는 사실은 현 부동산시장이 얼마나 혼탁하고 불법이 만연한 지를 보여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저금리 등에서는 쉽게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이번 대책은 불법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분명히 전달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02 I 정다슬 기자
‘고덕 그라시움’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계약 나흘만에 완판
  • ‘고덕 그라시움’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계약 나흘만에 완판
  • △‘고덕 그라시움’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과 경기도 의왕시 장안지구에 공급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가 계약시작 후 나흘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고덕 그라시움’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지정계약 나흘만인 21일에 일반분양분 2010가구 전체가 계약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청약접수에서 올해 서울 최다건수인 3만 6017건이 몰려 평균 22대 1로 전타입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되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던 곳이다.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53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4932가구가 들어선다.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9호선 연장 계획)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인 49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고덕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도 지난 19일 지정계약을 시작한 지 나흘만인 22일에 전체 1068가구가 계약을 마쳤다.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2개동, 총 1068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의왕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부곡IC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관련기사 ◀☞주식잔고 UP↑, 살아남는 투자… ‘레드투자클럽’ 화제!!!☞대우건설, 9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2016.10.24 I 이승현 기자
'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 [강남 타깃 규제]'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부동산 규제 카드를 꺼낼 경우 대상 후보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다. 이들 지역에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분양시장도 청약 열기를 내뿜었다.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7일 기준 3.3㎡당 평균 4000만원을 돌파했다. 고분양가 책정 논란에도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재건축 단지도 속출했다.하지만 강남권 못지 않게 투자 열기가 뜨거운 곳도 적지 않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 들어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6.02%)다. 과천도 집값 상승률이 3.75%를 기록하며 규제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는 송파구(3.68%)보다 상승폭이 컸다. 과천 별양동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초와 비교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1억 5000만~1억 6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3.48%)와 경기 광명시(2.36%)도 범강남권에도 속하는 강동구(2.32%)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다. 청약 열기도 강남권보다 지방이 뜨거웠다. 전국을 기준으로 청약경쟁률이 상위 10위안에 든 강남지역은 서초구 뿐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10월 첫째주 기준) 서초구 전체 청약경쟁률은 91대 1로 부산 연제구(209대 1), 부산 동래구(202대 1), 부산 해운대구(154대 1), 부산 남구(140대 1), 제주시(130대 1)를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서초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청약경쟁률이 순위권에 든 지역은 마포구다. 이달 들어 마포구 망원동(55대 1)과 신수동(74대 1)에서 차례로 분양한 단지는 나란히 강북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강남 타깃 규제]시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불확실성 키운다☞ [강남 타깃 규제]투기지구 지정 '만지작'…분양물량 없는데 대못만 박을라☞ [강남 타깃 규제]'나 잡아봐라' 강남 규제 검토에 방향 튼 투자수요☞ [강남 타깃 규제]강남 누르니 목동·마포 집값 ‘쑥’☞ [강남 타깃 규제]집값 따라 오락가락 정책…'불패신화'만 만들었다
2016.10.24 I 원다연 기자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청약 1순위 마감..평균 4대 1
  •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청약 1순위 마감..평균 4대 1
  •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의왕시 장안지구에 선보인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대우건설은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068가구 중에서 특별공급(168가구)을 제외한 900가구 분양에 평균 3.9대 1, 최고 5.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74㎡ 타입에서 나왔다. 172가구 모집에서 878건이 접수됐다. 이 단지는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의왕 장안지구 첫 아파트 공급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84㎡ 총 106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218가구, 84㎡ 85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단지앞 간선버스 노선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 부곡시장 등이 인접해 이용에 편리하며, 단지앞 공원과 덕성산, 부곡체육공원, 왕송호수레일바이크등 공원으로 둘러싸인 녹지공간으로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고, 덕성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부곡중과 자율형공립고인 의왕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는 서울·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중소형 평형의 단지 구성과 푸르지오 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공원으로 둘러싸인 녹지공간으로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왔다”며 이번 청약결과를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19~21일까지 지정계약일이다. 계약금(10%)은 2회 분납(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 233-2에 있다.
