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무협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 해 ‘대중국 견제 강화’ 추진”
  • 무협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 해 ‘대중국 견제 강화’ 추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대(對)중국 견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일 발간한 ‘2024년 미(美) 바이든 행정부 통상정책의제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974년 무역법 163조에 따라 ‘무역협정 프로그램에 대한 대통령의 통상정책의제 및 전년도 연례보고서’를 매년 2~3월에 발표하고 의회에 제출한다.올해 발표한 통상정책의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년간 유지해온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노동자 중심의 통상정책 △미·중관계 재정립 △공급망 회복력 강화 △탈탄소 및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해와 동일한 5대 통상정책을 제시했는데, 특히 ‘중국에 대한 경계’와 ‘핵심국과의 공조를 통한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무역파트너와 동맹으로서 한국의 지위는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이러한 양국관계를 반영하고 있어 올해에도 한미 FTA 하의 협의체와 공급망, 신흥기술, 지속가능 무역, 디지털 경제 등에 대한 양국 간 대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2024년 통상정책의제’는 미국이 동맹국과의 공급망 재편 가속화, 대중국 견제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무협은 “선거를 앞두고 통상정책 분야의 성과를 내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규제 시행에 박차를 가하는 대신 새로운 무역 협상을 늦추고 대중(對中) 관세 등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변화는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는 당파성 낮은 한미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한 대화를 지속하면서 선거기간 내 미국 내 통상정책 관련 이해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아웃리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
2024.03.03 I 김은경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마케팅·번역 지원 게임 상용화 업체 모집
  • 경기콘텐츠진흥원, 마케팅·번역 지원 게임 상용화 업체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중소게임개발사 지원을 위한 ‘2024년 게임 상용화(셀프 퍼블리싱) 지원’ 참여 기업을 3월 22일까지 모집한다.‘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은 도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QA(품질개선), 번역 및 LQA(번역된 파일을 게임에 적용한 후 플레이를 하면서 수정하는 작업), 기술지원 등의 상용화 서비스를 지원한다.도는 3월에 1차로 9개사를 모집하고 5월에 2차로 4개사(내외)를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총 5억원 상당의 상용화 서비스 및 맞춤형 해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소재하는 게임 개발사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 권역 1개국 이상에 출시 가능한 단계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이다.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지원기업의 ▲개발완성도 ▲해외진출전략 ▲콘텐츠 경쟁력 ▲출시경험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그동안 도의 게임 상용화 지원으로 고양이와 스프(2021)는 컨설팅,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헬스장 키우기(2022), 선데이피크닉(2023) 등도 50만 이상 다운로드 성과를 기록했다.지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제출서류를 갖춰 3월22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편, 국내 게임 수출규모는 86억7천만 달러(한화 9조 9천억원, 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이차전지(86억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9천 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천 8백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벽화가 된 올레드 TV…LG전자, ‘프리즈 LA’ 아트페어 참가
  • 벽화가 된 올레드 TV…LG전자, ‘프리즈 LA’ 아트페어 참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24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프리즈 LA(Frieze LA)’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LG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린 프리즈 LA 아트페어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와 협업해 150제곱미터(㎡) 규모의 ‘LG 올레드 라운지(OLED Lounge)’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가 ‘프리즈 LA‘ 아트페어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해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평화와 정의(Peace and Justice)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G4)를 활용해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다.LG전자는 페어리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주로 지하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등에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래피티 아트의 특징을 살리며 전시 공간을 LA의 길거리를 연상시키도록 꾸몄다. 관람객은 곳곳에 벽화처럼 전시된 올레드 TV를 통해 실제 현장에 그려진 듯한 작품을 감상했다.특히 공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작가의 대표작 ‘상처받고 잘못된 길(Damaged Wrong Path Mural)’은 77·65형 올레드 에보 2대를 이질감 없이 벽화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마치 하나의 초대형 벽화로 그려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페어리 작가는 “의미 있는 주제를 통해 사람들 사이 도전적인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라며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으로 기술이 예술의 표현을 새롭고 보람 있는 영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를 이달 13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기존 대비 최대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해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예술에 영감을 주는 ‘OLED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프리즈 LA‘ 아트페어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해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2024.03.03 I 김응열 기자
