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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글와글 클릭] 콩, 치매에 담석까지 예방 `탁월`.."역시 슈퍼푸드"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콩이 식품영양학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는 물론 치매와 뇌줄증, 심장병, 항암효과까지 다방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은 콩잎추출물이 비만과 동맥경화, 당뇨의 예방에 효능이 있음을 동물실험과 인체시험을 통해 밝혀져 식·의약 소재 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의하면, 콩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15~20% 낮춰 주고,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장에 공급되는 혈류의 개선과 고지방식의 중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냈다. 또 혈당을 조절하고 혈중 인슐린의 양도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콩은 뇌세포의 회복을 돕는 레시틴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청소년 두뇌 발달과 치매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콩 이소플라본의 핵심 성분인 제니스테인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 세포 베타 아밀로이드가 일으키는 학습과 기억능력 저하를 저지하고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기 때문. 이 밖에도 콩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최근 밴더빌트대학병원 자오 오슈 슈 교수는 연구 발표를 통해 콩이나 두유제품을 하루 23mg 이상 꾸준히 복용한 여성은 하루 0.48mg 미만으로 복용하는 여성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9% 낮았으며, 유방암 재발률도 15% 낮게 나타났다고 밝혀 콩의 항암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 그러나 담석 예방과 용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콩도 누구나가 다 맞는 것은 것이다. 통풍(痛風) 환자나 요산(尿酸)이 높은 사람은 콩이 푸린(purine)체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콩의 다양한 효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병통치약이다" "콩은 정말 이로운 식품이다" "콩도 안 맞는 사람이 있군요. 처음 알았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콩, 앞으로는 자주 먹어야겠다"며 슈퍼푸드 콩의 능력에 감탄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北, 식량난으로 여성 낙태와 성매매 증가"☞[와글와글 클릭]택시비·술값 안 내려다 신세망친 20대.."한심"☞[와글와글 클릭] `20분 지각· 뺨 50대` 학생 폭행 女교사..결국
  • 유한양행 "국산신약9호를 살려라"..강력 복합제 추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자체개발신약 1호 `레바넥스`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은 각각 개발중인 차세대 신약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유한양행,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국내제약사들이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유한양행(000100)은 `국산신약 9호` 소화성궤양치료제 `레바넥스`를 중외제약의 `가나톤`과 섞어 만든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출시된 레바넥스는 이듬해 17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국산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지만 지난해에는 매출이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 수백개의 경쟁 약물이 포진할 정도로 시장이 치열하고, 경쟁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약가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역류성식도염의 적응증을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착에 애를 먹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연간 300억원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나톤과 레바넥스를 조합한 복합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가나톤은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두 개의 소화기 약물을 한알로 만들어 더욱 강력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선보이면서 레바넥스의 시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가나톤이 레바넥스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셈이다.동아제약(000640)과 한미약품(128940)은 각각 천연물신약, 표적항암제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동아제약은 새로운 천연물신약 `DA-9801` 개발을 위한 임상2상시험 계획서를 최근 승인받았다. 동아제약은 생약제제인 `부채마`를 성분으로 한 이 약물을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유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임상2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존에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시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미 동아제약은 쑥을 원료로 한 `스티렌`이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천연물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동아제약은 나팔꽃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제도 조만간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표적항암제 `HM781-36B`를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1상시험에 착수했다. 한미약품은 이 제품을 내성이 생긴 암환자에도 투여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제품화되는 2013년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유한양행, 1Q 영업익 171억..전년비 36%↓(상보)☞유한양행, 1Q 영업익 171.3억..전년比 35.6%↓
2011.05.04 I 천승현 기자
  • LG생과, `내년 신약 출시..R&D 성과 가시화`-우리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신약 출시에 따른 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7만1000원)를 유지했다.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마케팅 정상화와 주요 제품 수요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R&D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그러나 "DPP-4 inhibitor(당뇨치료신약)가 올 상반기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국내에 출시되는 등 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오는 2013년 중국, 터키, 인도 등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이머징 4국에 대한 기술수출이 마무리되면 추가 로열티가 매출액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나연 연구원은 또, "지난해 IFRS 조기도입으로 R&D자산에 대한 비용처리를 완료한데다, R&D와 오송 공장 설비 증설 등에 따른 법인세 효과로 올해부터는 순이익 기준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동시에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LG생명과학, 1분기 영업익 19억..전년비 58%↓
