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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않는 쇼호스트 온다’..메타버스에 꽂힌 유통업계
  • [뉴스+]‘늙지않는 쇼호스트 온다’..메타버스에 꽂힌 유통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청량한 목소리로 BTS의 버터를 커버한 20대 음악가 루이와 롱보드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29세 디자인연구원 루시. 톡톡튀는 20대인 이들은 팔로워가 2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다. 다른 인플루언서와 차이점은 이들이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닌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라는 것이다. 최근 유통가에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를 타깃으로 가상 인간 마케팅이 화두로 떠올랐다.늙지않는 쇼호스트 온다‘..메타버스에 꽂힌 유통업계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상 쇼호스트 데뷔 준비하는 ‘루시’롯데홈쇼핑은 자체적으로 가상 모델 루시(Lucy)를 개발해서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스타 쇼호스트는 양성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됐다. 스타 쇼호스트로 키워놓더라도 몸값이 치솟고, 경쟁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태반이었다. 반면 가상 쇼호스트는 이직의 우려도 없고 늙지도 않는다. 이에 실제 기술적으로 구현이 된다면 홈쇼핑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다.▲평범한 20대처럼 한강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롯데홈쇼핑 가상 모델 루시. (사진=루시 인스타그램)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9월부터 자체 전문 인력을 투입해 루시를 개발했다.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 가능한 하이퍼리얼리즘 모델링을 활용했다. 루시는 라틴어로 ‘빛나는(luscious)’ 이라는 뜻으로 네이밍도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직접했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으로 올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팔로워 수도 2만 3000여명에 달한다.최근에는 패션 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쇼핑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인간에 더욱 가깝게 고도화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은 최근 카이스트,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등과 협약을 맺었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앞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에서 나아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사진=루이 인스타그램)◇“스캔들 없고 시·공간 제약도 안받아”CJ온스타일은 최근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와 더엣지 브랜드의 콜래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엣지의 데님재킷과 데님 팬츠를 입고 가수 이무진의 신곡 신호등을 열창한 것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을 보고 루이가 입은 옷을 소비자들이 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가상인간 루이와 디지털 채널에서 다양한 형태로 콜래보를 진행할 예정이다.루이는 ‘디오 비 스튜디오가’ 실제 사람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AI 기술을 활용해 7명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조합해서 만들었다. 작년 10월 유튜브 채널 ‘루이커버리’를 통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 구독자는 2만 7000여명이다. 그동안 50여개의 곡 커버와 댄스 챌린지 등 70여개 영상을 공개했다. 루이는 댄스부터 발라드, 랩,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음악과 패션뿐 아니라 장르와 공간에도 한계가 전혀 없다. 이에 CJ온스타일의 모기업인 CJ ENM은 최근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에이펀인터랙티브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조만간 디지털 가상 인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만든 로지는 올해 광고업계를 강타한 대표적인 가상 인플루언서다. 작년 8월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반인처럼 활동하다가 12월에 가상인간임을 커밍아웃했다. 이후 호텔, 금융, 자동차 등 각종 광고를 따내며 올해 매출만 10억원을 기록했다. 가상 인플루언서는 상황에 따라 콘셉트를 바꾸고 자유자재로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 시장에 안성맞춤이다. 이에 가상 인플루언서의 광고업계 진출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기업이 인플루언스에 쓰는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19년 80억달러(약 9조원)에서 내년 150억달러(약 17조원)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광고업계 관계자는 “가상 인플루언서는 불미스러운 사생활이 드러날 리스크도 없고, 시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아서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편”이라며 “광고주들이 자신의 회사 브랜드 콘셉트와 맞는 가상 인플루언서와 콜래보 등을 많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09 I 윤정훈 기자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3주년 '유퀴즈' 메가 IP 성공 비결은…"유재석·조세호가 쌓는 공감"
  • (사진=‘유 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 3주년을 맞이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나날이 치솟는 시청률 및 화제성, 감동으로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며 tvN의 메가 IP(지식 재산권)로 우뚝 섰다. 3년간 성장세를 잃지 않은 ‘유퀴즈’만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이하 ‘유퀴즈’)’이 지난 8월 29일 3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여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삶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수많은 자기님들과 울고 웃으면서 3주년을 달려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청률과 화제성, 그리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 tvN의 메가 IP가 됐다. 실제로 2018년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해가 지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 수치는 물론, 프로그램의 매출 부분에서도 콘텐츠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가장 먼저 시청률에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29일 방송된 1회는 평균 2.3%의 출발을 알린 반면, 2021년 8월 25일 방송된 120회는 평균 6.7%, 최고 8.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약 3배의 시청률 수치 상승과 더불어 120회가 넘는 장기 방송에도 멈추지 않는 우상향 곡선을 유지하며 콘텐츠가 지닌 힘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뿐만 아니라 매주 방송되는 레귤러 프로그램임에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지난 5월, 6월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4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경쟁사 포함 13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로그램 BPI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 드라마와 시사교양까지 합친 전체 프로그램 BPI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랭크된 순위인 예능 프로그램 11위에 비해 1년 만에 큰 폭으로 순위가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동시대 프로그램 중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닌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작품성 역시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았다. 2019년 방송된 한글날 특집과 2020년 방송된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은 각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2019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올해 5월 열린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라 평단과 시청자의 수상 예측이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히기도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콘텐츠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tvN의 대표 메가 IP로 자리 잡았다. 이는 프로그램 매출액 및 광고 판매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에 이어 매출액 또한 지난 3년간 8배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약 4.3배, 2019년에 비해 2020년에는 약 2배가 성장하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에는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tvN의 보편적인 평일 예능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의 광고 단가임에도 광고주들의 지명 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떻게 3년 만에 메가 IP가 될 수 있었을까?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장 원동력에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의 정다운 면모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까지 우리 사회의 주변인을 자기님으로 초대해 그들의 일상과 인생에 관해 이야기 듣는 시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웃음과 공감의 눈물을 자아내며, 요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겨움과 인류애를 느끼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쟁지역 PD, 참전용사 사진작가, 교통경찰, 특수청소전문가, 관제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일반인들이 출연해 우리가 몰랐던 삶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역할과 가치를 소개해주는 교양 예능의 역할을 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처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공감 요소는 프로그램의 회차가 계속되어도 무한대로 이야기가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탄탄한 팬덤을 성공적인 3주년을 견인한 요소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다. 