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국민의힘 `선거용 돈 풀기` 지적에 민주당 "정쟁 저의 의심" 비판(종합)
  • 국민의힘 `선거용 돈 풀기` 지적에 민주당 "정쟁 저의 의심" 비판(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박태진 기자]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른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말 지급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쟁으로 삼고 있다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둔 돈 잔치`라며 손실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민생을 뒷전으로 내놓은 무책임한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태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불과 보름 전만해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에 적극 협조하겠다 약속한 바 있다”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생존자금도 제안했던 야당이 정작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을 비난하니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기존 재난지원금 보다 `더 넓고 두텁게`를 기조로,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되는 대로 국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부터는 지급이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중소자영업자에만 국한되어 있던 지원 형태에는 사각 지대가 많이 있다”면서 “노점상 등 아예 세원 과세 자료가 없어서 누락된 분들을 포함하고 관광·여행업계 또는 문화예술단체 등 코로나19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피해 업종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민주당 의원도 “국제통과기금(IMF)이 집계한 `주요국의 코로나 대응 재정 지출 규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지출은 3.4%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재난지원금이 충분하게 적시에 투입되도록 정부가 온 재정력을 동원해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선거용 보편 지원금`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명확하고 섬세한 기준 없이 그저 행정편의식 지급을 지속해 왔다”며 “중구난방 방역 대책에도 기꺼이 희생하며 성실히 납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마땅한 보상을 하는 것이 정부의 온전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정부·여당은 소급 보상도 안 한다고 선을 긋고 있는데 방역 대책으로 인한 피해자를 정확히 찾아서 온전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코로나19 피해를 `재난 지원`이 아닌 `손실 보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재위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손실 보상 관련 법안에 관해 기재부가 `수용 곤란`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 회피”라면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재산상 손실은 법률로써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한 것이 헌법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양당의 직무유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재난지원과 손실보상제는 함께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4차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는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코로나 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시행령 등 발효까지는 최소 3개월이 걸리는데 일상의 힘겨움을 정치가 짊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코로나 손실보상 및 피해 지원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2월 임시국회 안에 특별법 제정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1.02.16 I 이성기 기자
아시아나, 코로나19에도 3분기 연속 흑자…"화물 호실적"
  • 아시아나, 코로나19에도 3분기 연속 흑자…"화물 호실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아시아나 항공 (사진=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70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폭이 85.5%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5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648억원으로 전년(7629억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80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해 여객수요가 사상 최대로 감소한 위기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여객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화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 수송을 적극 확대한 결과 2조1432억원 매출을 기록해 화물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특히 지역별로 화물 운송을 분석해 미주와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IT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적극 운송했다.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동남아 출발 항공편과 미주·유럽 도착 항공편 운항에 주력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한 마스크, 개인보호장비 등을 미주와 유럽으로 적극 운송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에 IT·전자기기 부품 등의 물량 확보에도 힘썼다. 화물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는 부정기편을 추가로 투입했고 그결과 전년대비 미주 노선 매출이 86% 늘었다.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885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올해에도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79% 감소했지만 특별 전세기 운항을 통해 대체 활로를 확보하고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등의 관광상품을 기획했다.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변화에 따른 여객 회복 속도에 맞춰 노선을 전략적으로 확대 운항할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 덕분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1년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여객 수요가 회복돼 흑자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16 I 손의연 기자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문제 국제심판 받자”…외교부 “신중 검토”
  •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문제 국제심판 받자”…외교부 “신중 검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판단을 받아달라는 이용수 할머니의 호소에 “위안부 할머니 등의 입장을 좀 더 청취해보고자 하며 ICJ 제소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할머니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위안부 피해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회부 추진위원회’ 대표를 맡은 이 할머니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가 나서 국제법으로 일본의 죄를 밝혀달라”고 밝혔다.ICJ는 국가 간 법적 분쟁을 국제법에 따라 해결하기 위한 유엔의 주요 사법 기관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회원국들은 ICJ의 판결을 따를 의무가 있다. ICJ에 특정 분쟁을 제소하기 위해서는 당사국들이 모두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물론 일본 정부 역시 이 제안에 응해야 한다.이 할머니가 ICJ를 꺼내든 배경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묻기 위한 국내소송이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같은 판결이 국제법상 주권면제 원칙을 부정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강제 집행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주한 일본대사관 등 외교자산은 압류대상이 아니어서 실질적으로 배상이 이뤄질 만한 일본정부의 자산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할머니는 “양국이 이 책임을 갖고 국제재판소에 가서 완전한 해결을 하고 양국 간 원수 지지 말고 친하게 지내야 할 것 아닌가. 언제까지 이렇게 으르렁대기만 할 것인가”라며 “판결을 받아 완전한 해결을 짓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했다.이어 “절박한 마음이다. 나는 나이도 이제 많고 (다른) 할머니들이 ‘여태까지 너는 뭘 하고 왔느냐’ 하면 할 말이 없다”면서 “여태까지 묵묵히 해나갔고 다 했지만 아무 진전이 없다. 대통령님이 (나서서) 국제법으로 판결을 받아달라는 게 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했다.지난 12일 정복수 할머니가 별세하고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15명 남았다. 최영삼 외교부 신임대변인이 5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이란의 유조선 억류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
2021.02.16 I 정다슬 기자
KAIST, AI로 3차원 고해상도 나노입자 형상화 기술 개발