LG엔솔,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
  • LG엔솔,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혁신 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과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기술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모듈·팩 등이 장착된 일본 이스즈자동차의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m2(60개 부스)다. 부스는 △모빌리티존 △정보기술(IT)&뉴 애플리케이션(New application)존 △코어 테크놀로지존 △뉴비즈니스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으로 구성했다.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전시관 중앙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셀투팩을 배치했다.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된 자동차 목업(모형)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IT&뉴 애플리케이션존에서는 미드니켈 조성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소형 파우치 셀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고전압 구동이 가능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노트북 등 IT기기에 주로 사용된다.모빌리티존에 배치한 이스즈의 엘프 전기 트럭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엘프 EV는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 꼽히는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다. 셀과 모듈, 팩은 물론 BMS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적용된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팩 및 BMS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이 외에도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 번째 제품인 JF1 DC-Link 및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엔블록(enblock) S 등도 전시한다.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고객사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을 소개한다.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고도화한 개념으로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넘는 업력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개발한 차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BMS 사업에서도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무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 기업 에이블(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쿠루(KooRoo)의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회사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체험형 컨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CTP) 이미지.(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3.03 I 김은경 기자
이모션웨이브, 멀티모달형 AI 음악 선보여
  • 이모션웨이브, 멀티모달형 AI 음악 선보여[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IT기업인 이모션웨이브가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4YFN(4 Years From Now)’ 행사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AI 음악 작곡 엔진 ‘RIMA AI’ 기반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콘서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전시에서 향상된 RIMA AI Drum 연주와 모바일 RIMA AIoT 시스템을 통한 사물인터넷(IoT)악기와의 연결 경험을 시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이모션웨이브 현장 부스에 방문하여 RIMA AI Drum의 연주를 감상했다.이모션웨이브(주) 장순철 대표가 RIMA AI Drum을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모션웨이브 제공)이모션웨이브는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전용 16채널 인터페이스 DCP16 모델을 신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연주 환경과 콘서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는 “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서 “특히 RIMA AI와 연결된 다양한 기술 경험을 통해, 음악 비전문가의 콘서트와 합주를 가능하게 하는 저희의 혁신적 접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모션웨이브는 2024년 3분기에 RIMA 온디바이스AI가 적용된 전용 셋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AutocompVAE와 LLM이 적용된 복합형 Music Phrase 생성 기술로 개발된 멀티모달형 음악 생성 모듈이 신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음악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현장 부스를 담당하는 천은형 주임연구원은 “이번 4YFN에서의 성공적인 참가는 저희 기술과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악기와의 연결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합주와 연주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M360 APAC, KT주도로 10월 개최
  • M360 APAC, KT주도로 10월 개최[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MWC 2024에서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KT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는 KT 직원의 모습이다. 사진=KTKT(대표이사 김영섭)RK 지난 29일 폐막한 MWC 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퀄컴(Qualcomm), 에릭슨(Ericsson),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NEXT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고, ’AI LIFE‘ 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김영섭 대표, GSMA 보드미팅 참여글로벌 소통 행보도 성과를 얻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하고.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27일 열린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참가했다.오승필 부문장,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Technology Group), 정책(Policy Group), 전략(Strategy Group)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하며 모바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KT사외이사들도 지난 CES에 이어 이번 MWC를 참관했다.10월 M360 APAC서울 개최KT는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기정통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Gen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기반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GSMA M360 APEC 유치 등 의미있는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AI 기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LGD, 아이패드용 OLED 450만대 공급 가닥…실적 정상화 속도