일명 ‘자기님’이라고 불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팬덤 명은 프로그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소속감을 준다. 매회 ‘자기님 솜씨 자랑’을 통해 애청자가 손수 만든 작품들이 방송되고, ‘자기님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와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시청자가 게스트를 추천하는 등 자기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설문조사로 소통을 강화하며 ‘자기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지향한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고유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발하게 활용해 팬덤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는 지난해 7월 24일 오픈해 1여 년 만에 구독자 약 61만 명과 총 조회 수 2억 4천 만회를 돌파했다. ‘유 퀴즈 온 더 튜브’에서는 해당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및 미공개 영상들을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하여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영상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은 3년 동안 약 8만 2천여 명의 팔로워를 지니게 됐다. 인스타그램에는 거의 매일 비하인드 사진이 올라오며 방송일인 수요일을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케팅 담당자는 “자기님의, 자기님에 의한, 자기님을 위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응원해주신 자기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자기님들과 함께 더욱 자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일상 속 선물 같은 순간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팬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으로 빚어낸 연출력에 이유가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6명의 PD와 10명의 작가가 모여 집단 지성으로 협업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회가 특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매주 선보일 수 있는 이유에는 여러 제작진의 서로 다른 시선과 이를 이용해 빚어내는 조화로운 연출이 있다. 따라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배경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tvN의 전략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성공한 콘텐츠의 배경에는 제작진이 있고, 제작진과 콘텐츠의 역량 강화에는 인적, 물적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 속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여기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이끌어가는 자기 콤비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는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과 시청하고 있는 자기님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감정을 끌어낸다. 김민석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두 MC는 원래부터 좋은 호흡을 뽐냈지만, 3년 동안 매주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더욱더 깊은 공감대를 쌓고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유재석 씨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호감을 바탕으로 탄생했고, 조세호 씨 또한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두 자기의 사람 여행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2021.09.06 I 김보영 기자
에이펀인터랙티브, 美 바이낸스와 ‘아뽀키 NFT카드’ 출시
  • 에이펀인터랙티브, 美 바이낸스와 ‘아뽀키 NFT카드’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3D콘텐츠 제작하는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버추얼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사업을 시작한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국내 대표 버추얼 캐릭터 ‘아뽀키 NFT 카드’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뽀키 NFT’는 바이낸스 코너 중 하나인 NFT의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판매되며, 박스는 개당 20 BUSD(바이낸스USD)이다.미스터리 박스 구입 시 받게되는 NFT카드 중에는 희귀카드가 섞여있다. 희귀카드에 당첨될 경우, 아뽀키와의 팬미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추후 희귀카드를 다시 NFT로 만들어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에이펀인터랙티브의 ‘아뽀키(APOKI)’는 틱톡에서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버추얼 셀럽이다. 라이브 방송과 음원 발매, 해외 유명 아티스트 협업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이른바 차세대 아티스트로 불리는 캐릭터다.시장에서는 아뽀키가 보유한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NFT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현물 상품이나 초상권, 음악 등 저작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가상현실 캐릭터와의 팬미팅 ‘경험(Experience)’을 NFT로 확장하여 ‘NFTE (Non-Fungible Token Experience)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수익 모델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미 다수의 기업과 버추얼 샐럽을 개발 및 공급하며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는만큼, 이번 아뽀키 NFT 모델이 성공할 경우, 그 다음 사업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가상현실이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과 연결되는 역사적인 발행”이라며 “향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3 I 박정수 기자
레이트, 추석맞이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진행
  • 레이트, 추석맞이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가전 브랜드 ‘레이트(RATE)’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SNS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레이트에게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는 레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레이트가 준비한 풍성한 경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사진제공=레이트)참여는 레이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를 캡처한 인증샷을 블로그 내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완료’와 함께 첨부하여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이벤트 경품으로는 추석을 맞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식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피자 기프티콘을, 2등(3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3등(5명)은 햄버거 기프티콘을, 4등(1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6일까지는 레이트의 추석 선물전 ‘추석 多드림’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레이트 드라이기 F600/F600H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탠드거치대와 파우치, 플라 LED 스탠드거울 등의 사은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또한 T600 구매 고객에게는 레이트 브러쉬 4종과 파우치, 플라LED손거울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리뷰 작성 시 네이버 포인트 2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데이노바(DAYNOVA) 구매 고객은 스탠드 거치대와 레이트 브러쉬 4종 세트, 파우치와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유튜브 구독 경품 이벤트와 추석 선물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유튜브 구독으로 레이트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만나고, 경품 추첨의 기회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03 I 이윤정 기자
트위터, 유료 서비스 ‘슈퍼 팔로우’ 선봬
  • 트위터, 유료 서비스 ‘슈퍼 팔로우’ 선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트위터가 다수의 팔로워(구독자)를 보유한 콘텐츠 제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 최근 추세에 발맞춰 인플루언서를 유치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 슈퍼팔로우(사진=트위터)1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트위터가 팔로워로부터 구독료를 받을 수 있는 ‘슈퍼 팔로우’ 기능을 미국에서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슈퍼 팔로우 기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팔로워 1만명 이상 △ 30일 동안 25번 이상 콘텐츠 게재 △18세 이상 미국인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슈퍼 팔로우 기능을 선택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구독자에게만 공개할지 아니면 전체 공개로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구독료는 월 2.99달러, 4.99달러, 9.99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료 구독자는 독점 콘텐츠, 콘텐츠 미리보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슈퍼 팔로우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애플 자체운영체제(iOS)용 트위터 앱에서 시범 출시했다. 정치·사회 운동가, 기자, 뮤지션, 작가, 뷰티 전문가, 코미디언 등 200여명이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다. 트위터는 빠른 시일 안에 전세계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와 웹 버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최근 SNS들은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다양한 금전 보상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그램에 인기 있는 릴스 콘텐츠(짧은 동영상)를 올린 미국 이용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릴스 서머 보너스’를 도입했다. 전세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 또한 지난 8월 이벤트로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구독자로부터 돈을 받는 후원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2007년부터 창작자와 광고 수익을 나누는 ‘파트너스 프로젝트’을 시행하고 있으며, 역시 후원 기능인 ‘슈퍼챗’을 운영 중이다.
