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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한 달 만에 최저치…'극우 부상' 프랑스 조기 총선 영향
  • 유로화 한 달 만에 최저치…'극우 부상' 프랑스 조기 총선 영향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 의회 선거에서 극우의 부상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발표하는 등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로화가 한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발표했다.(사진=연합)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 가치는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1.076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초 이래 한 달 만에 가장 최저치다.리 하드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수석 통화분석가는 “지난 주말 유럽연합의 선거 결과는 대체로 예상했던대로 우파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발표하며 대응한 것이 시장을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소냐 마튼 DZ 은행의 외환 및 통화정책 연구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유로화는 유럽에서 더 많은 분쟁과 더 많은 의견 불일치에 대한 두려움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랑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채권 금리는 연 3.17%로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유럽은 6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가 1위를 사수했지만 극우 정당이 약진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현직 지도자 중간 평가 성격인 유럽 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이 큰 지지를 받았으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렸다. 이에 그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투표를 통해 여러분에게 우리 의회의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국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22년 6월 총선을 치른 지 2년 만에 다시 의회를 구성하게 됐다.프랑스 총선은 오는 30일 1차 투표가 열리며 내달 7일에 2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임기 5년의 하원 의원 577명을 선출하게 된다.
2024.06.10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떡볶이값 아껴 호텔빙수 플렉스…손님 끊긴 골목식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떡볶이값 아껴 호텔빙수 플렉스…손님 끊긴 골목식당-올해 상장 단 1곳, 개점 휴업 코넥스-공매도 재개 일러야 내년 2분기…“전산화 10개월 필요”-“밸류업 돕겠단 이사 의무 강화, 경영진 향한 소송전만 불붙일 것”△종합-주한 핀란드 대사 “핀란드선 장관도 육아휴직…아이 낳고픈 환경 만들어야”-국세청에 전화거니 AI가 받네…연말정산·부가세 상담도 추진△소비성향 변화에 위기 맞은 자영업-SNS 자랑할만한 호텔은 북적…밀키트로 대체가능 음식점은 텅텅-대출상환, 철거비 무서워 폐업도 못하는 가게들-민간소비 파악할 지표 사실상 전무 “실효적 정책 마련 한계”△유명무실 ‘코넥스’-“코넥스 키워야 유니콘 나온다” 선순환 고리 마련해야-‘무관심’ 코넥스, 올들어 신규상장 달랑 한 건-“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해 日 자본시장 벤치마크”△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리포트-회사·주주 이익 다르다는 전제부터 잘못…법개정떄 주주간 분란 불보듯-재계 “어떤나라도 안하는 기업 옥죄기”△종합-부채로 안잡히며 자금 조달…돈 마른 기업들 신종자본증권 러시-내년으로 미룬 공매도, 멀어진 MSCI 선진국 편입-월 소득 590만원 넘는 직장인,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경제-올여름 더 덥다…정부 ‘기후플레이션’ 대응 총력-종부세 중과 대상 1년새 99% 뚝-동해가스전, 내달 시추 위치 확정해 연말부터 작업△정치-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민주 ‘대서 1년전 당대표 사퇴’ 예외 신설-전운 감도는 과방위…巨野, 입법 강공-국힘 ‘새 전대 룰’ 오늘 결정 -“33개 국가와 외교망 완성, 중남미 동반자 시대 열렸다”△금융-무료환전 혈전…레드오션 된 트래블 시장-실적탄탄 1호 인뱅 IPO 시장 대어 뜬다-깐깐한 실사 마무리…MG손보 본입찰 청신호-“대량 대규모 시리즈 발행 NFT는 가상자산”△국제-극우돌풍 불어닥친 유럽의회…정치양국화·정책갈등 ‘전운’-푸틴, 24년 만의 방북? “이르면 이달 북-베트남 방문”-“미국증시 빅테크, 하반기엔 꺾일 듯”△산업-중국 저가 전기차 독주…국내 시장 지각변동 예고-中 저가 공습에 K배터리도 고전-새 수장에 ‘미국통’…SK온, 미국 시장 공략 박차-“미래성장 막는 낡은 규제 없애야”-초복 한달이나 남았는데 HMR보양식 불티-챗GPT가 쓰는 전기, 구글 검색 10배…AI전력 확보 골머리-CDMA 상용화 공로…SKT 한국 최초 ICT노벨상 등재△제약 바이오-TU2218 키트루다 병용…불치암에도 효능 극대화-노브메타파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日 진출 셀트리온 베젤그마, 1년만에 점유율 12% 달성△부동산-‘반등’ 서울아파트…10채 중 6채 전고점 회복 80%-시한부 착한 임대인제 없어지면 전월세 껑충-올스톱 상계2구역 재개발, 이달중 정상화 기대 솔솔△문화-시 쓰듯 그렸나 그리듯 시썼나 -베를린 장벽의 화가 ‘이봐 바빠도 웃는 것 잊지 말라고’△스포츠-“프로언니들 잡으러 왔어요”…여고생 골퍼 ‘新 황금세대’ 뜬다-백스윙 반으로 줄여보세요…변함없는 명품 아이언샷 비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후발주자 한국, 틈새시장 공략해야 제2엔비디아 꿈 이룬다”-“삼성·SK, 美 인텔·마이크론과 제대로 싸우려면 국회가 뒷받침 해줘야”△오피니언-‘뒷것’ 김민기의 어린이극을 위하여-국민불안 키우는 오물풍선과 대북확성기-MZ세대 생애주기 무시한 저출생 대책△전국-“과학고 잡아라”…경기 지자체 10곳 쟁탈전-항공모빌리티·스마트팜…서해안 간척지, 신사업 중심지 우뚝△사회-개원의 ‘정상진료 명령’ 강수…휴진율 30% 넘을땐 업무개시 명령예고-재개발 앞둔 성뒤·구룡마을 가보니 “무허가 집이라ㅗ 폭우에도 방치”-오늘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돌봄
2024.06.10 I 김인경 기자
무료환전 혈전…레드오션 된 트레블카드 시장
  • 무료환전 혈전…레드오션 된 트레블카드 시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무료환전 혜택을 내건 ‘트래블 카드’ 경쟁이 반년 만에 레드오션으로 변질되고 있다. 젊은 고객층 확보와 비이자 이익 확대 방안으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은 트래블 카드 시장은 치열해지는 경쟁에 수익성 담보는 불투명해지고 환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 세계 30개 주요 통화를 활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과 연계했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무료환전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트래블카드 경쟁이 더욱 가열하고 있다.◇올해 직불·체크카드 해외 결제액 전년 대비 71.4% 급증트래블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해외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직접 환율을 보고 미리 환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래블카드의 시초는 2021년 핀테크사 트래블월렛이 내놓은 ‘트래블페이’ 카드가 꼽힌다. 그러나 무료환전 경쟁은 토스뱅크가 지난 1월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 후 본격화됐다. 금융권이 트래블카드 경쟁은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며 해외 결제 수요가 커지면서 가열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BC·우리카드)의 4월 말 누적 기준 신용카드(일시불)와 직불·체크카드의 개인 해외 이용금액은 5조 9333억원으로 지난해(4조 5251억원)보다 31.1% 증가했다. 