2016.10.06 I 이승현 기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 안양예술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이 왔다. 여름이 유난히 길었던 탓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가을이다. 한국갤럽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중 44%에 달했다. 반가움도 잠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가을이 짧아지고 있어 주저할 틈이 없다. 많은 이들이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이면 야외활동하기 적합한 나들이 코스를 짜기에 분주하다. 클래식 음악, 트렌치 코트가 어울리는 차분한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가을로 무르익어 가는 자연 속에서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속 미술관 전시를 소개한다. ◇무르익는 가을 속 지붕 없는 미술관 ‘안양예술공원’ 붉은 단풍 아래 등산을 하던 중 산 중턱에서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우거진 그늘이 시원한 공원을 걷다가 독특한 외관의 도서관을 발견할 수 있는 이색 장소가 서울 근교에 있다.안양예술공원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배경이 되는 곳. 안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도심 곳곳에 설치하여 도시 풍경을 변화시키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 트리엔날레다. 예술공원 일대에 펼쳐진 ‘지붕 없는 미술관’에서는 공공예술 작품들을 눈으로 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으며,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PAP작품 투어도 연중 운영되고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APAP작품 투어 코스인 공원 산책로는 가파르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어 눈 앞에 펼쳐진 가을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자연 속에서 예술과 함께 특별한 밤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투어도 진행하고 있어 선선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APAP 5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 간 안양예술공원과 안양 시내 일대에서 진행한다. 크리스티나 김, 마이클 주, 임흥순 감독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대한 작품 속의 작품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단순히 예술 감상이 가능한 공간에서 더 나아가 전시 공간 자체가 가을 분위기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는 뮤지엄도 있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등록문화제 제 586호로 지정되어 한국 근·현대 건축의 살아있는 역사로 일컬어지는 구 ‘공간’ 사옥에 개장한 컨템포러리 아트뮤지엄이다. 건물의 단면이 길고 좁은 독특한 구조에 더해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단풍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창경궁을 바라보며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담한 마당을 비롯해 ‘공간’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레스토랑, 뮤지엄 샵 등으로 이루어져 힐링 나들이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제격이다.이 곳에서 유럽 동시대 작가 3인의 전시 ‘텍스트가 조각난 곳’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특한 건축 구조를 반영해 세 부분으로 조각난 리암 길릭의 네온 텍스트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로, 작가 리암 길릭을 비롯해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는 ‘공간’ 속 세 개의 장소에서 예술적 영감을 풀어냈다. 특히 관계 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리암 길릭은 동시대 건축과 환경이 사람들의 행동이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관심을 기울이며 단순하고 간결한 형식의 작품들을 통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맥락 안에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 시사한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동물원 옆 미술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여름방학이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아쉽게 끝났다. 이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뛰놀면서 예술적 감성까지 키울 수 있는 장소가 부모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동물원 옆에 위치해서 ‘동물원 옆 미술관’으로 알려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원 안에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30년간 190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특히 다양한 전시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잔디밭과 다양한 작품들이 한적하게 놓여있는 야외공간도 있어 매년 가족단위의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그 동안 수장고에서 잠들었던 소장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전시를 연 것. 이번 전시에는 300여 명 작가의 소장품, 소장자료, 신작 등 56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8개의 전시실, 중앙홀, 회랑 등 전관에서 공개된다.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는 제작부터 소멸과 재탄생에 이르는 작품의 생애를 3개 주제(해석, 순환, 발견)로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전시는 본 전시와 개별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학생, 성인의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어 부모님과 함께 미술관을 찾은 아이들도 예술작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2016.10.01 I 강경록 기자