2021.09.02 I 김무연 기자
착한 유제품 소비 'Thank유 1004 챌린지', 2개월간 2천명 참여
  • 착한 유제품 소비 'Thank유 1004 챌린지', 2개월간 2천명 참여
  • (사진=한국유가공협회)[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착한 유제품 소비 장려 캠페인 ‘Thank 유 캠페인’의 일환인 ‘Thank유 1004 챌린지’에 2개월 동안 2000명이 넘게 참여했다. ‘Thank유 1004 챌린지’는 행복의 가치 실천을 목표로 자신이 소비한 유제품과 하트나 U 제스처를 핸드폰으로 사진찍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에 따르면 ‘Thank유 1004챌린지’에는 지난 2개월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8월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4000명 이상 늘었다. 공식 유튜브채널 구독자도 700명이 증가했다.‘Thank 유 캠페인’은 국산 유제품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도 전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개그맨 문세윤이 7월 첫 홍보대사로 나서고 8월에는 배우 연정훈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9월은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으로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배우 연우가 홍보대사로서 ‘Thank유 1004챌린지’에 나선다.(사진=한국유가공협회)‘Thank유 캠페인’은 △Thank유 1004챌린지 △Thank유CC 영상 공모전 △Thank유 산타클로스의 3가지 프로그램을 범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 1명당‘Thank 유 1004 장학금’과 ‘Thank 유 1004 빨간 상자’로 1004원이 적립돼 연말에 유업체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하며 국산 유제품 소비촉진을 통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하고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를 확대할 예정이다.‘Thank 유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유가공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유가공협회, 대한적십자사, 아트펌컴퍼니, 이데일리가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Thank 유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1 I 김은구 기자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공식 오픈
  •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공식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국내에서 아마존 미국(US)의 수천만 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Amazon Global Store)’를 8월 31일 자정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 도서/음반 등 13개 카테고리의 수많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11번가가 31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했다. 수천만개의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홍보모델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11번가)수천만 개의 아마존 미국 판매 상품은 11번가의 모든 상품과 함께 통합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으며 아마존 상품만을 단독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상품별로 실제 아마존 미국 고객들의 솔직한 리뷰가 담겨 있으며 상품의 특성별로 평가된 별점을 함께 제공한다.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상품도 리뷰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에코닷(Echo Dot) 인터내셔널 버전과 같은 아마존의 인기 디바이스도 11번가에서 판매된다. 11번가와 아마존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PC 상품 최대 50% △ 패션 브랜드 최대 50% △ 주방용품 최대 40% △에코닷 인터내셔널 버전 등 아마존 디바이스 최대 30% 할인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주문 건당 최대 5000포인트를 적립 받는 ‘아마존 머니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아마존 상품을 고객별 고유의 추천 코드와 함께 주변에 알리고, 알림을 받은 사람이 해당 코드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구매자에게, 1%를 추천인에게 적립(주문 건당 최대 5000포인트, 추천인은 SK페이머니, 구매자는 SK페이포인트)해 준다. 11번가는 9월 말까지 ‘아마존 머니백’을 적립 받은 추천인 순위에 따라 추가로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SK페이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2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Universe Pass, 월 4900원부터)’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입할 때도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배송 혜택은 일부 상품(가구 등)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특히 ‘우주패스’는 매달 11번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페이포인트 3000포인트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 2장)을 기본 혜택으로 주고 있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이용 고객에게 매우 유리한 상품이다.‘우주패스’는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우주패스’ 가입페이지로 이동한다. 현재 ‘우주패스’ 가입 시 ‘첫 달 이용료 100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11번가 신한카드로 정기 결제 시 SK페이포인트 3천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오늘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 리테일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아마존의 파트너로서 한국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계속해서 혁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31 I 유현욱 기자
SKT, 구독상품 ‘T우주’ 출시…첫 달 월 100원
  • SKT, 구독상품 ‘T우주’ 출시…첫 달 월 100원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31일부터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와 다양한 우주 파트너스의 구독 단품 서비스들을 출시하면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T우주’ 관련 구독 패키지 상품과 구독 단품 서비스들은 SKT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구독 패키지 상품 첫 달 월 100원T 우주의 핵심 상품인 우주패스 구독 패키지 상품을 첫 달에 월 100원(우주패스 미니(mini) 기준)에 이용할 수 있는 출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주패스 올(all)은 1000원에 제공한다. 정가는 미니 4900원, 올 9900원이다.구독 패키지 상품 신규 가입 고객이 각각의 우주패스 상품 최초 가입 시 적용되는 혜택으로,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종료 후 정상 과금으로 자동 전환될 때는 종료 7일 전에 문자로 미리 고지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또 우주패스 결제수단으로 11번가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매월 SK pay 포인트 6000 포인트(기본혜택 3000 포인트 + 특별적립 3000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글로벌 우주 파트너스 투어 준비SKT는 T우주의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첫 번째는 ‘글로벌 우주 파트너스 투어’로 우주패스 가입자 중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총 9명을 추첨해 아마존, 스타벅스, 구글 등 T우주 글로벌 파트너들의 본사가 있는 미국으로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다. 