2011.04.29 I 유용무 기자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내일은 뜬다]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는 인포피아에 대해 "올해 수출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6.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036220)에 대한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인포피아는 혈액 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업체로 혈당 측정기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를 개발했다. 크레템으로부터 자동약포장기 오토팜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주력 제품인 혈당 측정기의 성장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포피아는 50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 24.8% 증가하고 순이익은 3.5%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48%, 북미가 27% 등 세계 90개국 대상 해외 매출 비중이 92%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혈당 측정기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82.4%에 달했고 오토팜과 HbA1c 측정기 매출액은 각각 12.0%, 4.6%를 차지했다.  28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5월, 중국관련株가 부활한다◇ 뉴욕증시, 긴축 지연 기대감에 상승..다우 95p↑◇ [월가시각]불확실성 해소에 투심 살아나◇ 옵티머스패드 수주 증가.. 이엘케이 목표주가 상향◇ `빅이벤트` 버냉키 기자회견 "당분간 긴축없다.. 저금리 유지"◇ [미리보는 선물옵션]강세 마인드 지속◇ 주도주 `일시정지` 상승추세는 지속◇  `건설株` 상승대열에 합류하나◇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인포피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당뇨 환자수가 지난해 2억8460만명에서 오는 2030년 4억38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건강 보험 개혁으로 혈당 측정기 보험 수가 인하 및 경쟁 입찰 시스템 도입에 따라 해외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에도 30% 이상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인포피아의 혈당 측정기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미국 현지법인 인포피아 아메리카(지분율 25.5%)는 지난 7일 일반 제품 및 각종 처방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제공 소매 약국 운영업체인 월그린과 혈당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월그린 300개 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시작으로 2H11 월그린 8000개 전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9501억원에서 오는 2014년 3조 341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인과 환자간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컨소시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U-헬스케어 사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 및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을 통한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인포피아는 또 중장기적으로 맥박, 혈압, 혈당, HbA1c, 콜레스테롤, 간지표, 암지표 등 동시 진단 제품 및 무채혈 혈당 측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수출 증대 및 신제품 발매를 기반으로 올해 64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4.28 I 박형수 기자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는 인포피아에 대해 "올해 수출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6.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036220)에 대한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인포피아는 혈액 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업체로 혈당 측정기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를 개발했다. 크레템으로부터 자동약포장기 오토팜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주력 제품인 혈당 측정기의 성장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포피아는 50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 24.8% 증가하고 순이익은 3.5%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48%, 북미가 27% 등 세계 90개국 대상 해외 매출 비중이 92%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혈당 측정기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82.4%에 달했고 오토팜과 HbA1c 측정기 매출액은 각각 12.0%, 4.6%를 차지했다. 인포피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당뇨 환자수가 지난해 2억8460만명에서 오는 2030년 4억38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건강 보험 개혁으로 혈당 측정기 보험 수가 인하 및 경쟁 입찰 시스템 도입에 따라 해외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에도 30% 이상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인포피아의 혈당 측정기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미국 현지법인 인포피아 아메리카(지분율 25.5%)는 지난 7일 일반 제품 및 각종 처방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제공 소매 약국 운영업체인 월그린과 혈당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월그린 300개 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시작으로 2H11 월그린 8000개 전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9501억원에서 오는 2014년 3조 341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인과 환자간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컨소시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U-헬스케어 사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 및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을 통한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인포피아는 또 중장기적으로 맥박, 혈압, 혈당, HbA1c, 콜레스테롤, 간지표, 암지표 등 동시 진단 제품 및 무채혈 혈당 측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수출 증대 및 신제품 발매를 기반으로 올해 64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4.27 I 박형수 기자