  • LGD, 아이패드용 OLED 450만대 공급 가닥…실적 정상화 속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애플의 아이패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약 450만대를 공급할 전망이다. 특히 가격이 더 비싼 13인치 패널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 아이패드용 OLED 패널을 약 450만대 출하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경기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E6 생산공장에서 소화할 전망이다.애플은 올해 출시할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아이패드용 OLED는 크기가 큰 만큼 패널 평균 가격이 스마트폰용보다 높다. 옴디아가 추정한 13인치 OLED 가격은 약 380~390달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11인치 OLED 패널 가격은 약 280~290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보다도 더 비싸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 아이폰에 모바일용 OLED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용에선 중국 BOE도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납품해 경쟁이 더 치열하다. 이와 달리 아이패드용 패널 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공급을 독점하는 구조다. BOE는 아이패드용 제품 공급망에서는 기술력과 수율 등의 문제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정상화를 앞당겨야 할 LG디스플레이로선 가격 경쟁의 부담감을 덜었다.애플은 그간 아이패드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해왔다. 그러나 올해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를 채택한 뒤 향후 내놓을 8.3형 아이패드 미니, 10.8형 아이패드 에어 등 주요 모델에도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굴지의 IT 기업 애플이 OLED 채택에 적극 나서면서 다른 세트기업들도 OLED 도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흥국증권은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침투율이 지난 2022년 4%에서 오는 2026년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시장 개화에 맞춰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공장에 투자를 지속하며 생산능력을 확보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중소형 OLED 투자를 진행해왔고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도 마저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 중 양산에 나설 파주 P10 공장의 IT용 OLED 라인 투자를 마무리 지어 이곳에서 월 1만5000장을 생산할 계획이다.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LG디스플레이로선 IT용 OLED 시장의 개화가 반가운 일이다. 적자사업인 LCD 비중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OELD 매출 비중이 높아져야 실적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남궁현 신한증권 선임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계절적 비성수기 및 LCD 패널 가격 문제로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IT OLED 침투율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하반기부터는 OLED 아이패드 출시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I 김응열 기자
“더 빨라졌다”…SK온, 인터배터리서 新 급속충전 기술 공개
  • “더 빨라졌다”…SK온, 인터배터리서 新 급속충전 기술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이 진화한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의 SF 배터리(Super Fast·급속충전) 대비 에너지밀도는 높이면서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SK온은 오는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어드밴드스(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SK온)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분석 기술로 최적화된 급속충전 프로토콜을 구현하면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 고용량인 실리콘은 이동 거리를, 저항이 작은 흑연은 이동 속도를 각각 개선한다.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도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사진=SK온)SK온의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 주제는 ‘스피드 온’이다. 창사 후 처음 참가한 2022년 인터배터리에서는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의미의 ‘파워 온’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확장, 발전한다’는 뜻으로 ‘무브 온’을, 올해엔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다.SK온은 혁신 기술을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4개 구역으로 전시장을 꾸몄다.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차량 미니어처들이 늘어선 런웨이를 따라가면 첫 번째 ‘글로벌 온’ 구역에 다다른다. 이 구역에 들어서면 구(球) 모양의 LED(미디어 오브)를 마주하게 된다. 미디어 오브 버튼을 누르면 SK온의 글로벌 사이트 위치와 정보를 볼 수 있다. 그 뒤에 펼쳐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벽에서는 글로벌 사이트 영상이 상영된다.두 번째 ‘혁신 기술’ 구역에서는 비수세 공법 등 SK온 하이니켈 배터리의 양극 활물질 제조 기술을 소개한다. 양극 활물질을 만들 때 생기는 잔류 리튬은 배터리 구동 중 불필요한 가스를 발생시키고 표면에 부산물을 생성시켜 양극 성능을 저하시킨다. SK온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용 코팅물질을 통해 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수세 공정으로 대체, 양극 성능을 개선했다.세 번째 ‘적용’ 구역에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실물차량을 배치했다. 