당첨 고객에게는 3년 내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투어 바우처(1000만원 상당)를 제공하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반인 동행이 가능하다.두 번째는 ‘우주 쇼핑’ 프로모션으로, 우주패스에 가입하고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방문하여 원하는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이를 캡처해 프로모션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SK pay 포인트로 증정하며, 1000만원의 주인공 1인 외에도, 4주 동안 매주 500만원 1명, 100만원 3명씩 당첨자를 발표한다.◇다양한 구독 라이프 체험 제공SKT는 홍대 거리에서 운영중인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T Factory)’에 우주를 콘셉트로 한 전시 콘텐츠 ‘리얼리티 우주 감각 전시 ‘미퓨의 방’을 운영한다.구독 라이프를 즐기는 ‘미퓨’라는 가상 인물의 방을 T팩토리에 구현해 5가지 우주의 감각을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우주 파트너스와 함께하는 생활을 녹여내 MZ세대에게 자연스럽게 ‘T우주’의 구독 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T팩토리 1층 전체 공간에 가상인물의 침실, 부엌, 다이닝룸과 런더리룸 등 4개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구성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NASA가 인증한 우주의 냄새, 각 행성에서 나는 소리, 달의 표면 촉각, 우주의 광경(시각) 그리고 우주의 간식 등 리얼한 우주를 느껴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T우주’ 구독 상품을 편리하게 체험하고, 상담과 추천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구독전문매장’도 운영한다.현재 서울 강남지역의 뱅뱅사거리와 가로수길에서 시범 운영 중인 구독전문매장은 고객 이용 편의성은 물론, 구독 상품 체험이라는 차별성을 강화해 10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한명진 SKT 구독형 상품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이 지난 35년간 축적해 온 다양한 구독 마케팅의 역량과 노하우를 이번 ‘T우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준비한 혜택과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2021.08.31 I 노재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구매 대기 100만…갤Z폴드·플립3, 中돌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3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구매 대기 100만…갤Z폴드·플립3, 中돌풍-오로지 실력대로 데칼코마니 K팝·K양궁-아프간人 구출이 던진 화두…‘제노포비아’ 시험대 오른 韓-아프간發 중동 정세 불안…떨고 있는 금융시장-[사설]넘쳐나는 퍼주기 약속, 줄이고 자를 개혁엔 왜 말 없나-[사설]논란투성이 언론중재법, 이제라도 강행처리 멈춰야△줌인&-땀에 흠뻑 젖은 신발 끌고 혼자서 간호·배식·청소…희생, 더는 한계입니다-금융 CEO 후속제재 어쩌나…손태승 1심 승소에 고민 커진 정은보△카불공항 테러 일파만파-IS 연쇄 테러에 발목잡힌 바이든, 동맹 신뢰도 국민 지지도 잃을 판-美 정부 3.5조 돈풀기 무산 위기 금융시장 ‘테러리스크’ 길어지나-아프간 장악이 목표인 탈레반, 전 세계적 지하드 노리는 IS△데칼코마니 K팝·K양궁-퍼펙트 양궁처럼…완벽한 실력 갖출 때까지 연습 또 연습 ‘무한경쟁’-외모보다 개성 중요…자신만의 色·세계관 구축하다-아바타로 스타 팬미팅…K팝 새먹거리 ‘메타버스’·‘NFT’△코로나發 이주민 혐오 심화-“야, 코로나” 10분간 욕설·폭행…출동한 경찰도 불법체류 먼저 조사-‘눈 찢기’ “암덩어리”…美·유럽선 우리가 당한다-사회에 차별·혐오 만연…‘강력한 처벌’ 법규에 명문화해야△종합-이번주 예·적금 금리 인상 시작…주담대·마통 금리도 곧 오른다-“투기 아닌 생존”…이자폭탄에도 대출 포기 못하는 서민들-언론중재법 8월 처리 사실상 무산…9월 국회도 파행 예고-의료대란 D-3, 기약 없는 노정 협의△정치-중원 표심 잡아라…이재명 대세론vs이낙연 뒤집기-윤희숙 사퇴안…오늘 본회의 상정 가능성 ‘희박’-윤석열 1호 공약은 부동산…“집없는 청년에 원가주택”-“34년 묵은 낡은 양당체제 불판 갈자”-방미 노규덕 “북미 대화 재개 허심탄회 논의”△경제-‘현장 점검만으론 산재 못 막는다’…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나선 정부-디지털세 도입 코앞인데…전문 교육과정도 없는 한국-추석 전 외식쿠폰 재개…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공정위, 납품단가 조정협의제도 실태 점검△금융-‘가계빚 억제와 서민보호’ 사이 틈 메울 묘수 찾아야-보험사 상반기 순익 5.7조…전년비 50% 늘어-KB국민은행, 통합 상속설계 브랜드 ‘KB위대한 유산’ 출시-우리금융 PCAF가입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6>-“4년 내내 집값 못잡은 文정부…정책 설계자 잘못 뽑은 인사 탓”-“집값 폭등에 기재부도 공동책임 있어…조직 둘로 쪼개야”-‘이준석 현상’은 변화의 바람 당정, 청년정책 다시 짜라-N포 등 청년 문제 여전 주거·일자리 해결 근본책 필요△산업&기업-불붙은 배터리 안전성 논쟁 ‘전기차 생산차질’ 불똥 튀나-“개인에게 팔지 마” 중고차-완성차 상생협약 사실상 불발-코로나發 ‘TV 호황’ 끝나나 LCD패널 가격 두달째 하락-생사기로 르노삼성 임단협리스크 가중-조리기기도 구독경제…MZ세대에 통했다△ICT-제일 중요한 건강관리…IT통해 정보 지원할 것-애플 앱스토어, 웹만 외부결제 허용 ‘생색’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통과 필요성 여전-KT스카이라이프·현대HCN 3년 동안 합병 금지한 까닭은-SKC&C ‘AI활용 뇌출혈 진단기’ 식약처 3등급 품목허가△중소기업·바이오-취업까지 책임, 문과생도 네카(네이버·카카오) 개발자로 키운다-코로나에 ‘나홀로 사장님’ 급증 직원 둔 자영업자 30년 만에 최저-K바이오기업들, mRNA 기반 항암백신 개발 속도-상반기 ‘흑자’ 코오롱생명과학, 관리종목 해제 청신호△소비자생활-MZ세대 겨낭…이커머스, 명품 라인업 늘리고 보증 강화-‘커피왕’ 동서, 카누 덕에 2년새 현금성 자산 ‘쑥’-던킨, 강남에 플래그십 매장 ‘던킨 라이브’ 오픈-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KT&G 상상펀드 10주년-신입사원 면접에 MZ세대도 배석△증권&마켓-디앤디 이어 SK…상장 물꼬 튼 리츠 “금리 더 올라도 배당 영향 없어 매력”-‘위드 코로나’ 기대에 소비株 주목-금리이벤트 마무리…코스피 박스권 머물 듯△증권-“코로나 후에도 골프는 대세”…매물 나오기만 하면 ‘우르르’-“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로 글로벌 공략”-5G 성장 호조 힘입어 통신 3사 배당금 늘듯-서학개미 팔지만…‘돈나무 언니’는 사들이는 징둥닷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건희 컬렉션 소장한 리움·국립현대·중앙박물관 기획·전시 협업 제안에 홍 前관장 “그렇게 하자”했다△스포츠-이다연 “안산 선수의 ‘쫄지 말자’는 말 도움됐죠”-‘파5→파4’ 승부가른 16번홀…전미정, 1타차 아쉬운 준우승-효자 종목 韓탁구…무더기 메달-‘원팀’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컵대회 우승-양현종, 78일 만에 MLB등판…2이닝 무실점 호투△부동산-전광훈 교회, 150억 보상 거부…장위10분양 차질-정부 ‘고점 경고’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14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임대료만 10억…장기전세주택 서민엔 ‘그림의 떡’-북가좌6구역 ‘아크로 드레브 372’뜬다…DL이앤씨 수주△오피니언-性 다양성 확보, 금융업 생존의 필수조건-여당의 ‘답정너식’ 언론중재법 독주-[기자수첩] 일방 소통 반복하더니…결국 사달낸 법무부△피플-호박 따와 한국화에 배치…재기발랄 신진들 “젊음의 패기로 대가 오마주”-최태원·김택진 “이것이 국가발전 프로젝트”-KT가 픽한 AI전문가 “가능성 인정받아 기뻐”△사회-발찌 쉽게 끊기고 관리도 느슨…구멍 난 ‘전자감독제’에 흉악범 판친다-고3 딸 학원까지 끊었다…자영업자 아빠의 ‘눈물’-코로나 길어지며 기부 급감 텅 비어가는 푸드뱅크 진열대-추석 모임 허용 여부 안 밝힌채…KTX 예매 먼저 시작하는 정부-한의사 방문진료 시작…거동 불편 환자 대상
2021.08.29 I 이용성 기자
멤버십 혜택 최대 10% 적립…‘네이버 현대카드’ 나온다
