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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60건

괌 은퇴여행 떠난 韓여행객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 괌 은퇴여행 떠난 韓여행객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총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괌 투몬베이 전경(사진=AFP)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괌 경찰은 지난 4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총격 용의자는 괌 관광지구인 투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요나 마을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그는 불법 마약 소지 전과가 있으며,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경찰은 차 안에서 용의자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총이 한국인 관광객 살해 사건에 쓰인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이어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일당 중 한 명 역시 총격 용의자가 발견된 지역의 한 게임방에 있다가 붙잡혔다. 그도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괌 경찰은 전했다.괌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투몬 관광지구의 약 20개 업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훑어본 결과 사건 당일 용의자 일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토요타 40-러너가 이 지역을 떠나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은 한 시민의 제보로 사건 발생 6일 만에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일 저녁 7시 40분부터 8시께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당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운전자와 총격범이 타고 있었고, 범인이 총기를 지닌 채 차에서 내려 소지품을 요구하다 남성을 총으로 쏜 것으로 파악됐다.총상을 입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아침에 결국 숨졌다. 숨진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부인과 함께 괌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괌 경찰은 사건 다음 날 용의자들에 관한 제보에 포상금 5만달러(약 6600만원)를 내걸었다.
2024.01.10 I 이소현 기자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로보티즈 대표가 꿈꾸는 세상은?
  •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로보티즈 대표가 꿈꾸는 세상은?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이데일리TV는 5일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24화를 방영한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방송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업의 경영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감과 동시에, 알찬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이번 방송은 로봇 전문기업 경영 전략을 살펴보는 ‘로보티즈(108490)’편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출연한다.김병수 대표는 “로봇이 인간의 동반자이자 친구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됐지만, 가장 중요한 건 노동력”이라며 “노동으로부터 자유를 실현해야 인간이 더 인간답게 살 수 있고 가치와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든 사람이 노동을 안 했을 때, 더 인간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가정용 로봇이라고 불리는 소셜 로봇은 실패가 가장 많았던 로봇”이라며 “노동이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람이 반려견을 예뻐하는 것처럼 로봇에 그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로보티즈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 웨스틴 리조트 괌’에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의 정식 운영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방송은 5일 오후 4시 30분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4.01.05 I 이지은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포핸즈 디저트 프로모션 실시
  • 파크 하얏트 서울, 포핸즈 디저트 프로모션 실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오는 14일 더 라운지에서 이지명 셰프와 김나래 셰프가 ‘포핸즈 디저트: Taste of Seoul and Paris’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지명 셰프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셰프들이 참여하는 세계 메이저 3대 요리 대회 싱가포르 FHA 요리 대회 제과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는 한국 출신으로 서울, 괌, 베트남을 거쳐 프랑스까지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두 번 수상했다.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Gault & Millau)’에 올해 최고 파티시에로도 이름을 올렸다.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제과 부문에서 외국인 여성을 선정한 것은 처음이며 한국인으로도 최초다.이지명 셰프와 김나래 셰프가 선보이는 디저트는 8코스와 샴페인, 칵테일로 구성했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서울과 파리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프로모션이 열리는 더 라운지는 모던 한식 다이닝과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최고의 페이스트리 숍 2023’에 선정됐다.
