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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투표소 위치부터 동네 실시간 개표율까지” 당근 오픈
  • “내 투표소 위치부터 동네 실시간 개표율까지” 당근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내 투표소 어디인지 당근에서 찾아볼까?”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 역량을 발휘해 거주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지역별 선거 관련 통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선거’ 서비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당근은 2020년부터 선거철마다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동네별 선거 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총선 기간에도 이용자들이 거주 지역의 선거 정보와 실시간 현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당근 앱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선거 서비스는 △국회의원 후보자 정보와 공약 △투표소 위치 조회 △실시간 투표 및 개표 현황 등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투표 전에는 우리 동네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구·시·군의 장 등 선거 종류별 후보자 정보와 공약을 살펴볼 수 있다. ‘내 투표소 찾기‘를 누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로 연결돼 내 투표소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투표가 시작되면 우리 지역구 투표율을 안내하고, 투표 종료 후에는 실시간 개표 현황과 당선자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데이터와 연동돼 정확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당근 관계자는 “총선은 지역 선거구 단위로 치러지는 만큼, 하이퍼로컬 서비스로서 거주 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선거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골프 중계를 시청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순위가 어떻게 되지?’,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금 볼 수 있을까?’, ‘이 선수의 올해 성적은 어떻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이제 B tv ‘AI 골프’를 통해 바로 해결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KLPGA/KPGA 투어 2024시즌 모든 골프 대회에 B tv ‘AI 골프’를 적용해 중계 서비스한다.이해를 돕기 위해 AI(미드저니)로 이미지를 제작했다. 골프 채널로 진입하면 L형태의 데이터영역이 아래 화면처럼 활성화된다. 여기에는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스코어카드,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이 보여진다.AI 골프 서비스는 B tv 채널 977번(SBS Golf), 972번(SBS Golf2)의 실시간 대회 중계 화면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방송이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골프 방송에 적용한 서비스로 B tv가 IPTV 국내 최초로 서비스에 나섰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에서도 AI 골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4일 KLPGA 개막전과 11일 시작하는 KPGA 첫 경기부터 AI 골프 서비스를 제공한다.B tv 고객이 SBS Golf, SBS Golf2 채널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AI 골프 데이터 영역이 화면 왼쪽과 아래에 ‘L자 형태’로 활성화 된다.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리더보드, 조 편성 등은 경기위원회가 실시간 취합한 데이터이며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는 AI 하이라이트다.‘AI 하이라이트’는 AI가 홀/샷/선수별 영상을 자동 추출해 편집 제공한다. AI가 신속하게 제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골프 시청의 재미와 몰입감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 등장할 AI Caster(캐스터)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선수가 파온 시도할 때 최근 그린 적중률을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해 그린 공략 샷의 성공여부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AI 셀프코칭과 AI 트래킹도 AI를 적용한 서비스로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AI 셀프코칭은 AI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해 주는 서비스이다.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반복 시청하며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AI 트래킹은 골프공의 궤적을 그려줌으로써, 시청자는 탄도, 구질, 퍼팅 라이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골프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 Golf, KLPGA/KPGA 협회와 협력해 B tv에 AI 골프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분신사망' 택시기사 폭행한 대표 실형…檢 "형량 낮다" 항소
  • '분신사망' 택시기사 폭행한 대표 실형…檢 "형량 낮다" 항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임금체불에 항의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 방영환 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회사 대표 A씨에게 1심 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근로기준법 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상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서울남부지법에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택시기사 방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에는 방씨에게 폭언·욕설하며 집회를 방해하고, 8월에는 시위 중인 방씨에게 화분을 던지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 방씨의 사망 후 다른 근로자를 폭행하고 난폭운전을 한 혐의 등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방씨는 1인 시위를 227일째 이어가던 지난해 9월 26일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하고 열흘 뒤인 10월 6일 숨졌다.검찰은 “전면적 보완수사를 통해 피고인이 소속 택시기사를 반복적으로 괴롭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과 또 다른 근로자도 구타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 직접 구속기소하고, 사안의 중대성 등 고려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을 구하고자 항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이유림 기자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115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SBI 인베스트먼트 외 복수 투자기관이 참여하면서 링크플로우의 기술 및 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링크플로우는?