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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추석 연휴 항공권, 얼마나 더 비쌀까?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⑥추석 연휴 항공권, 얼마나 더 비쌀까?
  • 태국 방콕 야경. 사진=익스피디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항공업계에 휴가철 못지않은 성수기다. 주말을 포함해 추석 연휴가 5일로 길어지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추석 연휴 항공권은 평소보다 얼마나 더 비쌀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절한 항공권 가격을 파악해 두자. 27일 이데일리가 여행 검색 엔진사이트인 카약(KAYAK)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인 9월 10~18일 사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1위가 태국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오사카와 대만(타이완) 타이베이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홍콩,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오키나와, 싱가포르,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인기 여행지는 모두 아시아권으로 추석 연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다. 각 도시로 향하는 비행시간은 싱가포르가 6시간 10분가량으로 가장 길다. 인기 여행지를 기준으로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가격이 얼마나 오르는지 분석해봤다. 1~10위권 여행지 왕복 항공권은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추석 연휴일 때 다른 날짜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30%까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카약에서 검색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의 평균 가격을 분석한 것이다. 인기 여행지 1위인 태국 방콕은 추석 기간 왕복 항공권이 평균 49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을 지낸 다음주(9월 17~25일) 평균 가격인 27만7000원보다 80% 비싼 것이다. 9월 첫주에 여행한다고 하면 항공권은 29만원대에도 살 수 있다. 인기 여행지 2위인 일본 오사카의 경우 가격차이가 훨씬 컸다. 추석 기간 항공권은 평균 37만1000원으로 9월 다른 주에 여행을 가는 것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 대만 타이베이는 추석 연휴 항공권이 38만6000원으로 전주보다 95% 더 비쌌다. 추석이 지난 후 항공권 가격은 다시 20만원대로 떨어진다.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다. 후쿠오카 노선 항공권은 추석 연휴 때 30만원대로 치솟는다. 그러나 다른 날짜에는 10만원대 후반의 비용으로도 여행할 수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에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월요일과 화요일처럼 성수기 중에서도 여행객이 적은 요일을 고르는 것도 한가지 요령”이라고 말했다. 자료=카약▶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③하늘 위에서 즐기는 셰프의 요리
2016.08.27 I 신정은 기자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 여행지는 ‘괌’으로 나타났다. 지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주’와 스테디셀러 여행지 ‘오사카’는 그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케이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한국인 가족 여행객과 나홀로 여행객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가족 여행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상위 10개 여행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괌(미국), 제주(한국), 오사카(일본), 오키나와(일본), 세부(필리핀), 다낭(베트남), 방콕(태국), 홍콩, 하와이(미국), 후쿠오카(일본)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이 가족 여행지 검색 순위(자료=스카이스캐너) 최근 저가 항공사들이 단거리 인기 노선을 증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상위 10개 도시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도시도 다낭, 후쿠오카, 괌, 오키나와, 하와이 순으로 대부분 멀지 않은 인기 휴양지다. 해외여행객들의 증가와 함께 가족 여행지로 해외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가족 여행객 항공권 검색량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나 홀로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 성장률 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이는 지속된 원화 강세와 저가 항공사 신규취항 확대로 인한 해외여행의 보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신규취항한 다낭은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가족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이 순차적으로 취항하며 가족 여행객의 관심이 늘어났다. 한국이 나홀로 여행지 검색순위(자료=스카이스캐너)가족 여행객들이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반면, 나 홀로 여행객들은 장거리 유럽 국가와 아시아 국가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나 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일본), 방콕(태국), 도쿄(일본), 제주(한국), 타이베이(대만), 파리(프랑스), 홍콩(홍콩), 런던(영국), 후쿠오카(일본), 싱가포르(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핫한 나라는 단연 일본이다. 검색 상위 10개 도시 중 1위 오사카를 포함 3개 도시를 배출했다. 후쿠오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나 홀로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기도 하다.박정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매니저는 “최근 여행 업계 트렌드 변화로 국내와 동가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카이스캐너와 같이 자유여행을 돕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2016.08.23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22일부터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 특가판매
  • 진에어, 22일부터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 특가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8월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통해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국제선 27개 노선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판매한다.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이 이번 특가 판매 대상이며, 추석 및 개천절 등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11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편을 대상으로 한다. 진에어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은 약 1~3개월 뒤 출발하는 항공편의 한정된 좌석을 기존 상시 할인 항공권보다 추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다. 진에어는 약 2~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에 진행되는 27개 슬림한진 특가 판매 노선 중 일부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왕복 기준으로 △인천-호놀룰루 44만7300원 △인천-후쿠오카 11만3800원 △인천-오사카 14만6800원 △인천-나리타 17만7000원 △인천-세부 17만8000원 △인천-비엔티안 22만9100원 △인천-클락 16만8000원 △인천-방콕 23만2900원 △인천-홍콩 20만4800원 △인천-타이베이20만700원 △인천-괌 22만6300원 △인천-사이판 19만7100원 △제주-상하이 10만7100원 △부산-오사카 12만1800원 △부산-다낭 22만2500원이다. 한편 진에어는 홈페이지에서 각 노선별로 판매 중인 에어텔 상품 ‘지니텔’도 이번 슬림한 진 프로모션 기간 중 특가 판매한다. 지니텔 특가 판매의 대상 기간은 슬림한 진 대상 기간과 같다.