제네시스 eG80와 기아 EV9 차량 앞에 SF 배터리와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각각 짝지어 전시한다. 배터리에는 홀로그램 방식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해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SK온은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처음 선보인다. SK온은 ESS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을 10분의 1 크기 모형으로 공개한다. 출력, 충전량, 고장 여부 등 개별 셀 및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북미 ESS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열 확산 방지 솔루션, 셀 간 온도 차를 최소화하고 충·방전 효율을 높인 수냉 방식 등 SK온의 ESS 화재 안전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마지막 전시구역인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는 SK온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양·음극재 소재) 다변화 전략을 소개한다. SF+ 배터리와 윈터 프로 배터리 등 성능을 강화한 제품을 비롯해 각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까지 SK온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SK온 관계자는 “전시관을 찾은 관객들은 회사의 글로벌 최고 수준 연구개발 능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SK온)
2024.03.03 I 김은경 기자
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 출시
  • 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4일부터 기존 상품보다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통합 암 진단 특약’을 신설해 암 보장 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세부 보장별 통합 암 진단 보험금이 지급된다.예를 들어 통합암 보장 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 진단 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며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되는 식이다. ‘통합 전이암 진단 특약’, ‘통합 소액암 진단 특약’도 신설했다. 또 치료와 수술 보장이 강화됐다.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 다빈치 로봇 수술, 레보아이 로봇 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술받는 경우 ‘암 로봇 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고객 니즈가 높은 항암 방사선 약물 치료, 표적·면역 항암 치료 등의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 10회 경험 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3.03 I 김국배 기자
'밸류업'에 모인 자금 순환매…반도체·방산·바이오 올랐다
  • '밸류업'에 모인 자금 순환매…반도체·방산·바이오 올랐다[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국내 증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쏠렸던 자금이 흩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저PBR 중심의 상승에서 소외됐던 방산, 바이오는 물론 반도체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일주일(2월 23~29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 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로, 9.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ACE AI 반도체포커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을 주로 담고 있으며 지난 29일 기준 한미반도체(042700)(32.11%), SK하이닉스(000660)(24.39%), 삼성전자(005930)(21.1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전히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이 있는 종목들을 높은 비중으로 구성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같은 기간 한미반도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HBM 신규 고객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10%대 급등했다.이어 한화자산운용의 ‘AIRIRANG K방산Fn’ ETF가 9.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기획재정부가 방위산업 분야의 시설투자에 최대 18%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밖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가 8.12% 수익률을 거뒀고, 코스닥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글로벌’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글로벌 ETF’가 각각 7.80%, 7.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5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 계획을 공개했으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수익률이 3.85%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가 3.9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14.93%으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엔비디아가 장중 한때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신중한 발언을 내놓았고, 연방준비제도가 중요시하는 지수인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됐다. 다만, 지난 29일(현지시간) PEC 물가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며 시장이 안도했다. 닛케이(NIKKEI)225는 워런 버핏이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상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 교통부의 미중 왕복 취항 허용 편수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5527억원 감소한 19조5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671억원 감소한 20조15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조9478억원 감소한 164조9257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3.03 I 이용성 기자
더현대 서울, 쇼핑과 휴식 결합한 이색 공간 선봬