특히 직불·체크카드 결제액은 전년 대비 71.4%로 급증했다.◇‘환투기 우려’…환전시 월별·연간 한도 신설 잇따라트래블카드는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은행의 외화 현물 매입과 보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융권의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무료환전 때문에 환투기 등 이상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이에 최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비대면 환전 시 기존의 무제한 한도 또는 일별 한도 제한에서 월별·연간 한도를 신설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행객을 위한 무료환전 서비스가 환치기 등 투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각 은행이 한도를 신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익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물음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4대 시중은행의 환전수수료 수익은 약 380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426억 3000만원)보다 45억 4000만원(10.6%)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고객 유치를 위해 무료환전뿐 아니라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 폐지,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각종 혜택까지 늘어나고 있어 수익을 담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이밖에 현지 상황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환전 수수료와 연회비 등의 거래조건을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예치금과 무이자, 재환전 수수료는 소비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설명이 모호하다”며 “트래블 카드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의 과장 광고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최정훈 기자
원 구성 합의 불발에 본회의 3시간 연기…오후 7시 막판 회동
  • 원 구성 합의 불발에 본회의 3시간 연기…오후 7시 막판 회동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여야가 10일 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이견을 해결하지 못하며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오후 8시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중 11개의 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여야 원내 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 중재로 막판 최종 협상에 나선다.국회사무처 의사국은 이날 “오후 5시에 예정된 본회의는 오후 8시로 변경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우 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인 오후 4시 2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협상을 했으나, 빈손으로 헤어졌다. 우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7시에 다시 만나 마지막 합의점 찾기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극적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다.추 원내대표는 여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큰 진전이 없었다”며 “오후 7시에 다시 만날 예정으로 자세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민주당은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사위는 원내 2당이, 운영위는 여당이 가져가는 것이 관례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날 우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와중에 일부 상임위 위원들이 배치된 안이 정치권에 공유됐다.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강제 배정된 것으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아무 상관 없이 한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10 I 이도영 기자
“공영방송 이사수 21명→15명” 최민희, 방송3법 발의
  • “공영방송 이사수 21명→15명” 최민희, 방송3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10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3법(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3법은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부결된 방송3법과 기본 골격은 유사하나 차이도 있다. 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3법이 기존 법안과 다른 부분은 다음과 같다.먼저, 공영방송의 이사수를 15명으로 조정했다. 기존 법안의 21명은 “너무 많다”는 일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 최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발의한 방송3법에서도 이사수를 15명으로 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방통위가 선정한 방송 및 미디어 관련 학회”를 “활동기간, 활동내용, 회원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5개 이상의 관련 학회”로 수정했다. 방통위의 자의적 선정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아울러 학회 추천 인원을 6명에서 5명(EBS는 학회 3명, 교육단체 1명, 시도교육감 1명으로 조정)으로 조정했다.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기존 법안에서 “정관으로 정하는 시청자위원회”로 돼 있는 것을 KBS의 경우 본사 및 지역총국의 시청자위원회로, MBC의 경우도 지역MBC 시청자위원회까지 구체화시키고 확대했다. 추천 인원은 4명에서 2명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기존 법안이 현업단체 3곳이 6명을 추천하도록 한 것을 ‘각 방송사 임직원이 자신의 대표성을 위임하도록 하고 그 과반의 대표성을 갖는 단체’가 3명을 추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최민희 의원실은 ‘기존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 등이 제기하는 정파성 시비를 차단하고 각 방송사의 내부 여론을 독립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했다.다음으로, 사추위 100명을 공정하게 구성하는 방법을 놓고 여러 이견이 제시되는 것과 관련해 최 의원 법안은 “무작위로 선정”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이사회가 세부기준을 마련하게 했다. 또 각 공영방송이 사추위 구성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홍보하도록 했고, 사추위 활동이 독립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보장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기존 법안이 사추위가 어떻게 사장을 추천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규정이 없는데 반해, 최 의원 법안은 “후보자 경영계획발표, 면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추천하도록 구체화했다.최민희 의원은 “22대 국회가 된 만큼 그동안 제기된 의견 중 경청할만한 내용은 반영해 심사 과정에서 논의를 보다 풍부하게 할 필요가 있어 기존 법안을 일부 수정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완성도있는 민주당의 당론 법안을 만들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을 끝내기 위해 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최민희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강득구·김원이·김현·윤건영·이학영·전현희·정을호·조인철·한병도·허영·허종식 의원, 조국혁신당의 박은정·이해민 의원 등 14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미래 육아 대책 발굴”…與안상훈, 저출생 정책 모색
