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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서 즐기는 문화유산 축제…'가을 궁중문화축전' 내달 개막
  • 4대궁서 즐기는 문화유산 축제…'가을 궁중문화축전' 내달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4대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간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매년 봄과 가을 연 2회 진행된다.‘수라간 시식공감’(사진=문화재청).경복궁에서 운영되는 ‘생과방’(10월 1~20일), ‘수라간 시식공감’(10월 1~7일, 12~16일)은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재현한 궁중음식을 전각 내부에 앉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어둠이 깔린 창덕궁의 곳곳을 관람하며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과 조선시대 궁중 야연을 재현한 공연에 참가자의 부모님이 귀빈으로 분해 출연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 ‘창경궁 야연’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야기 콘서트 ‘고종의 초대’와 고궁음악회 ‘발레×수제천’, 덕수궁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 궁궐 주요 전각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어린이를 위한 ‘천하제일 쌍륙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축전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궁궐 체험 프로그램 4종(‘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의 예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5000원(‘경복궁 생과방’ 예약금)에서 10만 원(창경궁 ‘야연’ 가족권)까지 다양하다.‘창덕궁 달빛기행’(사진=문화재청).
2022.09.13 I 이윤정 기자
'라리가 4G 연속 공격포인트' 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합류
  • '라리가 4G 연속 공격포인트' 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합류
  •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슛돌이’ 이강인(마요르카)이 1년 6개월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26명을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다. 최근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한 이강인은A매치에 총 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요코하마 참사’로 불리는 일본전 대패 이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맞지 못했다.코스타리카, 카메룬과 잇따라 맞붙는 9월 평가전 2경기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후에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정예멤버를 가려야 한다. 이강인으로선 이번 A매치 2연전이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기존 핵심 멤버들이 대거 소집됐다. 여기에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바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오랜만에 발탁됐다. 최근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건’ 양현준(강원)은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벤투호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11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의 무대’ 카타르로 떠난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본선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손준호(산둥 루넝),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2022.09.13 I 이석무 기자
韓총리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애도…봉사·헌신 정신 보여줘”
  • 韓총리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애도…봉사·헌신 정신 보여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대해 “세계 대전 이후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보여주셨다”고 애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영국 국민과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를 기억해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평화, 연대를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석기간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었고, 코로나 감소세도 유지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높아진 안전의식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당하신 이재민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추석을 보내셨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모든 분들이 편안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 다음주부터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으로 이어지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며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주요 정책에 대해 입법부와 소통하고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각 부처에서는 관련 일정을 면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저를 포함한 장관님들의 책임 하에 모든 공직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들을 잘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9.13 I 조용석 기자
대전 거주 청년들의 일자리·주거 등 모든 지원 한곳서 해결
  • 대전 거주 청년들의 일자리·주거 등 모든 지원 한곳서 해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복지·문화 등 67개 지원정책을 한곳에서 안내·신청하는 포털사이트가 문을 연다. 대전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과 지원정책의 신청·접수·선정·소통을 위한 ‘대전청년포털’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대전시는 2018년부터 청년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춘광장’을 운영했지만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통합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통합정보와 소통공간을 마련, 지역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 관련 통합 플랫폼인 ‘대전청년포털’을 새롭게 구축했다.새롭게 구축횐 대전청년포털은 대전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 구축하고, 메뉴를 구조화해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청년포털에는 △일자리(채용·취업·창업지원) △주거(청년월세지원·청년하우스·이사비용 지원) △복지·문화(마음건강 지원·1인가구 지원·희망통장) △참여·소통(대청넷·청년공간·청년커뮤니티) 등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67개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온라인청년센터와 대전청년포털을 연결해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검색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청년지원사업은 대전청년포털에서 신청·접수·선정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청년포털에서 신청이 불가능한 일부사업은 신청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연결했다. 또 실시간 청년정책 순위, 연령대 등 개인 조건 설정 후 신청 가능한 청년정책 안내를 비롯해 청년정책 상담소, 청년내일 아카데미, 청년정책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능들도 담았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청년정책이 곳곳에 산재돼 있어 청년들이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새롭게 구축된 대전청년포털이 정책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시와 청년, 청년들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13 I 박진환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루센트블록,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채