  •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2차 선도사업지 19일부터 공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공사가 중단된 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한 두 번째 선도사업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선도적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 선도사업 대상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상지 선정은 공모 마감 후 2개월 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4곳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선도사업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과천시 우정병원, 원주시 공동주택, 영천시 교육시설, 순천시 의료시설 등 4곳이 선정됐다. 현재 사업별로 정비방향을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국토부에서는 맞춤형 정비모델 개발을 위한 정비사업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한다. 정비방식으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탁사업자로서 방치건축물을 취득해 완공시키거나 철거하고 신축하는 방안 또는 건축주의 사업재개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시도될 예정이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는 복잡한 권리관계 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해관계자와 협의, 사업성 검토 등 사전조사를 내실화하도록 했다. 선정시에도 ‘이해관계자 추진의지’를 평가항목으로 구성해 이해관계자의 사업 추진 동의여부 및 채권단 구성여부, 채권 감액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익성과 사업성, 지자체 추진의지, 조속한 정비 추진 가능성(경매진행여부, 유치권 존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올해 초 LH, 지방공사 등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됨(1월 19일 공포)에 따라 시행령도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위탁사업 등을 추진시 사업비 산출근거, 정산방법 등 필요한 절차와 정비가 시급한 건축물에 대한 선도사업 절차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16.07.18 I 박태진 기자
  • 김해·화성 농지를 뉴스테이로..용인 경찰대 부지도 확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활용도가 낮은 경남 김해, 경기도 화성 농지와 용인에 있는 경찰대 부지 등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지로 활용된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교정시설도 토지임대를 통해 주택단지로 거듭난다.국토교통부는 29일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를 활용한 첫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를 비롯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을 공개했다. 뉴스테이 공급확대를 위해 새 사업후보지를 선정한 것이다.우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중 개발여건, 임대수요 등을 검토해 신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4개 지구 8200가구를 선정한 것이다. 이중에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도 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실태조사를 거친 후 해당 부지 보완·정비 방안을 통해 실시됐다. 농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경남 김해, 경기도 화성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지 57만 5000㎡가 35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된다. 김해 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진례 나들목), 부산외곽순환도로(내년 개통 예정), 경전선(진영역)이 가깝고 인근 산업단지(김해테크노밸리, 김해산단, 창원산단 등)이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화성 능동지구는 전철 1호선(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북오산 나들목)와 2㎞ 거리에 있어 인근 산단(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과 직주근접이 가능하다.경기도 용인 언남지구에 있는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등 종전부동산도 뉴스테이 부지로 활용된다. 이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지(110만㎡)로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성이부족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부지다. 경부고속도로(신갈 나들목), 영동고속도로(마성 나들목), 분당선 전철(구성역)에서 각각 5㎞ 이내에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이에 뉴스테이 3700가구 등 650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종전 경찰대 본관, 운동장 등은 존치 후 여성·청소년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도심 내 노후 준공업지역에도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서울 개봉지구는 레미콘공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다. 1969년 준공 후 서울권 건설산업 기반이 됐던 이 지구는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택단지 등으로 둘러싸이게 됐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으로 주거환경 위해시설이 됐다. 앞으로 공장 이전 부지에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하수도 시설부지 상부는 공원화한다. 국토부는 개봉지구를 오는 12월까지 지구지정·지구계획까지 통합해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진례·능동·언남지구는 내년 8월 지구계획을 승인해 2018년 상반기 중 토지를 공급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지난 1월 공개한 1차 촉진지구 후보지 중 과천 주암, 의왕 초평, 부산 기장, 대구 대명 등 4개 지구 9109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뉴스테이 연계형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다음달 중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뉴스테이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구역을 선정해 연내 사업부지 4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LH 공모사업도 실시된다. 