  • “미래 육아 대책 발굴”…與안상훈, 저출생 정책 모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불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영유아·육아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수석인 안 의원은 22대 국회에 입성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첫 현장 방문지로 육아정책연구소를 찾았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총 5개 부처·위원회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부처와 산하 기관들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저출생 이슈는 현재 우리 사회 심각한 문제로 지난 총선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핵심공약 중 하나였다”며 “유아교육과 보육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및 늘봄 학교 등을 추진할 때 영유아 발달 지원과 교사의 역량 강화 등 질적 개선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또 “저출생 정책을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된 모든 부처와 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저출생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처 관계자들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이 전략적으로 공조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은 “육아정책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육아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에 맞춰 모든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국회, 정부, 그리고 저희 연구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저출생 대응이라는 공통된 미션을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최은영 육아정책연구소 기획조정본부장은 “인구구조 및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영유아 교육·보육 방향성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앞으로의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영훈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강민규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최성지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임영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이선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령사회정책총괄국장 등이 함께 현 정부의 영유아·육아분야 핵심 국정과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략과 공조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두 번째줄 왼쪽 네 번째)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진행된 ‘영유아·육아정책 협의 및 이행전략 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안상훈 의원실 제공)
2024.06.10 I 김기덕 기자
폐기된 방송법 재발의한 野, 거부권 언급하는 與…전운 감도는 과방위
  • 폐기된 방송법 재발의한 野, 거부권 언급하는 與…전운 감도는 과방위
  • [이데일리 김유성 김기덕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전부터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방송 3법을 야권에서 재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은 야당 단독으로 표결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 대통령 거부권 발동 → 법안 폐기’로 이어지는 도돌이표가 이번 국회에도 어김없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소속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언론개혁TF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10일 국회 의안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가 개원하고 열흘 동안 발의된 방송 관련 법안 수는 14건에 이른다. 이들 법 대부분은 지난 21대 국회 때 폐기됐던 방송3법에서 내용이 조금씩 수정됐다. 대표 발의자들은 대부분 민주당 소속이다. 21대 국회에서 과방위원장을 지냈던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22대 국회 과방위원장으로 내정된 최민희 의원,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이들 방송 관련법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 야 7당(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고 야권 공조를 다짐했다. 이날(10일) 민주당은 또 자당 내 ‘언론개혁TF’를 통해 ‘언론정상화법 3+1법’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존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더한 것으로 방통위 의결 구조를 지금보다 엄격히 만들겠다는 취지의 법이다. 이 같은 야권의 방송 관련 입법활동에 국민의힘도 대응에 나섰다. 같은 날(10일) 국민의힘은 ‘방송장악 3법 저지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공정언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송장악 3법은 민노총이나 언론노조의 입맛대로 이사회 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야권이 숫자의 힘으로 이를 밀어붙이면 거부권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7년 2월 MBC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8개월만에 해임됐던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더 거친 말로 야권을 직격했다. 그는 “방송3법은 민노총 언론 노조와 진보좌파 관할 회원들에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권을 넘겨주자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사 추천 단체들 역시 언론노조 2중대임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과방위는 그 어느 때보다 강성 의원들의 밀도가 높다”면서 “법사위 못지 않게 의원들끼리 치열하게 싸울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 민주당-민노총 ‘방송장악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방송3법은 MBC와 KBS, 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각각 대폭 늘리고 공영방송 사장 선출 시 100명의 ‘국민추천위원회’와 이사회 3분의 2 이상 찬성(특별다수제) 절차를 거치자는 게 주된 골자다. 정권 입맛에 따라 방송사 사장이 바뀌는 관행을 바꾸겠다는 목적이다. 방송3법에 더해 추가된 방통위법 개정안은 현 2인 체제의 방통위 의사결정을 무력화하는 데 있다. 김현 의원이 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보면 상임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출석해야 안건 의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와 같은 2인 체제(위원장 1명, 상임위원 1명) 방통위가 결정한 모든 사안이 재검토될 수 밖에 없다.
2024.06.10 I 김유성 기자
오세훈 "이재명 유죄판결시 리스크 어떻게 감당하나"