  • 부동산 조각투자 루센트블록,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 공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 (대표 허세영)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채용은 상시채용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두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SW개발(Web/iOS/Android) ▲부동산/금융 ▲PM ▲파이낸스 ▲마케팅 ▲디자인 ▲HR로 전 직군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모든 신입 및 경력사원은 정직원으로 채용되며, 대전 본사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경우 주거지원 혜택이 제공된다.루센트블록은 고가의 상업용 건물을 소액 단위로 증권화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소 ‘소유’를 운영하는 핀테크,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 4월 서비스 및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올해 3월 시리즈 A라운드에서 캡스톤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루센트블록의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실무/임원면접을 거치며, 처우 협의 과정을 마치면 최종 합격하게 된다. 모든 직군에서 원활한 인터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면접을 진행한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채용 정보 플랫폼 원티드,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루센트블록이 운영하는 ‘소유’는 최근 1호 건물의 배당 및 2호 공모 건물의 상장을 완료한 바 있다. 소유의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루센트블록은2018년 11월 설립된 프롭테크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전자자산증권화해 주식처럼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소유’를 개발하여 2022년 4월 21일에 출시했다. 부동산 전자자산증권 거래소 소유는 상업용 부동산을 회사처럼 상장시켜 전자자산증권(SOU)을 발행하고, 소유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식처럼 부동산을 한 주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2022.09.13 I 김현아 기자
U-18 대표팀, 남아공에 5회 콜드게임 승…야구월드컵 2연승
  • U-18 대표팀, 남아공에 5회 콜드게임 승…야구월드컵 2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2022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완파했다.(사진=WSBC 트위터)한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을 14-1로 꺾어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3-8로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11-2)에 이어 남아공까지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일찌감치 터진 타선이 경기를 쉽게 풀었다. 1회 김범석(경남고)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3점을 먼저 낸 뒤 2회 김범석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7-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김민석(휘민석)의 2타점 2루타에 더해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점수를 추가했고, 4회엔 문현빈(천안북일고)의 2점 홈런이 터져 14-0까지 달아났다.포수 김범석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에 도루도 2차례 성공하며 가장 뜨거웠다. 3번 타자 김민석도 2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 1번 타자 정준영(장충고)은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영진(대전고)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박명근(라온고·1이닝 무실점)-신영우(경남고·1이닝 무실점)-이진하(장충고·1이닝 무실점)가 나란히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네덜란드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2022.09.13 I 이지은 기자
  • [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지난 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제이준코스메틱(02562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구체적으로 양수도 대상은 제이준코스메틱 주식회사 보통주식 1076만6176주며, 매매대금은 350억원. 계약당사자로 양도인은 주식회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양수인은 주식회사 쏘어.회사 측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주식회사 쏘어와 당사 의결권 있는 주식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변경 및 경영권 이전 예정”이라고 설명.△CJ CGV(079160)=계열회사인 CGI Holdings Limited에 대해 526억414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47%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9월 9일부터 2023년 9월 13일까지.△효성중공업(298040)=1246억3650만원 규모 부산 북항 초고층 복합개발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코스닥△스마트솔루션즈(136510)=경형전기차 사업부문을 ‘스마트이브이’로 분할신설회사로 단순물적분할 하기로. 스마트솔루션즈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스마트이브이는 비상장법인이 됨. 분할기일은 오는 30일.△디와이디(219550)=골프장 건설을 위해 17억3852만원 규모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산을 취득. 이는 자산 총액 대비 20.57% 규모이며 양수기준일과 등기예정일은 오는 2023년 9월8일.△아이오케이(078860)=투자재원 회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350억원 규모 제이준코스메틱(025620) 지분을 양도. 양도주식수는 1076만6176주이며 양도 후 지분은 없다. 거래 상대방은 쏘어.△알테오젠(196170)=임중식 외 12명으로부터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신청 소송이 제기. 관할법원은 대전지방법원이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라이온켐텍(171120)=합성왁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 후 ‘라이온컴퍼티’사로 신설. 분할신설법인은 비상장기업으로 분할신설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분할회사가 직접 소유하는 물적분할방식.△신라젠=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젠(215600)에 대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에 해당 제출일로부터 영업일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2022.09.13 I 김상윤 기자
