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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임시 체제’ A대표팀, 마이클 김 포함 코치진 구성... ‘조용형·정조국도 합류’
  • ‘황선홍 임시 체제’ A대표팀, 마이클 김 포함 코치진 구성... ‘조용형·정조국도 합류’
  • (왼쪽부터)마이클 김 수석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마이클 김(김영민)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21일과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준비한다.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조용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로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이기도 하다. 협회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국가대표 출신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주 감독대행도 맡았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다.김일진 골키퍼 코치는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3월 A매치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협회 황희훈 전임 지도자가 맡는다. 이재홍 피지컬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일원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이 코치는 3월에도 함께한다.한편, 오랜 기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경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기술 자문 역할로 이번 태국 2연전에 황선홍호를 돕는다.
2024.02.29 I 허윤수 기자
딥페이크 가짜뉴스 주의보…딥페이크는 나쁜 기술인가요?
  • 딥페이크 가짜뉴스 주의보…딥페이크는 나쁜 기술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제14차 통신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Q. 최근 윤석열 대통령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가짜 영상, 일반인도 제작이 쉬운가요?[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외형과 목소리를 이용해 만든 가짜뉴스 영상으로 논란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닙니다.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도 딥페이크 영상은 가짜뉴스 확산의 주된 통로로 활용되며 골칫거리가 된 상황입니다.그런데 ‘딥페이크’ 기술 자체는 중립적입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뜻합니다. 일종의 얼굴 합성 기술이죠.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주인공 ‘장난감’의 아역 배우 모습을 주연 배우인 손석구의 얼굴을 활용해 만든 것도 일종의 딥페이크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AI 윤석열’ 역시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한 겁니다. 스타트업이 최근 내놓아 화제가 됐던, 사진 1장으로 고인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죠.이처럼 과거보다 훨씬 한정된 정보만으로 딥페이크 영상 제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사진 한 장만으로 실감나는 가짜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딥러닝으로 목소리도 거의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음성 확보가 쉬운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의 경우도 10초 정도의 짧은 음성만 있으면 유사한 음성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과거 복잡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최근엔 간단한 앱 하나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을 치면 ‘유용한 딥페이크 앱·웹’을 안내하는 사이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 사이트가 추천한 목록을 보면 △FaceApp △Reface △Voil AI Artist △MyHeritage Deep Nostalgia △Avatarify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역을 보면 일부는 우리가 평소에 광고를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는 사진 보정 앱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정교한 영상을 만들어주는 AI업체들도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큰 화제가 됐던 ‘AI 윤석열’의 경우도 국내 AI 휴먼 제작회사인 딥브레인AI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것이었습니다.딥페이크, 얼굴합성기술 자체는 앞으로도 활용대가 무궁무진한 기술입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할 수록 딥페이크는 더욱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딥페이크 활용이 쉬워지며 이를 나쁘게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과 함께 탐지 기술 역시 발전해 AI를 이용할 경우 딥페이크 유무는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IT업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채널로 유통되는 만큼 유통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이 ‘딥페이크 영상 표시’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들 외에도 유통 채널은 다양한 게 현실입니다.정치인 관련 가짜뉴스를 제외하더라도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는 이미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인터넷 게시판에선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주겠다는 글을 올리는 이용자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를 통해 돈을 받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른바 ‘지인능욕’ 영상을 만들거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불법영상을 만들기도 합니다.그러나,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입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피해자가 아동일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 됩니다. 중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합성이니까 괜찮겠지’ 등의 안일한 생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의뢰하는 10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일한 생각으로 평생 성범죄자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불법행위인 만큼 딥페이크 영상 제작을 의뢰했다가 범죄 표적이 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내게 불법을 의뢰했으나 경찰에 제보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통해 의뢰인에게 금품을 뜯어내거나 성착취물을 요구하는 범죄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딥페이크 활용이 금지된 것은 가짜뉴스가 활개 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우리 진영 후보에 긍정적 가짜뉴스도 만들어질 수 있는 겁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공론장인 선거라는 제도를 부정하는 일과 다르지 않죠. 재미로라도 선거 관련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었다가 자칫 최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2.29 I 한광범 기자
수은법 개정안·공급망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29일 국회 통과
  • 수은법 개정안·공급망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29일 국회 통과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기존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과 공급망 안정화 사업에 필요한 공급망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게 핵심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대규모 해외 수주를 지원하고,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금융지원·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앞서 여당과 야당은 모두 수은의 법정자본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정부 역시 늘어나는 수출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은의 법정자본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최종 25조원까지 한도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자본금 확대에 따라 정부는 실제 자본금 납입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급망안정화기금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통과됐다. 올해 국가가 지급 보증하는 채권의 규모는 총 5조원이며, 상환 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10년 이내다. 조성된 자금은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되는 공급망기본법에 따라 하반기부터 수은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수입선 다변화와 대체기술 개발 등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수행하는 선도 사업자이며, 중앙부처의 장이 지정한다. 또 이 자금은 중앙부처가 인정하는 핵심품목 사업과 공급망 위기대응 분야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국가보증동의안 통과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중 조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는 “올해 상반기 중 기금정책과 운용방안을 수립하고, 국내외 투자자 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사전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권효중 기자