  • 오세훈 "이재명 유죄판결시 리스크 어떻게 감당하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권 잠룡 중 한명인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의 글을 연이어 올리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초거대야당의 입법독재는 민심과의 이별전주곡 △이재명당의 완성 △국가안보는 유치, 본인 방탄은 진지 등 3개 글을 통해 이같은 비판을 쏟아냈다.오 시장은 ‘초거대야당의 입법독재는 민심과의 이별전주곡’이란 글에서 민주당이 타협 정치를 위한 국회의 전통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다수당이 아닌 소수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관례는 타협 정치를 위한 국회의 위대한 전통입니다”라며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81석으로 쪼그라들었을 때도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그런 전통을 모두 무시하고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국회의장-운영위원장-법사위원장을 모두 독식하겠다고 합니다”라며 “입법독재를 하며 국회를 이재명 대표의 대선 꽃길을 만들어주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길의 끝이 가리키는 지점은 명확합니다. 민심과의 이별”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민주당은 2020년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독주하다가 2021년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민심의 철퇴를 맞았습니다”라며 “우리는 저들과 달리 국민과 동행하며 정책과 입법으로 여당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또 ‘국가안보는 유치, 본인 방탄은 진지’란 글에선 이재명 대표가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를 비판한 부분을 지적했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북한 오물 풍선 도발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를 ‘유치한 치킨게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라며 “제1야당의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 맞는지 귀를 의심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대응하는 것이 국가안보의 기본원칙입니다”라며 “북한의 오물 풍선이 국민 생활 터전까지 침투하는 상황에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이, 그게 국가의 본분입니까”라고 반문했다.오 시장은 이 대표가 우리 정부를 ‘남측의 태도’라고 표현한 부분도 지적했다.그는 “이 대표는 ‘군사합의를 파기 하고 대북 비방방송을 하겠다는 남측의 태도’라는 표현을 쓰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습니다”라며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한 구절을 읽는 줄 알았습니다. 국가안보의 기본원칙을 지키는 일은 유치하다 하고, 본인 방탄에는 세상 진지하신 분이 이재명 대표입니다. 이런 제1야당 대표를 보유한 국민은 참담할 따름입니다”라고 했다.민주당의 당헌 개정도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재명당의 완성’이란 글에서 “민주당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당헌 개정을 강행했습니다”라며 “위인설관(爲人設官)은 들어봤지만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니 보는 사람이 아연실색할 일입니다. 우리 정치는 또다시 후퇴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렇게 노골적으로 한 사람을 위해 룰을 뜯어 고치는 일은 제왕적 총재로 불렸던 3김 시대에도 없던 일입니다”라며 “총선에서 사람을 바꾸었고, 이번에 규칙도 입맛에 맞게 고쳤으니 이제 이재명당의 완성이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피고인 유죄판결이 선고되면 그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까”라며 “아무리 요즘 정치가 지지층만 향하고 있지만, 국민경시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4.06.10 I 양희동 기자
美경제 호조에…바이든, 트럼프와 경제 지지율 격차 좁혀
  • 美경제 호조에…바이든, 트럼프와 경제 지지율 격차 좁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여론조사에서 큰 우위를 보였던 경제정책 지지율 부문에서 격차가 좁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미시간대 로스 경영대학원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 가운데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 누구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답한 37%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두 후보 모두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도 17%에 달했다.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 2월 같은 질문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11%포인트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좁혀진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반면 18~54세 유권자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신뢰한다는 답변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무려 10%포인트 높았다.이는 의약품 가격 및 의료 보험료 등 의료비용을 낮추는 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향이다. 이 부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39%)를 앞섰다. 특히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7%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미국에서 의료비용은 주거세·식료품비·휘발유값 등과 함께 가계 재정을 가장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자 지출과 낮은 실업률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FT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강력한 미 경제 데이터가 마침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전망을 높일 수 있다는 첫 번째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응답자의 약 80%가 인플레이션이 재정적 스트레스의 3대 원인 중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대한 신뢰가 개선되긴 했지만 대선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긴 힘들다는 진단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릭 고든 로스 경영대 교수는 “경제는 미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유권자들은 이민정책이나 외교정책보다 경제에 관심이 더 많다”며 “트럼프 선거 캠프는 경제 운용 측면에서 그의 우위가 축소되는 것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방성훈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올바른 구강보건상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한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시상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및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 등으로 선발된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면접을 실시한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금상)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금상)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은상)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은상)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동상)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동상)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6명의 건치아동은 오늘(7일)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온라인 퀴즈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등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치아마을에 ○○○이(가) 쿵!’