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으로,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 ‘NEXX ONE’과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 내장으로 지자체 및 여러 공공기관 등의 대민업무와 현장 업무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청, 소방청 등 민원 이외의 범위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하여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성장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2023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 ‘2023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2023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동유럽에 걸친 경찰 및 방산 시장에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 및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찰 및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용도의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링크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현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B2G(기업과 정부), B2B(기업과 기업), B2C(기업과 소비자) 시장에서 자사 보유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기술개발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년 기술특례상장 IPO 목표한편, 2025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상장 준비에 돌입한 링크플로우의 누적 투자금은 347억원으로, 여러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2016년 삼성벤처투자, 롯데엑셀러레이터(시드) △2017년 롯데엑셀러레이터(프리A) △2018년 글로벌 대기업(비공개), 롯데벤처스(시리즈A) △2020년 KT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QCP-JB, 스타퀘스트자산운용(시리즈B) △2024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브릿지) △SBI인베스트먼트 외 복수기업(시리즈C)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홍준표 “한동훈, 선거 안 해본 초보...모여서 하는 짓 한심”
  • 홍준표 “한동훈, 선거 안 해본 초보...모여서 하는 짓 한심”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런다”고 밝혔다.홍준표 대구 시장(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뉴시스)홍 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 놀이나 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서 참다 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그 애들 시간이고 내 시간은 2년 뒤에나 오기 때문에 묵묵히 보고만 있으려고 했는데 중차대한 총선 국면에 애들의 철 없는 칼춤놀이가 너무 한심해서 몇 마디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김경율 비대위원도 조준했다. 그는 “근본 없이 떠돌다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자기 전공인 조국 저격에만 집중하시라”며 “얼마 전에는 퍼스트레이디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어처구니없는 비유도 하더니 당원 가입이나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하나도 당에 도움도 안 되는 사람들이 왜 당에 들어와 이간질이나 하는지 어이가 없다”며 “이번 총선 끝나면 사라질 사람들이 천방지축 날뛸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김 비대위원은 홍 시장이 한 위원장을 겨냥한 쓴소리에 대해 “차기 대권 경쟁자를 의식한 꼬투리 잡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2일에도 “벌써 핑계나 댈 생각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대선놀이 하지 마시고, 총선에 집중 하세요. 셀카 찍는 시간에 국민들에게 담대한 메세지나 던지라”고 한 위원장을 비판했다.
2024.04.04 I 홍수현 기자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이경진 대표가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의 지목을 받아 환경부 주관 ‘일회용품 없애기 도전(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해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환경 보호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각종 환경 규제의 준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일회용품 사용 절감 및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사내 친환경 문화를 지속 조성해 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비치하고 텀블러 세척기 및 소독기를 배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 내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해 전력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사무 면적 중 일부 공간에 마치 실내 정원처럼 꽃과 나무 등을 배치해 환경친화적인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는 일상 속 습관의 변화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실천 노력을 이어나가 지속 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기업 및 기관 등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겠다는 실천 약속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후속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경진 대표는 해당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LG CNS의 현신균 대표를 추천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클라우드 블로그인 ‘카클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I 한광범 기자
이재명 “파 ‘한 뿌리’ 875원? 나라면 공천 취소”
  • 이재명 “파 ‘한 뿌리’ 875원? 나라면 공천 취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논란’을 감싼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에서 파 한 뿌리 발언이 나왔다면 나는 공천을 취소해 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부산 진구를 방문, 서은숙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이 대표는 부산 진구 시민공원에서 서은숙 부산진구갑 후보의 지지 유세를 벌이며 “대통령이 실수로 파 한 단에 875원이 적정한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이 드러나는 순간에 ‘잘못 알고 계시다. 국민에 사과 하시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 말이 ‘파 한 뿌리’가 875원이라고 말하면 임금이 벌거숭이 되어 돌아다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한 마트에서 할인된 대파 가격 875원을 보고 “합리적 가격”이라고 발언했다가 대파 가격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이수정 후보는 “윤 대통령이 말한 가격은 대파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라고 옹호했는데, 이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이 후보는 “내가 사람을 잘 골라 쓰는 편이다. 이번 공천도 잘 하지 않았느냐”고 자화자찬하며 “누구 근처에는 쓸 만한 사람이 없다, 신하가 간신이라 불행하다고 하지만 틀린 말이다. 권력자에 어떤 사람이 모이는가는 그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에서도 실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가 있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하는 김준혁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김용민TV’에 출연해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라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화여대 졸업생·재학생들은 김 후보의 막말을 규탄하는 집회를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 대표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유세장에서 “국민의힘에서 박빙이 50여 곳인데 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한다고 한다. 나는 박빙 50곳에서 민주당이 지면 그들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겠다”며 “행정 권력만으로 나라를 망쳤는데 입법을 좌우하는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국정 감시가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이번에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4월 10일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4 I 김혜선 기자