<신약에 미래가 있다>⑩`국산 신약의 변신은 무죄`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⑩`국산 신약의 변신은 무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산신약은 지금까지 총 15개가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세계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제품은 없다. 하지만 상당수 제품들이 국산신약이라는 타이틀 획득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는 변신 작업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자이데나,&nbsp;끊임없는 변신으로 세계시장 도전" 동아제약(000640)은 지난 2005년 발매한 발기부전치료 신약 `자이데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최초 발기부전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전립선비대에 의한 하부요로증상, 폐동맥 고혈압 및 간문맥압 항진증치료제로의 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자이데나는 전립선비대증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나타내 지난 2007년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며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에서 특허심사가 진행중이다. 최근 국내에서 수행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들을 대상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자이데나를 12주간 꾸준하게 복용한 결과, 자이데나 투약군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유의성 있는 증상개선이 확인됐다.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적정용량을 탐색하는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자이데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의 가능성도 확인중에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에 문제가 생겨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폐동맥압이 상승, 우측 심부전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현재 자이데나와 같은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하루에 3번 복용하거나 두통과 근육통&nbsp;부작용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자이데나는 1일1회 복용이 가능하며 시각장애,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개선돼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와 미국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이데나는 간세포가 손상을 받아 죽고 다시 재생되는 과정에서 문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간문맥압 항진증의 효능 입증 작업을 진행중이다. 독일의 소화기질환 전문회사인 Dr.Falk사에서 현재 독일과 리투아니아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2상임상이 진행중이다. 바이러스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간경변 및 간문맥압 항진증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증가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획기적 치료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자이데나는 만성심부전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양약품 "적응증 추가로&nbsp;타깃 시장 확대"국산신약 14호인 일양약품(007570)의 `놀텍`도 시장영역 확대를 위해 중요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놀텍은 허가전 임상시험을 통해 소화성궤양 및 위역류식도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국내외 임상을 통해 역류성식도염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놀텍과 같은 PPI제제의 경우 역류성식도염은 전체 항궤양시장 중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타깃 환자가 많다. 지난해 7월부터 전국 20개 종합병원에서 300여평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역류성식도염 임상을 진행한 놀텍은 임상 진행 6개월만에 환자등록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임상3상이 최종 마무리 되는대로 곧바로 적응증 추가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연내에 역류성식도염 적응증 추가를 통해 소화성궤양환자 처방 확대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처방빈도가 높은 역류성식도염 시장에 본격 진출,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일양약품의 이같은 자신감은 미국 및 국내 임상에서 검증된 놀텍의 뛰어난 효과가 배경에 있다. 놀텍의 작용기전은 위산분비의 최종단계인 프로톤펌프를 차단, 위산분비를 억제하고 위내 PH상승을 유지해 소화성궤양 및 위역류식도질환을 치료한다. 놀택은 임상시험 결과 기존 PPI제제중 탁월한 효과와 낮은 재발률, 야간 가슴쓰림 개선 및 낮은 약물 상호작용을 입증했다. 1일1회 복용으로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가슴이 타는 듯한 열작감 증상 완화도 다른 약물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또 헬레코박터파이로리 양성환자 위궤양 치료율이 높고 궤양크기 감소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놀텍이 역류성식도염 시장에서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놀텍의 역류성식도염 이외에도 항혈전제로 사용되는 `클로피도그렐`과의 약물상호작용 임상 및 추가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등 꾸준히 국산신약 14호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업그레이드 레바넥스, 세계시장 진출 가시화"&nbsp;국산신약 9호인 유한양행(000100)의 `레바넥스`도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레바넥스는 유한양행이 11여년에 걸쳐 5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신약으로 지난 1994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7년 위염 및 위·십이지장궤양에 대한 신약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008년 유한양행은 레바넥스에 대한 중국의 지준사와 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국내신약개발능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준사는 중국내 임상을 마치고 오는 2012년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출시 3년차에 4000만달러의 원료수출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인도의 캐딜라 헬스케어(자이더스 캐딜라 Zydus Cadila)사와 10년간 레바넥스를 공급하기로 한 라이센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레바넥스는 인도내 임상3상 시험을 마치고 올해 인도시장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레바넥스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 등 꾸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축적된 레바넥스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산펌프길항제(APA)로 개발중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초점을 맞춘 `YH4808`라는 연구를 수행중인데, 유한양행은 이 연구과제의 가치를 인정 받아 2008년 6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차세대 APA 개발은 2010년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종합병원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YH4808의 임상시험결과를 기반으로 다국적기업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대원·보령 "경쟁력 확보 위해 신약 업그레이드"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 바이오신약인 `이지에프`를 개발했다.