  • KAIST, AI로 3차원 고해상도 나노입자 형상화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양자점(퀀텀닷)과 같은 반도체 입자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예종철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입자의 3차원 형상과 조성 분포의 복원 성능을 높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상용 퀀텀닷의 투사 데이터와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복원한 3차원 복원 결과.(자료=한국과학기술원)연구팀은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법(EDX)을 주사 투과전자현미경(STEM)과 결합한 시스템을 활용했다.EDX는 나노입자의 성분 분석에 주로 쓰인다. X선과 반응한 물체의 성분에 따라 고유한 방출 스펙트럼을 보인다는 점에서 화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퀀텀닷이나 배터리 등 다양한 나노 소재의 열화 메커니즘과 결함을 해석하려면 이 분광법이 필요하다.그러나 EDX 측정 신호의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나노 소재를 오랜 시간 전자빔에 노출하면 소재에 피해가 발생한다. 나노입자의 3차원 영상화를 위한 투사 데이터 획득 시간이 제한되며, 한 각도에서의 스캔 시간을 단축하거나 측정하는 각도를 줄이는 방식이 사용된다. 기존 방식으로 얻은 투사 데이터를 이용해 3차원 영상을 복원하면 미량 존재하는 원자 신호의 측정이 불가능하거나 복원 영상의 정밀도와 해상도가 낮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커널 회귀와 투사 데이터 향상 기술을 활용해 정밀도와 해상도를 높였다. 측정한 데이터의 분포를 네트워크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널 회귀를 통해 스캔 시간이 단축된 투사 데이터의 신호 대 잡음비(SNR)를 높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개선된 고화질의 EDX 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적은 수의 투사 데이터로부터 더 정확한 3차원 복원 영상을 제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기존 EDX 측정 신호 기반 3차원 재구성 기법과 비교해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원자의 형상과 경계를 뚜렷하게 구별했다.예종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상용 디스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퀀텀닷과 반도체 소자의 양자 효율과 화학적 안정성을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Nature Machine Intelligence)’에 지난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1.02.16 I 강민구 기자
영종 센텀베뉴, 특공 991명 접수…1순위 청약은 오늘 시작
  • 영종 센텀베뉴, 특공 991명 접수…1순위 청약은 오늘 시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에 1000명에 가까운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 분양가가 3.3㎡ 기준 평균 105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데다 최대 5년 의무거주해야하는 ‘전월세금지법’을 피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특별공급에 991명의 수요자가 청약을 접수했다.이번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 대상은 △기관추천 86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140가구 △신혼부부 172가구 △다자녀 140가구 △노부모 부양 42가구 △생애최초 129가구 등 총 709가구였다. 전체 주택형 가운데서는 전용면적 84㎡A가 293가구 모집에 732명이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하면서 가장 많은 수요자가 몰렸으나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하면서 전체 평균 소진율은 73%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최근 영종 내에서 공급된 분양 단지 가운데선 특별공급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이다. 실제로 최근 영종에 공급된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116명)’,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59명)’, ‘운서 SK스카이뷰 시티 2차(96명)’,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16명)’ 등 분양 단지들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자가 공급 배정 세대수의 절반조차 넘지 못했다.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리뉴얼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지역 첫 C2 하우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여기에 분양가가 합리적인데다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을 피했고, 지역배정비율이 인천 50%, 서울 및 경기 50%인 점 등 여러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특별공급에서 수요자들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은 오늘 이뤄지며 17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주어지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
2021.02.16 I 김나리 기자
CJ제일제당,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글로벌 시장 선점
  • CJ제일제당,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글로벌 시장 선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l alkanoate)를 앞세워 고수익·고부가가치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은 지난해 연간 1조원, 향후 5년내 3배 이상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다. CJ제일제당 PHA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CJ제일제당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인 ‘TUV 생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인증은 소재가 생분해되는 환경에 따라 분류되는데, CJ제일제당의 PHA는 산업·가정·토양·해양의 4가지 인증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해양 생분해’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글로벌 기준으로도 극소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UV 생분해 인증은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UV AUSTRIA’에서 발급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국제 ISO표준과 EU 표준에 의거한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CJ PHA는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생산과정을 비롯해, 토양과 바다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된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진국 중심의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HA는 바다에서 분해되는 유일한 생분해 소재이며, CJ제일제당은 독보적 PHA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네덜란드의 3D 프린터 소재 기업인 ‘헬리안 폴리머스’(Helian Polymers)와 PH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D 프린터 필라멘트 소재는 항공, 자동차, 전자 등 정밀 부품 산업 분야와 의료용으로 활용이 늘며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TUV 생분해 인증마크.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산업, 가정, 해양, 토양 생분해 인증 마크헬리안 폴리머스는 CJ제일제당의 PHA가 높은 유연성과 가공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장점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CJ제일제당이 제공한 PHA 샘플을 활용, 기존 3D 프린터 필라멘트 소재로 활용되던 PLA(Polylactic acid)의 단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당초 양산 계획을 뛰어 넘는 5000t 이상의 선주문을 해온 상황”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무기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PHA를 시작으로 화이트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내 PHA전용 생산라인 신설에 나서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1.02.16 I 김보경 기자
‘비대면관광지 100선’, 세계 3대 관광박람회서 수상
  • ‘비대면관광지 100선’, 세계 3대 관광박람회서 수상
  • 비대면관광지 100선 중 하나인 충남 서산 웅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여행으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서 실시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 마케팅이 해외로부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스페인 마드리드의 관광박람회인 핏투르(FITUR)는 코로나 시대 국내관광 활성화 전략사업인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 마케팅을 ‘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제부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를 보존함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가엔 해당 부문 전문가와 기자, 일반인 등 총 8천 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1980년부터 개최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65개 국 26만 명이 참여하는 관광분야 세계 3대 박람회중 하나다. 세계 관광산업 및 관광마케팅의 발전, 고품질 관광상품 기획을 목표로 핏투르 ‘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내·외 우수사례 선정을 26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부문에서는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과 함께 불가리아의 로도페산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 선정했다.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작년 6월 공사 및 10개 지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했으며, 공사는 코로나 종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안전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동시 추구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공사가 T맵 연계 대국민 방문이벤트 개최, 온라인 광고, BC 카드 회원대상 관광지 할인마케팅, SNS 기자단 연계 홍보 등 통합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해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약 45%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21.02.16 I 강경록 기자