챗GPT로 쓴 자소서 딱 걸렸다.. '한수원'에 등장한 '이것'
  • 챗GPT로 쓴 자소서 딱 걸렸다.. '한수원'에 등장한 '이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한국수력원자력㈜에 GPT킬러를 공급할 예정이다.GPT킬러는 지난해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텍트(Detect) GPT 솔루션이다. 지난 12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무하유의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챗GPT로 작성됐다고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GPT킬러가 해당 내용을 알려줘 채용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게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 GPT킬러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내 챗GPT 활용 여부를 검출하고 이에 대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대다수의 기업들 역시 입사지원자가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가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독창성이 없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실제로도 챗GPT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65.4%가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2.2%는 해당 전형에서 감점하고, 23.2%는 아예 불합격시킨다고 답변했다.무하유의 신동호 대표는 “최근 GPT 킬러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며, 기업들이 채용 시 구직자들의 생성형AI 활용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기소개서 선별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며,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입사 지원을 위해 얼마나 성심성의껏 준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으로, 인사담당자는 GPT킬러를 통해 챗GPT 활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동남아 간다…퍼블리싱 계약 체결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동남아 간다…퍼블리싱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SKT 양맹석 메타버스CO 담당은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이프랜드에서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왼쪽), 필리핀 체리 미셸 마리 응구신코 COO(오른쪽)가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셀콤 디지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CIO(왼쪽),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오른쪽)이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또한,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유저의 메타버스 사용경험을 풍부화 할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 ‘IPO 주관사’ 선정 위한 RFP 발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라우드 운영관리 업체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4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했다.메가존클라우드는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제안 PT를 거쳐 5월 중 국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IPO를 위한 전략 등이다.주관사 선정 절차에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4년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평가를 받으며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고, 같은 해 연결기준 1조 2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클라우드운영관리(MSP)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2022년 1조 4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빙상 기대주' 이나현, '박인비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 '빙상 기대주' 이나현, '박인비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왼쪽)이 와우매니지먼트 장상진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18·한국체대)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함께 한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4일 이나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나현은 올해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세계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 종목 주니어 세계신기록은 2007년에 이상화가 38초81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수립한 적이 있다. 이후 10년 만인 2017년에 김민선이 37초70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2020년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다시 37초4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가 10여 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가져갔는데 올해 초 이나현이 4년 만에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되찾아 왔다.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이나현은 학업상의 이유로 잠시 호주 유학을 다녀온 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아로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이나현은 170cm의 큰 키에 서구형 체형을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스프린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상 관계자들은 “아직 야생마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며 “파워를 기르고 스타트와 막판 레이스 조절 능력과 같은 세기를 다듬으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재목이다”고 평가하고 있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는 “이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며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이나현은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주니어 세계신기록 수립에 만족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가 가야 할 스케줄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박인비,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방신실, 최예림, 고지우, 유현주 등 17명의 톱 프로골프 선수와 탁구 유망주 권혁,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지서연 선수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 에이전시이다.최근엔 프로당구 PBA 투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조재호, 강동궁, 다비드 사파타, 김가영, 이미래, 김진아 등 60여 명의 프로 당구 선수들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한동훈 "총선 여론조사 결과 맞은 적 별로 없어"