전국 최초 드론배송 상용화 성남,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 전국 최초 드론배송 상용화 성남,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은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는 이로써 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도시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탄천 물놀이장에서 손님들이 주문한 물품을 드론이 배송하고 있다.(사진=성남시)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11월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이어간다.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성남시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상용화한 공원 드론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첨단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성남시는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배달점 4개를 10개로 확대하고 배송 횟수도 2배로 늘려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배송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프리뉴,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업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 선정은 우리 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쏟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전력투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공원 배송 드론 서비스 흐름도.(사진=성남시)
2024.02.29 I 황영민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수행기관 선정
  • 레뷰코퍼레이션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수행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443250)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마케팅 분야 공식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공식 수행기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등 기업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해 제공기업과 수혜기업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올해까지 5년 연속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레뷰코퍼레이션은 해당 사업을 통해 30건 이상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기업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한 공개모집형 또는 섭외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 등이 해당된다. 기업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 매칭부터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결과 분석까지 수혜기업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인력과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마케팅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수요기업들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레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I 이지은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5월 첫 마스터클래스 연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5월 첫 마스터클래스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 라이브홀에서 첫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소속사 크레디아가 29일 밝혔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크레디아)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크레디아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크레디아 측은 “세계 곳곳의 명망 높은 공연장들을 누비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성진이 최초로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조성진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자신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방식과 기술, 쇼팽 콩쿠르 이후 세계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미래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공유한다. 피아노 전공 중학생~대학생 중 3명을 선발해 강의를 진행한다. 40여 명의 참관자를 함께 선정한다.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1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등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2024~25시즌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도 활동한다.조성진의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레슨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크레디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참관 신청 방법은 오는 4월 1일 크레디아 홈페이지·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한다. 최종 레슨 선발자 및 참관자 명단은 오는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2.29 I 장병호 기자
닥터포헤어 '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 출시
  • 닥터포헤어 '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 출시
  • 닥터포헤어 '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사진=닥터포헤어)[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가 ‘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 4종’을 출시하고 자사몰을 통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은 닥터포헤어의 두피 안티에이징 토탈 케어 솔루션 ‘헤리티지 샴푸’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헤리티지 샴푸의 향조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헤리티지 에디션 2종과 시너지 효과를 주는 솔루션 세트 2종으로 각각 선보인다.헤리티지 샴푸는 자사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탈모케어 분야를 더욱 세분화해 ‘두피 안티에이징 탈모샴푸’라는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며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모발 밀도, 강도, 뿌리 볼륨 등 모발 자체 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두피 보습과 탄력, 치밀도를 강화해 전반적인 두피 안티에이징 돕는다. 전문 조향 기술을 적용한 3가지의 매력적인 향과 시원한 사용감도 특징이다.닥터포헤어 관계자는 “두피케어 센터를 운영하며 연구실 문을 열고 고객을 직접 마주해온 지난 10년의 헤리티지와 20만 임상 데이터가 증명하는 기술력을 담을 수 있는 요소를 고심하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닥터포헤어는 헤리티지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자사몰 구매 시 최대 3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배스 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2024.02.29 I 이지은 기자
SK 인크로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광고 전문성 입증