을 주제로 열린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신유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재희 학생, 우수상에는 김연수·김재범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구강관리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건토와 솔치’가 대상에 선정됐다. 건토와 솔치는 향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는 9일까지 이어지며 7일까지 2만2,0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1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 로비에서 구강보건의 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무료 구강검진과 틀니 무료세정,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찾기를 결합한 ‘놀러오세요. 구강보건의 숲’ △치아모형 퍼즐게임 ‘치아라이더’ △성격유형검사(MBTI)를 변형한 치아건강관리유형검사 ‘치BTI’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구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의협회장의 판사 저격…법원 "재판장 인격 모욕·재판 신뢰 훼손"
  • 의협회장의 판사 저격…법원 "재판장 인격 모욕·재판 신뢰 훼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 공개 저격한 것을 두고 법원이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지난달 12일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0일 창원지법은 의협회장의 창원지법 판사에 대한 게시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OO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적었다.임 회장이 이 글과 함께 올린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2부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해당 의사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의원에서 80대 환자에게 맥페란 주사액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 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의사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임 회장은 이어 해당 판사의 사진을 올리고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썼다.임 회장의 사법부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16일 의대교수 등 18명이 의대 증원 결정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법원이 의대생들이 낸 신청을 기각한 것을 두고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 그런 통로가 막혀 아마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서울고법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측성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 “재판장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사법부 독립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현저히 침해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2024.06.10 I 백주아 기자
서울대총장 “앞장서 정부 설득…의료계, 일단 복귀해달라”
  • 서울대총장 “앞장서 정부 설득…의료계, 일단 복귀해달라”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대병원 전면 무기한 휴진이 오는 17일 예고된 가운데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구성원들에게 “일단 복귀해 진료와 교육, 그리고 배움의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홍림 서울대 총장 겸 서울대병원 이사장은 1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 같이 전했다.유 총장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이사장으로 현재의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수님들께서는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공의와 전임의에게도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면서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 개선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대생에게는 “의료계의 미래로서 학교로 복귀해 미래를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전임의, 의대 학생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공감하면서, 법리를 뛰어넘는 최대한의 선처와 관용이 필요하다”며 “이런 관용의 마음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병원이 전면 파업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에 각자 한 발짝씩 물러나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유 총장은 구성원들을 향해 “교수님들의, 전공의ㆍ전임의 선생님들의, 학생들의 뜻은 대학과 병원이, 그리고 제가 앞장서서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하겠다”며 “저와 대학, 병원을 대리인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책임지고 의견을 대변하고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라며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번 주가 가기 전에, 모든 관계자가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난 3월에 제안드렸던 것처럼 다시 대화의 자리를 만들겠다.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총장은 지난 3월 국민, 의료계, 정부 모두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관해 누구도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 없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험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현재 상황을 속히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역시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이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의료 현장을 지키시는 일을 우리는 굴복이 아니라 희생으로 생각한다. 전공의, 전임의 분들의 복귀, 학생들의 교육 현장 복귀 역시 책임감과 희생으로 생각한다”며 “의료 현장과 교육 현장을 지키면서,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실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4.06.10 I 최오현 기자
與, 전대 룰 발표 연기…민심 30% 반영·단일 지도체제에 무게