  • 한동훈 "총선 여론조사 결과 맞은 적 별로 없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러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결과가 지금까지 총선에서 맞은 적이 별로 없다. (여론조사가 발표되지 않는) 깜깜이 기간 동안 마음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전농동사거리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이 투표장으로 나가면 범죄자들을 막을 수 있고, 나가지 않으면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을 망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 앞에서 김재섭 도봉구 갑 후보(왼쪽)와 김선동 도봉구 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한 위원장은 유세 차량에 오르자 마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양문석이란 사람이 ‘어디 멀쩡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모느냐’고 했다. 사기 대출 다 드러났는데 그냥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서도 “또 이상한 말을 해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면서 “스와핑 같은 이야기를 했다. 머릿 속에 그런 것만 차 있는 사람이다. 국회를 갈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면서 “그런 사람은 우리 공동체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보여달라”고 말하며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후보) 같은 사람을 또 의원으로 만들어줄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지금의 동대문에 만족하는가. 동대문은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동대문을 한 번 발전시켜보자”면서 자당 김영우 동대문갑 후보, 김경진 동대문을 후보를 띄웠다. 그는 “김경진의 생활 공약은 관내 부족한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김영우는 진짜 동대문 사람이 아닌가”라면서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다.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에게 질 수 없다는 것을 사전투표로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선정
  •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운곡습지. 사진=고창군 홈페이지 화면 캡처.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선정 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전북 고창 ‘고인돌’은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무덤 양식이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3만여 기가 분포하며, 고창에는 전북 지역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가 분포하고 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운곡습지’는 한때 농경지로 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 1980년대 초 영광원자력발전소 발전용수 공급 목적으로 마을 주민이 이주한 이후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 없이 폐경작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일대는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해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2011년 3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 4월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또 환경부는 운곡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와 가시연꽃을 지난 2017년에 복원했으며, 이것들은 지난해 운곡습지 일대에 여전히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4월에 고창을 방문하면 ‘고인돌·운곡습지’ 외에도 청보리밭 축제(4.20.~5.12.)와 함께 고창읍성, 선운산 도립공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상체와 하체를 모두 이용해 걷는 노르딕워킹, 뽕잎차 다도체험, 누에고치 공예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도 체험할 수 있다.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전북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 일정을 담은 영상, 교통·숙박 할인(65세 이상 노인 및 다자녀 가구 대상) 등의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과 고창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I 이연호 기자
과기정통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기업·학계 전문가는?
  • 과기정통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기업·학계 전문가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3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최고 기구가 만들어졌다. 2023년 대한민국의 AI 순위는 6위(영국 데이터분석 미디어 토터스 인텔리전스)였는데, 이를 3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 에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앞줄 왼쪽 일곱 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앞줄 왼쪽 첫 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뒷줄 오른쪽 네 번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운데줄 왼쪽 첫 번째), 김영섭 KT 대표(가운데줄 왼쪽 여섯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각 분과 위원장은?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한다.민간 위원 23명에 정부(실장급)7명이 활동하고, 산하에 AI반도체·연구개발(R&D)·법제도·윤리안전·AI인재·AI바이오 등 분과위원회를 두게 된다. ▲AI반도체 분과는 유회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교수 ▲R&D분과는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법제도 분과는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 ▲윤리·안전 분과는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AI인재 분과는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장이 각각 맡는다. AI바이오분과는 추후 분과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리벨리온·이스트소프트·팀스파르타·네이버·카카오·SKT·KT·삼성·아모레퍼시픽 참여기업에서는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AI반도체), 이스트소프트 정성원 대표(AI휴먼),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개발자교육) 등 스타트업 대표들이 민간 위원으로 참여한다.