국제유가, 팬데믹 이후 첫 60달러 터치…美증시 휴장
  • [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팬데믹 이후 첫 60달러 터치…美증시 휴장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선물 시장은 열린 가운데 국제유가(WTI)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달러선을 넘겼다. 유럽 시장은 아시아 증시의 온기를 이어받아 대개 상승 마감했는데, 특히 구리값이 8년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물가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美증시 휴장…유럽증시는 상승-간밤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호조 보여. 영국FTSE100은 에너지 업종 강세에 2.52% 상승, 프랑스 CAC40지수는 1.45% 상승. STOXX600은 1.38% 상승 마감. 독일 DAX지수는 0.4% 상승.-주요국 경기부양책과 백신 보급 확대에 힘입어 위험선호 심리 확대. 특히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22.3%를 기록하면서 미국(14.5%), 독일(4.8%)을 앞섬. 이에 따라 달러 대비 파운드화가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3895달러를 기록. 2018년 4월 고점(1.3915달러)에 바짝 다가선 상황.-STOXX600 기준 업종별 일일 수익률을 보면 자회사 상장으로 프랑스 미디어 그룹인 비방디가 19%대 급등하면서 미디어 업종 수익률이 가장 좋았음. 이어 기초소재, 에너지, 은행 등이 상대적 강세. 화학, 산업재, 헬스케어는 부진.◇ 국제유가 60달러선 터치…오르는 수입물가-간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65달러(1.09%) 상승한 배럴당 60.12달러를 기록.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이날 유가 상승은 최근 한파가 미국 여러 지역을 강타해 전력과 연료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 또 텍사스에도 한파가 닥쳐 이 지역 석유 생산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유럽시장에선 구리값이 8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름.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07% 오른 90.47을 기록 중.-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에 원화 환산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이 두 달 연속 높아지는 중. 16일 한국은행은 수출입물가지수가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올랐다고 밝혀. 12월 2.1% 상승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특히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한 달 새 10% 뛴 영향으로 광산품(7.0%),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3%)의 상승 폭이 컸음.2013년 멕시코 만에서 “Grupo R” 석유업체가 석유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 도지코인 또 띄우는 머스크-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의 유통 활성화를 촉구. 그러면서 소수의 도지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물량을 내놓으면 본인이 사겠다는 뜻도 시사.-앞서 머스크는 도지코인 구매 소식을 알리며 가격 급등을 촉발했던 바 있음. 테슬라는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도.◇ 가파른 채권금리 상승세…증시 경고음?-서울 채권시장에서 15일 10년 만기 국고채의 최종호가 수익률은 연 1.871%로, 지난 2019년 5월 13일(1.874%)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아. 코로나19 발발 수 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채권 금리는 경기 회복과 물가 반등 기대를 반영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상승. 특히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추진이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세를 가속화시키는 중.-다만 최근 상승은 경기회복세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
2021.02.16 I 이슬기 기자
'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용 84㎡ 분양가가 3억원대다. 수도권에서 구경하기 힘든 저렴한 가격인데다 의무거주 기간도 없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어느 정도 몰릴 거라고 본다.” (인천 영종도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반면 최대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하는 ‘전월세금지법’은 아슬아슬하게 피해 간 덕에 적은 투자금으로도 실거주 없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오늘 1순위 청약 시작…의무 거주 적용 피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날부터 시작된다.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또는 만 19세 미만 세대주(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만 해당)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무주택자(거주자)는 가점제로, 1주택 세대주는 추첨제로 선별한다.총 140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6개동, 전용면적 84㎡ 862가구, 98㎡ 547가구로 구성된다. 공급세대수의 50%를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서울, 경기 등 기타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전월세금지법’ 이전 분양 승인을 받아 의무 거주기간 적용을 피한 게 특징이다. 전월세금지법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한 주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전월세금지법 적용 대상 단지들이 전월세를 통해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없게 된 것과는 달리 실거주 의무가 없어 분양을 받은 후 여전히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관련법에 따라 전매 기간은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영종도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도 시세 대비 쌀 뿐만 아니라 입주할 때 전세를 놓으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 종잣돈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실제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84㎡가 3억원대다.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아파트 같은 평형은 지난달 5억원대에 거래됐다.현재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영종~청라)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45분대,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 통행이 가능할 수 있다.또 9호선 연장과 GTX D노선 경유 실현 여부도 관심사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하남에서 출발하는 GTX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청라·영종 경유)과 경기 김포(검단 경유)로 이어지는 Y자 노선으로 동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영종도 A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GTX가 불확실하지만 추후 확정만 된다면 로또나 마찬가지”라며 “상반기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특공은 마무리…규제 피한 ‘풍선효과’ 나타날까다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진 않을 것으로 봤다. GTX와 같은 큰 호재들이 아직 미정인데다 입지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의 경우 84A㎡타입은 신혼부부 86가구 모집에 397명이, 생애최초 65가구 모집에 245명이 신청하는 등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평형은 미달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영종도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은 입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인 특공에서 반응이 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엄청난 경쟁률을 기대하긴 어려워도 규제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풍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종 센텀베뉴 분양 관계자도 “전월세금지법을 피한 데다 다양한 호재가 있어 특공에서 일부 미달이 나오더라도 1·2순위 청약을 통해 모두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2.16 I 김나리 기자