  • SK 인크로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광고 전문성 입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2024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국가별로 상위 3%의 대행사에게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의 자격이다. 인크로스는 구글의 광고 기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고주의 성장을 이끌어 낸 점을 인정받아 프리미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인크로스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신규 광고상품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구글 광고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최신 교육과 정보를 제공받으며,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 전략 수립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는다. 구글이 제공하는 파트너사 전용 혜택과 인크로스의 디지털 광고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됐다.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으로 인크로스의 광고 캠페인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해 더 많은 광고주와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인크로스는 올해 디지털 미디어렙과 검색광고에 이어 광고 사업 영역을 확장함은 물론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2.29 I 한광범 기자
세일즈포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첫 배당에도↓…왜(영상)
  • 세일즈포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첫 배당에도↓…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재료 공백 속에서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26~27일에만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95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도 공개됐다. 전분기대비 3.2%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속보치 3.3%를 다소 밑돌았다. 민간 재고가 증가한 탓이다. 다만 월가에선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날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AI(인공지능)의 놀라운 혁신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생성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재정의할 기술인 생성 AI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방법을 연말쯤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사업 관련 중대 발표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일즈포스(CRM, 299.77, 0.1%, -1.6%*)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하락했다. 이날 발표한 올해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92억9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9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27달러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77억~380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에선 386억5000만달러를 예상했던 만큼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가이던스 공개 직후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9.68~9.76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9.57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과 주당 0.40달러의 첫 배당 지급 소식을 알리면서 일부 만회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498.28, -2.95%) 보험 및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3% 가까이 내렸다. 독점 금지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독점 금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경쟁사 대표들을 만나 유나이티드헬스의 보험 부문과 의료서비스 사업 부문(Optum)간 관계, 의료 서비스부문의 잇따른 인수합병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EBAY, 47.89, 7.9%)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이베이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베이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 EPS는 각각 26억달러, 1.07달러로 시장예상치 25억1000만달러, 1.03달러를 웃돌았다.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25억달러보다 높은 25억2000만달러(중간값 기준)를 제시했다. 이어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과 함께 분기별 배당금을 종전 0.25달러에서 0.27달러로 8% 인상한다고 밝혔다. ◇비욘드미트(BYND, 9.83, 30.7%) 미국의 대체 가공육(식물성 고기) 업체 비욘드미트 주가가 3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올해 마진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욘드미트는 27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74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67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EPS는 -2.4달러로 예상치 -0.89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어닝 쇼크 수준. 이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3억1500만~3억4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예상치 3억4400만달러에 미흡한 규모다. 에단 브라운 CEO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으로 대체 가공육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익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비용 절감과 대대적인 현금지출 축소, 새로운 가격 책정 및 적정 규모의 생산량 조절 등으로 마진을 10% 중후반대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29 I 유재희 기자
동국제강그룹,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 동국제강그룹,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우수기업 선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동국제강 인천공장·당진공장과 동국씨엠 부산공장이 선정서를 받았다. 이어 두 회사는 지역 중소기업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제강그룹이 그룹을 분할하고 사내 하도급을 직영화했음에도 외주사·사외협력사·지역 중소기업 등으로 안전보건 협력 범위를 확대했음에 의미가 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사내하도급 근로자 약 1천명을 올해 1월 직고용했다.동국제강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우수기업 선정서를 받는 모습 (왼쪽부터) 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권기좌 신흥기업 대표.(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이날 협약을 통해 △위험성 평가 기법의 전수 및 실행력 강화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중점 발굴 및 개선 △안전보건활동 지원 등 참여 업체 특성에 따른 맞춤 지원 활동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해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보건 상생 해법을 마련하여 실천하며, 정부가 기술·재정적 지원 및 우수 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2023년 최초로 시행했다.동국제강그룹은 2023년 해당 사업 최초 시행부터 적극 참여해 전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하여 인천·포항·당진·부산 전 사업장 30여개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역 파트너사와 안전보건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김성진 기자
'개인정보 미래포럼' 출범…"AI·프라이버시 등 논의"
  • '개인정보 미래포럼' 출범…"AI·프라이버시 등 논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제1차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미래 아젠다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공동 의장은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황창근 홍익대 교수다. 이외에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전문가 34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특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미래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 등 아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미래포럼 제1차 회의에서는 ‘AI와 개인정보’를 아젠다로 개최됐다. 최대선 위원(숭실대 교수)과 김남국 교수(서울아산병원)가 각각 ‘AI 프라이버시 기술’과 ‘의료 AI 모델과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발제했다.개인정보위는 미래포럼에서 나온 정책 제언에 대해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내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의 등장 등 변화무쌍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 한해 열띤 토론을 통해 개인정보 정책에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많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9 I 김가은 기자