2016.08.22 I 김보경 기자
  • 중기중앙회, 베트남 투자환경·다낭 한국기업 산업단지 분양 설명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베트남 중소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베트남 투자환경 및 다낭지역 산업단지 설명회 및 입주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햤다.이번 설명회 및 상담회는 베트남 투자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트남 투자청 관계자 등을 초청해 베트남 투자환경과 다낭지역 한국기업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퐁딘 산업단지’와 ‘땀안 산업단지’ 입주상담 시간을 갖는다.퐁딘·땀안 산업단지는 저렴한 분양가(25달러/㎡)와 임대료(3달러/㎡)로 추진된다. 퐁딘산업단지는 섬유, 신발업종, 생활용품, 패션업종, 기타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땀안 산업단지는 석유화학,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철, 기타 관련업종 등을 위주로 각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최근 베트남은 정치적 안정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 등 우호적인 투자환경으로 기업투자 환경 등이 좋아져 아세안 국가 내에서 해외투자 진출지로 각광을 받으며 기업들의 신규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산업 및 투자 환경의 장점 등을 소개하고 현지 산업단지의 우수성 및 적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참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2-3775-1981)나 이메일(jhh52@kbiz.or.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협력부(02-2124-3181)로 하면 된다.
2016.08.22 I 박철근 기자
'길어진 추석 연휴' 항공사, 국제선까지 임시편 투입
  • '길어진 추석 연휴' 항공사, 국제선까지 임시편 투입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임시편을 투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가 5일로 상대적으로 길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길어진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위주로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노선을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과 마지막 날인 16일 각 왕복 1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다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해당일에는 2회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의 시작인 9월 14일과 연휴가 끝나는 주 토요일인 17일에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 2편씩 증편을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왕복기준으로 오사카 노선 일일 4편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 탑승률 95% 이상을 기록한 인기노선이다. 제주항공(089590)은 9~10월 중국 16개 도시에 총 21개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항공사들은 추석 연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에도 임시편을 대거 투입한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은 총 71편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30편, 김포-부산 노선에 6편 등 총 3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8442석을 공급한다. 또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편 중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 432석을 추가 공급해 총 8874석을 제공해 귀성객 및 여행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다만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두 대형 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김포, 청주 노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판매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임시편을 투입할 때마다 티켓을 오픈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선 뿐만아니라 국제선도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인기 노선을 위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에어부산 항공기▶ 관련기사 ◀☞LCC동맹 출범 했지만…실효성은 `글쎄`☞제주항공, 3000원으로 결제없이 `72시간 좌석 확보`☞제주항공, 3Q 실적 개선+호텔사업 시너지…목표가↑-하이
2016.08.21 I 신정은 기자
  • 티웨이항공, 22일부터 11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티웨이항공이 11월의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23일부터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으로 할증 및 일부 제외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7000원부터, 주말은 2만3000원부터이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3000원~ △사가 5만5000원~ △마카오 9만8000원~ △비엔티안 9만 8000원~ △다낭 10만8000원~ △괌 12만 120원 부터 판매된다. 항공권과 함께 호텔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에어텔 상품 특가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2박 3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9만9000원부터 제공되며, 국제선의 경우 △오이타 24만원~ △후쿠오카 25만원~ △오사카 2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2016.08.19 I 김보경 기자
 락앤락 70개국 수출 글로벌 진출 거점 베트남 동나이 공장
  • [르포] 락앤락 70개국 수출 글로벌 진출 거점 베트남 동나이 공장