2024.01.03 I 문다애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조직개편·해외진출 발판 삼아 재도약"
  • [신년사]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조직개편·해외진출 발판 삼아 재도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인 가맹점주, 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경영 슬로건으로 한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2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같은 신년사를 전하며 2024년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내걸었다. 문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조직개편과 해외진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이를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당부하고 나섰다.우선 “세계 경제의 위축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더욱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이 예측된다”고 전망한 문 회장은 이에 대응한 올해 핵심 경영방침으로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신장 총력 △해외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의 원년 등을 내세웠다.그러면서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며 혁신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와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쇄신을 이뤄달라는 주문이다.이와 함께 이디야커피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서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특히 문 회장은 “가맹점 매출상승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위해서는 업의 본질인 제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성수기 가맹점 매출상승을 견인했던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브랜드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의 다양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괌 진출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해 “제품 및 가맹점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北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 가능성…김정은 생일 앞두고 긴장감
  • 北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 가능성…김정은 생일 앞두고 긴장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7차 핵실험 등 도발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적대국가로 선포하며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사변을 준비하겠다고 밝힌만큼 올해 무력 도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된 ‘2024년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우리를 향해 적대관계를 강조한 것은 군사력 강화의 명분으로 삼고 나아가 내부 결속에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끝마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군사정찰위성 3개를 추가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남북관계는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라고 못 박았다. 또 그는 “유사 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대사변은 남한을 공격해 군사적으로 점령하기 위한 전면전을 뜻한다. 통일전선부(통전부) 등 대남기구도 정리·개편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당국자는 “작년 남북관계를 대적관계로 설정한 것에서 한층 더 강경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을 언급한 만큼 어떤 형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북한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생일, 김정일(2월 16일) 생일, 정권수립일인 ‘9.9절’ 등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무력도발을 해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7차핵실험을 조만간 북한이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북한은 빠르면 2024년 1월 8일 김정은의 40세 생일 전에 2023년 3월에 공개한 전술핵탄두를 가지고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북한은 2024년에 3차례 정찰위성 발사, (일본과 괌도 등을 불시에 타격할 수 있는)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전술핵공격잠수함에서의 SLBM 시험발사, 다탄두 ICBM 개발 등으로 강대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최근 북한의 영변 핵단지에서 원자로 가동이 활발해진 것도 북한이 핵물질 생산을 증대하고, 이에 맞춰 핵탄두 양산을 늘릴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일부 극소량 핵물질을 장전해 원자로 시험가동을 한 것”이라며 “시험가동해서 장비나 시설을 보완하는 단계”라며 올해는 정상가동 될 것이라고 했다.올해 북한은 한미의 군사훈련 강화 등 확장억제를 강화하는데 맞춰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 한국 총선과 10월 미국 대선까지 있는만큼 핵무력역량 과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는 “미 대선 앞두고 바이든의 대한반도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핵무력역량은 더욱 고도화되었음을 증명하려고 할 것”이라며 “2024년에 계획된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예정된 각종 군사훈련과 전략자산의 상시적 배치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4.01.02 I 윤정훈 기자
"베트남서 가장 큰 성장"..카카오 T, ‘2023년 해외 이동’ 발표
  • "베트남서 가장 큰 성장"..카카오 T, ‘2023년 해외 이동’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팬데믹 이후의 일상회복 기조에서 올해 동안의 카카오 T의 다양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했다.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공식 선언 이후, 2023년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매월 100만명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인 관광객 역시 매월 200만명 이상이 해외로 출국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이동 수요는 빠르게 회복 중이며, 이는 카카오 T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해외 이동 서비스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베트남에서 가장 큰 성장카카오 T의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는 팬데믹 시대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성장을 나타내며, 2023년 1~3분기 누적 이용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은 지난 10월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2023년 1월 한달 동안 호출량이 전년 전체 호출량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다양한 이동 패턴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및 괌택시 데이터 분석 결과, 이용자들이 차량 호출 및 예약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국가는 베트남, 일본, 괌, 태국,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여행을 즐기는 특성에 따라 나라마다 다른 이동 패턴이 확인됐다. 베트남에서는 ‘쇼핑’, 일본에서는 공항, 기차역과 같은 ‘교통 관련 시설’, 괌은 ‘호텔’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외국인 이용자의 주사용처는 호텔외국인 사용자의 택시 출발지는 호텔이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지하철역, 주차장 등 교통시설이 뒤를 이었다. 택시 도착지는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호텔, 교통시설이 뒤를 이어 형태가 유사했다. 특히 쇼핑몰은 출발지보다 목적지로 도착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카카오 T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나타났다.국내선은 출발일로부터 평균 13일 전에, 국제선은 평균 36일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의 밤도깨비 여행 패턴이 확인됐으며, 일본으로 가장 많이 출국하는 요일은 금요일이며, 귀국하는 요일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카카오 T를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해외 앱 연동, 해외 결제수단 추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이동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내 이용자와 외국인 방문객의 이동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31 I 김현아 기자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진에어, 인천~푸꾸옥 매일 1회 왕복운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푸꾸옥 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하며 인천~푸꾸옥 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열린 진에어의 인천~푸꾸옥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으로부터 4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왕복 운항 예정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21시 20분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22시 20분에 푸꾸옥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한다.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총 393석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확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진에어는 “푸꾸옥은 3월까지 건기에 속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호텔, 풀빌라, 골프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갖춰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수요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오전 출발편을 추가해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3월 30일까지 주 14회로 운영된다.