중국서 불거진 정년 연장 논의 “퇴직 연령 65세로 높여야”
  • 중국서 불거진 정년 연장 논의 “퇴직 연령 65세로 높여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중국에서 정년 연장 카드가 부상하고 있다. 현재 성별로 다른 정년을 일원화하고 최고 60세인 은퇴 시기를 5년 늦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최대 정치 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지난 17일 중국 허난성 뤄양에서 한 노인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GT)는 최근 발간한 중국 연금 발전 보고서로 인해 올해 양회에서 정년 연장이 큰 화두가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조정될 수 있다고 29일 보도했다.중국의 법정 퇴직 연령은 남성이 60세, 사무직 여성 55세, 생산직 여성 50세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낮을 뿐 아니라 성별·직업별로 다르게 책정됐다.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빨라지고 인구 감소가 시작한 중국이 향후 노동력 감소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년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중국 사회과학원 사회보장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중국 연금 보고서 2023’을 발간했는데 여기서 정년을 65세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중국 정부 통계를 보면 2022년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2억8000만명으로 전체 인구 19.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비중은 14.9%(2억1000만명)인데 2030년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퇴직자를 지원하는 근로자의 수, 즉 부양비는 현재 5명이지만 2030년 3명, 2050년 2명까지 줄어들게 된다. 2050년에는 근로자 2명이 퇴직자 한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의미다.또 퇴직자의 연금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현재 노동력에 의존하는 연금 시스템은 지속 불가능하며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년 연장은 연금 고갈은 물론 고령화에 따른 생산력 감소를 해소할 주요 대책 중 하나다.난카이대의 관신핑 교수는 GT에 “중국의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년을 65세로 높이는 것은 일부 해외와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했을 때 합리적인 조정”이라고 말했다.남성과 여성의 정년을 같에 설정하는 것도 세계적인 추세다. 상하이 자오퉁대 경제경영대의 루밍 교수는 “고도의 서비스 중심 사회로 전환하면서 직장 내 성별 격차가 줄었고 여성의 기대수명도 길어졌다”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관행은 남성과 여성의 퇴직 연령을 같거나 유사하게 설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양회가 다가오면서 정년을 65세로 높이는 문제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열띤 논의가 되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루 교수는 “은퇴 연령을 높이는 것 외에도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력의 기술과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또 다른 해결책”이라며 “인적 자원 배분도 최적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2.29 I 이명철 기자
로봇 열풍에 IPO 도전 줄이어..."문제는 실적"
  • 로봇 열풍에 IPO 도전 줄이어..."문제는 실적"
  • 2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로봇 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분야죠.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로봇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업 성장세와 달리 로봇주 주가 흐름은 부진합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 실적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심영주 기자입니다.<기자>지난 27일 일반 청약을 마친 케이엔알시스템. 올해 가장 먼저 증시에 입성하는 로봇 기업입니다.다음달 6일 수요예측을 앞둔 엔젤로보틱스를 비롯해 클로봇과 씨메스, 나우로보틱스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등 로봇 기업들의 IPO가 잇따르고 있습니다.그러나 로봇 관련 종목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K-로봇액티브’는 연초대비 7.76% 하락했습니다.산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실적이 부진한 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이상헌/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올해 로봇 산업이 성장하는 건 맞지만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실적이라든지 (반등) 조짐이 보여야 되는데 그게 아직 안 보이는 거죠.”전문가들은 로봇 산업 성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만큼 관련 종목에 투자할 땐 지표상 드러나는 실적과 제품 판매 사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양승윤/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사업의 연속성들을 좀 띌 수 있는가를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기술 수준이나 연구 인력들 이런 베이스가 되는 것들이 어떻게 형성이 돼 있는가 면밀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또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실적이 나와야 되니까 로봇 관련 사업에서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는 사례들이 있는지...”올해도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 열기가 로봇 공모주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강상원)
2024.02.29 I 심영주 기자
대우건설, 국내 최대 초저온물류센터 신축사업 수주
  • 대우건설, 국내 최대 초저온물류센터 신축사업 수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90번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은 11만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1층~지상7층의 창고동과 지하1층~지상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대우건설이 수주한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저온물류센터로 시공될 예정이다. LNG 냉열은 영하 162℃의 LNG를 0℃로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냉열은 냉동창고 운영에 사용되고, 기화된 천연가스는 발전에 활용된다. LNG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냉동 온도를 얻을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기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저온물류센터는 글로벌 팬데믹 당시 상온에 노출된 백신들이 폐기되며 보관 장소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의 보관이 필요한데 당시 한국초저온이 운영하는 평택물류센터가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창고로 꼽혀 백신 보관 및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대우건설은 올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시작으로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SOC를 포함한 사업성이 높은 비주택 부문의 사업 수주와 해외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침체된 주택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우건설이 수주한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 사업은 일반적인 주택 사업과 달리 발주처가 공사비 재원을 100% 확보해 수금 안정성이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풍부한 시공경험과 뛰어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9 I 김아름 기자
코바코-한국방송학회, ‘광고 기반 OTT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 변화’ 세미나 개최
  • 코바코-한국방송학회, ‘광고 기반 OTT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 변화’ 세미나 개최