"대전역 0시 축제 부활, 식장산·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
  • [지자체장에게듣는다]"대전역 0시 축제 부활, 식장산·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청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역 0시 축제’를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하고, 만인산과 식장산·대청호를 잇는 레저 관광벨트를 조성, 동구를 새롭게 바꾸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일 민선8기 임기를 시작한 박희조(54) 대전 동구청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동구의 경제·문화·교육·환경적 부활을 최우선적 구정 과제로 손꼽았다. 그는 1995년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공채 4기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 당선됐다. 박 청장은 “동구는 대전의 시작을 함께한 모태도시로 대전역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먹여 살리는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대전의 성장 과정에서 이어진 둔산 신도시 등 동서불균형 개발로 동구는 관문도시, 교통도시의 기능을 잃으며 쇠락의 길을 걷었다”면서 “동구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젊고 활발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의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구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과거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교통의 요충지로 1905년 경부선철도가 개통되면서 대전의 모태도시로 발전했다. 그러나 발전의 중심이 서구와 유성구 등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동서간 교육·경제 격차,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는 “최근 혁신도시,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정부의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원도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 없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전역세권 개발은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구의 숙원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전역세권의 민간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대전시와 협의해 ‘대전역 0시축제’를 부활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고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의 상징인 대청호와 만인산, 식장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러한 생태자원과 동구의 교통 여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만인산과 식장산·대청호를 잇는 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대청호 오백리길 사업과 연계해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주는 명품 숲길을 조성하겠다”면서 “대청호반을 거닐고, 배우고, 즐기고, 바라볼 수 있는 복합 관광휴양단지이자 동구의 관광 핵심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민선8기 구정 목표는 △일자리 중심 △교육진심 △마을재생 희망 △문화예술과 관광 △건강복지 행복 등으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부족으로 떠나는 청년들로 인해 인구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제한 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청년들이 모여들고 다시 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역세권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대전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 민간 투자유치 적극 추진하고, 첨단산업 유치 및 비즈밸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강화, 워킹맘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 동구 인쇄산업 육성 지원 등 지역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젊고 더 새로운 동구, 잘사는 동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던 주민들의 당부를 잊지 않겠다”며 “동구의 구석구석 현장에서 구민의 삶에 귀 기울이며, 더 낮은 자세로 진심으로 구민들에게 가까이 설 것”을 약속했다.
2022.09.13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2022.09.12 I 김범준 기자
태풍 무이파·므르복 피해가도...변수는 14호 '난마돌'
  • 태풍 무이파·므르복 피해가도...변수는 14호 '난마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3호 태풍 ‘므르복’ 모두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태풍 사이에서 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무이파는 앞으로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이번 주 후반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이날 오전 발생한 므르복도 일본 도쿄 동쪽 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직접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 예상 이동경로.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이 가운데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열대저압부는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 이후 대한해협이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전망으로, 무이파와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이 고기압 경계를 정할 요인으로 꼽힌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지날 수 있다.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오는 14일에서 15일 사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 예상 이동경로. 므르복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점박이목 비둘기를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내일(13일)은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요일(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에 10~50mm,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남에 5~30mm의 비가 예상된다.특히 호남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다.내일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 지방은 대전과 대구 25도, 광주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다.또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2.09.12 I 박지혜 기자
이준석에 발목 잡힐까…사법에 달린 국민의힘 '운명의 한 주'