서울 영등포 교정시설부지와 대구국가산단 부지를 대상으로 6차 LH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 공고해 9월 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그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 교정시설부지는 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토지임대 방식으로 추진된다. 10만 5000㎡ 부지에 뉴스테이 2303가구와 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한다. 토지임대료는 토지가격(부대비용 포함 5100억원 내외)의 2.5%를 적용한다.대구국가산단 부지는 산단 근로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을 중점 배치한다. 5만 3000㎡ 부지에 60~50㎡ 규모 뉴스테이 10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373억원이며 1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돼 실질 공급가격은 약 1.9% 인하된다. 국토부는 LH공모사업과 관련해 올 하반기에 추가 공모할 사업지 풀(pool)로 10개 지구 약 6000가구 후보지를 공개한다. 이밖에 도심 내 하나은행 지점과 민간이 제안한 우수 사업지에 뉴스테이 333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뉴스테이 후보지는 총 6만 1000가구 수준”이라며 “관계기관 협의, 기금출자심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올해 부지 확보물량 5만 5000가구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6.29 I 박태진 기자
서울 금천구~서초구 잇는 `강남순환로` 7월 3일 개통… 30분 단축
  • 서울 금천구~서초구 잇는 `강남순환로` 7월 3일 개통… 30분 단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금천구와 강남구를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내달 3일 개통된다. 이로써 금천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와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총 연장 22.9㎞(왕복 6~8차로)의 강남순환로 가운데 1단계 구간(13.8㎞)을 다음달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남부순환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통으로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 방향 교통이 크게 분산돼 금천~강남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1단계 구간은 ‘금천구 시흥동(금천영업소)~관악IC~사당IC~서초구 우면동(선암영업소)’을 잇는 민자구간(12.4㎞)과 일부 재정구간을 포함한다. 민자구간은 관악터널(4990m)과 봉천터널(3230m), 서초터널(2653m) 등으로 이뤄진다. 이들 3곳은 도심지에 건설되는 대규모 장대 터널이다. 1단계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 통행이 제한되며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도 통행할 수 없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나머지 구간(금천구 독산동~소하JCT·선암영업소~수서IC)도 이날 함께 임시 개통해 강남순환로는 사실상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진다.강남순환로는 강남순환도로㈜를 사업자로 하는 민자구간(12.4㎞)과 공공재원으로 건설된 재정구간(진·출입부 10.5㎞)으로 나뉜다. 통행료는 민자구간(금천영업소~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에만 적용되며, 거리요금이 아닌 민자구간 양 끝에 있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각각 요금이 징수된다. 일반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자동차는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800원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일반승용차로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두 영업소를 모두 통과하면 통행료는 3200원(1600원×2)을 내야한다. 1㎞당 요금으로 환산하면 258원으로 현재 민자로 운영 중인 용마터널(420원)이나 우면산터널(845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운전자가 양쪽 영업소 중 한 곳만 통과해 관악IC 또는 사당IC로 진·출입하면 요금은 1600원만 내면 된다.시는 개통 초기 강남순환로와 연결된 주변 남북 방향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유관기관 및 교통전문가 등과 함께 사당IC(과천대로), 관악IC, 금천램프(시흥대로), 양재대로 등 주변지역에 대한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전 구간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사(총 36명·2교대)를 배치해 교통 소통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장안내와 교통정리를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신호체계 개선과 도로안내표지판 등 안내시설 추가 설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사당IC 램프 주변 과천대로에는 차량 소통상태를 감지해 정체 시 적색신호로 바꿔 차량 유입을 조절하는 ‘앞 막힘 제어 시스템’을 도입, 꼬리물기를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당역~과천시 경계 2.2㎞ 구간에는 2018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남순환로는 서울 서남권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구간도 조만간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순환로 위치도. [자료=서울시]