또,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도 참여한다. 이밖에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도 소프트웨어(SW)업계를 대표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이경무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강정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등,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위원으로 참가한다.(분과위원장 제외)관계부처 실장급 7명 참여과기정통부,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교육부, 개인정보위, 방통위 등에서 실장급 공무원도 ‘AI전략최고위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한다.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보, 이원우 디지털소사이어티 의장 등도 참여했다.부처에서는 기재부 신재식 정책조정관,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 교육부 이영찬 디지털교육기획관,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 방송통신위원회 조성은 사무처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4일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는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격월로 개최하고 산하 분과위 및 관계부처 공동 이행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국회에 계류중인 ‘AI기본법’이 통과될 경우 ‘AI위원회’와 ‘AI전략최고위협의회’간 관계도 정립할 예정인데, 법 통과 이전이라도 대통령령 제·개정을 통해 해당 협의회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것도 검토한다.AI전략최고위협의회 정부위원장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민관의 AI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3위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정부는 AI를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 및 자폐 아동 조기 진단 등 AI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7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AI반도체 전략과 온디바이스AI에 대해서도 범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이다. 이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전략최고위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AI 시대에 적극 대응하여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해외 출장 중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AI전략최고위협의회 민간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AI 순위가 6위였지만 AI는 승자독식이어서 안주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의 최고위 협의회 출범은 매우 뜻이 깊다. 민간 위원장직을 맡으며 미래를 좌우할 시대적 사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나라가 전세계 최고 수준의 AI강국이 되는 열매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I전략최고위협의회 킥오프 회의“대통령실에서도 힘 실어드릴 예정”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에 대통령실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이 가장 앞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AI는 모든 기술에 적용돼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고 사회적인 영향도 막강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정책적인 법제도도 필요하고 윤리규범에 대해서도 신경 쓰는데 너무 윤리만 강조해선 기술혁신이나 산업화가 어려워 이를 모두 아우르는 민관 협의체가 있어야겠다는 문제의식을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다”고 언급했다.박 과기수석은 “AI는 민간이 주도하시니 정부가 혹시 민간의 AI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는 없는지 의견을 듣고 소통하면서 AI부작용들을 잘 방지해야 한다”면서 “그런 목적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신경써주셔서 법이나 협의체 조직들을 만들어 오늘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늘상하는 협의체로 만들지 말고 아주 실질적인 토의가 벌어지게 하자. 대통령실에서도 힘을 실어드릴 예정”이라면서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산업부, 중기부, 교육부, 방통위, 개보위 등에서도 신경써 달라, 오늘 큰 기대를 갖고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與김수민 “농지법 위반으로 野송재봉 후보 신고”
  • 與김수민 “농지법 위반으로 野송재봉 후보 신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청원 후보는 4일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가 상속 받은 대규모 농지을 농업에 이용하지 않고, 소유하는 것이 법에 위촉된다는 주장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송재봉 후보 재산 신고내역에 따르면 송 후보는 강원도 정선·삼척 일대에 전6필지 1만3748㎡, 임야 4필지 2만3019㎡ 등 총 36767㎡(1만1122평) 10필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송 후보는 지난 3일 선관위 주최 청주청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본인 소유 상속 농지(1만3748㎡)에 대해 “약 1000평 정도만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해당 토론회에서 “송 후보가 소유한 여섯필지 농지는 상속농지 소유 기준 1만㎡를 초과하기 때문에 농어촌공사에 위탁 임대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송 후보는 “상속재산의 경우는 (위탁임대가) 예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전에 화전을 일구면서 만들어졌던 산 중턱에 있는 임야와 같은 산들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에 대해 “1만㎡ 이하의 농지를 무단 휴경할 경우에는 농지처분 대상”이라며 “농사를 짓지도 않으시고 임대차 계약서도 등록하지 않으셨는데 이 부분은 명백한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현행 농지법에 따르면 상속 농지도 농업경영에 이용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캠프 측은 강원도 정선군 및 삼척시 관할 행정청에 송재봉 후보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송재봉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4.04 I 김기덕 기자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한민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국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지난 2021년 9월 진수한 신채호함은 정박 시운전과 항해 시운전 등을 통과해 예정된 납기일인 이날 인도됐다. 향후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은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된게 특징이다. 실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공기 불요 추진’(AIP) 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로 19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장보고-I급의 1번함은 완성된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8척과 ‘장보고-II’급 9척은 건조에 필요한 도면 일체와 자재를 독일에서 도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조립 생산했다. 