  • 멤버십 혜택 최대 10% 적립…‘네이버 현대카드’ 나온다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와 현대카드는 네이버에 최적화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네이버 현대카드’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2월 네이버와 현대카드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포인트 적립 기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더 강화해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졌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이용권 기준 4900원으로, 쇼핑시 네이버페이포인트 5% 적립 혜택과 네이버웹툰 쿠키, 티빙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현대카드는 이용자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최대 10%포인트 적립과 무료 멤버십 이용권 제공 등 기존 멤버십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5% 멤버십 적립률에 월 20만원 한도까지 이용액의 추가 5% 적립 혜택을 얹어주는 식이다. 또한 네이버 현대카드로 멤버십 정기결제를 하는 고객에게는 멤버십 월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해당 혜택 모두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최초 신규 발급 시에는 익월까지 혜택을 모두 제공한다. 이밖에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맹점이 아닌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도 한도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더불어 네이버 현대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쿠폰 혜택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구독 서비스를 함께 제안하는 ‘3층 시스템’ 기능을 탑재했다. 이용자들은 현대카드만의 감성이 담긴 6가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활용도가 높은 포인트 적립과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혜택의 외연을 넓히고,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더하는 등 혜택과 편의성에 집중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며 “네이버 현대카드의 강력한 혜택은 이러한 방향성에 따른 양 사의 협업 결과물로 향후에도 다양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와 현대카드는 PLCC 출시 기념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아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연회비(국내전용·국내외겸용 1만원)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2021.08.26 I 김정유 기자
"주식 유튜브에 웬 야구선수가?"…'브랜딩 베테랑'의 대신TV
  • [뉴스+]"주식 유튜브에 웬 야구선수가?"…'브랜딩 베테랑'의 대신TV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브랜딩은 과정에서 무언가가 보여지는 게 많지만, 결과적으론 사람들이 우리가 의도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단계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주식 유튜브에 웬 야구선수가 브랜딩 베테랑의 대신TV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브랜딩을 이해하기는 은근 어렵다. 상품, 기업에 대한 TV광고로 여길 수 있지만, 브랜딩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거나 때에 따라선 불필요하기도 하다. 기존에 보지 못한 저렴한 화장품을 처음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의심이 ‘화려한 포장을 빼서 싼 거구나’하고 설득되는 일련의 과정이 브랜딩이다. 옆 가게보다 비싸게 나온 두부를 외면하다가도 ‘건강한 유기농 치고는 싸다’며 옹호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TV광고는 누구나 잘 알지만, 이러한 설득과 옹호의 과정은 눈치채기가 쉽지 않으며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 브랜딩이 어렵다에 은근이란 말을 붙인 이유다. 김봉찬(사진) 대신증권(003540) 브랜드전략실 이사는 작년부터 활황인 주식 유튜브에 조금 늦게 뛰어들었다. 뉴욕 프랫 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KUO 디자인, O 디자인 등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현대카드의 첫 정규직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카드사를 문화로 인식하는 DNA를 남겼다. 브랜딩 베테랑이 만드는 유튜브는 은근히 달랐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 (사진=대신증권)◇ 사람들의 머릿속에 ‘대신증권=건강’을 넣는 작업김 이사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사내 브랜딩전략실을 두고 있는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에코백과 지갑을 만들었다. 이종교배로 설명될 수 있을듯하지만, 브랜딩 관점에선 아니다. 다른 두 개가 아닌 애초 한 맥락이어서다. 김 이사는 “브랜드는 사실 절대 단기 투자해선 안 되는 영역으로, 제일 짧은 주기로 쳐도 10년 이상 걸리는 작업이다”라며 “컨셉을 단단하게 만든 뒤에 이것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이미지로 남기는 작업은, 작은 것들을 오랜 기간 쌓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와 지갑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브랜딩 관점에선 그렇지 않다”며 “사회생활 전까지 금융을 학습한 적이 없는 한국에 금융은 인간의 생사에서 늘 함께 하고 있다는 일상성을 부여한다는 컨셉이며 이는 대신증권과도 통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가 기획한 대신증권 지갑.(사진=대신증권 페이스북)그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넣으려는 대신증권은 ‘건강’이다. 일상이 아니었던 금융업 중에서도 증권은 가장 낯설다. 반대로 투자에 대한 욕구는 강하다. 이 괴리를 줄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길을 깔아준다는 의미다. 그는 “여러 가지 성격의 건강이 있을 수 있겠으나, 대신증권이 추구하는 건강은 화려한 바디프로필에 나오는 탄탄한 근육이 아닌, 여의도 윤중로 같은 길에서 두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노부부의 뒷모습”이라며 “건강한 투자라 말하면 좀 더 쉽다”고 전했다. 뜬구름 잡는 얘기로만 그친다면 이미지는 확산되지 않는다. 김 이사가 강조했던 점 중 하나도 브랜딩의 목적이 형용사가 돼서는 안 된단 것이다. 김 이사는 이미지를 다루는 브랜딩 전략가이기도 하지만 유능한 디자이너기도 하다. 8000원짜리 플라스틱 사원증을 참아내기 어려웠던 뉴욕 출신 디자이너는 작아서 이름이 잘 보이지 않은 명찰을 만들었다. RFID(전자태그) 사원증을 출입구에 찍어야 하기 때문에 목걸이로 걸어야 하지만, 사람들은 진짜 자기의 모습보단 어플로 찍은 사진을 더 좋아한단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냈다. 당시 가능한 가장 작게 만들 수 있는 크기의 RFID에 맞춰 흑백의 사진을 박고, 그 사진도 뒤로 숨길 수 있게 클립 형태의 목걸이로 만들었다. 목에 걸어도 사진을 가릴 수 있도록 옷에 명찰을 찝어 고정하기 위해서다. 흑백의 눈에 띄지 않은 이 작은 사원증은 대신증권이 추구하는 유난스럽지 않고 건강과도 맞닿아 있다. 뜬구름이 땅바닥으로 끄집어 내려져 디테일이 되는, 브랜딩 작업의 한 예다.대신TV 증댕친(증권사 댕기는 친구) 썸네일. (출처=대신TV)◇ 대신TV, 학교에서 금융을 배운 적 없는 우리의 길잡이 최근 리뉴얼한 유튜브 채널 대신TV도 대신증권의 건강한 투자와 김 이사의 디테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대신증권은 구독자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슈퍼소닉, 에어팟 프로 등 총 2045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 구독자 유치가 목적이 아닌 ‘그동안 차려놓은 밥상을 보러 오시라’는 홍보 차원의 것이다. 김 이사는 “학교에서 금융을 배우지 않은 우리는 아무런 투자 지식도 없이 주식을 사는 투기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동학개미로 설명되는 작년과 같은 활황과 수익률이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하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건강한 배움이 더 빛날 시기이기 때문에 대신TV는 더욱 여기에 맞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레거시 미디어(전통 매체)의 정반대 편에 선 불특정다수 개인의 유튜브란 매체에 맞게, 증권 기업 색깔을 지우고 친근한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이야기란 테마에 집중했다. ‘다 됐고 빨리 종목 추천이나 해달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쉽고 재밌게 배우는 방법을 도입했다. 종목 추천을 받더라도 최소한의 것은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식이다. 주유소(주식을 유튜브로 소개합니다), 종목탐구생활, 투자탐구생활, 증댕친(증권사 댕기는 친구) 등 코너들도 모두 이러한 고민에서 나왔다. 