2023.12.26 I 김성진 기자
北ICBM 도발 맞대응...한미일, 美 B-1B 전략폭격기 전개 연합훈련
  • 北ICBM 도발 맞대응...한미일, 美 B-1B 전략폭격기 전개 연합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차원이다.한미 공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52H 전략폭격기,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국방부)미국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13번째로,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훈련은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해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진행됐다.B-1B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전개됐으며 지난 8월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기간 연합공중훈련에 동원된 바 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1천998㎞를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될 경우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전략폭격기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합참은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간 안보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윤정훈 기자
진에어, 국제선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한 ‘진심여행상점’ 문 열어
  • 진에어, 국제선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한 ‘진심여행상점’ 문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제선 항공·제휴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진에어가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를 1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에어)이번 진심여행상점 서비스는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항공 운임, 부가서비스 등 할인 혜택과 제휴사와의 협업 혜택이 마련됐다.진에어는 신규 회원 가입 시 국제선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괌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주 14회 증편 운항하는 것을 기념해 최대 15%의 운임 할인도 제공한다.카카오페이 머니로 20만원 이상 항공권을 결제하는 경우 5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간편결제 혜택도 마련했다.내년 1~3월 출국하는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주문 기내식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괌 최대 규모 리조트 ‘리조나레 괌’과 협업한 제휴 혜택도 있다. 내년 3월 30일까지 괌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여행객은 △오션프론트 룸 △워터파크 △무료 조식 △밀쿠폰 등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부산~타이베이 항공권 예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인당 약 20만원 상당의 숙박 지원금 △이달 31일까지 부산이나 대구에서 출발하는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 2만원 할인 등 혜택도 마련했다.진심여행상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올겨울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기억에 남을 따뜻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2 I 이다원 기자
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정규 전환…50% 캐시백 이벤트
  • 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정규 전환…50% 캐시백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하며, 내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가족로밍 프로모션은 가족 중 한 명만 로밍 상품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함께 로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5개월간 20만 가구, 45만명이 이용하며 경제성과 편리성을 입증했다.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들의 로밍 이용률은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여성 고객 역시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가 가족로밍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T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캐시백 혜택 대상 T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baro 3, 6, 12, 24GB 4종이며, 캐시백 혜택은 1인당 2매까지만 제공한다. 3매 이상 구매 시 판매가가 높은 권종 2종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이용자 및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baro 24GB 상품(7만 9천원, 최대 30일)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구독 CO 윤재웅 담당은 “’2024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가격부담 없이 편리한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KT는 baro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2 I 김현아 기자
티웨이항공, 괌 관광청과 특가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괌 관광청과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괌 정부관광청과 손잡고 괌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인천~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선착순 한정으로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6만1640원부터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성수기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 인천~괌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캉스, 수상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컨셉으로 떠날 수 있는 괌은 여행 환경이 안전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과 문화 체험 요소 덕분에 가족 여행이나 신혼여행, 레저 여행 등으로 인기가 많다.주요 명소인 괌 북부의 사랑의 절벽과 투몬 비치뿐만 아니라 광활한 경치가 펼쳐지는 세티베이 전망대와 솔레다드 요새, 탈로포포 정글 투어 등 남부의 역사 유적과 문화 체험도 관광거리로 주목받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여행객의 편리한 여정 선택을 돕고 있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오후 3시 30분경 괌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괌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독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 겨울에는 따뜻한 괌으로의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휴식과 평화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04 I 김성진 기자