유가·금리 뛰어도…증권가선 "착한 인플레니 걱정마라"
  • 유가·금리 뛰어도…증권가선 "착한 인플레니 걱정마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주식시장에 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국제 유가가 60달러선으로 바짝 다가서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고,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뜀박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도 종말을 맞이할 수 있어 통상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지금의 금리 상승은 경제회복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2월(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1% 급등한 59.47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해 1월 9일 배럴당 59.56달러) 이후 1년 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최근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연말 대비해선 무려 22.57%나 급등했다.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으로 OPEC+(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가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통제가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며 향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문제는 유가의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인다는 점이다. 유가 상승이 제품 가격 전반을 상승시켜 물가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는 나아가 금리의 상승을 야기시킨다. 금리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로 하여금 테이퍼링(자산 축소)에 나서기 위한 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유동성의 힘에 의해 상승했다는 점에서 유가·금리의 동반 상승은 경계해야 할 포인트다. 그런데 지난 12일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208%까지 치솟았다. 30년물은 2%를 상회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는 평가다. 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일 연설에서 고용 증가가 얼마나 큰 사회적인 효용을 주는 지에 대해 강조하며 이를 위해 경기 확장이 한참 진행될 때까지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며 “지금은 테이퍼링 가능성을 우려하던 연초와는 다르며, 기대 물가 상승에 따르는 완만한 금리 상승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짚었다.실제 경기 회복 시기에 금리가 오르는 건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보다는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는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명목금리가 올라도, 실질금리는 계속해서 마이너스 국면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고,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위험자산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선 경기 반등과 금리 상승이 이뤄지는 시기에 투자할 만한 업종으론 소재·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위기 후 금리 상승·주가 반등 국면에선 자동차,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을 상회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 업종들의 수익률이 좋았다는 측면에서 당시와 유사한 업종 상황이 재현된다면 시장 전체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16 I 이슬기 기자
정의용, 세번째 통화 상대는…中도 日도 아닌 UAE
  • 정의용, 세번째 통화 상대는…中도 日도 아닌 UAE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안토니 블링턴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세 번째 통화상대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선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15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보건·에너지 분야에 이어 엑스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신임 외교장관이 세 번째 통화 상대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强) 외교 대상국이 아닌 나라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임 강경화 장관의 경우 일본, 미국 순으로 통화했고 윤병세 전 장관은 취임 직후 일본, 미국, 중국 순으로 외교장관과 각각 통화했다. 정 장관은 지난 12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로 첫 장관급 교류를 시작한 후, 같은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정 장관의 이례적 선택은 그만큼 UAE와의 관계가 돈독해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UAE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외교장관들이 상호 방문하고 지난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방문하는 등 고위급 대면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통화에서도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각 급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양 장관은 보건·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된 점을 평가하고, 향후 엑스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정 장관은 UAE 화성탐사선 ‘아말’이 최근 화성 궤도에 도달한 것을 축하하고 UAE 지도자들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2021.02.15 I 정다슬 기자
박민식·박성훈, 부산 일자리 놓고 ‘공방’…“한게 뭐 있냐”
  • 박민식·박성훈, 부산 일자리 놓고 ‘공방’…“한게 뭐 있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후보를 가릴 첫 TV토론에 나선 박성훈·박민식 예비후보는 부산경제에 대해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선 박성훈(왼쪽) 예비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15일 오후 5시 15분부터 진행된 ‘제1차 부산을 바꾸는 힘 맞수토론’ 1부에서 지역현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두 후보는 15일 오후 5시 15분부터 진행된 ‘제1차 부산을 바꾸는 힘 맞수토론’ 1부에서 지역현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박성훈 후보는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청와대 근무 경력을, 박민식 후보는 전 국회의원으로서 각종 입법 현안을 다룬 경험을 각각 내세우며 부산 경제발전을 약속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주요 공직에 있을 때 “무엇을 했냐”며 비방했다. 두 후보는 또 일자리 유치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박성훈 후보가 부산에 삼성그룹사들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에 박민식 후보는 “대기업을 유치하더라도 일자리에 바로 직결되느냐. 대기업 다 자동화되어있기 때문에 유치되도 젊은 청년들이 2만개 3만개 취업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어떻게 보면 대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청년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벤처, 스타트업 이런데 맞춤형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 증진에 더 효과가 있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번에 여야에서 20만~30만개 일자리 공약했지만 이뤄졌느냐”면서 “박성훈 후보는 1년 만에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비꼬았다. 그러자 박성훈 후보는 “그 부분이 발목 잡던 구태 정치인과 새로운 인물, 새로운 경제전문가 박성훈의 차이다. 그간 일자리 공약을 내세운 적이 있느냐”며 반문했다.이어 “해외 금융기관을 유치해본 적이 있느냐. 본인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해외 금융기관들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민식 후보는 장밋빛 청사진으로 시민들을 희망고문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의 여신상’을 부산에 갖다놓는다고 해서 부산이 곧바로 뉴욕이 되진 않는다. 삼성 등 여러 회사들이 다 부산에 오는 것도 1년 만에 한다고 하니 기대도 되지만 또 한 번 시민들을 정신 고문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박성훈 후보는 최근 박민식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에 대해서는 조건을 내걸었다. 박성훈 후보는 “단일화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명분 없는 인위적인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생각한 적 없다. 명분 있으면 동참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은 부산시민 당원들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박민식 후보는 “좀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토론평가단’은 이날 두 후보 중 박민식 후보를 토론을 잘 한 후보로 선택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경선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인으로 구성한 토론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토론회 직후 ARS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평가를 진행한다.