특히 가장 최근에 시작한 증댕친은 술집에서 친구가 내게 직접 특정 종목에 대해 알려주는 1인칭 시점 형식의 코너다. 모든 코너는 앞서 금융의 일상성이란 대목과 연관된다. 김 이사가 만든 대신증권 지갑과 같은 지점인 셈이다. 지난 6월 KTWiz 소속 강백호, 배제성 프로야구 선수를 종목탐구생활 KT(030200) 지주사편에 출연시키고, 투자탐구생활에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자 교수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종교배가 아닌 금융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한 맥락이다. 구독자, 조회수보다 더 중요한 성과도 나고 있다. 대신TV 영상을 블로그와 SNS에서 학습 자료 용도로 퍼 나르는 것과 진성 구독자수(영상당 채널 구독자의 조회 비중)가 높은 수준이라는 게 내부 조사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한 투자 이미지를 퍼뜨린다는 브랜딩 관점에서 볼 때 긍정적인 부분이다. 대신TV 투자탐구생활에 출연한 KT wiz 소속 강백호 배재성 선수.(출처=대신TV)김 이사는 “유튜브 디벨롭(디자인 컨셉의 구체화) 역시 브랜딩의 일환인 만큼 모든 게 건강한 투자란 한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정보가 쏟아져 정크 수준이란 말이 나오는 만큼, 조회수와 구독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투자의 기본을 아주 쉽게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구독, 좋아요를 아예 신경 쓰지 않는 건 아니다. 김 이사는 썸네일에 대한 클릭률과 조회수, 시청시간 그래프 등 내부 통계를 매일 뽑아 품에 갖고 다니며 챙겨본다. 그의 휴대폰엔 ‘대화체, 구어체는 명조, 정보, 숫자, 영어는 고딕, 블랙 글씨에 블랙 그림자 처리 금지’ 등 구체적인 수정 작업과 관련된 메모가 빽빽하다. 좀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컨텐츠를 날카롭게 벼리는 것이다.“그래도 올해 구독자 10만명은 나와야 하지 않겠냐”면서 멋쩍게 웃는 김 이사는 벌써 코로나 이후를 생각 중이다. 자연을 이길 수 있는 디자인은 없다는 철학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 그는 오프라인과 아날로그가 주는 힘을 믿는다. 실제 도서관, 카페, 로비, 강당, 회의실 등 복합 기능을 한꺼번에 집어넣은 대신증권 사옥 5층 공간을 기획할 때도 가장 중요시한 게 ‘이길 수 없는’ 길 건너편 명동성당과 남산이다. 5층 공간을 두 개 층을 터 개방감을 주고 통창을 낸 이유다. 참고로 증권사 회의실과 강당을 개방시킨 건 금융의 일상화와 또다시 연결된다.그는 “예를 들어 우리 건물 5층 한복판에 서서 그 공간을 느끼는 경험은 스마트폰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것일 뿐 아니라 실제 공간은 이미지를 남기는 데 무엇보다 강력함이 있다”며 “코로나 이후에 대신증권 공연이 될 수도, 팝업 스토어가 될 수도 있는, 밖에서 하는 브랜딩을 보다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본사 5층. (출처=대신처축은행 블로그)
2021.08.25 I 고준혁 기자
밀리의 서재, “갤럭시 Z 폴드3·플립3으로 손 안의 책 읽어요”
  • 밀리의 서재, “갤럭시 Z 폴드3·플립3으로 손 안의 책 읽어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밀리의 서재가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구매자들에게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밀리의 서재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이 출시될 때마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독서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밀리의 서재는 8월 24일부터 31일 사이 갤럭시 Z 폴드3·플립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기간 내 갤럭시 Z 폴드3 또는 갤럭시Z 플립3를 구매했다면 이기주 작가의 대표작 ‘말의 품격’ 및 ‘글의 품격’의 핵심 내용을 담은 밀리 오리지널 굿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선착순 2만 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9월 15일까지 밀리의 서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말 내에 구매한 경우에는 5,000개 상당의 어린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 3개월 이용권도 밀리의 서재에서 신청할 수 있다.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3에서는 7.6인치의 대화면과 더불어 책을 펴는 것과 유사한 독서 경험을 이어갈 수 있고, 갤럭시Z 플립3에서도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북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손 안의 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어우러지는 독서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밀리의 서재는 통신, 자동차 등 콘텐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를 환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멤버십 구독 서비스 혜택인 ‘구독콕’을 통해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는 이달 10일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북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2021.08.24 I 김은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 1주년, 시청자 온라인 투표 이벤트 개최
  •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 1주년, 시청자 온라인 투표 이벤트 개최
  • 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카카오TV 오리지널 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들을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론칭 1년을 맞아 그동안 높은 관심을 받았던 카카오TV 오리지널 중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나의 최애’ 콘텐츠를 투표하고, 무료로 정주행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투표 후보작은 지난 1년여간 카카오TV 오리지널로 선보인 6개 드라마와 13개 예능 등 총 19개 작품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선보인 드라마, 예능, 라이브쇼 등 다양한 장르의 46개 카카오TV 오리지널 중 조회수, 구독자수를 비롯해 다양한 시청자 의견을 고려해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투표 탭을 통해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이벤트에 이어 카카오TV 정주행 추천 콘텐츠 전편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한다. 다양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스타 배우들의 참여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 꾸준히 시청자들에 회자되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6개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초보 며느리의 시월드 입성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대한민국 아들, 며느리, 시어머니의 ‘격공’을 이끌어낸 ‘며느라기’, 정현정 작가와 박신우 감독 등 로맨스 거장들이 의기투합해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려낸 ‘도시남녀의 사랑법’,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은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를 통해 위로와 힐링을 유쾌하게 담은 ‘이 구역의 미친 X’ 등 다양한 소재와 사회 이슈를 다루며 재미와 공감은 물론 잔잔한 메시지를 전한 작품들이다. 이와 함께 애교만점 순정남과 까칠한 냉미녀의 신개념 개그 로맨스 ‘연애혁명’, 청춘을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어른 로딩 로맨스 ‘아직 낫 서른’ 등도 후보다.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기획력으로 기존의 예능 콘텐츠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도 투표 대상이다. 주식, 카톡 인터뷰, N잡 등 기상천외한 소재들을 예능에 접목해 카카오TV 론칭을 알렸던 레전더리 한 프로그램부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 고루 해당된다.