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는 피부 재상 효과가 탁월해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의한 구내염과 욕창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이지에프는 현재 방사선 구내염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이 진행중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이지에프의 상처치료 효과를 이용, 지난해 임상시험을 거쳐 상처치료연구인 `새살연고`를 발매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지에프를 항암 및 여성탈모를 위한 양모제, 욕창치료 연고, 화상치료 드레싱 등의 용도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국산신약 12호로 허가받고 이듬해 출시한 대원제약(003220)의 소염진통제 `펠루비`도 점차적으로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펠루비는 `프로드러그` 타입의 약물로 기존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골관절염에 대한 최초 적응증으로 펠루비를 시판했으며 지난해 요통에 대한 효능을 추가했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다. 대원제약은 연내에 류마티스관절염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1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펠루비를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초 출시된 보령제약(003850)의 고혈압신약 `카나브`도 발매와 동시에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고혈압 치료패턴은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을 조합한 복합제 처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보령제약은 ARB계열인 카나브을 이용해 이뇨제와의 복합제, CCB계열 고혈압약과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 단일제로의 시장 공략에 그치지 않고 이미 개발한 약물을 이용한 다양한 복합제 파이프라인도 갖춤으로써 연 매출 1000억원대의 성과를 이뤄내겠다는게 보령제약이 카나브에 거는 기대치다.&nbsp;
2011.04.20 I 천승현 기자
<신약에 미래가 있다>⑤바이오에서 또 다른 길을 찾다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⑤바이오에서 또 다른 길을 찾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 미생물세포·배양조직세포를 통해 생산한 호르몬, 백신 등을 말하며 화학의약품에 비해 높은 비용과 기술이 소요된다. ◇녹십자, `백신·바이오베터` 등 고른 파이프라인 확보 녹십자(006280)는 국내제약사중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선두주자로 꼽힌다. 백신,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등 현재 연구개발과제의 약 70%가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백신전용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국내에 독점적으로 예방백신을 공급하며 `백신주권`을 지켜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임상2상시험을 준비중인 B형간염 예방 및 치료제인 `헤파빅진`은 기존의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바이러스 중화능력은 3000배 이상이며, 체내 친화력은 7배 높은 효능을 갖고 있다. 기존 제품이 오랜시간 투여받아야 하는 단점도 해소했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원료혈장 수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에 지출되는 연간 2000만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는 오는 2013년 9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B형간염 항체시장과 3억5000만명의 만성 B형 간염 보균자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적인 시장지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삼성이 진출을 선언한 `바이오시밀러` 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 용법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분야에서도 활발한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는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MG1106`을, 바이오베터로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적혈구 감소증 치료제, 항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며 오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로 사용되는 호중구 감소증치료제 `GCPGC`는 현재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출시가 예상된다. 녹십자는 이 제품의 빠른 국내 개발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항암제 `허셉틴`의 항암효과를 강화시킨 바이오베터 제품 `MGAH22`도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1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적용되지 않아 이 제품은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명과학 "신기술 장착으로 바이오 분야 강자 자리매김" ▲ LG생명과학 연구소LG생명과학(068870)도 녹십자와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꼽힌다. &nbsp;국내 유일의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를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럽 EMEA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유트로핀`도 개발했다. &nbsp;지난 1990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인터맥스 감마`를 개발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을 비롯해 항체치료제, 혼합백신 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자을 겨냥한 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세포보호 신물질 `사이토프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이토프로는 세포의 죽음을 막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기존의 세포보호 물질과 달리 독소나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사멸을 막고 세포 생존능력의 증대에 획기적 효능을 지닌 신물질로 현재 국제 특허 3건이 출원된 상태다. 사이토프로는 향후 인체는 물론 다양한 분야로 접근이 용이해 다른 업종과의 융합을 통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업화한 연구용 진단시약외에도 화장품 원료, 세포 배양액, 세포치료 연구보조제와 간절제술, 심근경색, 세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바이오베터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 한미약품 연구소개량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도 바이오의약품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Lapscovery)라는 기반 기술을 이용, 오는 2014년부터 바이오 신약을 릴레이로 출시할 계획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재조합 캐리어`다. &nbsp;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 약효발현 시간을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기술이다. 