이번 장보고-III 배치-I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생산한 모델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이날 행사에는 해외 9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국산 함정의 대외 위상과 신규 함정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20여명의 해외 인사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특수선사업부에서 신채호함 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평가 중인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 등을 둘러봤다.또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 장비와 한화오션(042660)의 ‘장보고-III 배치-II’ 건조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석한 외빈 중 캐나다, 페루, 호주, 필리핀, 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국가들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국가안보의 획기적인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수출 시장에서 K-방산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4 I 김관용 기자
에듀윌,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
  • 에듀윌,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해 영업 손실액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는 등 기업 체질 개선에 성과를 보이며 올해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듀윌은 지난해 매출액 112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22.8%, 영업손실은 35.4%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공무원 수험생 축소 등 시장 상황이 악화됐음에도 손익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이다.에듀윌은 지난해 실제로 전년 대비 광고선전비를 59.5%, 판매촉진비를 56% 줄였다. 조직구조 슬림화,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이 수치로 드러나는 셈이다.올해 3월 기준 에듀윌 대표이사의 현물출자가 완료되면서 재무 안정성도 강화돼 실적 반등의 여건도 마련되고 있다.에듀윌 관계자는 “2023년 9월부터 비용 절감,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다가 2024년 들어서는 월간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에듀윌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4.04 I 박미경 기자
'챌린저스' 젠데이아, 매혹적인 테니스 천재로…도파민 자극 로맨스
  • '챌린저스' 젠데이아, 매혹적인 테니스 천재로…도파민 자극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젊은 피 젠데이아가 영화 ‘챌린저스’에서 테니스 코치 ‘타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배우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 ‘듄’ 시리즈 다음으로 선택한 차기작 ‘챌린저스’에서 매력 넘치는 테니스 코치 ‘타시’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다.젠데이아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MJ’와 ‘듄’ 시리즈의 ‘챠니’ 역을 맡아 흥행을 거두며 글로벌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또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루’ 역할로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 ‘챌린저스’에서 젠데이아는 촉망받는 테니스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코치로 전향한 ‘타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녀는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분)와 전 남친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 사이 주도권을 쥐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젠데이아는 눈길을 사로잡는 테니스웨어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겸비한 트렌디한 패션으로 ‘타시’ 캐릭터를 완성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더불어 젠데이아가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녀가 선택한 ‘챌린저스’의 매력이 무엇인지 더욱 기대하게 한다.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젠데이아의 도파민 폭발하는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민주당, 우세 지역 110곳에 경합 50곳…과제는 투표율 65%↑
  • 민주당, 우세 지역 110곳에 경합 50곳…과제는 투표율 65%↑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시작된 4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우세 지역 110곳, 경합 지역을 50곳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에서 유리했던 지난 사례를 기준점으로 삼아 남은 기간 동안 총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전략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표 승부”라며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과 막판 결집 변수를 감안했을 때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본부장에 따르면 민주당은 110곳 정도를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분류해 둔 상태다. 격전지는 50석 정도로 분석했다. 당초 민주당은 수도권 ‘한강벨트’ 등을 격전지로 분류했으나, 최근 지지율 상승세 흐름을 타고 ‘낙동강벨트’ 등 부울경(부산·울산·경남)까지 경합 지역이 확대된 것으로 봤다.한 본부장은 “수도권에 경합 지역이 많이 늘었다”며 “특히 동작의 경우 상징성이 있어서 이곳에서 꼭 승리하고 싶은 저희 욕심이 있다“고 했다.선거를 6일 앞둔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양당 결집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총선) 투표율이 66.2%였는데, 투표율이 한 65% 이상만 되면 민주당에게 유리할 것이라 판단”이라고 말했다.특히 경제활동 인구가 사전투표에 다수 참여한다는 점을 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경제 무능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경제활동 인구가 많을수록 민주당에서 유리한 투표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에서 띄우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두고선 “여당 대표가 선거를 규정하는데, 아무런 집행력이 없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은 제 경험상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한 본부장은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와 ‘편법 대출’ 논란의 중심에 선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등을 두고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하는 행위나 발언에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다만 금융감독원이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총선 전 중간검사결과를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금감원이 갑작스럽게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 든다”며 “총선 앞두고 금감원이 네거티브 공세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4.04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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