2021.02.15 I 박태진 기자
이언주 “바다이야기 연루” vs 박형준 “굉장히 곡해”
  • 이언주 “바다이야기 연루” vs 박형준 “굉장히 곡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뽑는 TV토론회 첫날부터 후보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박형준 예비후보와 이언주 예비후보 간 1대 1 토론에서는 지역 경제현안을 놓고 얘기하던 중 ‘바다이야기’ 사건이 언급되며 두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15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뽑는 첫 TV토론회에서 박형준(왼쪽), 이언주 예비후보는 각종 현안을 놓고 날선 공발을 벌였다.(사진=연합뉴스)◇ 청년 돌아오게 해야 vs 해외도 보내야 두 후보는 15일 오후 진행된 ‘제1차 부산을 바꾸는 힘 맞수토론’ 2부에서 만났다. 이날은 지역현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박형준 후보는 지역 일자리 문제를 먼저 꺼집어냈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해외 취업사관학교’ 정책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청년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돌아오게 해야 하는데, 청년 떠나보내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부산 소재 대학교들의 미달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학이 죽어가는 이 도시에 미래가 있냐”라며 “청년을 살려서 머물게 해야 하는데, 취업을 해외에 보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도 반박했다. 그는 “해외도 보내야 한다. 다른 나라에 양질 일자리가 있으면 거기도 보내야 한다”면서 “일자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르노삼성이 해외로 안나가게 할 것이고, 부품회사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전기자동차 생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부산을 떠나려는 것은 경쟁력이 떨어져서다. 전기차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부산에 R&D센터를 만들게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내연기관이 단기간에 사라지기는 힘들다고 받아쳤다. 그는 박 후보를 향해 부산의 인허가 비리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으로 계실 때 게임산업진흥법 광고도 하고 홍보도 했는데, 그때 승마, 스크린승마협회업주들의 모임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서 라스베이거스에 외유를 다녀왔다”면서 “돌아오신 후 2015년 11월 ‘사행성 게임도 산업’이라고 말하셨고, 그해 12월 ‘바다이야기’가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경품형 게임기 규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규제 강화될 수 있는 부분을 막는데 역할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굉장히 곡해하고 잘못 이야기하고 있다”며 “잘못하면 허위사실이 된다”며 바다이야기와 게임산업진흥과 연계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또 “게임산업진흥법 통해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이 1등 국가가 되는데 기여했고 그 과정에서 아케이드게임 일부가 그 내용인데 당시에 6개월간 야당 의원으로서 조사받았지만 아무 혐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제가 도덕적 조금 문제되면 국회의원직 내놓고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바다이야기 유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실형을 살았던 보좌관 출신 인사가 캠프에 도움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움 주고 있는데 죄인은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며 “그런 일에 관여됐었는지, 수사를 받는 것도 몰랐고 잡혀갔을 때에도 산에 있었다. 다만 TV토론에서 특정사람을 거론해서 인격을 훼손해선 안된다”고 언성을 높였다.◇ 朴, 물류허브 공항 조성엔 공감두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MB정권은 신공항 사업을 공약했다가 무산시킨 정권”이라며 “그때당시 박 후보께서는 앞장서서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잘못된 정책 방향 바꾸는데 의미있다고 했는데 어떤 뜻이었냐”고 물었다.이에 박 후보는 “동남권 공항으로 얘기를 하다가 밀양이 점수가 가장 높았다”며 “우리는 허브공항으로 바다로 나가야된다고 했고, 당시 청와대 내부에서도 논쟁 있었고 부산 포기할 수 있냐고 주장했고, 밀양공항으로 갈 뻔 했던 것을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말씀에 동의하고 가덕도 공항은 여객공항 아니고 국제물류허브로 키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물류허브공항이 영종도에 98%가 집중돼 있는데 서울·부산 두군 데 두는 게 맞다. 미래 가치로 100조원이 되며 우리가 강력히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후보는 이어 이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플로팅(이동형) 섬 건설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 후보는 플로팅 기법으로 부산에 돔 야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박 후보는 “플로팅은 매립보다 환경에 훨씬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돔구장은 부산시민의 여망인데 그런 공약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을 제시하면 시민들에게 희망고문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이 후보를 향해 “경기도 광명에서 2번 의원했는데, 부산에는 왜 왔느냐. 광명은 수도권 중요한 선거였고, 이언주 같은 전사가 정말 열심히 싸워주는 게 필요한데 부산에 당선될까 싶어서 온거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는 “민주당을 떠나면서 사실상 광명도 떠난 것이다. 같이 뛰던 사람들한테 당을 떠나기 때문에 나는 모든 기득권 버리겠다했고, 부산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서 저한테 권유했기 때문에 왔다”고 답했다.두 사람은 이번 보궐선거가 새 시대를 열고 정권을 잡는 기회라는 데에는 동의했다.이 후보는 “일단 새로운 시대를 열어서 정권 잡은 다음에 명예회복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기이 위해서는 당당하게 민주당을 심판할 수 있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지역 현안을 갖고 토론해야하는데 결국 인신공격의 장이 됐다”면서 “죄송하고 우리는 한 팀이다. 하나가 되어서 가야된다. 저는 이 후보도 같이 싸워주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 토론평가단은 이날 두 후보 중 박형준 후보를 토론을 잘 한 후보로 선택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경선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인으로 구성한 ‘토론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토론회 직후 ARS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평가를 진행한다.