  • 더현대 서울, 쇼핑과 휴식 결합한 이색 공간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픽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730㎡(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에픽 서울’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객 휴식 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 등으로 구성되며,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 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회사 측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을 리뉴얼해 ‘에픽 서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에픽 서울’ 명칭은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 등 이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표현한 에픽(EPIC)에 ‘서울’을 더해, 한국의 대표적인 복합몰로 자리매김 한 더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에 기반해 ‘에픽 서울’은 고객이 휴식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벽면이 내부 공간을 감싸는 듯한 곡선 형태를 띠고, 벽면을 따라 벤치 등 휴게 가구가 배치돼 있다. 이용 고객이 자연스럽게 중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특히, 현대백화점은 ‘에픽 서울’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우선, 남성 5인조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데뷔 1주년 기념 팝업(3월 1일~17일)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2’ 팝업존, 서울 옥션이 발굴한 신진작가의 회화·영상·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옥션 디자이너전’ 등이 오는 6월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아이돌, 아트, 패션, 명품, 게임, 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들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에픽 서울’은 더현대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안하고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만 가능한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03 I 신수정 기자
이번 주(3월1주) 오상헬스케어 공모·케이엔알시스템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3월1주) 오상헬스케어 공모·케이엔알시스템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케이엔알시스템과 SK증권스팩11호, 하나스팩31호, 비엔케이스팩2호가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일반청약을, 엔젤로보틱스와 코칩, 민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한다. ◇3월4일(월)△SK증권스팩11호 상장-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3월4일(월)~5일(화)△오상헬스케어 공모-지난 1996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측정기, 콜레스테롤·간질환 측정기 등을 포함한 생화학진단 제품과 면역진단·분자진단 제품 등을 개발·생산·판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최대 198억원.-2022년 매출액 1938억9300만원, 영업이익 493억원. ◇3월5일(화)△하나스팩31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비엔케이스팩2호 상장-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3월6일(수)~12일(화)△엔젤로보틱스 수요예측-2017년 설립 이래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당사만의 고유한 기술을 활용하여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장애인을 위한 보행보조 로봇, 환자의 보행 재활을 위한 의료로봇, 일상생활 보조로봇, 산업 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근력증강 로봇을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급 로봇 부품 브랜드도 출시. -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40억원.-2022년 기준 매출액 22억원, 영업손실 71억원. △코칩 수요예측-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2년 매출액 387억원, 영업이익 73억원. ◇3월7일(목)△케이엔알시스템 상장-유압정밀제어 기술을 적용한 시험장비와 유압로봇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시험평가 용역서비스를 제공. 시뮬레이터급 시험장비를 제조·판매하며 시험장비 제조에 활용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2010년부터 유압로봇 부품·완제품 제작 사업을 영위.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3500원, 공모금액 284억원.-2022년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30억원. ◇3월7일(목)~3월13일(수)△민테크 수요예측-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 진단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기존 검사 기술보다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과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한 진단 기술·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공모가 희망범위 65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255억원.-2022년 매출액 119억원, 영업손실 27억원.
2024.03.03 I 박순엽 기자
황현식 LG U+ 대표, AWS와 생성AI 서비스 강화 제휴
  • 황현식 LG U+ 대표, AWS와 생성AI 서비스 강화 제휴[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AI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캐서린 렌츠(Kathrin Renz) AW S 산업부문 부사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4)가 진행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만나 ①선도적인 AI 기업들의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 AWS의 생성형 AI 최신 개발역량을 활용한 차별적 고객경험 제공 ②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강화 ③통신사업의 핵심 영역 IT 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 세 번째 )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협약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 세 번째 )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고객경험혁신(CX) 및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WS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통합전산망 ‘유큐브(Ucube)’를 통해 제공하는 고객경험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양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경험 혁신과 클라우드 보안 수준 상향,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T 인프라 외에도 전사 사업 영역에 AWS의 최신 설계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비롯한 최신 개발 트렌드를 적용하며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미리미리 점검하세요”…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 “미리미리 점검하세요”…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여름에 대비해 오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고객이 에어컨을 자가 점검한 후 이상을 발견해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에게 체계적인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사전점검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출장비를 포함한 공임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 비용은 발생할 수 있다.