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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개막 <두 도시 이야기>, 정동하·한지상·이건명·소냐 등 캐스팅 발표
- , 정동하·한지상·이건명·소냐 등 캐스팅 발표"/>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캐스팅이 발표됐다.<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2억부 이상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세상을 염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사랑하는 여인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에는 최근 <프랑켄슈타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건명, 한지상이 캐스팅 되었고,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신분을 버리는 ‘찰스 다네이’ 역에는 그룹 부활의 전 보컬이었던 정동하와 <보니 앤 클라이드> 박성환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자 칼튼과 다네이 두 남자 주인공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루시 마네뜨’ 역에는 <잭 더 리퍼>의 김아선이,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마담 드파르지’ 역에는 이혜경과 소냐가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 역에 김도형을 비롯,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이 출연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샤롯데씨어터에서 재연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왕용범 연출의 이번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5월 19일 온라인 예매를 시작으로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비오엠코리아 제공
- 신세계百, 백화점 역사를 한눈에..'근현대 유물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영등포점은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우리나라 유통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근현대 유물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세계 영등포점의 30년 역사는 물론, 백화점의 시대별 인기 상품, 과거 백화점 전단지와 사진 등 한국의 상업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먼저 인기 선물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 볼 수 있다. 1970년대 오리온 선물세트(과자)와 설탕, 1980년대 통조림 캔과 플라스틱 용기, 1990년대 갈비와 영지 선물세트에 이어 최근 2000년대의 아웃도어, 노트북까지 다양한 시대별 인기상품들이 전시된다.신세계백화점 광고 카탈로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두심, 선우용녀, 김혜수, 전인화.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조 스타들의 모습도 신세계백화점 광고 카달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1970년 ‘아씨’의 김희준, 1974년 ‘별들의 고향’의 안인숙, 1976년 정소녀, 1979년 이미숙, 고두심, 1980년 선우용녀, 1982년 김창숙, 장미희, 1983년 윤미라, 1985년 강부자, 1998년 전인화, 1999년 고소영, 2001년 손태영 까지 시대별 최고 인기 여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신세계백화점의 TV광고 변천사를 당시 영상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이 쌓아 온 다양한 기네스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진·수기를 공모하고 유명 가수들의 스페셜 콘서트와 각 분야 명사들의 특강을 개최한다. 상업사 박물전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 책가방 속’ 전시도 진행한다. 옛날교복과 모자, 교련복, 국민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책가방, 교과서, 도시락, 전과, 만화책, 오르간 등 다양한 옛날 물품들을 선보인다곽웅일 신세계 영등포점장 상무는 “신세계 영등포점은 처음 문을 연 이후 새로운 데이트 명소로, 패션리더들의 쇼핑 장소로 30년 동안 고객과 함께해왔다”며 “계속해서 쇼핑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즈(Beatles)’의 멤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마침내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그 동안 수많은 팬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못했던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이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스티비 원더’와 ‘마룬5’, ‘에미넴’, ‘비욘세’, ‘메탈리카’, ‘레이디 가가’를 비롯한 팝(록) 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시절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이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John Lennon)과 함께 전 세계적인 비틀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비틀즈 해체 이후, 폴 매카트니는 1970년대에는 린다 이스트먼(Linda Eastman)과 함께 한 그룹 윙스(Wings)로, 1980년대 이후에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펼쳐왔다. 그는 일렉트로닉 앨범과 재즈 스탠다드 커버 앨범을 발표하고 클래식 작곡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켜 왔다. 폴 매카트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기록을 가진 뮤지션이기도 하다. 비틀즈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most successful composer and recording artist of all time)’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또,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 장 이상의 엄청난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폴 매카트니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폴 위킨스(Paul ‘Wix’ Wichens, 키보드), 브라이언 레이(Brian Ray, 베이스/기타), 러스티 앤더슨(Rusty Anderson, 기타) 그리고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Ae Laboriel Jr., 드럼) 등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폴 매카트니는 오늘날 전 세계 대중음악의 ‘궁극’이자 ‘시원’이라 할 수 있는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많은 음악 팬들이 폴 매카트니가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그 감동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G1석이 30만원, G2석이 24만원이며, G3석은 18만원이다. P석과 R석은 각각 15만원과 12만원이며 S석은 9만 9000원이다. A석과 B석 그리고 C석은 각각 7만 7000원, 6만 6000원, 5만 5000원이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G3석부터 C석까지는 현대카드 앱카드 결제 시 10% 할인이 추가돼 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VAT 포함, 1인 4매 한정, 앱카드 결제는 1인 2매 결제 가능) 앱카드는 복잡한 카드정보 입력 없이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서비스로, 앱카드가 없는 현대카드 회원은 티켓 구매 전 앱스토어에서 앱카드를 다운로드 받아, 본인이 보유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인터파크와 YES24 예매 시에는 현대카드 M포인트로도 티켓 값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티켓은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YES24(ticket.yes24.com)를 통해 판매되며, 현대카드 회원은 8일 낮 12시부터 사전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Card), 트위터(@hyundaicard) 등을 참고하면 된다.