2021.02.15 I 박태진 기자
더 세지는 해양환경규제…韓조선업계 올해 기회 잡을까
  • 더 세지는 해양환경규제…韓조선업계 올해 기회 잡을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오는 2023년부터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를 맞아 수주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강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노후선 교체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친환경선 등에서 강점을 지닌 국내 조선업계에게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6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에너지효율 계산지침’(EEXI) 규제 도입을 의결한다. 앞서 IMO는 지난해 말 EEXI 규제 도입을 골자로 한 ‘해양오염방지협약’ 개정을 승인했다.IMO는 오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의 일환으로 2014년 이후 발주 선박엔 단계별로 저감 목표치를 설정하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목표치를 충족하도록 하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제를 적용한다. 이번 EEXI 규제는 2014년 이전 발주 선박까지를 포함하며, 오는 2023년 1월 시행할 예정이다. 규제를 시행하면 기존 선박은 연비에 따라 총 5개 단계(A~E)로 분류돼 이중 D와 E 등급은 속도제한을 받는다. 속도를 제한해 연료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물질을 억제한다는 취지다.이 같은 해양환경 규제 강화는 국내 조선업계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노후선들이 EEXI 규제로 인해 운항속도를 크게 줄여야 하는 만큼 선박 교체 수요를 대폭 끌어올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규제 시행이 오는 2023년인 만큼 올해 발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조선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해운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총 2만 6000척의 운항 선박 가운데, 2013년 이전에 인도된 선박은 약 1만 7000척이다. 이들 선박은 추진체계 개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신조선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등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 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별도 해운시황과 관계없이 노후선 교체 수요는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선박 건조기간을 감안하면 올해가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에 대응해야 할 적기”라고 언급했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신조선 수주액은 225억달러로 전년 대비 23.1% 증가할 전망이다. 수주량도 1000만CGT로 전년 대비 22.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신조선 교체 수요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 설계 변경까지 포함하면 조선업계 입장에선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올해 국내 조선업계는 총 304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잡았던 목표 대비 44.1% 높은 수치다. 올해 한국조선해양은 148억 6300만달러를, 삼성중공업은 78억달러를 목표로 설정했고, 대우조선해양은 77억달러 달성이 목표다. 이번 환경규제 시행을 본격화하면 이 같은 조선업체들의 목표 달성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선박 탄소배출량을 44% 줄이기로 하면서 이번 EEXI 규제가 일종의 가이드가 될 수 있어 중요하다”며 “주요 선주들이 많은 유럽지역인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2021.02.15 I 김정유 기자
진에어, 21일 오사카 여행 주제로 관광비행 운항
  • 진에어, 21일 오사카 여행 주제로 관광비행 운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에어(272450)는 오는 21일 오사카 여행을 주제로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영한다.이번 여행지 테마 국제선 관광비행은 일상에서 항공 여행이 멀어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홍콩 테마 국내선 관광비행에 이어 기획됐다.오사카 테마 국제선 관광비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대구ㆍ부산ㆍ일본 영공 등을 경로로 약 2시간 운항한 후 오후 7시에 인천공항에 다시 도착한다.또 운항 중에는 기내 이벤트를 통해 탑승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기내 이벤트는 진에어의 ‘딜라이트 지니(Delight JINI)’ 소속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준비하는 기내 음악회,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힐튼 오사카 호텔 숙박권 및 인천~오사카 무료 왕복 항공권, 오사카e패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오사카 여행 테마 국제선 관광비행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총액 운임 15만 8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특히 진에어는 항공권 예매 고객 전원에게 지니쿠폰 2만원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카드 결제 고객 및 신라면세점 이용 고객 대상으로 각각 3만 8000원, 2만원 즉시 할인, 신라면세점 인터넷점 이용 고객 대상 멤버십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인터넷점 전용 S리워즈 13만 5000포인트, 서울점 전용 S리워즈 2만 포인트 등 신라면세점 쇼핑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사카 퀴즈 이벤트도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 고객에게는 인천~오사카 무료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오픈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와 함께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와 미니언 파크로 유명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입장권, 오사카 주요 관광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주유패스의 새로운 명칭인 ‘오사카e패스’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이벤트는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한편 진에어는 작년 12월부터 국제선 관광 비행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 2월에는 6일, 7일, 11일, 21일, 28일에 각각 1편씩 총 5회 운영한다.