인천시·경희대 인재육성 협력…ICC제주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 인천시·경희대 인재육성 협력…ICC제주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인천관광공사·경희대 마이스 산업·인재 육성 협력인천관광공사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이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고 관·학·연 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전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가 겸임교수 초빙, 특강 지원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열린 협약식과 연계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프라 시찰, 전시회 기획·운영, 전시장·회의실 임대 마케팅 관련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괌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 확대 개편괌정부관광청이 내년 10월까지 1년간 운영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와 단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참가자 수 기준 지원 기준은 낮추고 규모는 늘린 것이 특징이다. 규모 50명 이상 100명 이하 행사와 단체에는 안내책자와 에코백을 제공한다. 참여인원 101명 이상 200명 이하인 행사와 단체는 1인당 1만원씩, 201명 이상 300명 이하는 1인당 2만원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원을 기획사나 여행사에 지급한다. 301명부터는 1인당 2만원에 500만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진=ICC제주)◇ICC제주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내년 1월 개관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센터 내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을 설치 운영한다. 센터 유휴공간에 들어서는 상설 게임관은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인디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임 콘텐츠 발굴과 운영은 3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인디게임협회가 맡는다. ICC제주는 12월 내에 인디게임 상설 게임관 조성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엑스코 대구교총과 마이스 콘텐츠 개발대구 엑스코와 대구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8일 마이스 산업과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신규 마이스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반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스에 대한 지역 인재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신규 행사,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엑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로 협력을 확대해 센터 기능을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11.30 I 이선우 기자
북한 연일 정찰위성 ‘성능’ 선전...“日 오키나와 기지 찍었다”
  • 북한 연일 정찰위성 ‘성능’ 선전...“日 오키나와 기지 찍었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연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주요 군사지역 등을 촬영하고 있다고 선전에 나서고 있다.북한은 군사정찰위성으로 한반도 일대 사진을 촬영했고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30일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만리경 1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해군기지,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 등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만리경 1호 정찰 자료를 보고받은 뒤 ‘기대와 만족’을 표했다고 했다.신문은 “평양시간 11월 29일 2시24분50초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0시16분42초 일본 오키나와현의 가데나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6시36분51초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촬영한 자료”를 김 위원장이 보고받았다고 전했다.북한은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다음날부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3차례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북한은 그동안 만리경 1호가 한반도 일대와 괌·하와이 주요 미군기지, 미국 백악관·펜타곤(국방부) 등 한미의 핵심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3.11.30 I 윤정훈 기자
美 주요시설 위성촬영했다는 北, 또 사진은 미공개…軍 "보여주기식 선전"
  • 美 주요시설 위성촬영했다는 北, 또 사진은 미공개…軍 "보여주기식 선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로 보낸 직후부터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 촬영 사진을 전송받았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정찰위성 전력화는 빨라야 4개월이 소요돼 통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위성 운용 준비 정형(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 시각 27일 오후 11시 35분 53초~36분 25초 위성이 미국 일대를 촬영한 사진들을 이날 새벽 보고받았다고 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과 백악관, 펜타곤 등을 촬영한 사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노퍽 해군 기지와 뉴포트 뉴스 조선소 지역을 촬영한 자료에서 미 해군 핵항공모함 4척, 영국 항공모함 1척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에도 만리경 1호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도 북한은 지난 21일 밤 정찰위성이 발사된 후 한반도는 물론 미국령 괌과 하와이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촬영했다고 줄곧 주장했다. 역시 위성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이같은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만리경 1호는 궤도에서 필요한 지구상 지점에 대한 촬영 및 촬영 사진의 평양 전송까지 이상 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세밀조종’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위성이 정식 정찰 임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세밀조종이 1∼2일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이르면 29일부터 만리경 1호가 ‘정식 임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위성이 발사로부터 열흘이 채 안 되는 시점에 실전에 투입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위성은 탑재한 연료를 이용해 애초 계획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하게끔 미세 조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어 카메라 등 관측 도구가 지구를 향하고 지상 관제소와 교신이 이뤄질 수 있게끔 위성의 자세를 정렬해야 한다.자세를 잡은 다음에는 촬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위성과 지구 모두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촬영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된 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는 것 역시 어려운 기술이다. 이같은 전력화 과정은 통상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찰위성을 운용해본 경험도 없는 북한이 약 열흘 만에 이를 끝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다. 군 당국이 보여주기식 선전을 위한 주장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다.