  • 이준석에 발목 잡힐까…사법에 달린 국민의힘 '운명의 한 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 번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새 출발하려던 국민의힘이 다시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힐 위기에 놓였다. 14일 법원의 ‘정진석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이어 16일엔 경찰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성 상납 의혹’ 조사가 예정돼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당직자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비에 나섰다. 정진석(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주요 당직자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12일 정치권·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14일 이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내용은 △5일 당헌 개정 관련 전국위 의결 효력 정지 △8일 비대위 설치 관련 전국위 의결 효력 정지와 정진석 위원장 직무 정지 등 크게 두 가지다. 이미 인용된 첫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의신청 심문기일도 동시에 열린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이 또 인용된다면 국민의힘으로선 새 비대위 마저 무산돼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반대로 가처분이 기각된다면 이 전 대표의 당 복귀가 사실상 무산되고 당은 안정궤도에 오를 수 있다. 다만 1차 가처분 결정이 심문기일을 진행한 지 9일 만에 나왔고, 쟁점이 추가된 점을 고려하면 법원 결정이 빨라도 다음주께 돼야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엔 이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와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5년)는 지났지만 김 대표 주장대로 이 전 대표에게 2015년 9월까지 선물을 보냈다면 알선 수재 혐의 공소시효(7년)는 아직 남아있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을 가를 뿐 아니라 이달 말로 예정된 당 중앙윤리위원회 심의·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은 사법적 판단과 관계없이 비대위원을 뽑아 비대위를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당직자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 판단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비대위원) 공백 상태로 갈 수 없다”며 비대위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앞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정치와 정당의 자율 영역에 대한 법원의 과도한 개입은 사법 자제의 선을 넘은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면서도 “공당(公當)으로서 법원 판단을 피해갈 수 있는 방도가 없기에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출범에 속도 내는 또 다른 이유는 원내대표 선출 때문이다. 지난 8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권성동 당 원내대표 후임을 뽑으려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먼저 비대위가 구성돼야 한다. 선관위를 비대위가 인선해야 해서다. 정 위원장은 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제외한 비대위원 6명 내지 7명을 이르면 13일 발표할 방침이다. 비대위원 임명을 최종 의결할 당 상임전국위원회에 이미 소집 요청이 접수했고 정 위원장이 결단하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 직전 ‘주호영 비대위’ 체제에서의 비대위원은 제외하고 새로운 얼굴로 채울 계획이다. 유의동·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비대위원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 리스크를 앞두고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에 머물며 당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일 대구에서 당원과의 모임을 기자회견으로 바꿔 개최한 데 이어 전날엔 태풍 ‘힌남노’ 피해가 컸던 경북 포항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9.12 I 경계영 기자
'야외활동의 계절' 가을 오니…유통업계, 스포츠대전 속속
  • '야외활동의 계절' 가을 오니…유통업계, 스포츠대전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이 지나고 골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 오면서 유통업계가 골프용품 할인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해다.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골린이’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부터 골퍼들이 즐겨찾는 인기 상품들까지 한자리 모아 꾸준히 늘고 있는 골프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이마트 성수점 골프 매장에서 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올해 골프 매출 전년比48.7% 껑충…물량 늘려 대응”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골프 테마 행사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 시즌2’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 기간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통합멤버십 ‘에이치포인트(H.point)’ 앱 회원을 대상으로 골프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골프 브랜드 상품을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7% 증정한다.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천호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핑·와이드앵글 등 주요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같은 기간 미아점은 10층 문화홀에서 골프 의류 할인전과 스크린골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서 한섬의 골프웨어 ‘랑방블랑’의 팝업 행사를 열고 신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골프 상품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7% 늘어나는 등 높은 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올 봄 첫선을 보였던 그린 마스터 시즌1 행사보다 판매 물량을 15% 이상 늘리고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골린이’ 겨냥 1년 전부터 기획…“다른 스포츠도 인기”이마트(139480)는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2022년 가을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골프샵이 입점된 49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 쿠폰을 다운 받고 행사카드로 50만·100만·150만·200만원 구매 시 각각 5만·10만·15만·2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대표 행사 상품으로 ‘마루망 베리티 여성용 풀세트(드라이버·우드·유틸·7아이언세트·퍼터·휠 캐디백)’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39만원에 판매한다. 여성골프 입문자에게 특화된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시중 여성용 풀세트(11개 클럽 구성 기준) 판매가가 200만원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30% 가량 저렴하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년 전부터 기획해 800세트의 행사 물량을 준비해 최근 고물가에도 가성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커머스 G마켓·옥션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스포츠 용품 13개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신세계 스포츠페어’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9월 들어 급격히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골프는 물론 등산·구기 등 야외, 휘트니스·수영 등 실내 스포츠 관련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 실제로 G마켓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스포츠 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골프클럽 세트가 82% 신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야구용품(49%)과 축구용품(25%), 농구용품(18%), 스쿼시용품(28%), 테니스용품(46%) 등 구기 스포츠용품도 모두 판매가 늘었고, 트레이닝복(22%)과 등산·트레킹화(25%), 스포츠가방(80%) 등의 스포츠 의류·잡화 수요도 높았다.박동우 지마켓 스포츠·자동차팀 매니저는 “급격히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며 “MD가 엄선한 인기 상품을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현 의원, 14일 대전 도심융합특구 설명회 개최