  • [동나이(베트남)=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1달에 840만개, 1년에 1억개’ 락앤락(115390) 베트남 동나이 생산법인의 생산 능력이다. 베트남 공장에서 만드는 밀폐용기와 내열유리용기, 쿡웨어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락앤락이 만드는 제품의 절반 이상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베트남 내수 시장을 넘어 이미 락앤락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생산품의 90%가 전 세계로...미래 전략 기지 베트남베트남 호찌민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70㎞ 거리의 동나이성(省) 연짝(Nhon Trach) 공단. 시내에서 약 1시간 남짓한 거리에 떨어진 이곳에 락앤락이 처음 터를 닦은 것은 2009년. 대지 면적 7만㎡에 건축 총 면적만도 4만㎡에 달하는 규모다. 임광빈 베트남 생산법인장은 “2008년 호찌민에 첫 직영점을 지은 직후 베트남을 소비 시장뿐 아니라 생산과 물류의 거점으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베트남 정부의 세제 혜택이나 인근 동남아 지역 수출 시 관세 혜택 등 복합적인 이점을 고려해 락앤락 역시 베트남을 중국을 이은 미래 전략 기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9년 락앤락의 베트남 공장 완공 안팎으로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졌고, 연짝공단에 입주한 외국계 투자 기업의 수는 90여개에 달한다. 락앤락도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광저우 등 중국 공장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밀폐용기 공장에 이어 인근 붕따우성에 2011~2012년 기간 내열유리공장과 쿡웨어공장을 연이어 완공했다.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베트남 내수에서 판매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7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베트남 공장에서 만든 밀폐용기가 팔리고 있는 것이다. 락앤락 매출의 34%는 베트남에서 만든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 현지 생산 공장에서 올리는 매출의 2배 규모다. 공장에 들어서자 92대에 달하는 사출 성형기에서 끊임없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하루에만 30만개가 넘는 플라스틱 제품이 사출기를 통해 만들어져 36개 컨테이너 박스를 매일 가득 채운다. 연짝 생산공장에는 한국 주재원 9명과 현지 근로자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용희 동나이 법인장은 “한국 주재원뿐 아니라 현지 직원들 모두 3조 2교대 형태로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있다”며 “공장 가동률도 95~100% 수준으로 바삐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에너지 비용이다. 임 법인장은 “전기료가 중국의 절반 수준이고 천연가스 역시 80% 수준”이라며 “풍부한 노동력과 원가 경쟁력, 세제 혜택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와 같은 생산설비와 원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제품 품질에서도 국내 생산품과 큰 차이가 없다. 베트남 최대 플라스틱 사출 공정을 보유한 만큼 직원의 숙련도 역시 여타 베트남 사출 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다고 락앤락 측은 전했다.김준일 회장이 베트남 생산법인에 쏟는 관심도 남다르다. 한 달에 일주일가량은 베트남을 직접 찾아 생산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베트남 주재원들이 휴가 복귀 등으로 한국을 찾을 때 김 회장과 같은 비행기를 타는지를 먼저 확인할 정도다.◇현지 성향 고려한 전용 제품으로 프리미임 브랜드 자리매김락앤락은 베트남 생산공장의 강점을 필두로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매출은 7배로 늘었다. 2009년 3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220억원까지 늘었다. 임 법인장은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주방생활용품 명품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하노이, 호찌민뿐만 아니라 다낭, 하이퐁, 껀터 등 2·3 선 도시까지 빠르게 유통한 것도 한몫했다”며 “베트남인들의 수요와 성향을 고려한 수납함과 물병 등 전용제품을 지속 출시·판매할 수 있었던 것도 생산공장과 함께 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베트남 진출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위상이다. 직영 매장의 수도 40여개로 늘었다. 임 법인장은 “진출 초기만 해도 브랜드 인지도가 전무하고 플라스틱 주방용품은 싸다는 인식이 강해 대형 쇼핑몰과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높은 산을 넘는 것과 같았다”며 “실제로 약 2개월간 매출 결과에 따라 직영매장 입점을 확정한다는 조건일 따라붙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락앤락은 앞으로 주방생활용품 제조·판매뿐 아니라 한국의 인기 브랜드 제품까지도 함께 취급할 계획이다. 백화점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의 대형마트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임 법인장은 “락앤락은 앞으로 호찌민과 하노이에 집중된 영업망을 확장하고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대체하는 거대 소비시장이자 락앤락의 허브 생산기지로 자리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락앤락, 대학생 마케팅·홍보 대외활동 '그린메이트 8기' 모집
2016.08.18 I 유근일 기자
"올림픽 응원, CJ오쇼핑 심야 생방송과 함께하세요"
  • "올림픽 응원, CJ오쇼핑 심야 생방송과 함께하세요"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오쇼핑(035760)은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일부터 일주일 간 심야시간 생방송 프로그램 ‘파이팅 코리아!’를 운영한다. 시간대는 한국 경기가 집중되는 새벽 4~6시다.심야 생방송은 새벽 경기를 앞두고 지루한 대기 시간에 재미를 더하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남성 시청자가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가전·여행상품·역시즌 패션 의류들을 집중 방송한다.우선 독일과의 축구 예선 2차전이 있는 8일 새벽 4시에는 동유럽 여행 상품을, 5시부터는 허기를 느낄 고객들을 위해 ‘오하루 자연가득 견과&베리’를 방송한다.마지막 축구 예선전인 한국-멕시코 경기가 펼쳐지는 11일에는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패션 상품을 최대 60% 가량 할인 판매한다.여성 구스다운(40% 할인가,8만9000원) 등 패션·레포츠 의류 역시즌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해당 시간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인당 휴가비 100만원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양궁 경기가 펼쳐지는 12~13일, 여자 펜싱 단체 경기가 예정된 14일 새벽 생방송에서 다낭, 코타키나발루, 괌 등 대표 휴양지와 서유럽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아울러 올림픽 기간 중 TV 홈쇼핑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골드바를 잡아라’를 8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120명을 추첨해 총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1.25g)를 증정한다. 온라인 쇼핑몰 CJ몰에서는 새벽 경기를 볼 때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를 최대 67% 할인하고 빠른 배송도 진행한다. ‘빕스 꿀치즈 피자 9종(67% 할인가, 1만5900원), ‘비비큐 후라이드 치킨’(57% 할인가, 6900원) 등을 준비했다.서성호 CJ오쇼핑 편성전략팀장은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 운영으로 편성 직전 3주 대비 매출이 2배 가량 상승해 올해에도 기대가 된다”며 “관심이 집중되는 축구,양궁,수영 등 대표종목의 결승 및 준결승 진출 여부 등에 따라 편성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큰폭 개선 '강세'☞CJ오쇼핑, 2Q 영업익 325억 전년比 68%↑.."수익성 개선전략 효과"☞CJ오쇼핑, 2Q 영업익 543억…전년비 19.1%↑