고객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 전 선행해야 할 자가 점검 항목은 △전원 연결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 정리 정돈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에어컨 냉방 시험 가동 △리모컨 동작 확인 등이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컨 자가 점검 가이드, 증상별 조치 방법 등을 안내해 고객이 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SNS 채널에서는 벽걸이, 스탠드, 천장형 등 에어컨 종류별 자가 점검 방법은 물론 다양한 제품 활용 팁을 제공한다.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에어컨 인공지능(AI) 진단 Push 알림’도 발송한다. 고객은 앱과 연동된 에어컨의 냉매 상태, 정상 동작 여부 등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가정용 시스템 에어컨도 차단기 확인, 실외기실 창문 개방 등 자가 점검 후 동일하게 사전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는 삼성전자서비스로 전화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대비해 엔지니어가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로 방문했을 때 에어컨을 추가로 점검해 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도 병행 시행한다.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2024.03.03 I 김응열 기자
첨단 AI 전시 SKT 부스, 나흘 간 7만명 방문하며 성황
  • 첨단 AI 전시 SKT 부스, 나흘 간 7만명 방문하며 성황[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가, 전시관 관람객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주목 받으며 성공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밝혔다.MWC24 SKT 전시관 내부 모습. 사진=SKTMWC24 SKT 전시관 외부 모습. 사진=SKTMWC24 기간 중 SKT 전시관은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전체 전시 기간인 나흘 동안 총 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외신도 주목한 전시관CNBC, 더타임스, 로이터 등 글로벌 언론사들도 SKT 전시관을 주목했다. 전시 기간 중 80여 개 글로벌 매체가 GTAA, AIDC 및 UAM에 주목하며 관계자 인터뷰, 전시관 현장 스케치 등 취재에 열을 올렸다.SKT는 MWC24의 주요 참가기업들이 모여 있는 MWC 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통신사 특화 LLM(이하 텔코LLM)’을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Use case)를 선보였다.또한, 국내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했다.더불어 SKT는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오픈랜, AI DC(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술 및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제작한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목업(mockup) 등도 전시했다.MWC24 SKT 전시관 입구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끈 대형 키네틱 LED. 사진=SKT텔코AI얼라이언스 소개한 대형 키네틱 LEDSKT 전시관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이 가장 주목한 전시물은 SKT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연합인 ‘글로벌 AI 텔코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를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과정을 담은 대형 키네틱 LED였다.전시장 메인 입구에 배치된 대형 키네틱 LED는 영상의 내용에 따라 물결치듯 화면이 움직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또한, SKT는 MWC24 현장에서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SKT는 개막 첫날 자사 전시관에서 SK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CEO를 비롯해 팀 회트게스(Tim Ho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Tadashi Iida)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총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중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5社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MWC24 기간 중 AI 기반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AI 검색 엔진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글로벌 서버 제조 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등과 AI관련 사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SKT 박규현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이번 MWC 전시를 통해 SKT가 추구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방향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 및 AI 테크 기업 경영진들도 당사 부스를 관람하며 SKT의 AI 기술력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KT-나스미디어 "AI가 뉴스 문맥보고 광고 추천"
  • KT-나스미디어 "AI가 뉴스 문맥보고 광고 추천"[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 김영섭)가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와 KT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는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AI Contextual Advertising)’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 마련된 KT와 나스미디어의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부스문맥 맞춤형 광고가 뭔데?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언론사의 뉴스 본문을 ‘KT LLM’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광고를 추천하는 AI 기반 광고 추천 솔루션이다.눈에 띄는 특장점은 크게 세 부분이다. 