약효지속 시간이 짧아 1~2일만에 투약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용량의 10~3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1개월까지 유지된다.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 8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진행중이다. 이중 4개는 임상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 항암보조제 `LAPS-GCSF`, 빈혈치료제 `LAPS-EPO`, 왜소증치료제 `LAPS-hGH` 등이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임상1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는 2007년 전임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에 기술 수출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중이며, 이들 제품이 상용화되면 품목당 최소 수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p;◇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이미 글로벌시장서 주목▲ 셀트리온 본사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제약사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며 벌써부터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며 두 제품 모두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nbsp;허셉틴과 레미케이드는 각각 연간 5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제품이다. 이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은 2013년부터 국가별로 소멸된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지널보다 60% 정도의 저가로 공급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nbsp; 예를 들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경우 중증 환자는 1년에 1700만원이 소요되는데 바이오시밀러는 이 가격을 900만원 수준까지 낮춰 수요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nbsp;셀트리온은 미국과 서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짓고&nbsp;올해 말 동시다발적으로 각국의 규제기관에 시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nbsp;자체 제품 생산 수요 확대로 기존 5만 리터 설비와는 별도로 추가 9만 리터 설비 증설을 완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nbsp;20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받았으며,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조세 감면 혜택을 받는 등 제품 개발 및 사업 전반에 있어 순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nbsp;셀트리온은 지난 10년간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nbsp;바이오신약 위탁 사업을 통해 생산 노하우를 다지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nbsp;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 이후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파트너사와&nbsp;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개별 판매회사들에&nbsp;29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발주 주문을 받고 올해 말까지 공급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제품화가 임박한 두 제품 이외에도 항암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총 8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서도 미국 A&G사 등과 다양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서 버는 돈으로 바이러스용 항체 개발에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올해 말 다양한 인플루엔자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항체와 광견병용 항체 동물임상을 끝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비중을 5대5 정도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호르몬, 효소 쪽은 제형을 바꿔 먹는 약을 만들고 백신 분야도 연구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생물학적 의약품 분야에서 항체 백신 호르몬 등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한올바이오파마 "세계 시장 겨냥한 바이오베터 개발"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시간을 늘린 바이오베터 7개 품목을 개발중이다. 바이오베터에 사용되는 기술은 폴리머결합기술, 단백질결합기술, 아미노산 치환기술 등이 있다. 폴리머결합기술과 단백질결합기술은 오리지널 단백질 물질에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알부민 등의 단백질 결합을 통해 지속성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결합되는 폴리머와 단백질 때문에 분자구조가 커져 물질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중 특정 아미노산 일부를 치환시켜 지속성 부여나 약효개선과 같은 효과를 얻도록 개량하는 방식으로, 다른 물질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분자크기에 변화가 없어 물질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올은 이중 아미노산 치환방식 기술을 이용, 7개의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C형간염치료제인 `한페론(인터페론알파)`은 미국 FDA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인터페론알파는 3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폴리머 결합방식의 1주제형 인터페론 알파 제품이 차지하고 있지만, 자속성과 약효를 개선한 한페론이 출시된다면 기존 제품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인 `비타트로핀`은 조만간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비타트로핀은 성장호르몬중 세계 최초의 경구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는 다발성경화증, 빈혈, 혈소판감소증, 관절염, 암 등에 효과가 있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04.20 I 천승현 기자