2023.11.28 I 김관용 기자
軍 "北 정찰위성, 궤도 정상 회전 중…7년 전 광명성 보다 기술 진전"
  • 軍 "北 정찰위성, 궤도 정상 회전 중…7년 전 광명성 보다 기술 진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27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이 궤도 진입에 성공해 정상적으로 돌고 있다며 2016년 ‘광명성’과 비교해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북한의 위성 사진 촬영 주장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보여주기식 선전으로 평가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야간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체는 현재 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지난 5월 북한의 1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 당시 우리 군이 수거한 잔해를 분석한 결과 “북한 위성체의 수준이 조악했다”며 “(그로부터) 수개월 내에 위성체의 기술적 진전을 이루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지 않나 평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반으로 한 핵을 투하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2016년 2월 발사에는 성공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가 수일 뒤 고장 나 올해 7월 지구로 낙하하며 소멸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때와 비교하면 일부 기술적 진전은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부산 등 한반도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와 괌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통상 군사정찰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위성의 작동 상태를 확인·검증하고 영상 품질을 보완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북한의 발표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북한 발표는 보여주기식 선전이 아니겠느냐”면서 “북한 정찰위성의 정상적 작동능력에 대한 판단은 국내 유관기관이 미국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북한 군사정찰위성 성능에 대해 “군사정찰위성은 촬영한 영상이 1m 미만의 물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브미터’ 해상도는 돼야 효용성이 있는데, 북한 위성은 그 정도가 안된다는 된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5월에 그런 평가였는데, 6개월 만에 개선이 될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러시아의 지원으로 위성 관련 기술을 제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위성체를 통째로 갖다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북한 발사체와 관제소 소프트웨어간 호환 문제 등이 남는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023.11.27 I 김관용 기자
김정은 “정찰위성 발사는 정당방위권” 김주애와 동행 ‘눈길’
  • 김정은 “정찰위성 발사는 정당방위권” 김주애와 동행 ‘눈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강조했다.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해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정찰위성의 보유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이익,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억척으로 지키며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관리해나가야 할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수 없고 순간도 멈출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로 된다고 말씀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 장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한 경이적인 사변”이라며 “더욱 분발하여 당이 제시한 항공우주정찰능력조성의 당면 목표와 전망 목표를 향해 총매진해나가자”고 했다.북한이 정찰능력의 목표를 언급한 것은 향후 수 개의 정찰위성을 더 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정찰위성은 많아질수록 시간의 공백없이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그 능력이 배가된다. 앞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앞으로 빠른 기간 안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우주기술총국을 둘러보고 연회 등에 참석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정식,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장 류상훈 등도 동행했다.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 로켓을 발사했다. 이후 통신은 ‘만리경-1호’가 태평양 괌 상공에서 미군기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12월 1일부터 정식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신은 “23일은 저녁 목란관에서 열린 연회에 과학자, 기술자 등이 참가했다”며 “김 위원장은 자제(주애)와 녀사(리설주)와 함께 나왔다”고 했다.연회에서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나와 북한의 정찰자산 성공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김 총리는 “북한군의 위력이 명실공히 세계최강급으로 장성강화됐다”며 “주체조선의 우주정복의 원대한 꿈을 줄기차게 실현해나가자”며 축배를 올렸다.북한 정부는 지난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우리 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역량이 실제 가치가 있는 ‘서브미터’(가로세로 1m미만 물체 식별 해상도)급이 되지 않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정찰위성이 찍은 사진을 북한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3.11.24 I 윤정훈 기자
北,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與 "굴종적 조약" vs 野 "안전핀 사라져"
  • 北,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與 "굴종적 조약" vs 野 "안전핀 사라져"
