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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4G 연속 공격포인트' 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합류
-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슛돌이’ 이강인(마요르카)이 1년 6개월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26명을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다. 최근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한 이강인은A매치에 총 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요코하마 참사’로 불리는 일본전 대패 이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맞지 못했다.코스타리카, 카메룬과 잇따라 맞붙는 9월 평가전 2경기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후에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정예멤버를 가려야 한다. 이강인으로선 이번 A매치 2연전이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기존 핵심 멤버들이 대거 소집됐다. 여기에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바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오랜만에 발탁됐다. 최근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건’ 양현준(강원)은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벤투호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11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의 무대’ 카타르로 떠난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본선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손준호(산둥 루넝),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 [지자체장에게듣는다]"대전역 0시 축제 부활, 식장산·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청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역 0시 축제’를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하고, 만인산과 식장산·대청호를 잇는 레저 관광벨트를 조성, 동구를 새롭게 바꾸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일 민선8기 임기를 시작한 박희조(54) 대전 동구청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동구의 경제·문화·교육·환경적 부활을 최우선적 구정 과제로 손꼽았다. 그는 1995년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공채 4기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 당선됐다. 박 청장은 “동구는 대전의 시작을 함께한 모태도시로 대전역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먹여 살리는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대전의 성장 과정에서 이어진 둔산 신도시 등 동서불균형 개발로 동구는 관문도시, 교통도시의 기능을 잃으며 쇠락의 길을 걷었다”면서 “동구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젊고 활발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의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구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과거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교통의 요충지로 1905년 경부선철도가 개통되면서 대전의 모태도시로 발전했다. 그러나 발전의 중심이 서구와 유성구 등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동서간 교육·경제 격차,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는 “최근 혁신도시,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정부의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원도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 없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전역세권 개발은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구의 숙원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전역세권의 민간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전시와 협의해 ‘대전역 0시축제’를 부활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고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의 상징인 대청호와 만인산, 식장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러한 생태자원과 동구의 교통 여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만인산과 식장산·대청호를 잇는 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대청호 오백리길 사업과 연계해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주는 명품 숲길을 조성하겠다”면서 “대청호반을 거닐고, 배우고, 즐기고, 바라볼 수 있는 복합 관광휴양단지이자 동구의 관광 핵심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민선8기 구정 목표는 △일자리 중심 △교육진심 △마을재생 희망 △문화예술과 관광 △건강복지 행복 등으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부족으로 떠나는 청년들로 인해 인구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제한 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청년들이 모여들고 다시 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역세권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대전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 민간 투자유치 적극 추진하고, 첨단산업 유치 및 비즈밸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강화, 워킹맘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 동구 인쇄산업 육성 지원 등 지역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젊고 더 새로운 동구, 잘사는 동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던 주민들의 당부를 잊지 않겠다”며 “동구의 구석구석 현장에서 구민의 삶에 귀 기울이며, 더 낮은 자세로 진심으로 구민들에게 가까이 설 것”을 약속했다.
- 연휴 마지막날 일부 구간 정체…부산→서울 4시간 30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마지막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밤 9시 30분 현재 교통 정체가 풀리고 있는 상황이나 서울 진입 구간과 충청권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에서 안성분기점, 양재~반포, 옥산에서 목천 사이, 청주~남이 분기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선은 서울 방향 서울분기점 정체는 풀린 상태다. 영남 중부내륙선은 양평 방향이 정체다. 충청권에서는 천안 방향으로 정체가 이어지며 천안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며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표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 태풍 무이파·므르복 피해가도...변수는 14호 '난마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3호 태풍 ‘므르복’ 모두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태풍 사이에서 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무이파는 앞으로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이번 주 후반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이날 오전 발생한 므르복도 일본 도쿄 동쪽 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직접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 예상 이동경로.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 가운데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열대저압부는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 이후 대한해협이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전망으로, 무이파와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이 고기압 경계를 정할 요인으로 꼽힌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지날 수 있다.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오는 14일에서 15일 사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 예상 이동경로. 므르복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점박이목 비둘기를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내일(13일)은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요일(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에 10~50mm,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남에 5~30mm의 비가 예상된다.특히 호남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다.내일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 지방은 대전과 대구 25도, 광주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다.또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추석연휴 영향’ 신규확진 늘어 3만6938명…위중증 553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반등해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938명으로 전날보다 8724명 늘어났다. 누적 2404만1825명이다. (사진=이데일리DB)주말 검사건수 감소로 월요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이날은 오히려 늘었다. 이는 추석 연휴 전날과 당일 급감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연휴 후반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보다 592명, 2주 전보다는 6173명 적은 수준이다.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822명→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2만8214명→3만6938명으로, 일평균 6만21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02명으로 전날(228명)보다 26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736명이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3명, 서울 6289명, 경남 2437명, 인 2223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532명)보다 21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5명 줄었다.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3명(59.1%), 70대 3명, 6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2.9%(1846개 중 608개 사용), 준중증은 41.8%, 중등증은 28.9%다.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4만3341명으로 전날(38만2255명)보다 3만8914명 줄었다.
- 가을 밀어내기 분양 지속...미분양 ‘빨간불’ 켜진 지역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분양도 쏟아지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급이 많았던 대구는 전국 시·군·구 중 미분양 주택 수 1위를 기록하며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성구 미분양 주택은 2095가구를 기록해 전월(844가구) 대비 148.22%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규모만 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위에 해당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분양했던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수성오클레어(포스코건설 시공)’가 12가구 미분양인 상태며, 올해 분양했던 수성포레스트스위첸(KCC건설 시공),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동부건설 시공), 만촌자이르네(자이에스앤디 시공) 등도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건설사들 요청으로 정확한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다.특히 지난 7월 대구에서 북구(-12.22%), 달서구(-11.08%), 동구(-8.02%), 남구(-1.94%), 중구(-1.76%) 등 수성구 외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오히려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말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대구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수성구만 남겨둔 후 이 지역에서 매수 심리가 더욱 악화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주택 가격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 등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2주택 이상 소유자의 경우 취득세 중과 등 세금도 많이 내게 된다.포항시도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7월 포항 미분양 주택은 4358가구로 전월(2509가구) 대비 73.69% 늘었다. 미분양 주택 수만 놓고 보면 전국 시·군·구 중 1위다. 포항은 남구가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포항 역시 대구와 마찬가지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80가구를 기록할 예정인 포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3452가구, 1만1348가구로 증가한다.한편 지방 주택공급은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R114와 리얼투데이 등 집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63곳에서 총 5만4620가구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9월 기준으로는 2015년(5만7388가구) 이래 가장 많다. 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주택을 모두 포함하면 전국 77곳에서 5만7921가구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2000년 이후 최다인 3만45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 8267가구 △경북 6833가구 △경남 4852가구 △대전 2607가구 △부산 2572가구 △충북 2148가구 등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