2021.02.15 I 이승현 기자
배터리 전쟁 진 SK이노…인플레이션 위험은 차곡
  • [뉴스새벽배송]배터리 전쟁 진 SK이노…인플레이션 위험은 차곡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설 연휴로 한국의 주식시장이 쉬는 동안 해외에서는 굵직굵직한 뉴스가 연이어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 간의 배터리 분쟁에선 SK이노베이션이 패배했고, 쿠팡은 미국 상장을 공식화했다. 뉴욕 3대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연휴 동안 국제유가는 더욱 상승해 배럴당 60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물가상승폭이 커질 것이란 예상에 미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배터리 분쟁서 진 SK이노베이션-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 분쟁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완승을 결정.-LG 측은 2차전지 기술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4월 ITC에 조사를 신청.-ITC는 SK측이 영업비밀을 침해한 배터리·부품에 대해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영업비밀 침해 중지 10’년 명령. 다만 SK가 배터리를 공급 중인 포드, 폭스바겐엔 일정기간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조치도.-조지아주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ITC 판정 결과 뒤집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SK는 조지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 중. 대통령은 60일의 검토 기간을 가지고 정책적 이유로 거부권 행사 가능.[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쿠팡 이르면 3월 NYSE 데뷔-쿠팡은 12일(현지시간) 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 제출. 종목코드는 ‘CPNG’.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3월 내 상장 예상.-블룸버그가 예상한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300억달러. 아직 주식 공모 수량 등 공모가격 범위 등은 결정되지 않음.-쿠팡의 S-1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3000억원), 순손실은 4억7490만 달러(약 5257억원).◇ 또 다시 최고가 경신한 뉴욕증시-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1458.40에, S&P 500 지수는 0.47% 오른 3934.83에,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4095.4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마감.-조 바이든 부양책이 증시 상승을 이끌어. 이날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등은 현금 지급 방안 같은 주요 부양책 현안을 가결. 각 위원회가 부양법안을 처리하면 이를 묶어서 전체 표결에 부치는 방식.-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6.02% 하락한 19.97을 기록. 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 인플레이션 오나…유가·금리 상승-12월(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1% 급등한 59.47달러에 거래종료. 지난해 1월9일(배럴당 59.56달러) 이후 1년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208%까지 치솟아. 30년물은 2%를 상회하기도.-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언급하고 있음에도 시장금리는 계속 뛰는 중.-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가계의 대출금리를 끌어올리고 연준으로 하여금 테이퍼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정적. 다만 아직은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증권가에선 입을 모으고 있음.◇ 파월, 저금리·자산매입 유지 입장 재차 강조-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10일(현지시간) 열린 뉴욕 이코노미클럽 온라인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시장이 아직도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또 파월은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주문. 특히 가계, 노동자, 중소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선 우려하고 있지 않음. 고용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어 경제의 하방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 연준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실질적으로 10%에 가깝다고.◇ 방향성 없는 달러·금…비트코인은 5000만원 돌파-지난 12일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0.47을 기록.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내린 1823.20달러에 마감.-비트코인은 연일 상승 중. 14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240만원선(오후 3시15분 기준)을 기록. 캐나다 금융당국은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공식 승인하는 등 비트코인발 뉴스가 이어지고 있음.
2021.02.15 I 이슬기 기자
  • [사설] 치솟는 원자재ㆍ곡물 값, 철저한 대비로 충격 줄여야
  •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뜀박질을 계속하면서 코로나19에 이어 우리 경제에 또 하나의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원유· 철광석 등 핵심 원자재는 물론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전반에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이 분명해서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 재도약해야 할 우리 경제가 원자재 등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마저 잇따르고 있다.국제 시황과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2.1% 급등한 배럴당 5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9일(59.56달러)이후 1년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4월 배럴당 3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배에 가깝다. 톤당 연평균 가격이 지난해 108.04달러였던 철광석은 2월 첫째주 154.91달러로 치솟았고 유연탄은 같은 기간 60.24달러에서 85.65달러까지 뛰었다. 상승 랠리는 곡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10월 초만 해도 부셸(27.2㎏)당 4달러를 밑돌던 옥수수가격은 최근 5.5달러까지 급상승했고 대두는 지난해 3월 말 8달러 초반에서 지난 12일 13.72달러까지 뛰었다.이들 품목의 가격 급등은 중국, 미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에 나서는데다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의 역량과 자본으로는 제어하기 어려운 시장 원리와 환경 변화가 1차적 요인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 품목의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에 손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순 없다. 국내 물가에 대한 영향이 워낙 큰데다 식량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10일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가격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 하지만 회의가 1회성으로 끝나선 안된다. 비축 물량은 충분한지, 수입선 관리에 이상은 없는지 등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민간의 정보력과 지혜 활용도 주저말아야 한다. 1,2차 석유위기와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겪은 충격과 혼란을 이제야말로 최소화할 역량을 정부는 보여주어야 한다.