  • 윤창현 의원, 14일 대전 도심융합특구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창현(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후 2시 대전시 동구청에서 ‘동구 대전 역세권·선화지구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2020년 9월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따라 대전이 지난해 3월 KTX 대전역과 선화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융합특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근거법령이 미비해 사업을 진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정승수 국토부 도심융합특구팀장이 ‘도심융합특구 개요 및 정책방향’을,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동구대전역세권·선화지구 활력 회복을 위한 해법-맞춤형 도심융합특구의 필요성’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용수 국민의힘 정책위 국토교통전문위원이 윤창현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창업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소개한다. 토론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인 최봉문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김예성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대전 동구·중구 주민대표 등이 함께한다. 윤창현 의원은 “대전 맞춤형 도심융합특구 사업이 조기 착수돼 중부권 광역융합도심 건설을 위한 구심력을 확보하는 데 제정법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대전시는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창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창업기업과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회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2022.09.12 I 경계영 기자
‘추석연휴 영향’ 신규확진 늘어 3만6938명…위중증 553명
  • ‘추석연휴 영향’ 신규확진 늘어 3만6938명…위중증 553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반등해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938명으로 전날보다 8724명 늘어났다. 누적 2404만1825명이다. (사진=이데일리DB)주말 검사건수 감소로 월요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이날은 오히려 늘었다. 이는 추석 연휴 전날과 당일 급감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연휴 후반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보다 592명, 2주 전보다는 6173명 적은 수준이다.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822명→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2만8214명→3만6938명으로, 일평균 6만21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02명으로 전날(228명)보다 26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736명이다.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3명, 서울 6289명, 경남 2437명, 인 2223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532명)보다 21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5명 줄었다.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3명(59.1%), 70대 3명, 6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2.9%(1846개 중 608개 사용), 준중증은 41.8%, 중등증은 28.9%다.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4만3341명으로 전날(38만2255명)보다 3만8914명 줄었다.
2022.09.12 I 김경은 기자
가을 밀어내기 분양 지속...미분양 ‘빨간불’ 켜진 지역은?
  • 가을 밀어내기 분양 지속...미분양 ‘빨간불’ 켜진 지역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분양도 쏟아지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급이 많았던 대구는 전국 시·군·구 중 미분양 주택 수 1위를 기록하며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성구 미분양 주택은 2095가구를 기록해 전월(844가구) 대비 148.22%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규모만 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위에 해당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분양했던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수성오클레어(포스코건설 시공)’가 12가구 미분양인 상태며, 올해 분양했던 수성포레스트스위첸(KCC건설 시공),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동부건설 시공), 만촌자이르네(자이에스앤디 시공) 등도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건설사들 요청으로 정확한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다.특히 지난 7월 대구에서 북구(-12.22%), 달서구(-11.08%), 동구(-8.02%), 남구(-1.94%), 중구(-1.76%) 등 수성구 외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오히려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말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대구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수성구만 남겨둔 후 이 지역에서 매수 심리가 더욱 악화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주택 가격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 등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2주택 이상 소유자의 경우 취득세 중과 등 세금도 많이 내게 된다.포항시도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7월 포항 미분양 주택은 4358가구로 전월(2509가구) 대비 73.69% 늘었다. 미분양 주택 수만 놓고 보면 전국 시·군·구 중 1위다. 포항은 남구가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포항 역시 대구와 마찬가지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80가구를 기록할 예정인 포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3452가구, 1만1348가구로 증가한다.한편 지방 주택공급은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R114와 리얼투데이 등 집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63곳에서 총 5만4620가구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9월 기준으로는 2015년(5만7388가구) 이래 가장 많다. 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주택을 모두 포함하면 전국 77곳에서 5만7921가구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2000년 이후 최다인 3만45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 8267가구 △경북 6833가구 △경남 4852가구 △대전 2607가구 △부산 2572가구 △충북 2148가구 등이 쏟아진다.