-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 5월28일 내한 공연 확정
- 폴 매카트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즈(Beatles)의 멤버이자 살아있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마침내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가 3일 “오는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뉴(New)’ 앨범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곡은 물론, 비틀즈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폴 매카트니의 50년 음악 일대기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콘서트에는 폴 매카트니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폴 위킨스(Paul ‘Wix’ Wichens, 키보드), 브라이언 레이(Brian Ray, 베이스/기타), 러스티 앤더슨(Rusty Anderson, 기타) 그리고 에이브 라보리엘 주니어(Ae Laboriel Jr., 드럼) 등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시절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대중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John Lennon)과 함께 비틀즈의 대표곡들을 만들며 전 세계적인 비틀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비틀즈 해체 이후, 폴 매카트니는 1970년대에는 린다 이스트먼(Linda Eastman)과 함께 한 그룹 윙스(Wings)로, 1980년대 이후에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펼쳐왔다. 그는 일렉트로닉 앨범과 재즈 스탠다드 커버 앨범을 발표하고 클래식 작곡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켜 왔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와 솔로 활동을 합쳐 모두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most successful composer and recording artist of all time)’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또, 그가 작곡한 노래 중 32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각각 10억 장 이상의 엄청난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9년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을 제치고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the greatest composer of the millennium)’로 선정됐으며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비틀즈와 솔로 아티스트로 모두 헌액됐다. 2010년에는 대중음악계 최고의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거슈윈상(Gershwin Prize)’을 영국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영국의 권위 있는 음악지 ‘NME(New Musical Express)’가 수여하는 ‘작곡가가 선정한 작곡가상(Songwriter’s Songwriter)’을 받았다. 폴 메카트니는 1997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데 이어 2012년에는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기도 했다.‘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스티비 원더와 마룬5, 에미넴, 비욘세, 메탈리카, 레이디 가가를 비롯한 팝(록) 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티켓은 9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YES24(ticket.yes24.com)를 통해 판매되며, 현대카드 회원은 8일 낮 12시부터 사전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G1석이 30만원, G2석이 24만원이며, G3석은 18만원이다. P석과 R석은 각각 15만원과 12만원이며 S석은 9만9000원이다. A석과 B석 그리고 C석은 각각 7만7000원, 6만6000원, 5만5000원이다.
- ‘기사회생' 웅진홀딩스, 윤석금의 방판 노하우로 재기 다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법정관리에서 조기 졸업, 기사회생한 웅진홀딩스가 윤석금 회장의 ‘방판’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기에 나선다. 교육, 출판, 태양광, IT컨설팅, 레저산업 중심으로 그룹의 새 판을 짜면서 윤 회장의 두 아들이 사업 전반에 나서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7일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지난 11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했다. 지난 2012년 10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웅진홀딩스는 1조5000억원이 넘는 부채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1조1700억원을 상환했다. 잔여채무 3233억도 웅진케미칼 매각잔금(1417억)과 보유현금(350억원)을 합쳐 올 상반기 중으로 1767억원을 조기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윤석금 회장의 향후 행보다. 일각에서는 1945년생인 윤 회장이 올해 70세의 고령이라는 점과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두 아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윤 회장이 2선에서 돕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명예회복을 위한 윤 회장의 의지가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회장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그룹의 재도약을 이끄는 것이 채권단과 임직원, 사회에 대한 도리”라면서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윤 회장이 다시 전면에 나선다는 것. 윤 회장은 실제 법정관리 졸업 이후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서울 인의동 웅진그룹 본사로 상시 출근하면서 경영 전반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남은 것은 웅진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키워드는 ‘방판’이다. 방판은 윤 회장의 전공분야인 것은 물론 웅진이 국내에서 가장 노하우를 축적한 분야다. 윤 회장은 과거 영업맨으로 활동했던 시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씽크빅도 그렇고 국내에서 웅진만큼 방판 노하우를 축적한 곳이 없다”며 “아이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판사업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분야를 유력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주목할 점은 윤 회장의 장남 형덕씨가 웅진씽크빅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았다는 점이다. 신사업추진실은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분야의 방판사업 진출 등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진그룹의 외형은 법정관리 기간 동안 급격하게 축소됐다.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웅진케미칼 등 알짜 계열사를 차례로 매각하면서 전체 계열사는 반토막이 났다. 다만 외형축소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은 크게 개선됐다. 웅진은 지난 2012년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손실 177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재도약을 위한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 한진그룹, 10억달러 투입 ‘LA 월셔 그랜드 호텔’ 건립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월셔 그랜드 호텔’을 짓는다. 한진그룹은 15일(현지시간) LA 월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현장에서 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가졌다.콘크리트 타설은 지어질 건물의 구조를 튼튼하게 다지기 위해 진행하는 기초 작업이다. 특히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부지에 투입될 콘크리트의 무게는 총 8200만 파운드(약 4만2930t)로 레미콘 2120대 분량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크리스 마틴 AC 마틴사CEO, 에릭 가세티 LA시장,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 등 LA지역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40여년전 LA에 취항한 이후 한국인들에게 LA는 미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LA시와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함께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와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한 LA시는 윌셔 그랜드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최소 5400만달러에서 최대 7900만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될 예정이다.윌셔 그랜드 호텔은 2017년 오픈 예정이며, 총 73층 규모로 상층부는 호텔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나눠 운영된다.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현장에서 15일(현지시간) 콘트리트 타설 행사를 열었다. (왼쪽 세번째부터)에릭 가세티 LA 시장,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호세 후이자 LA시 의회의원, 크리스 마틴 AC 마틴사 CEO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