2016.06.20 I 양희동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10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6월10일△경제·금융 09:00 한국은행, 창립 제65주년 기념식(총재·부총재, 1별관 8층 강당)09:00 공정거래위원회,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중회의실)11:00 공정거래위원회, 제1소회의14:00 공정거래위원회, 제2소회의(과천 심판정)△산업10:30 중소기업청, WC300기업 선정 수여식(청장,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정치·사회·문화10:00 양성평등위원회(서울)10:00 해양수산부, 2016년 호국보훈의 달 국립묘지 참배(차관, 대전 현충원)14:00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농협 농산물 수급·유통사업 현장간담회(차관, 제천)15:30 해양수산부, 중앙대 국제물류대학원 특강(장관, 중앙대)16:30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수급·유통 현장방문(차관, 여주)◆ 현재 포털 주요이슈◇ 여야 원구성 협상원구성 극적 타결..더민주 ‘명분’, 새누리당·국민의당 ‘실리’- 새누리당이 8일 국회의장직을 더불어민주당에 양보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원구성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대기업 집단 기준 변경8년만에 대기업 ‘규제완화’..여소야대 국회 설득 관건- 대기업의 경제력집중을 억제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가 8년 만에 개편되는 것은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와 재계 입장이 맞아떨어졌기 때문◇ 주민 및 학부모에 의한 집단 성폭행 사건‘섬마을 성폭행 사건’ 언론 브리핑서 피의자 얼굴 공개 안 한다 - 경찰이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자행된 초등학교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해◇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개정 검토하나야권 고삼석 상임위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바람직 하지 않아”- 야권 추천 상임위원인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0일 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조기 폐지 방침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고원희고원희 측 “이하율과 열애 공개, 본인 의지 컸다”-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고원희가 배우 이하율과 8개월째 열애중이라고 공개◇ 강인경찰, ‘음주운전’ 강인 기소의견 검찰 송치-음주 사고를 낸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에 대해 경찰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바마 힐러리 지지 선언오바마 “힐러리 지지” 공개 선언‥힐러리 “세상 얻은 것 같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
2016.06.10 I 김민정 기자
삼성동 한전부지 일대 40년만에 땅 규제 풀려
  • 삼성동 한전부지 일대 40년만에 땅 규제 풀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전력,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등이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60만 9800㎡ 일대가 공용시설보호지구에서 폐지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서울시는 지난 1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일원 등 공용시설보호지구로 묶여 있던 지역을 폐지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공용시설보호지구는 공공기관 부지 및 주변 지역에 업무시설 외에 단독주택 · 공동주택 · 판매시설 등을 짓지 못하도록 한 토지이용규제 대상지를 말한다.이 일대는 1970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이전이 예정되면서 ‘업무지구’로 지정됐으나 1978년 정부종합청사 과천 이전 결정 후 상공부 이전은 무산됐고 한국감정원과 산하기관인 한전만 입주했다. 그러나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에 따라 한전도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이번 지구가 해제됐다.한전부지를 매입한 현대차는 이 부지에 2021년까지 105층짜리 현대차 신사옥과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마이스(MICE) 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와 묶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05.19 I 정다슬 기자
오뚜기, 국내 최대 규모..'21회 가족요리 페스티벌'
  • 오뚜기, 국내 최대 규모..'21회 가족요리 페스티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뚜기(007310)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해 가족의 화목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국내 최대 규모 가족 요리 축제다. 현재까지 약 3150팀의 가족, 1만2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올해도 약 500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국내 가족은 물론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가,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도 이탈리아, 독일, 에콰도르 등 외국인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국내 가족과 요리 솜씨를 겨뤘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가족 150팀의 참가비와 참가비만큼의 금액을 오뚜기에서 출연, 총 600만원의 모금액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후원하는 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요리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0팀의 가족들이 자유 경연과 지정 경연, 두 부문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행사 심사위원으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박효남 교수, 한국중화조리사협회 여경래 셰프, 한복선식문화연구원의 한복선 원장, 롯데호텔 천덕상 셰프, 워커힐 파로그랜드 김순태 셰프 등 국내 최고의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등 대상인 오뚜기상은 문혁수 가족이 선정,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 교환권을 받았다. ▶ 관련기사 ◀☞[포토]"가족들과 요리하러 왔어요"☞"애널리스트도 듣고 싶어하는"..업종별 사업보고서 분석법☞‘진짬뽕’ 잘나가는데…석달새 주가 반토막난 오뚜기에 무슨 일?
2016.05.15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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