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 ‘찐경규’,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과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감정을 나누는 ‘톡이나 할까?’ 등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TV의 대표 장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후보작이다. 또한,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솔직한 현실 연애담 ‘체인지 데이즈’, 일상 속의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끝없는 토론을 펼치는 난장 토론 ‘거침마당’, 카카오TV CSO 강호동이 기업 대표들과 현피 대결을 펼치는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 ‘머선129’ 등 최근에 선보인 콘텐츠들도 투표 대상. 이 외에 ‘내 꿈은 라이언’, ‘이효리의 FACE ID’, ‘밤을 걷는 밤’, ‘컴백쇼 뮤톡 라이브’, ‘빨대퀸’, ‘야인 이즈 백’ 등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투표를 대기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톡에서 보는 오리지널’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소재와 내용, 구성의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콘텐츠 재미와 경험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지난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중 시청자들이 과연 어떤 작품을 다시 보고 싶은 ‘최애’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로 꼽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021.08.23 I 김가영 기자
한화자산운용, 펀드 직판앱 가입 1만명에 6000원 쏜다
  • 한화자산운용, 펀드 직판앱 가입 1만명에 6000원 쏜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펀드 직판앱 ‘파인(PINE)’에서 출시 100일 기념을 맞아 투자지원금 6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이번 이벤트는 ‘파인’ 앱 내에서 ‘투자하고 싶은 PINE의 펀드 8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투자권을 받을 수 있다. ‘파인’ 앱에서 계좌개설 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명에게 지급되며 오는 9월 2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미 계좌를 개설한 정회원은 앱 내 ‘펀드 보고 투자권 받기’ 배너를 선택하면 투자권을 받을 수 있다. 신규회원과 준회원은 ‘파인’앱에서 계좌 개설해야 한다.이와 함께 ‘파인’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파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채널을 구독한 뒤 100일 축하 메세지와 함께 연락 받을 이메일 주소를 댓글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파인’이 각인된 에어팟 프로와 스타벅스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오는 9월 10일까지다. ‘파인’은 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투자 전문가가 직접 고객에게 상품을 선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투자할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투자 가능하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은행 계좌를 연결해 놓으면 다른 앱을 켤 필요 없이 입출금과 투자 완료된다. ‘파인’ 앱에서 투자하면 판매수수료가 없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파인은 투자가 어렵고 귀찮고 무서운 고객에게 ‘투자메이트’를 지향하며 전문가 그룹이 엄선한 펀드만을 제공한다”며 “파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고 재미있게 평생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8.23 I 김겨레 기자
탐욕을 먹으며 자란 머지포인트 사태
  • [데스크의 눈]탐욕을 먹으며 자란 머지포인트 사태
  • [이데일리 김영수 소비자생활부장]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했던 머지플러스(머지포인트 운영사)가 결국 2년여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자금융사업자 라이선스없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적 하자에도 불구하고 2년여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소비자 보호에 뒷짐진 감독당국뿐 아니라 머지플러서와 제휴,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금융회사와 커머스 기업들까지 날선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머지포인트 사태는 ‘탐욕적 자본주의’의 단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머스 사업자뿐 아니라 금융회사 모두 자신의 ‘배(이익)’를 채우기 위해 적절한 검증 없이 소비자들에게 머지포인트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실제 머지플러스가 약 100만명(누적 가입자수 기준)을 끌어모으고 약 1000억원 규모의 포인트를 발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한 신뢰를 쌓고 8만개에 이르는 제휴가맹점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물건을 싼값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까지 가세하자 머지플러스는 이들의 탐욕을 먹으며 덩치를 키웠다. 머지플러스 구독 연간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 하나멤버스뿐 아니라 KB국민카드도 머지포인트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하반기에 출시하기 위해 지난 6월 머지플러스와 제휴했다. 금융회사들이 머지플러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몫한 셈이다. 커머스 기업들도 머지플러스에 대한 일종의 ‘보증’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편의점 이용시 10% 통신사 할인과 함께 머지머니 21%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은 소비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고객 유치와 수익 확대를 위해 머지포인트를 총알로 사용한 것이다.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당장 대책 마련은 요원한 상황이다. 금감원이 조사하겠다고 예고한 60여개 업체 조차 금융감독원 관리 감독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유형 상품권은 각종 선물과 구매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조2016억원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19년 3조3239억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까지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머지포인트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ICT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춰 실효성 있는 신유형 상품권 규제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발전속도에 비해 관련 규제 법안은 여전히 낡아 있어서다. 과거 외환위기 직후 폐지됐던 백화점상품권법을 새롭게 정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상품권 발행업은 상품권법 폐지 이후 정확한 소관부처가 없다는 점에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사실상 상품권 발행을 제재할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상품권 발행사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이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금융사 및 유통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선불 충전금의 외부예치 의무화, 고객의 우선변제권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도 조속히 논의·처리해야 할 사안이다. 소비자가 또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업들의 탐욕을 통제할만한 전방위적인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때다.