2022.09.12 I 신수정 기자
'김광현·추신수 활약' SSG, 한화에 대승...2위 LG와 다시 4경기차
  • '김광현·추신수 활약' SSG, 한화에 대승...2위 LG와 다시 4경기차
  •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투타 핵심 김광현과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SS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2-1 대승을 거뒀다.최하위 한화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2위 LG트윈스와 승차를 다시 4경기 차로 벌렸다.에이스 김광현의 역투가 빛났다. 2007년 데뷔 이후 통산 30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김광현은 6회까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시즌 12승(2패)째를 달성했다.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2.02에서 1점대인 1.94로 더욱 낮췄다.그동안 답답했던 타선도 이날은 제대로 폭발했다. SSG는 0-0인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특히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시즌 16호 홈런. SSG 타선은 추신수의 3점 홈런 포함, 12안타 9볼넷을 얻어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3위와 4위가 맞붙은 고척돔에서는 키움히어로즈가 KT위즈를 누르고 하루 만에 3위를 되찾았다.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송성문은 5회말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도 7회말 2타점 3루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8패)째를 거뒀다.두산베어스는 잠실경기에서 KIA타이거즈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2로 뒤진 6회말 KIA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동점 솔로홈런을 때린데 이어 허경민의 2루타, 김민혁의 좌중간 적시타, 정수빈의 적시타 등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두산은 7회말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 8회말 대타 양찬열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4연승을 달리던 5위 KIA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종은 탈삼진 4개를 추가해 송진우(2048탈삼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11승 7패) 멍에를 썼다.
2022.09.11 I 이석무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 2만8214명…누적 2400만명 돌파
  • 코로나 신규 확진자 2만8214명…누적 24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 9주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214명 추가돼 누적 2400만48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2724명보다 1만4273명 줄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 9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28명으로 전날 237명보다 9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명, 82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총 2만7986명이었다. 지난 6일 9만9546명까지 치솟았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8만5187명→8일 7만2417명→9일 6만9133명→10일 4만2487명→11일 2만7986명 등으로 점차 줄고 있다. 주간 하루 평균치는 6만200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7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800명 △경남 1800명 △경북 1619명 △인천 1596명 △대구 1325명 △충남 1253명 △전북 1252명 △부산 1183명 △충북 1113명 △전남 1102명 △대전 994명 △강원 971명 △광주 862명 △울산 451명 △제주 318명 △세종 28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 525명보다 7명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은 86.1%(458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7명으로 직전날보다 1명 줄었다. 60세 이상 비중은 95.7%(45명)이었다.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8월 마지막 주 보고된 사망자 515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505명으로 98.1%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한 사람은 34.1%(172명)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76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였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32.6%, 준중증병상 40.5%, 중등중병상 28.7%였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8%였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하는 확진자는 38만225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09.11 I 경계영 기자
뛰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연휴 기간 저렴하게 장 보려면?
  • 뛰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연휴 기간 저렴하게 장 보려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폭우와 최근 태풍 ‘힌남노’ 등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도 크게 올랐다. 추석 기간 성수품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정부의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5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먹거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4% 올랐다. 이는 2009년 4월(8.5%)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자장면과 설렁탕 등 외식 품목으로 구성된 외식물가는 같은 기간 8.8% 올라 1992년 10월(8.9%)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도 크게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평균 31만7142원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명절 기간 각종 할인행사와 비축물량 방출 등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운영한다. 배추·무·사과 등 농산물과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 명태·고등어·갈치 등 수산물을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3곳과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24곳,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25곳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정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명당 2만원 한도, 직매장은 3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에서도 제로페이 앱을 이용하면 1인당 2만원에서 4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당초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최장 12일까지로 연장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참여 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의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수산물을 구매한 뒤 전통시장에 설치된 행사 부스를 찾으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할인액을 환급해 준다. 시장별로 할인 행사 종료 시점이 달라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2022.09.11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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