먼저, AI가 고객이 보고 있는 콘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므로 ▲긍정적 고객 반응을 유도하는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다른 정보 없이 콘텐츠 내용만을 재료로 AI가 광고를 집행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또, 콘텐츠의 실제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보다 세밀하고 적절한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주에게도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 브랜드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쿠키 제공 중단 트렌드에 마케팅 시장 지각변동기존의 문맥 광고는 콘텐츠의 카테고리나 광고주가 지정한 키워드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에어 매트리스’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집행할 경우, 에어 매트리스가 사용된 범죄 사건을 다룬 콘텐츠에도 해당 광고가 송출될 수 있어 부적절한 광고 노출의 리스크가 있다.또한, 애플에 이어 구글도 크롬 사용자의 서드 파티(3rd party) 쿠키 지원 중단 정책을 발표하면서 마케팅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된 상태다. 구글이 실시한 A/B테스트(두 가지 이상의 안 중 최적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키 기반의 기존 타겟팅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광고 매출이 평균 5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문맥 광고는 키워드..KT는 문맥 분석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대용량의 한국어를 학습한 KT LLM을 사용, 문맥을 분석해서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기존은 키워드 중심이었다.생성형 AI 기술로 상품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생성하여 뉴스의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정교하게 추천할 수도 있다.또한, 문장의 의미적 유사도를 이해하는 모델을 활용했기 별도의 학습 데이터가 불필요하며, 향후 광고 상품군이 변경되더라도 모델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광고 플랫폼의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본격화되는 쿠키리스 시대에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광고주가 원하는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7% 우수 성능 입증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MWC 2024에 전시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공동 R&D를 통해 No.1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KT와 나스미디어는 해당 기술을 공동 특허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애드테크(Adtech) AI 기술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김후곤 "KT에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김후곤 "KT에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 김영섭)가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 김후곤 변호사는 서울고검장 출신으로, 지난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 승인을 받았다.그는 이명박 정부 최시중 위원장 시절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파견 법률자문관을 역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2022년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투자 미흡을 이유로 28㎓ 5G 주파수를 KT·LG유플러스로부터 뺏는 결정을 했을 때, 과기정통부는통신사업자 의견을 듣는 청문 주재자로 김후곤 변호사를 임명해 오랜만에 방송·통신계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김후곤 KT 컴프라이언스위원장(로백스 대표변호사)김후곤 변호사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6년에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 등의 요직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검사장 반열에 올랐다. 검찰 내에서 두텁게 쌓인 정보와 뛰어난 장악력으로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김 변호사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2년 9월 퇴임식에서는 초임 검사 시절인 25년 전 자신의 잘못된 수사로 고초를 겪은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하는 등 과거의 실수를 고백하고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김후곤 변호사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KT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서 비상근으로 활동하게 된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와의 관계 등에서 준법경영이 견고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박성중 “단통법 폐지해도 선택약정할인 유지법” 발의
  • 박성중 “단통법 폐지해도 선택약정할인 유지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단통법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 폐지돼도 국민에게 제공되던 혜택을 보장할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 사진=이데일리 DB 박성중 의원 (국민의힘)은 선택약정 요금제도의 유지 , 중고폰 거래 활성화 등 이용자 편익 조항을 「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 에 담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 박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다.현행 단통법은 단말 지원금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으나 , 오히려 유통점 지원금 상한제(지원금의 15%)로 인해 이용자의 저렴한 단말기 구입 기회가 제한된다는 비판이 있었다.이에 정부는 지난달 22 일 열린 다섯 번째 ‘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에서 단통법 폐지 방침을 밝혔으나 ,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들을 현행법에 담아 단통법 폐지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선택 약정할인 제도 유지 ▲단말기 구입 비용과 이용 요금 분리 표기 등 이용자 보호에 필수적인 조항 등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여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사업자 간 경쟁 유도를 통해 이용자의 편익을 향상할 수 있게 했다 .박성중 의원은 “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더 많은 보조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았던 단통법을 폐지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존 단통법의 요금할인 선택권 등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긍정적인 측면은 보장하면서 , 이용자 차별과 불법 지원금 같은 역기능 해소가 필요하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로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 살리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말기 유통법 폐지법률안 」 은 2020년 11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해서 과방위에 계류 중이다 .