2021.08.23 I 김영수 기자
‘새롭게 콘텐츠를 보는 방법’…‘카카오 뷰’에 눈길이 가는 이유
  • ‘새롭게 콘텐츠를 보는 방법’…‘카카오 뷰’에 눈길이 가는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톡의 세번째 탭 ‘눈’ 모양을 누르면 ‘카카오 뷰’로 들어간다. ‘친구’, ‘채팅’ ‘뷰’ 순이다.①카카오뷰는 ‘눈’ 모양 세번째 탭에 있어요콘텐츠를 보는 방법이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포털에 나온 걸 보거나 검색하거나 하는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구독’으로 내 취향에 맞는 걸 볼 수 있다.카카오가 최근 출시한 ‘카카오 뷰(View)’는 뉴스를 포함해 창작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다양한 관점에서 편집한 콘텐츠를 구독하는 장이다.들어가는 방법은 카카오톡의 세번째 탭 ‘눈’ 모양을 누르면 된다. 탭은 ‘사람(친구)’, ‘말풍선(채팅)’ ‘눈(뷰)’ 순이다.②창작자와 이용자 경계 허문다…누구나 ‘뷰 에디터’로회사원 김라연 씨는 평소 여행에 관심이 많아 자신만의 여행기나 팁을 담은 브런치콘텐츠를 써 왔다. 그녀는 새롭게출시된 ‘카카오뷰’에 ‘라연의여행백서’라는이름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이 직접 쓴 글과 사진, 그리고 여행 관련 정보를 담은 유튜브 영상이나 뉴스 등을 링크로 모아 카카오뷰 보드로 발행했다.라연씨는 자신이 직접 큐레이션한 보드에서 비슷한 여행 취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새로운 수익도올리고 있다.누구라도 큐레이션만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콘텐츠를 나만의 방식으로 편집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예전 같으면 신문사 데스크가 보드를 만들었다면(신문의 톱과 하단을 정했다면), ‘카카오뷰’에서는 누구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뷰 에디터’가 될 수있다. 창작자-이용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형태다. ③카카오, ‘뷰 에디터’에게 수익 배분뷰 에디터는 어떻게 될까.나만의 창작채널이 필요하다.‘카카오 뷰 창작센터’ 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내가 원하는 콘텐츠 링크를 담아 ‘보드’ 형태로 선보일 수 있다. 최대 10개까지의 콘텐츠 링크를 하나에 보드에 담을 수 있고,보드의 형태도 고를 수 있다.발행할 보드의 제목과 설명을 작성하고, 뉴스나 브런치, 블로그, 유튜브, SNS 등 플랫폼이나 형태의 구애없이, 원하는 콘텐츠 링크를 보드에 담으면 된다.구독자와 소통할 수도 있다. 보드에 중요한 일정이나 이벤트를 설정해 두면, 이용자가 보드의 ‘알림 받기’ 버튼을 눌러 톡캘린더에 뷰 에디터의 일정을 설정할 수 있다.보드에 ‘오픈채팅’ 을 추가하면 이용자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대화도 가능하다.발행한 보드를 구독하는 이용자의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My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이 밖에도 이용자가 직접 후원금을 전송하거나, 콘텐츠의 유료 발행 등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을 검토하고 있다.④나와 맞는 ‘뷰 에디터’ 응원하고 채팅도 해요이용자는 ‘카카오 뷰’를 어떻게 찾을까. 뷰 에디터가 설정한 발행시간에 맞춰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의 ‘뷰’에 다양한 보드들과 함께 노출되고,이용자들에 의해 발견된다.‘카카오 뷰’는 ‘뷰’와 ‘My뷰’ 두 개의 공간이 있다. ‘뷰’에서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보드들을 발견할 수 있고, ‘My뷰’ 는 내가 직접 선택한 에디터의 보드를 모아보는 공간이다.‘뷰’에서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발견하면, 보드의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해당 뷰 에디터가 발행하는 보드를 My뷰에서 계속 받아볼 수 있다.뷰 에디터가 보드에 톡 캘린더나 오픈채팅 기능을 설정했다면, ‘알림받기’ 버튼을 눌러 뷰 에디터와 소통할 수 있다.보드 하단 우측의 전구모양 버튼을 눌러 뷰 에디터에게 응원을 보낼 수도 있다. 클릭 시 버튼 위에 ‘멋진 창작을 응원합니다’, ‘좋은 보드 감사해요’, ‘제 취향의 보드였어요’, ‘계속 발행해 주세요’ 등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난다.카카오는 출시 직후인 지난 10일, 휴대폰에서도 손쉽게 보드를 발행할 수 있는 ‘카카오 뷰 모바일 창작센터’를 추가로 선보였다.향후 검색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통계 메뉴를 오픈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누구나 ‘뷰 에디터’가 돼 편집의 가치를 발굴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에게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창작자-소비자가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선순환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8.19 I 김현아 기자
대신증권, 유튜브 '대신TV' 구독 이벤트 진행
  • 대신증권, 유튜브 '대신TV' 구독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대신TV’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연다.19일 대신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 리뉴얼을 기념해 대신TV 구독자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슈퍼소닉, 에어팟 프로 등 총 2045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대신TV 구독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이벤트는 컨텐츠를 재정비하고 채널명을 ‘대신TV’로 변경하는 등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 리뉴얼을 기념하여 마련했다. 이 이벤트는 대신TV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다이슨 슈퍼소닉(5명), 에어팟 프로(5명), 배달앱 쿠폰 5000원권(3000명)을 제공한다.이 이벤트는 9월 22일까지 5주간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 대신TV를 구독하고, 대신TV 구독 이벤트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번 대신TV의 리뉴얼 핵심은 소통과 공감이다.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투자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소통하는 코너를 선보인다. 그 대표적인 코너가 ‘증댕친 - 증권사 댕기는 친구’이다. 증댕친은 증권사를 다니는 친구가 옆에서 얘기하듯 종목을 추천하는 코너다. 추천 종목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종목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다.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대신TV는 투자정보를 쉽고 재밌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컨텐츠도 즐기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8.19 I 고준혁 기자
SK텔레콤, 배당책에 주주환원금 상승…목표가↑-KB
  • SK텔레콤, 배당책에 주주환원금 상승…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중기 배당정책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최근 MSCI 편입 비중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수급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9일 “SK텔레콤은 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중기 배당정책을 변경했다. 2023년까지 분할 후 존속회사의 에비타에서 캐펙스를 지출 후 남은 재원의 30~40% 내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정책”이라며 “SK텔레콤은 중기 배당정책 변경으로 주주환원금은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시행하는 한편 연간 합산 기준 최소 1만원 이상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2015년 이후 연간 합산 기준 1만원의 정액 배당정책 (연간 7150억원 수준)을 유지해왔다. 2023년 배당 재원을 현재 대비 20~30%(8580억~9295억원) 증가한 목표를 공유했고, KB증권은 8500억원 내외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최근 MSCI 지수편입 비중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평이다. 8월 MSCI지수 정기 편입비중 발표에서 SK텔레콤은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 감소로 0.11%포인트의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해당 이슈는 기계적인 매수·매도 이벤트(외국인 매수, 지분 증가, 외국인 매수 여력 감소, 비중 축소, 외국인 매도)를 야기하면서 불확실성을 확대시킨다. 수급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은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분할을 앞두고 존속법인(SK텔레콤)과 분할법인(SK스퀘어)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존속법인은 무선통신의 이동통신사업(MNO)뿐만 아니라 구독상품에 대한 마케팅 플랫폼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설법인은 11번가(아마존과의 협업), WAVVE(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자회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2021.08.1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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