<신약에 미래가 있다>②`가장 큰 시장`에 도전하는 제약사들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②`가장 큰 시장`에 도전하는 제약사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패턴중 과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장성이 높은 분야를 적극적으로 두드린다는 점이다. `신약을 개발한 적이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치료제 개발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치료제는 국내에서만 각각 1조5000억원, 5000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최초의 국산 고혈압약 `카나브` 보령제약(003850)은 국산신약 15호이자 최초의 국산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를 올해 초 발매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지난 1998년부터 12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 개발에 성공한 ARB계열 고혈압약이다. &nbsp;실제 후보물질 합성을 시작한 1992년부터 계산한다면 보령제약은 이 약물의 개발에만 18년을 메달렸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이 제품은 그동안 출시된 국산신약중 가장 큰 시장에 도전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산신약이 과연 어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줄지를&nbsp;가늠해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년내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보령제약이 카나브에 거는 기대치다. 지금까지 국내업체가 개발한 처방의약품중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제품은 단 한 품목도 없었다. 국내 60여개 대학병원에서 200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카나브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회사측이 꼽은 카나브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카나브는 임상시험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로살탄` 계열 약물에 비해 30% 이상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입증했으며 부작용도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ARB계열 고혈압약은 MSD의 `코자`, 노바티스의 `디오반` 등 7개에 불과하다는 점도 카나브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는 눈치다. ARB계열 약물이 연간 7000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23%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구체적인 사장 침투 전략도 이미 세웠다. 보령제약은 약물 효과와 경제성을 무기로 출시 직후 연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기록하고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카나브와 이뇨제와의 복합제, 또 다른 고혈압약인 CCB계열 약물과의 복합제 등의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카나브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최근 멕시코 제약업체 스텐달(Stendhal)사와 총 2260만달러 규모의 독점판매 및 완제품 수출 협약서를 체결하며 벌써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보령제약은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 카나브의 전임상과 임상1상을 유럽에서 진행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유럽 6개국 등 총 17개국에서 물질특허도 취득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 전 세계로 카나브를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LG생명과학·종근당·한미약품, `차세대 당뇨약 개발` LG생명과학은 `DPP-4 억제제`라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시켜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약물기전이며 최근 MSD의 `자누비아`, 노바티스의 `가브스`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차세대 당뇨치료제로 선호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DPP-4 억제제인 `LC15-0444`에 대해 오는 2013년께 출시를 목표로 국내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현재 임상단계지만 해외시장 수출도 가시화된 상태다. LG생명과학은 LC15-0444에 대해 400만달러의 기술수출료를 받고 중국 쌍학제약사에 수출됐다. 쌍학제약은 이 제품을 수입완제의약품으로 중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LG생명과학의 완제품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터키의 노벨사에도 200만달러의 기술수출료를 받고 터키내 개발·판매권을 넘겨줬다. 노벨사는 터키내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고 LG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종근당(001630)은 `CKD-501`이라는 최초의 토종 당뇨병치료제 개발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00년부터 6년간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후보 도출부터 임상 1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임상 2상시험을 2008년 완료했다. 현재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인 이 약물은 글리타존계 당뇨병치료제로 세포 핵내에서 당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인 `PPAR gamma`를 활성화시켜 혈당을 내리는 작용 기전이다.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저하시키는 약물로 작용, 지방 및 근육조직에서 인슐린에 의한 당 대사를 촉진시키고 글리코겐 합성 및 인슐린 결합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우수하다. 임상시험 결과 CDK-501은 8주 투여시 효과적인 혈당조절 기능과 지질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에 특허를 등록했다. 종근당은 합성 공정개선 연구를 추진,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하며 출시 이후 적극적인 시장 공략 채비를 마친 상태다. 한미약품도 `랩스커버리`fksms 기반 기술을 이용해 혁신적인 당뇨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은 한미약품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재조합 캐리어`다.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해주면 약효시간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1~2일만에 투약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용량의 10~3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1개월까지 유지된다. 한미약품(128940)은 이 랩스커버리 기술을 이용해 당뇨치료제중 세계 최초로 월 1회만 복용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1상, 유럽2상시험이 진행중인 이 제품이 성공적으로 상품화되면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실제로 다국적제약사와 공동연구도 논의될 정도로 벌써부터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nbsp;
2011.04.20 I 천승현 기자
  • KT, 하버드·예일 e러닝 플랫폼 국내 대학에 공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적인 이(e)러닝 플랫폼 `블랙보드`가 KT를 통해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KT(030200)는 13일 미국 블랙보드사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SJK솔루션과 `블랙보드 이러닝 플랫폼` 국내 대학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보드는 기존 이러닝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학습 기능과 함께 구성원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학습환경을 지원한하는 플랫폼이다. 강사는 실시간 강의 영상을 비롯해 파워포인트(PPT), PDF, 한글(HWP)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료를 블랙보드 플랫폼에 손쉽게 올릴 수 있다. 