  • 與, 전대 룰 발표 연기…민심 30% 반영·단일 지도체제에 무게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바꾼 새 전당대회 경선 룰을 11일 공개하려다가 연기했다.현행 당원투표 100%에서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30%로 올리고, 지도체제 변경은 다루지 않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오는 12일까지인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특별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져 내일 완성된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나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심화된 논의를 위해 추후 (발표) 일자를 정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당헌·당규 특위는 오는 12일까지 전당대회 규정을 손본 후 개정안을 1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다고 계획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선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비중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결론을 내진 않았지만, ‘당원 70대 민심 30’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70대 30’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투표 100%’로 바뀌기 전에 적용했던 규정이다.한 특위 위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80대 20과 50대 50이라는 마지노선을 제안했던 분들이 (수치를) 위아래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민심 반영 비율이) 국민적 관심이 필요해 그쪽 의견을 더 많이 조율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특위가 새 전당대회 규정에 지도체제 변화까지 포함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득표 1위는 당 대표, 2위는 수석 최고위원이 되는 ‘2인 지도체제’를 언급한 바 있다. 당 대표가 정치적인 이유로 물러날 때마다 지도부를 비대위로 전환했던 병폐를 막겠다는 의도다.이후 당 일각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에 당선될 때를 대비해 친윤(親윤석열)계를 지도부에 넣으려는 방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황 위원장은 명칭을 ‘승계형 단일 지도체제’로 바꿨다.그러나 이날 특위에선 다음 달 말로 예정한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지도체제 변경은 어렵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확정한 다음 달 25일보다 신속하게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한 특위 위원은 “(지도체제 변경은) 시간 제약도 많고 다루기에 부담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여 위원장도 ‘당내에서 집단 지도체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참고했다”며 “저희가 개정할 것은 의견을 모았다”고 답했다.새로운 지도부 선출 방식은 비대위 논의 후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10 I 이도영 기자
與,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의사들 자리, 길거리 아닌 환자 곁”
  • 與,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의사들 자리, 길거리 아닌 환자 곁”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료계를 향해 “무리한 요구를 하며 집단행동을 한다면 국민의 공감을 얻기보다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정 갈등이 교착에 빠져 국민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우선 현장에 복귀해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의사들의 손길로 치유해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의협 차원의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도 17일부터 응급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황 위원장은 이에 “전공의 복귀 문제와 의대 증원 문제가 남은 현안이라고 볼 때 국무총리께서 복귀한 모든 전공의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사실상 남아 있는 의대 증원 문제도 대학과 정부가 많은 진전을 보여 왔다”고 역설했다.그는 “정부는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한 후에도 얼마든지 대화하고 여러 가지 협의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며 “우선 전공의들이 공부하고 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정부의 약속을 기반으로 진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황 위원장은 “당도 이 부분에 대해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같이 고민하며 아파할 일이 있으면 고통까지 모든 것을 나누겠다”고 했다.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결의에 앞서 국무총리가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복귀하는 전공의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며 “의대 정원은 이미 대학별 신입생 요강이 나와 되돌릴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정 의장은 “환자의 피맺힌 절규가 들리지 않냐”며 “환자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의대 증원 백지화와 전공의 행정 처분 취소를 내걸며 벌이는 단체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의료계를 향해 “의사들이 있어야 할 자리는 길거리가 아니라 환자의 곁”이라며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 발전을 위해 대화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10 I 이도영 기자
'사기 의혹' 유재환 "5일 전 죽었다 깨어나"…유서까지 공개
  • '사기 의혹' 유재환 "5일 전 죽었다 깨어나"…유서까지 공개
  • 유재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작곡 사기, 성희롱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작곡가 유재환이 직접 작성한 유서와 함께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했다.유재환은 10일 자신의 SNS에 “6월 10일. 다시 살아나버린 날”이라며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피해자분들, 제가 죽었다 깨어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며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 저는 처세술 같은 거 안 한다. 이런 걸로 동정 이미지 추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행동 다 여러분께 약속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재환은 이와 함께 5일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심경 글에는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라고 쓰여있다.유재환은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고 전했다.지인들과 전 연인 등을 언급하며 횡설수설하던 유재환은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 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다”며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끝마쳤다.최근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 등에 휘말렸던 유재환은 5일 전 장문의 유서를 쓰고 병원에 입원했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사기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약속했다.