2016.08.08 I 임현영 기자
티웨이항공, 영양불고기 등 22가지 기내식 새메뉴 갖춰
  • 티웨이항공, 영양불고기 등 22가지 기내식 새메뉴 갖춰
  • 티웨이항공이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은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통해 22가지의 새메뉴를 갖췄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다. 우선 영양 불고기와 산채 비빔밥, 굴소스 해물볶음 등 다양한 기내식을 준비했다. 또 LCC 최초로 수제 케이크 전문점인 ‘지유가오카핫초메’의 케이크를 기내식 메뉴에 포함시켜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하늘 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기내식 용기는 크기를 더 키워 제공되는 기내식의 양을 늘렸다.기내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고객서비스센터(1688-8686)을 통해 사전에 주문하면 된다.티웨이항공은 새로운 기내식 발표를 기념해 SNS 댓글 이벤트도 준비했다.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기내식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한 후 원하는 메뉴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태그 된 고객 중 모두 20명을 추첨해 해당 기내식을 제공한다. 또 댓글에 직접 참여한 고객 1명에게는 다낭 왕복항공권 1매를 증정한다.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의 만족감과 비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내식을 마련했다”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으로 승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2016.08.05 I 신정은 기자
'남은 휴가철 고객 잡자!' 저가항공, 8월 할인 이벤트 `풍성`
  • '남은 휴가철 고객 잡자!' 저가항공, 8월 할인 이벤트 `풍성`
  • 제주항공 항공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남은 휴가철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항공권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과 티웨이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은 8월 중순 이후부터 탑승 가능한 일부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해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칭다오, 홍콩, 대만 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탑승 가능 기간은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인천-홍콩 노선은 편도 총액운임(공항시설사용료·유류할증료 등 포함) 기준으로 편도 10만3000원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은 6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타이베이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부산 출발 8만8000원부터, 인천 출발 12만3000원부터다. 예매는 각각 8월 25일, 21일, 14일까지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연휴 제외) 여행할 수 있는 여름철 동남아 지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방콕, 다낭, 비엔티안 4개 노선이며 다음달 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은 △마카오 9만8000원 △방콕 14만8000원 △다낭 15만8000원 △비엔티안 15만8000원부터다.이스타항공은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김포-양양을 여행할 수 있는 부정기편 노선을 운영한다. 편도 가격은 1만5000원부터이며 7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같은기간 9월1일부터 10월 말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화권 노선도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대한항공(003490) 자회사인 진에어는 8월 휴가철 탑승객을 위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어부산으로 8월 오사카와 도쿄를 여행하는 승객은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40분 내로 연결하는 쾌속 난카이 철도 티켓을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나리타공항과 도쿄 시내를 한 시간 내로 연결하는 스카이라이너는 10% 할인해준다. 또 국제선 노선에서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의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8월 한 달 간 25kg까지 총 5kg을 추가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9월 18일까지 탑승권을 제시하면 대만 육복촌 테마파크 입장권을 15% 할인해준다. 또 9월 30일까지 진에어 도쿄 항공권 구매 고객이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20만원 이상)을 예약하면 서울 호텔식사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8, 9월 여행객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7월31일부터 8월25일까지 김포-양양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영한다. 이스타항공 제공.▶ 관련기사 ◀☞제주항공,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삼성☞제주항공, 중화권 노선 프로모션…칭다오 6만3000원부터
2016.07.28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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