학습자는 블랙보드 플랫폼의 커뮤니티에서 학습공동체, 프로젝트 팀, 동호회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멤버간 학습토론 및 자료 공유를 할 수 있다.KT는 이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신청을 받아, 학교의 특색에 맞는 컨설팅 거쳐&nbsp;판매할 예정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학생에게 지급하는 대학의 경우는&nbsp;이 플랫폼을&nbsp;해당 단말기에 탑재하고,&nbsp;모바일 기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는&nbsp;PC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블랙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등 PC 기반뿐만 아니라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림 블랙베리OS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까지 지원한다. PC는 물론 KT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도 블랙보드 플랫폼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채종진 상무는 "블랙보드는 하버드, 예일 등 글로벌 랭킹 100위 대학 중 75%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러닝 솔루션을 국내 대학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nbsp;▶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관련기사 ◀☞"유료방송 저가상품경쟁, 부작용 초래 우려"☞퀄컴, 국내 만성질환환자 관리서비스 나서☞KT "당뇨환자, 집에서 혈당관리 하세요"
2011.04.13 I 정병묵 기자
  • "유료방송 저가상품경쟁, 부작용 초래 우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료방송 사업자간 저가 상품경쟁이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nbsp;최정일 숭실대 교수는 13일 한국케이블TV협회 주최로 열린 디지케이블포럼에서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저가 경쟁에 불을 지펴 영세 치킨 사업자들을 위협한 것처럼, KT스카이라이프&nbsp;결합상품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KT(030200)가 타 경쟁사가 갖지 못한 위성방송 플랫폼과 유무선 통신 상품을 결합해, 저렴한 요금으로 유료방송의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는 주장이다. KT IPTV와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결합상품은 출시 1년 반(지난 2월기준)만에 77만 가입자를 확보했다.최 교수는 "IPTV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정체돼 있는 반면 KT의 성장만 두드러진다"며 "이용자 입장에서는 혜택을 보지만, KT와 스카이라이프간 결합상품은 공정경쟁 측면에서&nbsp;부당공동행위"라고 말했다.맹찬호 현대에이치씨엔(126560) 상무도 이날 포럼에서 "KT가 스카이라이프와의 결합상품을&nbsp;통해 방송요금을 정상가 대비 50% 넘는&nbsp;할인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는 반시장적인 덤핑 가격이다"고&nbsp;주장했다.▶ 관련기사 ◀☞퀄컴, 국내 만성질환환자 관리서비스 나서☞KT "당뇨환자, 집에서 혈당관리 하세요"☞[포토]새 단장한 KT 대리점..`체험형 매장으로`
2011.04.13 I 정병묵 기자
GSK·노바티스·화이자 등 외국계 빅3 `잘나가네`
  • GSK·노바티스·화이자 등 외국계 빅3 `잘나가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GSK, 노바티스, 화이자 등 이른바 빅3 다국적제약사들이 안정적인&nbsp;실적을 보이며&nbsp;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제품 기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등 악재에 고전하고 있는 반면&nbsp;이들 업체들은 합병,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2010년 주요 다국적제약사 실적(단위: 백만원, %)13일 주요 다국적제약사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K, 노바티스, 화이자 등이 선두권 업체들이 실적 호조를 보였다. GSK는 지난해 전년대비 7.1% 증가한 4650억원의 매출로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당뇨치료제 `아반디아`의 시장 퇴출,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의 처방 외면 등 간판제품들이 부진이 겪고 있지만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비롯한 백신류 신제품이 기존제품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09년 합병한 스티펠의 국내 실적이 지난해 8월부터 GSK 국내법인에 포함되면서 간신히 1위자리를 수성했다. 한국스티펠의 연 매출은 250억원 정도다. 노바티스는 신제품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바티스는 최근 몇년새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 당뇨병치료제 `가브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신제품들이 대형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회사 실적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엑스포지의 경우 발매 4년만에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고혈압치료제 전체 판도를 바꾸고 있다. `전통의 강호` 화이자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화이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이 26.9% 증가하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화이자는 과거 `노바스크`, `리피토` 등 대형제품들을 무기로 다국적제약사중 부동의 1위자리를 유지했지만 주력제품들의 특허만료와 신제품 기근 등으로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화이자는 지난해 마케팅 조직을 종전 제품군에서 특허만료 의약품, 신제품 등으로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 결과 신제품 파이프라인에서 뚜렷한 성장요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26.9%&nbsp;늘었다.&nbsp; 상위권에서는 한국MSD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MSD는 당뇨치료제 `자누비아`,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신제품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타칸`, `크레스토` 등 주력제품들이 특허가 만료되지 않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사노피아벤티스, 바이엘, 얀센 등은 대형 신제품 기근 현상 및 주력제품의 특허만료로 시장입지가 위축됐다. 로슈는 지난해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2011.04.13 I 천승현 기자
  • 퀄컴, 국내 만성질환환자 관리서비스 나서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퀄컴이 국내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퀄컴은 경기도, 질병관리본부, KT와 함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셀프 퀄리티 케어(Self Quality Care) 프로젝트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셀프 퀄리티 케어 프로젝트는 3G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 만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보다 건강한 삶을 증진할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 종사자들에게 교육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는 3G 헬스 홈 게이트웨이를 통해 자동으로 KT의 유헬스 플랫폼에 전송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실행과 평가를 담당하고, KT(030200)는 3G 헬스 홈 게이트웨이에서 보내지는 데이터베이스를 저장·관리하는 유헬스 플랫폼을 개발한다.도날드 로젠버그 퀄컴 총괄 부사장 겸 법무담당은 "한국은 3G 무선 기술을 가장 먼저 상용화한 나라중 하나로, 퀄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로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당뇨환자, 집에서 혈당관리 하세요"☞[포토]새 단장한 KT 대리점..`체험형 매장으로`☞KT, 올해 5천명 이상 앱 개발자 육성