  • (좌측부터) 이백만 코바코 사장, 변혜민 코바코 연구위원, 전범수 한국방송학회장,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 김상연 광운대 교수, 이현정 제일기획 팀장,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리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사진=한국방송학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 이백만)와 한국방송학회(학회장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후원하는 ‘광고 기반 OTT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 변화’ 세미나가 오늘(29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광고요금제 및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활성화 등 광고 기반 콘텐츠 이용 확대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학계와 업계 전문가 세 명이 발제에 나섰다.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방송학회)첫 번째 순서로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광고 기반 OTT의 확산과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승철 교수는 OTT가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OTT가 차세대 광고 미디어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광고 데이터를 검증하고 광고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어진 순서로 김상연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OTT 광고 서비스 이용자의 태도와 수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프리미엄 구독자와 OTT 비구독자를 만족시키는 광고요금제의 특성이 각각 다르다면서, 광고 서비스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구독자와 OTT 비구독자층을 구분하여 전략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변혜민 코바코 연구위원이 광고 및 OTT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전망에 대한 미디어 업계 의견을 소개했다. 많은 전문가가 앞으로의 OTT 광고가 점차 다양한 광고 유형을 도입해 시청자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수용적 태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변 위원은 전했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이현정 제일기획 팀장,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리더가 참여해 광고형 콘텐츠 이용이 확대되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그에 대한 업계의 대응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토론 참석자들은 광고가 OTT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로 확장되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라고 설명하며 미디어와 콘텐츠의 재원으로서 광고가 지니는 가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광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흥 방안 마련과 관련 정책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2024.02.29 I 이윤정 기자
한국타이어,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타이어 공급한다
  • 한국타이어,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타이어 공급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인증 중고차에 타이어를 공급한다.한국타이어와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현대차 인증중고차센터에서 각각 국내 1위 타이어 및 완성차 브랜드로서 보유한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활용해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 (좌측부터)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장 상무, 이용관 한국타이어 PC/LT영업담당 상무. (사진=한국타이어)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가 매입하는 ‘현대(Hyundai)’ 및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 주요 차량의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는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 승용 차량에는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와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장착된다.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2 AS’는 다이내믹한 고속주행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겸비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플래그십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접지 기술력과 핸들링으로 최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키너지 ST AS’는 탁월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와 연비 효율,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된 제품이다.‘다이나프로 HPX’는 완벽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 겨울철 성능까지 두루 갖춰 사계절 내내 최고의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프리미엄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L3’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고속주행 성능을 지원한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자사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차량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는 동시에, 중고차의 핵심 가치인 소비자 신뢰 및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2.29 I 박민 기자
작년 국방비 287조원 지출한 중국 “미국과 군비 경쟁 관심 없어”
  • 작년 국방비 287조원 지출한 중국 “미국과 군비 경쟁 관심 없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올해 중국의 국방 예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해 국방비가 200조원이 훌쩍 넘는 중국은 올해 항공모함 시험 항해와 첨단 군사 기술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중국 인민해방군의 J-20 스텔스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다음달 5일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국방 예산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중국은 다음달 전인대와 전국민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함께 열리는 양회 시즌에 들어간다. 이때 경제성장률 목표 등과 함께 국방 예산 초안도 공개된다.지난해 중국 국방비는 1조5537억위안(약 287조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한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중국은 올해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지앤이 시험 항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J-20 전투기 같은 첨단 군사 자산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국방비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중국 군사 전문가인 푸첸샤오는 환구시보에 푸 총리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현대 무기·장비로 교체하고 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등 군사 현대화의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다”며 “새로운 무기와 장비를 익히려면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에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중국이 현재 주변국과 갈등을 겪으면서 군사 훈련의 필요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남중국해에서는 필리핀과 대치하고 있으며 대만은 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 취임이 예정돼 대만해협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중국의 국방비 예산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면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국방비를 과도하게 지출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외부 비판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환구시보는 미국의 올해 연간 군사비 지출액이 8860억달러(약 1181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4배 수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군사비 지출도 약 1.3%로 주요 군사 강국은 물론 세계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다.푸첸샤오는 “중국의 군사비 지출 증가는 제한적이고 목표는 국가 주권, 영토 보전, 안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패권을 추구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본질적으로 방어적인 국방 전략을 추구한다. 중국은 미국과 군비 경쟁을 벌이는 데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2.29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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