  • [이데일리 김관용·김기덕 기자] 북한이 23일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9.19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면서 “지상·해상·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 군사합의의 ‘비행금지구역’ 조항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자 아예 합의 전체를 폐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특히 국방성은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며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북한이 군사합의 파기를 공식 천명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커진 상황이다. 북한 주민들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소식을 대형 전광판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전쟁 불사로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 관리로 국지전, 전쟁 일촉즉발까지 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초래돼 이익을 얻을 사람이 누구냐”고 지적했다. 정성호 의원도 “장관이 너무 호전적”이라고 몰아붙였다. 같은 당 설훈 의원은 “한반도 긴장이 격화하고 포격전이 일어나는 상황이 대한민국 국방에 도움이 되느냐”며 “평화가 깨지면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겠느냐. 접경 파주에 기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불안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송갑석 의원도 “남북이 서로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다’를 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효력 정지를 하면 북한이 파기할 것이라는 건 예상했던 것인데, 지뢰의 마지막 안전핀이 제거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무능하게 맺은 굴종적인 조약인데, 북한이 먼저 합의를 깨다시피 했다”면서 “북풍 운운하고 있는데, 합의 이후 북한이 도발한 게 몇 회나 되느냐. 이런 게 다 북풍 조작을 위해 했다는 말이냐”고 강조했다. 이채익 의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과거의 북풍처럼 휴전선에 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지 않을까’ 얘기했는데 가당한 이야기냐”면서 “절대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헌승 의원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꼭 필요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치켜세웠고, 우신구 의원은 나아가 “우리도 (북한처럼) 합의 파기 선언을 같이 해야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같은 공방에 신 장관은 “(효력 정지로)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1원) 손실을 염두에 둘 만큼 세상은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 효력정지는 매우 타당하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한 3∼4일 정도 두고 봐야 한다”며 “위성의 재방문 주기가 1시간 30분 정도인데 며칠 동안 지상과의 통신, 위성의 모습을 포착해야 정상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장관은 로켓 및 위성체 분야에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북한 정찰위성의 성능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예상돼 (앞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북한 군사정찰위성의 우주 궤도 안착 사실을 확인하면서, 성능에 대해선 “북한이 괌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한 인공위성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혔다. 또 “북한의 고체 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라고 평가하면서 연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11.23 I 김관용 기자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연내 핵실험 가능성은 낮아”(종합)
  •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연내 핵실험 가능성은 낮아”(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정원은 23일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제3차 군사 정찰 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연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3차 정찰 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도착,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김규현 국정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유 의원은 또 정찰 위성 성공 배경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당시 발사체 관련 설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북한에게) 제공한 정황이 포착된다”고 국정원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체로 미국의 괌 기자를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차 발사 실패 당시 수거한 잔해물 분석 결과를 보면 정찰 위성으로서 가치 있는 서브미터급이 되지 않는 위성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이 괌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한 인공위성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유 의원은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북한의 고체 연료 발사 관련 질문과 관련해 “고체연료 발사기술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직 북한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김 국정원장의 답변을 전했다. 국정원은 연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관련 징후가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이나 구체적으로 핵실험 위한 준비 단계 활동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핵 실험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내년에는 김 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1.23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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