2011.04.12 I 양효석 기자
  • KT "당뇨환자, 집에서 혈당관리 하세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당뇨 환자들이 집에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혈당을 점검하고 원격으로 의사의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된다.KT(030200)는 경기도, 질병관리본부, 퀄컴과 12일 경기도청에서 `IT 기반 자가 건강서비스 시범사업(Q케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Q케어는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병&#8729;의원, 국내외 기업이 협력해 IT를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관리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3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U헬스 플랫폼 기반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경기도는 전체 시스템을 관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8729;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 지원을 총괄 관리하고, 퀄컴은 서비스에 필요한 3G 게이트웨이(무선이동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간 연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환자는 무선 연동 혈당측정기와 전송기를 받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혈당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무선 연동 혈당측정기를 통해 병원에 전송된 환자의 혈당정보를 바탕으로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 전화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의해야 할 점을&nbsp;일러 준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경기도 광명시에서 30~64세 당뇨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환자 선정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효과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고혈압 환자에게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석채 KT 회장은 "U헬스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등과 의료진 진료시스템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만성 질환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는 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경기도는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nbsp;▶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관련기사 ◀☞[포토]새 단장한 KT 대리점..`체험형 매장으로`☞KT, 올해 5천명 이상 앱 개발자 육성☞KT, N스크린 콘텐츠 강화한다
2011.04.12 I 정병묵 기자
  • 한독약품, 음성공장 리모델링..`생산규모 확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독약품(002390)은 총 200억원을 투입, 충북 음성의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을 리모델링 했다고 11일 밝혔다.국제 규격의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향후 증대되는 수출 물량을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생산 공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작업장 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및 교차 오염 최소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신규 과립기 및 코팅기 등의 제조 장비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연간 약 16억정 이상의 의약품 제조가 가능해졌다. 칭량부스를 도입하고 주요 작업장 입구에 전실을 설치함으로써 교차오염을 최소화했다.생산공정 리모델링으로 현재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아마릴M`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약품 생산공장은 총 9만840㎡부지내 내용고형제, 주사제, 항생제 등 3개 동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미 6개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으며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180여개 품목의 품질관리 실험을 수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2011.04.11 I 천승현 기자
동양생명 ''100세 보장''..어린이보험 개편
  • 동양생명 ''100세 보장''..어린이보험 개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양생명(082640)이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하고, 산모와 태아의 위험보장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보험을 대폭 개편했다. 6일 동양생명은 보장기간이 80세였던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의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태아 때 가입하면 사실상 평생동안 갱신없이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주요 질환과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고연령 출산이 늘어남에 따라 산모와 태아의 높아진 위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산모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임신·출산관련 질환으로 산모가 사망할 경우 5000만원을 보장해주며, 임신·출산 및 유산관련 수술비는 횟수에 상관없이 수술할 때마다 10만~3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기존의 태아보험에서 선천이상입원보장특약은 출산 후 1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3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 기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저체중아 보육비도 기존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해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 외에도 이달부터 판매하는 모든 어린이보험 상품에 소아당뇨(인슐린의존 당뇨병) 치료비, 디스크 질환 수술·입원비, 특정 법정감염병 치료비 등 총 9종의 보장내용을 추가했다. 특정정신장애보장특약도 마련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최근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의력결핍장애(ADHD) 진단시 50만원의 진단비 와 입원·통원비를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학자금종합보장형을 신설해 기존 교육비 보장 뿐만 아니라 수술, 임원, 통원비를 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은 타 보험에 비해 계약유지율이 높고 미래고객 확보의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동양생명은 상품경쟁력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어린이보험시장의 강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4.06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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