2024.03.03 I 김현아 기자
서민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 서민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 서민규가 2일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활짝 웃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15·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80.5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 3위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225.6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건 서민규가 처음이다. 한국 남자 싱글 간판인 차준환(고려대)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에 서민규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서민규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1.37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이후 또 한 번의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한 바퀴 반을 도는 데 그치며 기본점수가 1.10점으로 7점 이상 깎였고, 수행점수(GOE)에서도 0.05점 감점을 당했다.하지만 이후 서민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루프 점프에 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스프레드 이글에 이은 강렬한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 최상위의 비점프 요소들을 선보였다.깨끗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전반부를 마무리한 서민규는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로 기본점만 13.09점을 받았고, 가산점도 1.14점을 추가했다. 트리플 살코로 점프 요소를 마친 서민규는 마지막 체인지 풋 싯 스핀에서도 최상위인 레벨 4를 받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두 번째 트리플 악셀 점프의 실수 때문인지 아쉬운 표정을 짓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 73.45점을 기록해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구사한 1위 나카타(78.08점)에 4점 이상이나 뒤졌다. 그러나 뛰어난 표현력과 스케이팅 스킬 등으로 구성점수에서 76.72점을 받아 구성점수 73.63점에 그친 나카타를 제쳤다.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는 150.17점을 기록, 151.71점의 나카타에 아깝게 뒤졌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총점에서 1위로 올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민규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1위가 된 걸 확인한 순간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재근(수리고)은 총점 212.22점으로 6위에 올랐다.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는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총점 134.43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피겨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서민규(가운데)와 은메달 나카타 리오(왼쪽), 동메달 아담 하가라.(사진=AP/뉴시스)
2024.03.02 I 주미희 기자
인류의 우주 활동영역은 어떻게 될까
  • 인류의 우주 활동영역은 어떻게 될까[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역사적으로 인류의 활동 영역은 육지에서 바다로, 하늘로 확장됐습니다. 유럽인들이 항해술을 통해 아메리카, 인도 등을 향한 항로를 개척했고, 라이트 형제의 꿈은 하늘을 향한 길을 열었습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마차가 다니던 도로에는 철도가 놓이고,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폴윤 NASA JPL 홍보대사가 우주 활동 영역을 정리한 도표.(자료=폴윤 홍보대사)단순히 지구에만 머물렀던 인류의 활동영역은 이제 지구 저궤도로, 다시 달·화성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이 달표면에 착륙했고, 중국은 달 유인 탐사를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은 달에 유인 우주비행사와 여성 우주비행사를 보낼 준비를 하는 등 우주가 새로운 인류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까지 가기 위한 로켓, 탐사선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첨단 소재 발전 등 각종 기술의 발전과 민간 기업들의 투자와 적극적인 개척 의지 덕분으로 풀이됩니다.폴윤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태양계홍보대사(엘카미노대 교수)가 이데일리에 전한 자료를 살펴보면 우주에서 인류의 활동 영역도 점차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폴윤 대사는 최근 경희대와 한양대 교수들과 대화 중에 영감을 받아 인류의 우주분야 활동 영역을 정리한 내용을 이데일리에 전했습니다.폴윤 대사는 “120년 전 만해도 하늘은 인류의 주요 활동 무대가 아니었지만, 오늘날 하늘은 지상 해상과 함께 중요 인간활동 영역이 됐다”며 “다음은 우주인데 인류가 펼처나갈 새로운 활동무대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더해지면서 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빨리 우리 인류의 활동 무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인류의 활동 영역은 우주 관측부터 우주 에너지, 우주 관광, 우주 농업, 우주잔해물 관리, 우주 자원 채굴 등 20여개에 달합니다. 우주보건의학처럼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부터 우주관광처럼 우주 사업화 영역, 우주 쓰레기 관리 등 우주 국방 관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인상적인 부분은 인류 활동영역 아래에 있는 벤다이어그램입니다. 데이터 과학, 딥러닝, 머신러닝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우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폴윤 교수는 “우주에서 인류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달·화성 등 우주는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이자 활동공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인류 우주활동이 AI 기류를 만나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4.03.02 I 강민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