유재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작곡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체중 감량을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유재환 SNS 전문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겁니다. 기억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 주던 명수형, 보성이 형, 리필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형 특히 윤도현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가려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 만나지만 꾹 참고 가려합니다.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 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 주세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 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 중 가장 잘 만든 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 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 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 아 이토록 사람들과 이별하는 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습니다. 정말 방송하며 만난 제작진 스태프형누나들, 연예인동료들 다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 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네요. 지적이고 싶습니다. 갈 땐 가더라도 조금 더 좋은 글을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작사가로 데뷔하여 원래 직업인 프로듀서를 하며 살아왔지만 제가 남긴 작품 외에 제 친구 박보영 씨랑 만든 작품들이 40곡가량 됩니다 제 하드 털면 나오는데 그중에 멜론에 도토리-’여름밤과 함께였지‘라고 있습니다.그 노래 치면 나와요. 내 친구한테 저작권료라도 선물하고 갈게요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 합니다 더 행복한 나날은 없을듯하여 맘 굳게 먹고 이제 작별인사하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엄마 폰 잘 못 보거든요. 우리 모두 약속해서 이 글은 어머니껜 안 들어가게 하자고요!!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에 '행정명령'..강경대응 나선 정부(종합)
  •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에 '행정명령'..강경대응 나선 정부(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의료계 총파업 선언에 정부가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사전신고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집단 진료거부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에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법적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인 만큼 의사와 정부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은 6월 18일에 집단 진료 거부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며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고 의료법에 따라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휴진율 30% 넘을 시 업무개시명령…3년 이하 징역 처해질수도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사전신고명령을 내린다”며 “이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의 최소 조치”라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전날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하기도 했다.정부는 이번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에 대해서도 전공의 집단이탈 때와 마찬가지로 행정명령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 전체의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집단 진료거부는 환자 생명을 첫째로 여긴다는 의사로서의 윤리·직업적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단 진료거부는) 엄연한 불법적인 행위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의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날부로 각 지자체를 통해 개원가에 집단 휴진이 예고된 18일에 정상적인 진료를 하라는 진료명령을 내린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나 시·도지사는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해당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울러 휴진 사전신고 명령에 따라 18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간은 오는 13일까지 신고해야한다.정부는 18일 당일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율이 30% 이상일 경우 업무개시명령도 내릴 방침이다. 신고하지 않고 휴진할 것을 대비해 정부는 당일 유선으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에 휴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방침이다.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 행정처분과 처벌에 들어간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진료 공백 상황 등을 봐가면서 업무개시명령 발령 기준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2020년에도 처음엔 휴진율 30%였다가, 15%로 변경했다”며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기관은 업무정지 15일 및 1년 이내의 의사 면허 자격 정지에 처해지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의협엔 법적 검토 경고…서울의대 비대위와는 대화 시도정부는 집단 진료거부를 주도하고 있는 의협을 향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여부를 놓고 법적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전 실장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진료거부 주도는) 기존의 공정거래위원회 심결례라든지 대법원 판례에 비춰 보면 공정거래법 51조인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 해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법 제51조를 위반하는 경우 정부가 먼저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0억원 범위 내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동시에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집단 진료거부 움직임을 차단하겠단 의지도 내비쳤다. 실제 실질적인 대화를 위해 정부는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한 서울의대 비대위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전 실장은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형식에 상관없이 대화하기 위해 의료계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의료계에서는 서둘러 대화의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화답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의 이같은 행정명령 등에 대해 의협은 예정대로 집단 진료거부와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단 입장이다.