2021.02.15 I 양승득 기자
항공기 투자한 기관투자자 불안…"원금보장 깜깜이"
  • [마켓인]항공기 투자한 기관투자자 불안…"원금보장 깜깜이"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수년 전 항공기에 투자한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항공기를 빌려주거나 저비용항공사(LCC) 등에 재매각해 수익을 올리는 항공기 투자의 특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한 투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꼭 1년째 되는 날인 지난달 20일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이 항공기 구입을 위해 발행을 주관한 유동화사채(ABS)가 만기일을 앞둔 가운데, 항공기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지난 2016년 말 여기에 투자했던 한 공제회 관계자는 “항공기가 거래돼야 원금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데 거래 자체가 아예 이뤄지고 있지 않으니 (원금 보장 여부가) 깜깜이인 상태”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등의 동의를 얻어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기관투자자들은 이 시기 항공기 전문 블라인드에 출자하는 등 관련 투자에 다수 참여했다. 세계적으로 항공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를 뒷받침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봉쇄될 것이라는 우려는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항공기 투자의 경우, 투자를 통해 간접 보유한 항공기를 대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리스료 등이 꾸준히 수입으로 들어오는 데다가 LCC 등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재매각을 통해 만기 시 원금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그래픽=문승용 기자)하지만 코로나19 타격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항공기 리스에 투자한 한 공제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기대 수익률에 못 미치기 시작했다”며 “대체투자라는 게 상황이 조금 안 좋다고 해서 바로 털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엑시트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손실 규모는 각 기관의 투자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펀드에 투자했더라도 투자 대상과 금액 규모, 선순위·중순위·후순위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국적항공사 항공기에 투자한 한 기관투자자 관계자는 “정부가 재정으로 손실을 보전하고 있어 지난달까지도 리스료가 제대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1.02.15 I 조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증시는 가시밭길…美가는 ‘1호 유니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韓증시는 가시밭길…美가는 ‘1호 유니콘’-‘메타버스’ 선점하라, SNS 미래 건 전쟁-“더 두텁게”…4차재난지원금 내달 중 선별지원-“2·4대책에 실망…서울 집값 2~3% 더 오를 것”[사설]-황당무계 공약 판치는 서울·부산 선거, 유권자 얕보나-치솟는 원자재·곡물값, 철저한 대비로 충격 줄여야◇줌인&-김범석 쿠팡 의장 美상장 추진 배경은…-쿠팡이 불붙인 ‘차등의결권’논란…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오늘부터 거리두기 완화-“손님 2~3팀 더 받을 수 있어 다행”…“버는 건 없이 전기세만 더 나올 것”-밤 10시까지 영업…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거리두기 개편 임박…영업금지→행위제한으로 바뀐다◇설 이후 부동산 시장-집값 잡기에 2·4대책 제한적…稅강화하는 하반기부터 변곡점 올수도-새 임대차법으로 전세매물 귀해진 강남권 끓을 것-“최고호재는 교통호재”…GTX 들어서는 인근 눈여겨 볼만◇특화SNS가 뜬다-문자·사진만 쓰면 아싸, 음성·아바타써야 인싸…특별한 SNS문전성시-‘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 2조 잭팟-요즘 10대는 메타버스에서 논다…BTS·나이키도 주목◇LG-SK ‘배터리 분쟁’-LG-SK협상 초읽기…합의금 격차 좁히고 2개월 내 합의 이룰까-韓배터리 분쟁 장기화에…불안감 커진 美전기차 시장-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전…LG-SK 이번엔 특허 침해 맞소송◇정치-李 대세론 견제…與잠룡 연일 기본소득 때리기-설 정국 구상 마친 文…마지막 개각 규모와 시기는?-안-금 첫 TV토론 무산…제3지대 단일화 삐걱-“재난지원금 기대”VS “오만함에 분노”-김정일 생일 앞둔 北…또 무력도발 할까◇국제-트럼프 탄핵 불발, 바이든-집권여당 ‘동상이몽’?-日코로나 재확산에 지진까지…5개월 남은 올림픽 빨간불-연말이면 코로나도 독감처럼 관리 가능◇경제-강동수 KDI연구부원장 재난지원금 지급방식 제언-코로나發고용충격…2030이 가장 아팠다-정부, 손실보상제 연구용역 착수◇금융-편의성·디자인에서 승부 갈렸다…카뱅·신한은행, 앱 만족도 으뜸-손병환 회장의 특명…모바일 앱 고객 관점서 싹 바꿔라-日빅3은행도 “2년간 안 쓴 계좌 유지하려면 돈 내세요”◇산업&기업-설에도 불 켠 車모터라인…구광모, 전장 악셀-“정부·여당 反기업법 강행 허탈” 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의 표명-중고차시장 교통 정리 나선 與…완성차 업계 진출길 열릴까-고도화 시설 효과…흑자 돌아선 에쓰오일◇산업-“콘텐츠파워=미래”…통신3사,PP집중 육성-작년 신약허가 47개…국내 품목은 10종뿐-갤A12vs벨벳vs아이폰XR…신학기 선물폰 경쟁-중기중앙회, 온라인전시회 참여 기업 모집◇소비자생활-저단백밥·특수분유…밑지는 장사 택한 착한 기업들-인기배달음식 짜장면·떢볶이-쉼 있는 곳에 유통 있다…캠핑장 진출한 이마트 24-100㎖ 당 열량이 5kcal미만이면 ‘제로칼로리’ 표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계호 능해수위원장이 본 올해 국회 농어업 분야 과제-농협중앙회 직선제 도입하고…축산업 발전 위해 경마산업 살려야◇증권&마켓-기아차·동국제강·대우건설…이익대비 싼 종목 사둘까-美 추가부양책에 주목하는 코스피-중소형株공매도 금지, 1년은 유지될 듯◇증권-“코로나 여파없다”…M&A시장 눈치싸움 치열-오디오SNS로 인기 ‘클럽하우스’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 기업 등극-항공기에 투자한 기관투자가 “원금도 날아가나”-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이달 국회 문턱 넘을까◇문화-3년반만에 갤러리나우서 개인전 연 1세대 민중 미술가 임옥상-사회비판 대신 서정성 뚝뚝…족쇄 풀어내려 흙 패어 나무 세웠다-켄타우로스 옆 수놓인 동양문양…유럽을 품은 中청화백자◇스포츠-학폭탄 터진 코트…V리그 흥행 공든탑 휘청-김효주 “끝가지 머리 고정하라”-“여제를 태워라”…수입차 골프 마케팅 후끈-발목 출혈에도…손흥민, 맨시티전 풀타임◇피플-“청년 변호사, 공기관 자문 변호사로 추천…상생안 추진”-설날 취약층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SKT ‘ESG경영행보’-해병대1%수색대 근무하는 두형제들 “자부신 커”-카이스트 오늘 개교 50주년 기념식-중부발전, 광주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오피니언-[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농경사회의 지혜, 디지털 시대의 정보-스무살 여성가족부를 응원하는 이유-[기자수첩]개인간 분쟁 민원창구 전락한 靑국민청원-전국 8만 가구…설 연휴 끝나니 분양시장 ‘큰장 열리네’-5호선 길동역 인근 청년주택 567가구 건립-타워팰리스 55.9억 신고가…주상복합 인기 ‘쑥’-새 임대차법 이후 ‘반전세’ 33%로 늘어◇사회-배우 윤정희 형제vs백건우 갈등…성년후견제도 재조명-檢중간간부 인사 임박…靑하명수사·옵티머스 수사 급물살 탈까-“분유토해서”영아 숨지게 한 부부…아동학대·살해로 얼룩진 설 연휴-“일용직 근로자 月 근무일수 22일 아닌 18일”-불안한 학부모들, 새학교 ‘등교선택권’요구
2021.02.14 I 황현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