2024.06.10 I 송승현 기자
황우여 “野,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원구성 협치해야”
  • 황우여 “野,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원구성 협치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의회의 관행과 관습은 한번 세워지면 모든 의원들의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의회주의의 근간”이라며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상임위원회 배정이나 의장·부의장 선출, 원 구성 등과 같은 문제는 그동안 쌓아왔던 관습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됐지만 의회주의 원칙에 입각해 대승·합헌적 의회정치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회 관행을 깨고 민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예고하자 이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황 위원장은 “국회의 원 구성 문제로 국민들도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헌법과 양심에 따라 법률 자체를 정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 약속은 법률과 같이 존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그동안 선배 의원들께서 의회에 쌓아온 관습을 만약에 깨트리게 경우 심각한 토론과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이걸 무너뜨리는 것은 의회주의에도 반하고, 국회의원들이 헌법과 양심에 따라야 한다는 헌법적 요청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4.06.10 I 김기덕 기자
김정호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경기도정 견제에 최선…재선 도전”
  • 김정호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경기도정 견제에 최선…재선 도전”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도의회에서 강한 야당을 만들어 도정 견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정호(53·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0일 도의회 대표의원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의원 수 부족으로 다수당을 놓친 상황에 도정 견제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하려면 연임이 필요하다는 권유를 받고 재선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정 감시, 의회 혁신, 의정 지원 등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업무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의힘이 더 단단히 다져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이 10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대표의원실)현재 경기도의회는 전체 155석 중 민주당이 77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이 76석을 갖고 있다. 나머지 2석은 개혁신당 자리이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임기 1년 만료를 한 달 남짓 남기고 재선에 도전했다. 11일 열리는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재선 여부가 결정된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 1년간 도의회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느낀 바가 많다”며 “재선하면 강한 야당을 만들어 경기도가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1400만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견제와 감시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도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현장 행정을 중시하고 의견이 팽팽할수록 소통과 협력에 힘써 협치의 새 모델을 선보이겠다”며 “올곧은 마음으로 한발 앞서가는 일 잘하는 국민의힘, 정책으로 소통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동료의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며 “국민의힘의 결집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육군 대위 출신인 김 대표의원은 군 재대 뒤 서울 등에서 외식업을 하다가 유통업으로 전환한 뒤 2010년 경기 광명으로 이사했다. 사업을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광명시의원(당시 새누리당 소속)에 당선됐다. 2018년 시의원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고 2022년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 대표의원은 “대학생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보듬고 비장애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평생학습과 학생들의 교육 발전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1년간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하면서 이룬 성과로 도내 시·군 방문을 통한 민생정책 발굴을 꼽았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해 8월 26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건립, 경기도형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국지도 82호선 건설 등 120건의 민생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정책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제안했고 경기도의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며 “그 결과 올해 경기도 예산에 다수의 정책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드라이브로 상당한 성과를 낸 만큼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도내 각 시·군과 경기도를 잇는 정책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의 현장정책회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정활동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욱 민의에 집중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의정활동은 결국 실효성 있는 정책에서 나온다. 더 열심히 도민을 만나고 의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10 I 이종일 기자
'동상이몽2' 이형택, '선재 업고 튀어' 현실판?…1호팬과 결혼 골인
  • '동상이몽2' 이형택, '선재 업고 튀어' 현실판?…1호팬과 결혼 골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이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특집’ 두 번째 주자로 이형택·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는 이형택 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 특집에 걸맞은 레전드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양궁 레전드’ 기보배가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인데 특히,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는 선수 시절부터 남편과 각집 살이를 하다가, 은퇴 후 집을 합치며 생긴 일화를 밝혔다. 기보배는 ”각집 살이는 3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는데 레전드 선수들의 거침없는 입담부터 은퇴 후 행보까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테니스 영웅’ 이형택과 ‘무용과 출신’ 아내 이수안의 러브스토리가 현실판 ‘선재 업고 튀어’로 전해져 설렘을 안겼다. 이형택은 “아내는 성덕(성공한 팬)! 내 1호 팬이었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는 테니스 선수 시절에 자신에게 반한 아내와 10년 연애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이에 MC 서장훈은 “이형택 씨 과거에 괜찮았다”며 현실판 ‘류선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 이수안은 “그게 내 불행의 시작이었다”고 충격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수안은 “남편은 우리 집 상전”이라며 ‘테니스 황제’ 남편 이형택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형택은 아침부터 집안일은 잠시 미뤄둔 채, 핸드폰 3대로 열심히 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형택은 “난 온 가족 눈치 본다, 이 집에서 서열 꼴찌!”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형택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5학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매일 밤 울며 잠들길 반복했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는데 가난했던 집안 형편에도 공의 털이 다 닳을 때까지 훈련하는 등 테니스 불모지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비화를 고백했다.이어 2009년에 은퇴한 이형택이 15년 만에 선수 복귀를 선언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주니어 테니스단’ 감독직을 맡으며, 동시에 대회를 앞두고 무릎 수술까지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아직 가슴에서 피가 끓고 있다”며 비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대한민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이형택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동상이몽2’는 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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